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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 자경위, 대학 축제 안전 책임진다! 대학생 순찰대 본격 활동

제4기 대학생 순찰대 하반기에도 상시 모집… 범죄 예방 및 안전 문화 확산 기대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5월 대학교 축제 기간을 맞아 ‘제4기 대학생 순찰대’ 14개 팀이 캠퍼스 안전을 위한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학생들 스스로 조직한 순찰대는 캠퍼스 내 안전 취약 지역을 순찰하며 안전 문화를 조성하고, 축제 기간 동안 학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지난해 활동한 제3기 대학생 순찰대는 398명의 학생으로 구성되어 365회 순찰, 20회 지역 경찰서와 합동 순찰로 캠퍼스 안전 강화에 기여했다.

 

2025년 새롭게 출범한 ‘제4기 대학생 순찰대’는 작년에 이어 활동을 지속하는 11개 대학과 올해 새롭게 참여하는 3개 대학을 포함해 총 14개 대학교에서 운영된다.

 

5월은 대학 축제가 절정에 이르는 시기로, 학생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안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순찰대는 관할 경찰서와 협력하여 저녁 시간대에 학교 주변 주점 거리나, 공연 무대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는 등 범죄예방 및 안전 지도 활동을 펼쳐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주요 합동 순찰은 ▴성균관대학교(스꾸가드) : 5월 8일, 자경위, 혜화경찰서, 자율방범대와 교내 주점 거리 합동 순찰 ▴한양대학교(HYPD) : 5월 15일, 성동경찰서와 축제 인파 밀집 예상 지역 사전 점검 ▴연세대학교(이글가드) : 5월 29일 예정, 서대문경찰서와 신촌 캠퍼스 일대 합동 순찰이 등이 있다.

 

대학생 순찰대는 올해 12월까지 학기 중에 활동하며, 주로 저녁 시간대에 캠퍼스 일대를 순찰한다. 이들은 학내 음주 지도 및 계도, 불법 카메라 점검 등을 통해 대학 내 범죄 예방 인식을 높이는 데 힘쓸 계획이다.

 

평소에는 캠퍼스 내 위험한 지역을 살피고, 축제나 행사와 같은 특별한 시기에는 관할 경찰서와 함께 합동순찰을 통해 실제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서울 자경위는 순찰대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서울경찰청과 협력하여 5월 30일 순찰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순찰 조끼, 경광봉, 전자 호루라기 등 필수 장비와 계절 용품을 제공한다. 아울러 자원봉사 실적 인정, 연말 우수 활동 대원 시장 표창 등으로 순찰대의 활동을 격려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 자경위는 현재 운영 중인 14개 대학 외에도 대학생 순찰대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을 상시 모집하고 있다.

 

이용표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은 “대학생 순찰대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에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라며, “서울시와 경찰, 대학교가 함께 만들어가는 안전한 공동체를 위해 위원회가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