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 위(Wee)센터는 학교폭력 피해 학생과 보호자의 심리·정서 회복을 지원하고자 오는 12월까지 ‘주말 치유(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위 센터는 학교폭력 피해 학생 전담 치유기관으로, 상담 서비스와 심리치료, 학교폭력 예방 교육 등의 활동으로 피해 학생과 가족의 정서적 회복을 지원해 오고 있다.
특히 이번 주말 치유 프로그램은 가족 간 소통과 협력으로 대인관계 회복을 돕는 데 중점을 두고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에 운영되며, 초중고 학교폭력 피해 학생과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체험활동과 소통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체험활동은 참가자의 심리적 상태를 고려해 진행된다.
가죽공예, 요리 등 오감을 활용한 활동으로 심리적 안정과 마음 치유를 도울 예정이다.
소통 프로그램은 사진, 가족화 그리기, 그림책 등을 활용해 감정을 공감하고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도록 돕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보호자는 안내문의 정보무늬(QR코드)에서 신청하면 된다.
위 센터 관계자는 “학교폭력 피해 학생과 가족들은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이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사회 적응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