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4일 구좌읍사무소에서 동부 권역 주민들을 위한 ‘현장 도지사실’을 열고 환경정책, 지역 개발, 교통, 체육 인프라 등 생활밀착형 현안을 청취했다. 지난 21일 한림읍(서부 권역)에서 시작된 권역별 현장 소통의 두 번째 순서로, 도민 삶의 현장으로 들어가 목소리를 가감 없이 듣겠다는 오영훈 지사의‘경청 소통’의지가 반영됐다. 동부 권역 주민들은 친환경 현수막 전환, 매립장 진입로 피해 보상, 목욕탕 폐업, 해안 관리, 오수 펌프장 악취 문제 해결 등을 요청했다. 또한, 구좌읍 노후 청사 개선, 공항 직행버스 증편, 해안도로 연결, 풍력발전 이익 공유, 농업용수 확보 등 다양한 현안도 함께 제기됐다. 친환경 현수막 전환 확대 제안에 오영훈 지사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려는 도정 정책방향과 부합한다”며 “전자게시 전환 정책과 병행해 도입 방안을 환경부서와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동부 지역과 공항을 잇는 직행버스 배차 간격 개선 요청도 나왔다. 출퇴근 시간대와 항공 스케줄을 고려한 증편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오 지사는 “수요와 탑승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산시는 대구대학교와‘경산시 농촌협약지원센터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25일 행정기관과 농촌지역 주민 간 중간 지원조직인 경산시 농촌협약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센터는 대구대학교 산학협력단 전문 인력 7명이 참여해 ▲완료 지구 사후관리 및 활성화 컨설팅 ▲주민 역량 강화 교육 ▲농촌 읍·면 소재지 개발 및 배후 마을 서비스 제공 ▲민관 거버넌스 및 협력네트워크 구축·운영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한다. 경산시는 지난 5월 15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 협약을 체결하고, 2029년까지 총 3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6개 읍·면 권역을 중심으로 농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해당 지역과 배후 마을 주민 약 5만여 명이 직·간접적인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며, 센터는 현장을 기반으로 농촌 협약 사업과 지역 공동체, 주민 생활 지원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농촌협약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농촌지역에 필요한 인적자원을 발굴·육성해 주민들에게 더 나은 문화·복지 서비스와 생활 인프라를 제공하고, 지역 균형발전과 지속 가능한 농촌 조성에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상남도는 25일 도청에서 민·관·군·경 합동 ‘대설·한파 피해 최소화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도 24개 관련 부서와 18개 시군을 비롯해 경남경찰청, 경상남도교육청, 육군 제36보병사단, 한국도로공사 등 14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협업 체계를 강화했다. 도는 대설·한파 대책기간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기상특보 발효나 비상 상황 발생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하는 단계별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중앙부처, 도, 시군, 읍면동, 기상청 등과 단체 대화방을 운영해 재난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제설·한파 대책을 마련해 빈틈없는 겨울철 안전관리에 나선다. 대설에 대비해 제설장비와 자동제설장치 운영체계를 사전 정비하고, 결빙 취약구간 379곳, 제설 취약구간 269곳을 지정해 중점 관리한다. 대설 취약시설·고립 예상지역 54곳과 노후주택, 시장 비가림시설, 패널 구조물(PEB), 농·축·수산시설 등 적설 위험시설 236곳의 안전 점검과 예방조치도 강화한다. 한파 취약계층도 한층 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상남도는 경남테크노파크, 울산과학기술원과 25일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에서 ‘경남 AI 노바투스 아카데미아’ 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교류회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1~6기 수료생의 현장 문제 기반 실습교육(PBL)이 실제 산업현장의 설계ㆍ제조ㆍ공정 과정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울산과학기술원과의 협력 강화와 우수사례 발굴·확산을 위해 처음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상남도, 경남테크노파크, 울산과학기술원, 교육 수료생, 기업 등 총 60여 명의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모였다. 성과교류회는 김남훈 울산과학기술원 Pioneers 캠퍼스 단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교육 수료생의 PBL 우수사례 △인공지능(AI)의 제조업 적용 사례 △최신 AI 기술 동향, 혁신 사례 △경남-울산 교육 수료생 정보 교류 순으로 진행됐다. 교육 수료생의 PBL 우수사례로는 (주)하이데이타와 DN솔루션즈가 각각 카메라렌즈 본딩용 도포품질 예측, 3D HOSE 최적 경로 생성을 발표했다. AI의 제조업 적용 사례로는 삼양사 울산1공장과 크래프트AI가 소개했으며, 김정훈 울산과학기술원 컴퓨터공학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상남도는 해양수산부·한국어촌어항공단 주최 ‘2025년 전국 어촌마을 전진대회’에서 △어촌체험휴양마을 ‘대상’, ‘장려상’ △어(漁)울림마을 ‘대상’ △귀어귀촌인 ‘최우수상’ △어촌특화(바다가꿈) ‘최우수상’으로 전국에서 최다 수상의 쾌거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귀어·귀촌부터 어촌체험·어촌특화까지 분야별로 두루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로, 경남도와 귀어귀촌인, 지역 어촌주민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가 전국적으로 공식 확인받았다. 특히, 어촌체험휴양마을 부문은 2021년 거제 다대마을을 시작으로 2022년 남해 이어마을, 2023년 남해 유포마을, 2024년 거제 다대, 고성룡대미에 이어 올해 거제 산달도마을까지 5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장려상에는 통영시 봉암몽돌마을과 사천 다맥마을이 선정됐다. 거제시 산달도마을은 ‘어촌체험휴양마을’ 대상(상금 1천만 원)과 ‘漁울림마을’ 대상(상금 5백만 원)을 동시에 받았다. 폐교를 이용한 체류형 펜션, 1박 3식, 섬 생태자원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주민 주도의 마을영어조합법인·콘텐츠 운영 등을 통해 체험・숙박・음식 분야 전 부문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남도는 25일 도청 중앙회의실에서 ‘2025년 경상남도 산업재해예방위원회’를 개최했다. 경영계·노동계·민간전문가·공공기관 등 15인의 위원들로 구성된 경상남도 산업재해예방위원회는 도내 산업안전 관련 시책을 수립·평가하며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소통의 창’이 되어 오고 있다. 이번 위원회는 △도 중대재해 발생 현황, 추진사업 보고 △산재 예방 시책, 제안사항 토론 △2025년 산업재해예방 우수기업 인증 심의 순으로 진행됐다.. 토론을 통해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집중 지원 필요 △사업주와 근로자 안전의식 강화 △현장 맞춤형 안전교육과 컨설팅 지원 △도와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과의 협업 추진체계 강조 등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각계의 의견도 제시됐다. 또한 이날, 경상남도 산업재해예방 우수기업 최종 8개 업체에 대한 심의가 진행됐으며, 심사 결과는 이달 내 경상남도 누리집 공고란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강병문 도 중대재해예방과장은 “이번 산업재해예방위원회를 통해 제안된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하여 추후 도 산업재해예방 정책에 반영해 나갈 것”이라며 “도내 산업재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상남도는 25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2025 경남 글로벌 혁신 페스타(G-NEX)’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성공적인 행사 추진을 위한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최종보고회에는 경남도, 도내 19개 대학 기획처장, 기업, 지역혁신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행사 콘셉트·슬로건 △개막행사·전시구성 △공식포럼·세미나 운영 △홍보·안전관리 계획 등 행사 전반에 걸친 최종 실행계획을 논의했다. ‘2025 경남 글로벌 혁신 페스타(G-NEX)’는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AI를 활용한 지역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지역·대학·산업이 함께 만드는 글로벌 혁신 축제의 장으로 열린다. ◇ 세계적 석학과 함께하는 ‘AI·DX 혁신포럼’ 행사 기간 중 열리는 혁신포럼에는 세계적 석학과 산업 리더들이 참여한다. ▸AI분야 워털루대 권혁주교수, MIT 테크놀로지 리뷰 변형균 편집이사, 마두 가가남 CogniEdge.AI CEO ▸DX분야 LG AI연구원 임우형 원장, 미국 더밀크 Jack Sohn 대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남도는 25일 경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에서 도내 시·군과 함께 지하시설물 정보 정확도 제고를 위한 공유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도, 시·군 공무원과 한국국토정보공사 디지털SOC처 전문가 포함 30여 명이 참석해 지하 안전관리에 활용되는 지하시설물 정보 구축과 정확도 제고를 위한 추진 사례를 공유하고, 효율적인 정보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또, 최근 증가하는 지반침하사고(싱크홀) 등에 대비해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지하공간통합지도 고도화 사업 내용도 공유했다. 대형 인명 피해가 난 1994년 서울 아현동 도시가스 폭발사고, 1995년 대구 도시가스 폭발사고 이후 지하 매설물 정보의 중요성이 커져 국가 주도 제1차 NGIS(National 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사업을 통해 1995년부터 지하 정보가 구축됐다. 최근에는 도로 굴착공사 등 공사 시에 지하시설물 정보를 사전 확인하는 등 지하 안전관리에 활용되고 있다. 도내에는 국비 지원으로 시 전역과 군지역의 읍소재지 상·하수도 데이터를 구축했다. 최근에는 시 지역의 데이터 정확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상남도는 25일 거창군에 소재한 거점소독시설과 가금농장을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이 차례로 찾아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거창군은 올 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여 큰 피해를 본 지역으로 도내 오리농장의 48%가 집중되어 있다. 또한, 철새 도래가 많은 전북지역과 지리적으로 접해 있어 경남 가축방역의 요충지로 평가된다. 농정국장은 이날 거창군 방역관리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축산관계차량 전문 세척·소독 시설인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하여 현장 근무자의 노고를 격려했다. 아울러, 도내 조류인플루엔자 유입 방지를 위해 거창군 방역관계자로 하여금 차단방역 조치를 한층 더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인근 오리사육 농가로 이동해 소독시설 정상 작동, 농가 방역수칙 이행 여부 등을 면밀히 살피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조류인플루엔자는 지역 축산업 붕괴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질병으로 단 하나의 방역 허점도 허용되어서는 안 된다”라며, “농가와 행정기관 모두 경각심을 가지고 힘을 모아 가축질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상남도 홍보캐릭터 ‘벼리’가 디지틀조선일보 주최 ‘2025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어워즈는 전국의 지자체‧공공기관‧산업 등에서 출품한 캐릭터 가운데 독창성과 우수성 등을 종합 평가해 총 30개의 캐릭터를 선정했다. 특히 2024년 5월 공개 이후 1년여 만에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도정 홍보와 소상공인 대상 저작재산권 개방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친 ‘벼리’는 서울특별시 ‘해치와 소울프렌즈’, 부산광역시 ‘부기’, 에스-오일 ‘구도일’ 등 전국적 인지도를 갖춘 캐릭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대한민국 대표 캐릭터로서의 품격을 입증했다. ‘벼리’는 사천 비토섬의 별주부전 설화에 우주항공이라는 미래 비전을 융합한 독창적인 세계관으로 탄생했다. 특히 ‘무디어진 마음을 단련하여 강하게 하다’라는 이름의 의미처럼, 도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하트모양 ‘ㄱㄴ’귀 디자인을 통해 경청과 소통의 가치를 구현했다는 평가다. 장수환 경상남도 홍보담당관은 “이번 대상 수상은 벼리가 단순한 홍보수단을 넘어 도민들로부터 큰 사랑과 공감을 얻고 있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