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주시가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을 위해 다채로운 독서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주시립도서관은 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알리기 위해 9일부터 인후·평화·효자도서관 등 3개 도서관에서 ‘2024년 겨울방학 독서교실’을 운영한다.
겨울독서교실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108회째를 맞은 이번 프로그램은 3개 시립도서관에서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 45명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겨울을 읽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독서 교실에서는 ‘팥죽 할멈과 호랑이’(서정오, 보리)와 ‘겨울을 만났어요(이미애, 보림)’, ‘눈아이(안녕달, 창비) 등 겨울이 담긴 그림책을 이용한 독서 활동을 비롯해 △방패연 만들기 △전통 팽이치기 놀이 △나만의 눈아이 책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이번 겨울독서교실 참가자 중 우수 학생 6명에게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과 전주시장상도 수여된다.
이와 함께 시는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를 위해 인후·송천·건지·금암·아중·삼천·효자·평화도서관 등 각 시립도서관에서 겨울방학특강도 운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각 도서관별로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아동·유아미술 △독서 △공예체험 △아동요리 △책놀이 △생활과학 △역사 등을 주제로 한 특강을 진행한다.
전주시 도서관본부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상상력이 자랄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도서관에서 즐거움을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