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고성군은 3월 21일 군수실에서 6·25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운 故 김경수 하사의 유가족에게 국방부장관을 대신하여 화랑무공훈장을 전달하는 전수식을 가졌다.
故 김경수 하사는 1948년 입대하여 1950년 경북 다부동 지구 전투에서 전사했고 1954년 9월 무공수훈자로 결정됐음에도 전후 혼란한 상황으로 훈장을 받지 못했으나, 국방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70여 년이 지나 유가족에게 전달 됐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오늘날 대한민국의 번영은 6·25전쟁에서 목숨으로 위기에 처한 나라를 지켜낸 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며, 지금이라도 유공자의 명예를 찾아 드려서 다행이다.
유공자와 유가족분께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리며, 보훈가족이 예우받는 고성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유가족은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잊지 않고 명예를 찾아주시고,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국가와 고성군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