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강화군은 문화유산을 생활 속에서 누리는 공간으로 확장하기 위한 ‘열린 유산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해, 지난 18일에는 강화고려궁지에서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첫 야외 결혼식’이 열렸다. 민선 8기 강화군이 올 하반기부터 추진 중인 ‘열린 유산 프로젝트’는 국가 문화유산을 단순 관람의 대상에서 벗어나 일상 속 향유의 장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다. 국가유산 보존 원칙을 최우선으로 하되, 지역 정체성과 공공성을 살리는 범위 안에서 다양한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문화유산 공간 활용을 희망하는 누구나 강화군 국가유산과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촬영허가·현상변경허가·안전관리 등 관련 규정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승인 절차를 거쳐 활용할 수 있다. 첫 행사는 강화 출신 예비부부가 직접 신청하고 기획해 강화고려궁지에서 성사됐다. 행사 장소인 강화고려궁지는 13세기 몽골의 침입기에 고려 왕실이 수도를 강화로 옮긴 뒤 약 39년간 궁궐로 사용된 역사적 장소다. 이번 예식은 국가유산청의 허가와 강화군의 안전대책 검토 등 관계기관의 협업을 거쳐 진행됐다. 고즈넉한 고려궁지 경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옹진군은 최근 ‘25. 9. 11. 영흥도 꽃섬 인근 갯벌에서 해루질 고립자 구조 中 故이재석 경사의 안타까운 사망사고와 현재까지도 갯벌 고립 및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여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인천해양경찰서에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제10조(출입통제 등)등을 근거하여 연안해역 위험구간 출입통제 지정‧공고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옹진군은 인천시 중구 무의동 하나개해수욕장 갯벌 및 충청남도 태안군 남면 곰섬 갯벌 지역 등 타 지역의 출입통제를 사례로 언급하며 옹진군도 조속히 출입‧통제를 지정 해줄 것을 인천해양경찰서에 강력히 요청했다. 특히, 해루질 사고가 잦은 영흥면 일대 출입통제 구역이 지정되면 일몰 후 30분에서 일출 전 30분 시간 동안은 갯벌 야간 전면출입 통제가 실시되어 해루질로 인한 인명 사고 및 관광객 안전사고 예방에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인천시 중구 무의동 같은 경우는 ’19년~21년‘ 3년 동안 총 15명의 연안사고 中 13명 구조 및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여 ‘21년 7월 9일’ 일자로 출입통제를 지정‧공고 했고 충청남도 태안군 남
시민행정신문 조규호 기자 | 인천서구문화재단(대표이사 김성하)은 오는 10월 25일 11시, 서구 시천가람터에서 ‘2025년 제7회 서구생활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지역 주민의 일상 속 휴식처인 시천가람터에서 열리는 만큼, 지역 생활문화 동아리들이 주축이 되어 ‘함께 만들고, 함께 즐기는’ 생활문화축제로 꾸며진다. 공연은 모두스테이지, 누리스테이지 두 곳의 무대에서 펼쳐지며,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간단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존, 관객 휴식공간인 피크닉존 등 다채로운 공간이 마련된다. 특히 올해 축제에는 가수 박군과 홍경민의 축하 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 환경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함께 실천하는 ESG 생활문화축제로도 주목받고 있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재활용컵 다육심기 체험,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를 위한 ▲축제장 내 다회용기 사용, 참여자들의 기부와 자원봉사를 통해 이루어지는 ▲서구 RE:마켓(나눔부스)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인천서구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 서구생활문화축제는 시천가람터라
시민행정신문 조규호 기자 | 인천 서구는 지역내 치매안심마을 5개동이 보건복지부 선정 ‘우수’ 치매안심마을로 2년 연속하여 지정됐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서구에는 현재 인천에서 가장 많은 5개동(연희동, 오류왕길동, 불로대곡동, 가좌4동, 석남2동)의 ‘우수 치매안심마을’이 운영되고 있다. 치매안심마을이란 지역 주민들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바탕으로, 치매환자와 그 가족이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안전하고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말한다. ‘우수’ 치매안심마을은 ▲운영 기간(1년 이상) ▲운영위원회 운영(연 2회) ▲운영위원회 전원 치매파트너 교육 이수 ▲치매안심가맹점 지정 ▲치매 관련 홍보 ▲주민 대상 프로그램 운영 ▲치매 인식도 조사 등 7가지의 조건을 모두 충족한 경우 선정된다. 또한, 서구치매안심센터는 치매안심마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예방과 인식개선을 위해 ‘찾아가는’ 기억키움교실·기억쉼터·치매조기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치매인식개선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치매안심센터와 지역주민들이 함께 협력하여 치매환자와 모든 주민이 안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미추홀구 노숙인요양시설 다사랑의 집(원장 김남순)은 지난 17일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전통문화 예술 작품 공모전’에서 생활인 3명이 출품해 특별상 1명, 입선 2명의 성과를 거뒀다. 수상자들은 지난 12일부터 7일간 인천시청 본관 중앙홀에서 본인의 작품을 전시하며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다사랑의 집은 올해 인천시 노숙인 시설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돼, 노숙인의 건강하고 안전한 자립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정서 및 건강 증진 사업과 직업 재활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수상자는 직업 재활사업 중 한지공예 프로그램 참여자들로, 직접 한지공예 작품을 제작해 공모전에 출품하고 전시와 수상으로까지 이어지며 작가 등단 및 사회참여 기회 확대 등 의미 있는 결실을 얻었다. 참여자들은 작품 활동을 통해 자아존중감과 성취감을 회복하고, 사회참여의 기회를 넓힐 수 있었다. 김남순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노숙인의 건강하고 안전한 자립 기반을 조성하고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할 수 있었다.”라며, “다사랑의 집과 같은 소규모 시설은 재정적으로 어려움이 많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부평구 노인인력개발센터는 지난 20일 인천시설공단 상가주차사업단과 ‘지하상가 안내도우미’ 운영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세계 최대 규모인 부평 지하상가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어르신들에게 지속 가능한 경제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상가주차사업단이 인력을 요청하면 센터가 어르신들을 파견해, 어르신들이 ‘지하상가 안내도우미’로 활동하게 된다. 65세 이상 노인 60명으로 구성된 ‘지하상가 안내도우미’는 부평역지하상가·신부평지하상가·부평대아지하상가 방문객에게 상가 이용 편의를 위한 길 안내를 제공하고, 상가 활성화를 위한 활동에도 참여한다. 주귀연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어르신 일자리 확대는 물론, 부평 지하도상가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공적인 사업 운영으로 지역사회와의 건강한 상생 관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행정신문 조규호 기자 | 부평구 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오는 11월 4일부터 13일까지 문화공간 시소에서 기록 보관(아카이브) 전시 ‘사물의 이야기’를 개최한다. 문화도시부평 조성사업의 일환인 이번 전시는 ‘시소공작소 입주 사업’에 참여한 세 예술가(명랑한 책방, 노머시컴퍼니, 섬섬보자기)의 예술작품 창작 과정을 기록하고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관람객들은 도서(명랑한 책방)·음악(노머시컴퍼니)·공예(섬섬보자기) 분야의 전시품을 감상할 수 있다. 작품(결과물)뿐만 아니라 소책자·영상·인터뷰·작업 기록 등도 함께 전시돼, 관람객들은 예술가의 시선으로 본 사물의 세계를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오는 11월 5일 오후 5시에는 전시 개막 행사(오프닝)가 오는 문화공간 시소에서 열리며, ‘시소의 사물함’을 주제로 하는 ‘아티스트 토크’가 함께 진행된다. 행사는 ▲첫 번째 사물함 – 명랑한 책방 ▲두 번째 사물함 – 노머시컴퍼니 ▲세 번째 사물함 – 섬섬보자기로 구성된다. 세 예술가는 각자의 매체를 통해 발견한 사물의 의미와 창작 여정을 관람객들과 공유하고,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행사 참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인천 계양구 동양노인문화센터는 10월 16일 계양아라온 수변무대에서 노인일자리사업단 ‘행복누리 예술단’의 버스킹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은 지난 9월 20일부터 10월 31일까지 계양아라온에서 진행되는 ‘가을꽃 국화축제’를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유로운 거리공연을 통해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복누리 예술단’은 어르신들이 가진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는 노인일자리 경륜전수형 사업단으로, 우쿨렐레와 무릎카혼 연주로 지역사회에 재능 나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은희 동양노인문화센터장은 “어르신들이 그동안 문화센터에서 배우고 익힌 재능을 일자리로 연계하고 지역 축제에서 버스킹 공연을 통한 재능 나눔 활동을 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노년의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일자리를 확대하겠다.”라고 전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인천광역시 계양구는 10월 20일 구청에서 동 행정복지센터 생계급여 담당자와 ‘청년 관련 협력기관’ 실무자를 대상으로 ‘청년 가구 분리 모의적용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청년 보호·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청년마당,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쉼터, 계양종합사회복지관, 자활쉼터, 가족상담소, 내일여성쉼터 등 8개소가 참여했다. 현행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는 생계급여를 가구 단위로 신청하도록 되어 있으며, 30세 미만 미혼 자녀는 부모와 따로 거주하더라도 동일 가구로 간주된다. 이로 인해 부모로부터 실질적 부양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도 생계급여를 개별적으로 신청하지 못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해왔다. 이번 ‘청년 가구 분리 모의적용’ 사업은 부모와 거주를 달리하는 19세~30세 미만 미혼 청년이 생계급여를 개별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특히 가족부양 기능 상실에 대해 청년 관련 협력기관이 발급한 의뢰서를 주요 자료로 인정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청년 관련 협력기관’에서는 상담 과정에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인천광역시 계양구는 10월 22일부터 11월 5일까지 15일간 구정소식지 ‘계양산메아리’와 계양구청 카카오톡 채널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구정소식 서비스에 대한 구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열린 홍보행정을 실현하고, 향후 콘텐츠 품질과 전달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실시된다. 조사는 설문지와 모바일 두 가지 방식으로 병행된다. 설문지는 12개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관, 여성회관, 계양문화센터 등을 이용하는 주민 1,5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조사는 카카오톡 채널 구독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설문 항목은 ▲계양산메아리의 인지도 ▲내용 만족도 ▲주요 정보 선호도 ▲우편 및 카카오톡 수신 인지 여부 등이며, 모바일 설문에서는 ▲카카오톡 채널 유익성 ▲게시글 선호 주제 ▲적정 메시지 발송 횟수 등에 대한 의견을 받는다. 구는 이번 조사를 통해 전년도 조사 결과와 비교·분석하고, 향후 개선 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이번 구정소식 서비스 조사와 함께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톡 모바일 설문 응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