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미 개인전 ‘안온의 공간’ 큰 호응으로 전시
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달빛이 쏟아지는 집과 그 주변을 둘러싼 나무들, 그리고 단출한 의자 등을 통해 자연 속 평온한 공간을 표현하고 있는 강선미 개인전 ‘안온의 시간’ 전시가 아트가가갤러리 (박로사대표. 서울 종로구 인사동4길 1)에서 9월 30일까지 열리고 있다. 작품이 전하는 주제 '쉼'은 단순한 육체적 안위에 머무는 것이 아니다. 화면 속 자연은 고요와 휴식을 품고 있으면서도, 다시 시작하기 위한 힘을 내포하고 있다. 쉼을 단순한 정지의 상태가 아니라, '삶을 이어가게 하는 근원적인 에너지'로 제시하고 있다. 작가의 작품 속 무수히 반복되는 터치의 밀도 높은 색조는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 속 다채로운 색깔의 흐름을 표현하고 있으며, 작가의 시선으로 신비로운 자연 그 자체를 표현한 것으로, 한지의 종류인 장지와 한국화 물감 종류인 분채를 활용해 밀도 높은 색조를 표현해서,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색으로 비치는 독특한 특징은 자연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색감과 흐름을 작가만의 감성과 미학의 언어로 담아내고 있다. 강선미 작가는 "자연 속 휴식으로 재충전 된 자아는 다시 현재를 살아갈 수 있는 새로운 시작이 된다. 즉, 쉼은 멈춤이 아닌 '새로운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