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경북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행동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의 긍정적인 행동 변화를 지원하기 위해 ‘장애학생 행동중재지원단’과 ‘인권지원단’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장애학생 행동중재지원단과 인권지원단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을 도전 행동을 예방하고, 위기 행동에 대한 즉각적인 중재와 효과적인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도전 행동(문제행동)이 우려되는 학교나 문제가 발생한 학교 현장을 찾아 학생의 행동을 분석한 후 중재 방안을 교사와 학부모에게 지원한다.
장애 학생 행동중재지원단은 국제공인행동분석전문가와 교수, 행동중재 전문가 과정 이수 교사, 특수교육 교원, 치료사, 장학사 등 총 56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생의 문제행동을 체계적으로 관찰․분석한 뒤, 교사와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중재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인권지원단은 경찰 위원 23명을 포함해 총 324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장애 학생의 인권 보호와 정서․행동 문제에 대한 다각적인 대응을 위해 행동중재지원단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활동 중이다.
양 지원단의 주요 역할은 △행동중재 대상자 선정 △현장 지원을 통한 학교-가정 연계 중재 지원 △도전 행동의 관찰 및 분석 △예방 및 초기 개입 강화 △각 영역 전문가의 다학문적 접근 등이며, 학교폭력과 아동학대 예방 교육, 성교육, 상담 및 심리치료 지원 등 장애 학생 행동 중재 지원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북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학생들의 다양한 도전 행동에 대한 교사의 전문적인 중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 장애 학생 행동중재전문가 양성 과정 연수를 교사 25명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본 연수를 통해 48명의 행동중재전문가를 양성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장애학생 행동중재지원단과 인권지원단 운영을 통해 장애 학생의 도전 행동으로 인한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고, 모든 학생이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학교 현장에서는 어려움이 있는 경우 주저하지 말고 각 지원단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