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대전 동구는 22일 우송IT교육센터에서 행복이음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인 ‘내 고장 동구 마을교육과정-행복바람학교Ⅱ’를 실시했다.
‘행복바람학교Ⅱ’는 문화·역사 이야기를 주제로 우리 지역을 탐방한 후 메타버스를 통해 동구 마을을 구현하는 수업이다.
이날 수업에는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30명이 참석해 우송대 IT전문 교수의 지도로 3D 콘텐츠를 활용한 실습 교육을 이수했으며, 대전시 5개 자치구와 교육청 행복이음교육지구 사업 담당자, 동부교육지원청 마을교육지원센터 담당 장학사가 참관했다.
학생들은 지난 8일부터 메타버스 기초 이론교육을 이수하고, 우암사적공원에서 진행된 현장 체험 학습을 통해 우리 민족의 선비정신과 절개를 배운 후 유적지를 탐방하며 메타버스 수업에 사용할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우리 아이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동구 마을이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세상에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지 기대된다”며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IT역량 강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동구의 문화·역사 교육 및 홍보 포스터 등을 제작하는 과정으로 구성된 ‘내 고장 동구 마을교육과정 행복바람학교Ⅰ’수업을 동광초(5개 학급)와 자양초(10개 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9월 25일부터 10월까지 학교로 찾아가는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