시민행정신문 기자 | 경북교육청은 5월 중 유・초등 교원 인사제도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인사공청회’와 ‘온라인 인사 상담 서비스’를 병행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홀수 해에는 인사공청회, 짝수 해에는 찾아가는 인사 상담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대면과 비대면을 결합한 수요자 중심의 상담 체계를 마련하여 교원의 접근성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인사공청회는 동부권(21일, 포항교육지원청), 남부권(23일, 경산교육지원청), 서부권(28일, 상주교육지원청), 북부권(27일, 안동교육지원청) 등 4개 권역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각 공청회에는 해당 지역의 교(원)장과 교(원)감, 유・초등 교사(비교과 포함), 교육전문직원, 교원단체 대표 등 약 30명이 참석해 승진과 전보 등 인사관리지침 개정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한다.
기존 ‘찾아가는 인사 상담’은 올해 ‘온라인 인사 상담 서비스’로 전환되어, 전화와 내부 메일을 통한 비대면 상담이 이뤄진다.
오는 23일까지는 집중 상담 기간으로 운영되며, 상담을 희망하는 유・초등 교원 누구나 승진, 전직 등 인사 전반에 대한 심층 면담을 진행할 수 있다.
이번 온라인 상담은 교원의 시간과 장소 제약을 최소화하고, 심층 상담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이번 공청회와 상담을 통해 수렴된 현장 의견은 인사 운영에 실질적으로 반영되며,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추후 인사위원회를 통해 심도 있게 검토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인사공청회와 온라인 인사 상담을 통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적극적인 인사행정이 실현되길 기대한다”라며, “교원들이 공정한 인사 속에서 안정적으로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따뜻한 경북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