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5월 20일 오후 4시, 서울 강서구 마곡동 소재의 LG이노텍 마곡 연구개발(R&D) 캠퍼스를 방문하여 현장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정보통신기술 수출기업의 현장 애로를 청취하면서 통상환경 변화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미국 통상정책의 가변성 등 국제 통상환경이 악화되는 가운데,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 수출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LG이노텍의 수출 현황 및 연구개발 현장을 살펴보고, 민관 협력 기반의 정책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상임 장관은 이날 광학솔루션, 반도체 기판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 부품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한 LG이노텍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LG이노텍은 해외 고객사에 고성능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며 대한민국 정보통신기술 부품 산업의 기술력과 품질을 세계에 입증한 대표기업"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과기정통부가 지원 중인 ‘2.xD 첨단 패키지용 폴리머 인터포저 소재 및 공정 핵심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LG이노텍의 연구성과를 언급하며, “반도체 첨단 패키징 기술은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국가전략기술인 만큼, 정부도 연구개발·인재양성·국제협력에 대한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LG이노텍의 수출 애로사항도 공유됐다. 세계 관세 변화 등 수출기업이 겪는 주요 어려움에 대해 현장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범정부 차원의 종합 대응 체계를 공유했으며, 정보통신기술 수출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과기정통부도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끝으로, 유상임 장관은 "정보통신기술 산업은 대한민국 전략산업의 핵심으로, 지금의 불확실한 국제 통상위기 속에서도 우리 기업들이 기술 역량과 수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수 있도록 기업과 정부가 한팀이 되어 노력해 나가는 것이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