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아르코꿈밭극장 등에서 ‘시대가 묻고 인문이 답하다’를 주제로 ‘제1회 인문문화축제’를 개최한다. 문체부는 초연결 시대 속에서 느끼는 일상의 외로움, 물질적인 풍요 속에서 경험하는 내면의 공허함, 급변하는 환경에서 날로 찾기 어려워지는 삶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의 해법을 문화와 예술에서 모색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인문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초연결의 시대, 고독·단절은 왜 심화되는가(우리의 안녕), ▴풍요로운 시대, 우리의 마음은 풍요로운가(마음 채우기), ▴진정 원하는 삶의 방향으로 가고 있는가(삶의 나침반)라는 3가지 소주제를 중심으로 주제별 특색에 맞는 인문 강연과 공연, 전시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축제의 시작은 9월 20일 오후 2시, 국립중앙박물관 거울못 남측광장 앞의 주무대에서 멜랑콜리 댄스컴퍼니의 공연 '초인'으로 알린다. '초인'은 철학자 니체가 언급한 ‘초인(Übermensch)’을 현대인의 삶에 빗대어 무용으로 표현한 공연으로 불안과 고뇌가 가득한 현실을 극복하려는 현대인의 의지를 담고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9월 30일부터 11월 29일까지 이(e)나라도움 누리집을 통해 ‘2025년 지역대표 예술단체 지원사업’에 참여할 전국의 광역 및 기초지방자치단체(서울특별시 제외)를 공모한다. 이 사업은 각 지방자치단체가 선정한 지역 공연예술단체를 문체부가 심사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사업비를 지원하는 ‘자치단체경상보조사업’이다. 문체부는 올해 두 차례 공모(3월~4월, 6월~7월)를 통해 ‘2024년 지역대표예술단체’ 총 42곳을 선발하고 전국의 32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총 154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2025년 지역대표예술단체’ 공모는 원활한 지방비 확보를 위해 전년도인 올해 9월에 진행하고, 그 결과는 연내 발표한다. 문체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에 기반을 둔 우수 공연예술단체를 선정하고 지자체와 함께 단체당 연간 최대 20억 원(국비 및 지방비 합산)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최대 50%까지 국비를 보조했지만, 내년에는 신청 지자체의 재정자립도에 따라 최대 70%까지 국비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더욱 많은 지자체가 이번 공모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각 지자체는 ▴단
시민행정신문 장규호 기자 | 2024년 9월 4일부터 9일까지 열린 한국·페루 문화교류전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페루가 2024년, 한국이 2025년 APEC 의장국을 맡는 것을 기념하는 특별한 전시로, 양국의 문화와 예술을 통해 더욱 깊은 외교적 유대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전시회는 두 가지 주요 섹션으로 나뉘었다. 첫 번째는 페루 아마존의 사진 전시로, 페루의 발전된 도시가 아닌 자연 그대로의 아마존을 조명한 사진들이 전시되었다. 이 사진들은 아마존의 원시적이고 경이로운 자연을 생생하게 담아내, 관람객들에게 페루의 다른 면모를 보여주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다. 두 번째는 한국 K-민화 35인 초대전이었다. 한국의 전통 민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35명의 민화 작가들이 초대되어 각자의 독창적이고 전통적인 작품을 선보였다. 민화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적 정체성을 담고 있는 중요한 예술 장르로,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문화의 깊이와 다양성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데 기여했다. 이 전시는 세계평화미술대전조직위원회가 주관한 50번째 국제교류전으로, 해당 조직의 설립자이자 외교저널의 발행인인 이존영 회장이 주도했다. 이 회장은 지난 27년 전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사)한국쌀가공식품협회와 함께'2024 쌀가공품 품평회'에서 선정된 우수제품인 ‘쌀플러스’ 브랜드를 알리고 쌀가공산업의 발전방향 모색과 기업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9월 11일 광명 테이크호텔에서 ‘2024 쌀플러스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지난 7월 선정된 쌀가공품 품평회 우수제품에 대한 시상식도 열릴 예정이다. 쌀플러스 포럼은 1부와 2부로 나누어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제17회를 맞이한 쌀가공품 품평회에서 우수제품으로 선정된 ‘2024 쌀플러스 제품(10점)’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이어 수상 제품 중 성주 황금 꿀 참외떡((주) 요푸릇), 바삭칩(씨제이제일제당(주)), 명미당 제주오메기떡((주) 우리식품) 등을 개발한 기업에서 수상제품의 개발 스토리를 발표하여 신제품 개발 전략을 공유한다. 2부는 주요 인사 특별강연과 토크콘서트로 구성되는데, 먼저 한국 푸드테크협의회 이기원 회장이 ‘최신 푸드테크 트렌드와 쌀가공식품이 나아갈 길’ 이라는 주제로 강연 예정이다. 두번째 특강에서는 구글 마케팅 플랫폼의 공식 파트너사인 골든플래닛의 임유담 이사가 ‘생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우리나라 전통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휴무일 없이 무료개방(창덕궁 후원 제외) 한다. 특히,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도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는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참고로,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 모두 무료개방 기간 다음날인 9월 19일에 휴관한다. 무료개방 이외에도, 이번 연휴기간에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하루 2회 / 10시, 14시)과 ‘수문장 순라의식’(15시)을 사전예약 없이 만나볼 수 있고, 도심 속 고궁 야간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경복궁 야간관람’, 유네스코 세계유산 창덕궁에서 펼쳐지는 ‘창덕궁 달빛기행’ 등 국가유산청의 대표 궁궐 활용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직접 고궁 등을 방문하기 어려운 국민들을 위해 온라인에서도 문화유산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추석 연휴 전날인 9월 13일부터 10월 27일까지 나만의 조선시대 캐릭터를 만들어보는 참여형 프로그램 ‘모두의 풍속도 2024’가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경복궁 한복연향’이라는 주제로 새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국가유산청은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와 함께 국가무형유산인 우리 민족의 5개 명절(설과 대보름, 한식, 단오, 추석, 동지)을 알리는 글로벌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은 가족과 지역 공동체의 생활관습으로 향유·전승되어온 명절이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고, 각종 문화 콘텐츠와 학술연구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용되어 명절의 가치를 널리 확산하고자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한 글로벌 홍보물(포스터)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리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명절은 ▲ 음력 정월 초하루에서 보름까지로 한 해의 시작을 기념하는 ‘설과 대보름’, ▲ 동지 후 105일째 되는 날이자 성묘, 벌초, 제사 등의 조상 추모 의례를 중심으로 전해 내려온 ‘한식’, ▲ 음력 5월 5일로 다양한 놀이와 풍속이 전승되어온 ‘단오’, ▲ 음력 팔월 보름인 날로 강강술래부터 송편 빚기까지 다양한 세시풍속과 함께하는 ‘추석’, ▲ 24절기의 22번째 절기로 1년 가운데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동지’까지 총 5개이다. 각각 국·영문본으로 제작된 총 10종의 포스터에는 설을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9월 9일 오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영화업계 분야별 대표들을 만나 내년도 영화 분야 예산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문체부가 지난 8월 28일에 발표한 2025년 정부 예산안에서 영화 분야 예산은 전년 대비 12.5% 증가한 829억이 편성됐다. 이는 코로나19 이후에도 한국영화산업의 회복이 생각보다 느림에 따른 업계의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정부의 적극적인 산업 재부흥 의지를 담은 것이다. 세부적으로 ▲기존 독립영화에 한정되어 있던 정부의 제작 지원 대상을 중예산영화로 넓히고(100억 원, 신규), ▲기획개발지원을 확대(26억 원, 10억 증가)하는 등 한국영화의 창·제작을 활성화해 좋은 콘텐츠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영화제 지원은 올해보다 확대된 규모(33억 원, 5억 원 증가)이며, ▲공모 횟수 확대(연 1회 → 2회), 자기부담금 폐지 등 현장 의견을 반영해 독립영화 지원방식도 개선한다. ◆ 영화인들의 성장 사다리, 중예산영화 제작 지원 신규 추진 특히 내년도 정부안에서는 시장 회복 중점사업으로 중예산영화 제작 지원예산을 새롭게 편성했다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국가유산청은 아름답고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여수 영취산 흥국사 일원'을 국가지정자연유산 명승으로 지정 예고한다. '여수 영취산 흥국사 일원'은 영취산의 기암괴석, 수계 등 빼어난 지형이 진달래 군락지와 조화롭게 어우러져 그 자체로 뛰어난 경관을 이루고 있다. 산 정상부에서 골명재 벚나무 군락지와 남해안 다도해의 해상 풍경, 여수반도의 전경 등 다양한 풍경을 함께 조망할 수 있어 뛰어난 경관적 가치를 지닌 자연유산이다. 또한, 영취산 기슭에 위치한 흥국사(興國寺)는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나라를 흥하게 한다’는 흥국의 염원을 담고 있는 호국불교의 상징적 장소로, 보물 '여수 흥국사 대웅전', '여수 흥국사 홍교' 등 다수의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영취산의 지형경관과 어우러진 자연식생군락이 잘 보존되어 있어 높은 역사문화적·학술적 가치를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국가유산청은 이번에 지정 예고한 '여수 영취산 흥국사 일원'에 대하여 30일간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후, 자연유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명승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자연유산 잠재자원 조사 등 지정 대상을 발굴해나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청와대재단과 함께 풍성한 문화행사로 청와대 가을을 물들인다. 먼저 추석 명절을 맞이해 관람객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청와대를 야간(저녁 7시 30분~9시 30분)에 개방하고 작은 음악회(재즈가 흐르는 청와대의 밤), 가을밤의 산책 등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청와대 야간 개방은 9월 9일 오후 2시부터 청와대 누리집에서 하루 2천5백 명까지 선착순으로 예약받아 진행하며, 추석맞이 전통 행사 ‘청와대 팔도유람’ 등은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청와대 관람 예약을 하면 참여할 수 있다. 청와대 헬기장과 춘추관 등에서는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주간 문화행사도 개최한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길놀이 행진, 국악과 밴드가 만나는 융합 공연이 펼쳐지고 팔도 민속놀이도 체험할 수 있다. 10월 한 달, 주말마다 청와대 헬기장에서는 가요, 재즈, 국악, 클래식 등 다양한 분야의 음악회가 열린다. 첫째 주와 둘째 주에는 야간 특별 공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춘추관에서는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케이-컬처’의 근원인 한국문학도 만나볼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9월 9일 오후, 모두예술극장에서 ‘예술 정책에 관한 열린 세미나’를 열어 공연, 미술, 문학 분야 예술인 등 현장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와 함께 내년도 순수예술 분야 정책 지원 방향을 논의한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경영지원센터, 예술인복지재단 등 문화예술 분야 공공기관 기관장과 실무진도 참여해 내년도 사업 추진 방향과 계획에 대해 소통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한다. 전문가들의 정책제언과 함께 예술인들의 자유 토론도 이어간다. 세미나에서 중점적으로 다룰 내년도 정부 예산(안) 편성 방향과 순수예술 지원 체계 개편 방안은 다음과 같다. 먼저 작품 창작·유통과 관련해 문화예술 기관 간 분절적인 지원 체계를 정비하고 중앙과 지방의 역할을 재정립한다. 지자체와 지역문화재단은 1차적인 창작지원에 집중하고, 문예위는 다음 단계인 2차 후속지원, 공연장·연습장 등 활동공간 지원, 비평 지원과 같은 간접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5년도부터 지역에서 제작한 우수작품과 단체의 성장을 지원하는 지역예술도약지원 사업(48억 원, 신규)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