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정읍시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이들에게 수여되는 영예의 상, ‘2025년 정읍시민의 장’ 수상자로 3명이 최종 선정됐다. 시는 지난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각계 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열고, 애향봉사·농산업경제·명예시민 3개 부문의 수상자를 확정했다. 이번 심사는 각계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공적을 면밀히 검토하는 엄격한 과정을 거쳐 진행됐다. ▲애향봉사장 김성순(59, 정읍여성의용소방대장) 씨는 지난 20여 년간 재난 현장 최일선에서 활약하며 시민의 안전을 지켜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2004년 입대한 이래 화재 진압·재난 복구 등 140여 회의 현장 활동에 참여하며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에 앞장섰다. 또 250여 회의 화재 예방 홍보·점검 활동을 통해 안전문화 확산에도 크게 기여했다. ▲농산업경제장 이현주(68, 참좋은영농조합법인 대표) 씨는 3대째 가업을 이어오며 정읍 농업의 뿌리를 지켜온 파수꾼이다. 잡곡류와 지역 농산물의 생산·유통 활성화를 주도해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함으로써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정읍시 청소년 20명이 자매도시인 수원특례시를 방문해 양 도시의 우의를 다지고 견문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류는 수원 천천청소년청년센터의 초청으로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1박 2일간 진행됐다. 이는 지난 8월 말 수원 청소년 16명이 정읍을 방문한 데 대한 답방으로, 정읍시와 수원특례시의 자매결연에 따라 추진됐다. 정읍 청소년들은 수원화성을 둘러보며 플라잉 수원·창룡문 투어 등을 체험하고, 수원화성문화제 공연 ‘이머시브 아트퍼포먼스 진찬’을 관람하며 역사의 숨결을 느꼈다. 또한 미니어처 키링 만들기, 핸드빌딩 접시 제작, 실내 스포츠 활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탐방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짧은 일정이었지만 수원화성을 직접 걸으며 우리 역사를 가까이서 느낄 수 있었다”며 “친구들과 함께 새로운 지역을 탐방해 매우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시는 오는 10월 말 서울 성북구와의 교류를 비롯해 자매·우호도시와 청소년 교류를 지속해서 추진한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시야를 넓히고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정읍사회복지관이 정리수납 전문가를 양성해 취약가정을 대상으로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전문가들의 세심한 손길이 더해지면서 주거공간은 물론 주민들의 생활 방식까지 달라지고 있다. 복지관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총 16회기에 걸쳐 ‘정리수납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해 9명의 전문가를 배출했다. 이들은 현재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가정을 직접 찾아가 정리수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리수납은 단순히 물건을 치우는 수준을 넘어 불필요한 물품을 버리거나 나누고, 남은 물품을 효율적으로 수납해 생활환경을 바꾸는 생활복지 서비스다. 활동가들은 사전 신청을 받은 가정을 방문해 물품 분류와 수납 도구 활용법, 맞춤형 정리 컨설팅을 함께 진행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돕고 있다. 서비스를 받은 한 주민은 “혼자서는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선생님들이 와서 함께 분류해주고 정리해주셔서 정말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저도 스스로 해볼 수 있겠다는 용기가 생겼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읍사회복지관은 이번 활동을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정기적인 주거환경 개선 지원 사업으로 확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정읍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특별한 문화 이벤트가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정읍시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수성동 기억저장소에서 ‘정읍 시간여행’을 주제로 한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과 예술가,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복합 문화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행사 기간 내내 기억저장소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젊은 세대의 발길이 이어지며 도시재생 거점시설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행사장에서는 1990년대 정읍의 옛 모습을 담은 사진과 지역 작가의 그림 전시가 열려 중장년층에게는 추억을, 젊은 세대에게는 새로움을 선사했다. 또한 ▲다도와 명상이 있는 다다미방 체험 ▲지역 예술인의 버스킹 공연 ▲테라리움·목공 체험 ▲개화기 의상 포토존 ▲캐리커쳐 그리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행사는 잊혀진 장소의 의미와 기억을 되살려 도시재생의 핵심 가치인 ‘장소성 회복’을 실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져 지역 공동체의 정체성을 회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추석 명절 특수를 노리는 소비자 피해, 이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소비자 피해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내달 24일까지 ‘추석 명절 소비자 피해구제 집중 창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창구는 전북특별자치도 소비생활센터와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가 협력하여 운영된다. 창구에는 소비자 전문상담원이 배치되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화와 인터넷을 통해 피해 신고를 접수하고 피해구제 방안을 안내한다. 최근 폭염과 폭우 등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 수급 불안정과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高’현상이 겹쳐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인터넷쇼핑몰의 사기 판매, 택배·퀵서비스 운송 중 파손·분실·배송 지연, 농·수·축산물 원산지 허위 표기 등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추석 명절 기간 동안 인터넷쇼핑몰, 택배·퀵서비스, 선물세트, 상품권 관련 피해를 집중적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지난해 설·추석명절 소비자 피해구제 집중창구에 접수된 소비자 민원은 총 133건(설 73, 추석 60)이고, 올 해 설 명절 기간에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경제적 부담을 겪는 학교 밖 여성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생리용품을 지원하는‘2025년 학교 밖 여성청소년 건강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추석 연휴 이후 충분한 신청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0월 17일까지 2차 집중 신청 기간을 운영하고, 이 기간이 지나도 오는 12월 14일까지 상시 접수를 받는다. 이번 사업은 도내에 거주하는 만 9~24세(2001년 1월 1일~2016년 12월 31일 출생자) 학교 밖 여성청소년 600명을 대상으로 하며, 여성가족부가 시행하는 저소득층 대상 생리용품 바우처 사업과는 중복 지원이 불가하다. 신청을 원하는 청소년은 제로페이, 비플페이, 패밀리타운 중 하나의 모바일 상품권 앱에 가입해 ‘제로페이 마이데이터’ 페이지에서 학교 밖 청소년 여부와 도내 거주 사실을 증빙하는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격 확인 후 1인당 연간 15만6천 원(월 1만3천 원) 상당의 모바일 바우처가 익월 중 자동 지급되며, 지급된 포인트는 앱에서 즉시 확인 가능하다. 바우처 포인트는 도내 제로페이 가맹 편의점, 또는 제로페이 위생지원몰·현대이지웰 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10월 10일부터 11월 1일까지 도내 주요 축제 현장에서 ‘추억 네 컷 이동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동홍보관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추진 중인 다양한 특례 정책과 변화상을 도민이 쉽게 이해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마련된 생활밀착형 홍보의 일환이다. 안정적인 고용서비스 제공을 위한 일자리지원단 운영,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한 전북형 공수의 제도 도입, 도내 중소기업 판로 확대를 위한 우선구매 특례, 그리고 전북경제의 지형을 바꿀 지구·특구·단지 조성 등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정책과 성과를 알리고 공유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추억 네 컷 이동홍보관’에서는 ▪정책·변화상 홍보 리플릿 배부 ▪전북 홍보영상 상영 ▪네 컷 사진 촬영 및 즉석 인화 ▪SNS 이벤트 등이 운영된다. 특히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 있는 네 컷 사진을 활용해, MZ세대 친화적 소통 공간으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이동홍보관은 임실, 군산, 김제, 순창, 남원, 정읍, 전주, 고창 등 8개 시군 축제장을 순회하며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 중 네 컷 사진을 촬영하고 SNS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민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용란과 알가공품을 공급하기 위해 10월 13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도내 알가공업소와 식용란선별포장업소를 대상으로 축산물 위생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최근 기온변화와 유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세균오염에 따른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고 부적합 달걀의 유통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축산물 위생관리 전반을 꼼꼼히 살펴 도민 먹거리 안전 확보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주요 단속사항은 ▲달걀의 위생적인 선별·세척·건조·살균·검란·포장 여부 ▲물세척 식용란의 적정온도 보관 여부 ▲작업장의 시설 및 위생적 관리 여부 ▲축산물 위생관리 기준 및 영업자 준수사항 등이며, 축산물의 기준 및 규격을 위반하여 유통․보관시에는 3년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 불량 달걀 유통 위반시에는 영업정지 1개월의 행정처분이 내려진다. 특히, 고의적이고 고질적인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과 함께 사법조치를 병행하여 엄중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오택림 전북특별자치도 도민안전실장은 “도민 식생활과 밀접한 식용란과 알가공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2025년 시설원예분야 평가에서‘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무주군은‘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전북은 시설원예분야 평가 제도가 시작된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뽑혔으며, 올해는 처음으로 전국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되면서 명실상부 ‘스마트농업과 시설원예분야의 선두주자’임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15개 광역시·도와 46개 시·군을 대상으로 예산 집행률과 사업 수행도를 평가하는 정량평가, 지원체계와 사업 확산 노력을 평가하는 정성평가를 종합해 진행됐다. 전북도는 ▲스마트농업 확산 ▲신재생에너지 시설 지원 확대 ▲청년농 창업 지원 등 민선 8기 농업 정책을 추진하며 성과를 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성과로 전북도는 2026년 시설원예분야 국비 예산을 전국에서 가장 많이 확보하게 되며, 확보된 예산은 도내 농업인 지원 확대에 활용될 예정이다. 전북도와 무주군은 연말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기관 표창과 포상금도 받게 된다. 민선식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올해 처음으로 최우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운영하는 ‘도민안전보험’이 일상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와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도민들에게 든든한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보험은 도내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모든 도민(등록 외국인 포함)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며, 개인이 가입한 민간보험과 관계없이 중복 보상이 가능하다. 전국 어디에서 발생한 사고라도 보상이 가능해 실질적인 안전 보장 장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운영은 각 시·군이 추진하는 시민(군민) 안전보험 형태로, 기본 보장 항목은 ▲폭발·화재·붕괴·산사태 ▲대중교통 사고 ▲스쿨존 교통사고 ▲익사 ▲자연재난 사망 ▲사회재난 사망 등이다. 여기에 지역 특성에 맞춘 농기계 사고, 성폭력 상해, 개물림 사고 등 항목도 추가돼 도민들이 다양한 재난과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강력범죄 상해 보상금이 신설되고, 사회재난 사망 보상한도가 기존 1천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확대됐다. 올해만 총 2,505명의 도민이 혜택을 받았으며 지급된 보험금 규모는 약 18억 3천만원에 달한다. 제도가 시행된 2020년 이후 매년 수혜자 수가 꾸준히 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