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경산시는 30일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조현일 경산시장, 안문길 경산시의회 의장, 장애인복지단체 관계자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제28회 경산시 장애인재활증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경산장애인복지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행복을 바라봄, 일상을 담아봄, 희망을 이어봄’을 슬로건으로, 장애인의 권익 증진과 복지 향상, 그리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포용적 사회 분위기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행사는 경산시립합창단과 장애인부모회 난타팀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됐으며, 국민의례와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축사, 재활증진대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헌신한 봉사자 등 16명이 경산시장 표창을 수상해 그 노고를 인정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캐논코리아(주)의 후원으로 장애 어르신 50명을 대상으로 한 ‘행복사진’ 촬영도 진행됐다.
전문 포토그래퍼가 직접 촬영하고 고화질로 리터칭한 사진은 액자로 제작돼 당사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참여 어르신들은 “평소 사진 찍을 기회가 적었는데, 오늘 소중한 추억을 선물 받아 행복하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장애는 한 사람의 전부가 아니라 일부일 뿐이며, 장애인들이 일상의 행복 속에서 내일의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사회 환경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공모 선정, 장애인체육회 운영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