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보은군 산외면 중티리 주민들이 농촌 환경 개선을 위해 농약병 분리수거 활동에 나섰다. 지난 3일, 중티리 주민들은 마을회관 앞에 모여 사용이 끝난 농약병을 모아 살충제·살균제 별로 구분해 분리배출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농촌 지역에서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농약 용기로 인한 토양 및 수질 오염을 예방하고,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분리수거에 참여한 주민들은 “나이 들어 몸은 힘들지만, 우리가 힘을 모아 마을이 깨끗해진다니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영구 중티리 노인회장은 “10년 전부터 정기적으로 봄·가을마다 농약병을 모아 분리배출해왔다”며 “앞으로도 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을 위해 마을 차원의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선희 산외면장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환경보호 활동에 앞장서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행정에서도 청정 마을 만들기를 위해 적극 지원하고, 이러한 좋은 사례가 다른 마을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보은의 첫 고추 축제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보은읍 동다리 밑 하상주차장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축제는 보은고추작목회(회장 한현수)가 주최·주관하고 행복문화예술인협회가 후원하며, 전국 소비자와 관광객, 유통 관계자뿐 아니라 농업인,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연작 피해와 대체 작목 확산으로 예전만 못해진 고추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고추농가들이 힘을 모아 마련한 이번 행사는 특히 지역 주민들이 십시일반 쌈짓돈을 모아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추진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축제에서는 보은 지역 고추 브랜드인 ‘고추따러 가는 날’의 선포식이 열려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직거래 판로를 확대해 농가 소득 증대와 도농 교류 활성화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축제 기간 건고추(600g) 16,000원에 판매할 예정으로 타 지역보다 좋은 품질의 고추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농특산물 판매 장터가 열리며,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고추요리 경연대회와 시식행사, 고추 가공품 전시·판매관 운영, 고추상품 품평회가 진행된
시민행정신문 기자 | 시인들과 시를 노래로 만들어 부르는 가수들이 속리산의 가을밤을 문학으로 수놓는다. 보은군에 따르면 ‘30회 오장환 문학제’ 개막일인 오는 12일 오후 7시 보은군 속리산포레스트에서 ‘시와 시인과 시 노래 prologue’를 펼친다. 이번 문학제 행사의 하나로 시인들과 시 노래 가수들이 꾸미는 콘서트다. 보은문화원은 ‘30회 오장환 문학제’를 문학인들의 소통과 문학제다운 문학제로 만들기 위해 이번 시 노래 콘서트를 마련했다. 전국의 문학 단체에 초청장을 보내 참가자들을 접수하고, 주요 문학인을 초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 문화체육부 장관을 역임한 도종환 시인과 오장환 문학상 운영위원장인 임승빈 시인, 디카시 창시자인 이상옥 시인, 윤한룡 실천문학사 대표 등 50여 명의 문학인이 참가한다. 다음 날 오장환 문학관에서 열리는 ‘시인과 대화’의 초대 작가인 안상학⸱박남준⸱이운진 시인도 함께할 예정이다. 또 최근 민중 가수로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는 ‘백자’와 부부 시 노래 가수 ‘징검다리’, 고운 목소리와 가창력을 자랑하는 ‘인디언 수니’가 출연해 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보은군은 9월부터 매월 첫째주 금요일, 고품질 폐자원의 수거율 제고를 위해 재활용품 수거보상제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재활용품 수거보상제는 군민이 투명 페트병과 캔을 가져오면 무게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방식으로, 고품질 재활용 원료를 확보하고 군민 참여를 통한 재활용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 현재 보은읍행정복지센터와 보은문화원에 설치된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를 주민들이 활용하고 있으나, 다량의 재활용품을 수집한 주민들이 이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군은 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보은읍행정복지센터에서 첫 운영을 시작하며, 이후 매월 정기적으로 제도를 추진할 계획이다. 참여 대상은 보은군민 누구나 가능하며, 투명페트병 1kg당 360포인트, 캔 1kg당 600포인트가 적립된다. 2,000포인트 이상 적립 시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환전할 수 있다. 김상식 환경위생과장은 “올바른 분리배출은 우리나라의 자원 수입 의존도를 낮추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며 “소중한 자원이 버려지지 않고 선순환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옥천군은 지난 3일‘청년이랑’에서 '청년거버넌스 간담회'를 개최하고 제5기 청년발전위원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 간담회는 발대식 이후 새롭게 구성된 발전위원회 위원들과 군수가 직접 소통하며 청년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거버넌스는 청년발전위원회, 청년네트워크, 청년동아리 등 다양한 청년 활동 주체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형 정책 협의체로 청년의 의견을 군정에 직접 반영하기 위해 운영된다. 이날 행사에는 제5기 청년발전위원과 청년정책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제5기 위원 위촉장 수여 ▲제4기 청년발전위원회 활동 경과 보고 ▲군수와의 대화 시간으로 진행됐다. 청년들은 일자리, 주거, 문화, 교통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과 건의사항을 전달하며 지역 청년정책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제5기 청년발전위원회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청년과 관련 분야 전문가 등 다양한 구성원으로 이루어져 향후 2년간 청년정책 제안과 군정 자문에 참여한다. 군은 오는 9월부터 정책 이해와 기획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거버넌스가 지역 청년정책 논의와 제안의 중
시민행정신문 기자 | 옥천군 치매안심센터는 오는 9월 21일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하여 9월 한 달을 치매극복의 달로 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한다. 먼저 옥천군보건소 민원실, 노인복지관, 시니어클럽, 경로당 등‘찾아가는 인지선별검사’를 신청한 기관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센터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치매예방수칙을 안내하여 조기 예방과 관리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지역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마트를 ‘치매안심가맹점 및 치매안심등불’로 신규 지정하고 기존 지정기관은 점검과 교육을 실시하며 치매극복의 날 홍보도 함께 추진한다. 아울러 센터 내에는 ‘생활기능보조장비 체험 부스’를 설치해 치매 환자를 위한 지원 장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쉼터 프로그램 참여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치매극복의 날 사진 인증 챌린지’를 운영해 주민들의 걷기 운동 실천을 독려하고, 치매 예방과 올바른 인식 확산을 위한 홍보·캠페인도 이어간다. 옥천군치매안심센터는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다양한 교육, 홍보, 프로그램들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치매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옥천군은 공직자의 기본 소양과 실무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장령산 자연휴양림 대회의실에서 ‘2025년 하반기 공직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행정 환경 속에서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신뢰받는 공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역량 강화의 일환이며 민원 최일선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소통능력과 실무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주요 교육 과정은 ▲ 민원 응대 및 친절 교육 ▲ 교통안전 교육▲ 인문학 교육 ▲ 근무평정 관리 교육 및 악성 민원 대응 방안 등이다. 교육에 참여한 한 공직자는 “이번 교육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업무나 일상생활에서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팁과 사례 중심의 강의로 구성되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옥천군은 공직자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운영해 군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충주시가 한우가격 하락, 사료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를 위해 종합컨설팅을 제공하며 돌파구를 찾고 있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하 축산원)은 3일 친환경농업연구관 소교육장에서 한우농가 20여 명을 대상으로 한우 번식 분야에 대해 전문가 종합컨설팅을 진행했다. 특히 사전 기술수요조사를 통해 분야별 최고 전문가가 모여 진행하는 축산농가 컨설팅은, 올해로 15년 차를 맞으며 지역 축산농가의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또한, 현장 기술지원이 필요한 농가는 추후 해당 농가에서 전문 컨설팅이 진행되며 당면한 애로 기술을 해결할 계획이다. 아울러 축산원에서 추진하는 권역별 맞춤형 컨설팅은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기술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컨설팅에 참석한 한 주덕읍 한우농가는 “최근 사료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와중 경영구조개선, 사양 및 질병 관리 등 기술적으로 개선할 점에 대해 컨설팅받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됐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축사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자 전문가 종합컨설팅을
시민행정신문 기자 | 충주시는 오는 9월 6일부터 10월 25일까지 중앙탑공원 잔디광장에서‘충주시립택견단 하반기 상설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상반기에 이어 충주탑평리칠층석탑 인근에서 펼쳐져, 방문객들이 유형문화유산과 무형문화유산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충주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전통 무예 택견의 본고장이자 역사와 문화가 함께 숨 쉬는 도시로, 이번 공연은 충주만의 독창적인 문화 정체성을 보여줄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설 공연은 9월 6일을 시작으로 9월13일, 10월11일, 10월18일, 10월25일 토요일 오후 3시에 5회에 걸쳐 진행된다. 회차별 공연은 충주시립택견단의 옛택견판을 본 공연으로 하여 지역 예술단체의 찬조 공연도 함께할 예정이다. 찬조 공연은‘제머리마빡이’가 첫 막을 올릴 예정이며 이어 △트레블러크루 △우륵가야금 연주단 △목계나루뱃소리 △백송이 밸리댄스 △연문형 마술공연이 매주 차례로 올라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충주탑평리칠층석탑이 위치한 중앙탑공원의 자연경관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충주시가 농촌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오는 9월 26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2026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농가의 신청을 받는다. 고용인원은 농업경영체 면적과 작업량, 추가 배정 요건 충족 여부에 따라 농가당 최대 12명까지 가능하고, 배정심사협의회 심의를 거쳐 배정 인원이 확정된다. 계절근로자는 충주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캄보디아, 라오스 국적의 농업인 또는 지역에 거주 중인 결혼이민자의 가족을 초청하는 방식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결혼이민자의 2촌 이내 가족만 초청할 수 있고, 4촌의 경우 농가에서 재입국 추천을 받은 근로자만 입국할 수 있다. 근로자는 입국 희망 시기에 따라 내년 3월 입국해 5~8개월간 농가의 일손을 지원하게 되며, 임금은 최저시급인 시간당 10,320원 이상을 지급해야 하고, 농가는 산재보험에 필수로 가입해야 한다. 숙소는 불법 건축물, 비닐하우스, 컨테이너 등은 사용할 수 없으며, 근로자에게 숙식을 제공하면 월 통상임금의 20%까지 공제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많은 농가에서 겪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