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군산시 드림스타트는 월드비전 전북사업본부와 협력하여 옥서면에 거주하는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상 가정은 심한 지적장애가 있는 부모와 발달 지연이 관찰된 첫째·둘째 자녀, 최근 셋째를 출산한 기초생활수급 가구로, 돌봄 부담이 큰 상황이었다. 특히 노후화된 주택으로 훼손된 도배·장판, 불결한 주방은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에 위협이 되는 상태였다. 드림스타트는 사례관리를 통해 대상 가정의 어려움을 확인하고, 월드비전 전북본부와 연계해 약 2천만 원 상당의 후원금을 지원받아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노후화된 주방 등을 전면 수리해 아동 양육에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과 대상자의 생활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대상 가정은 “많은 분의 도움으로 새집처럼 변한 집에서 마음 편히 지낼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월드비전 전북본부 관계자는 “ 복합적인 어려움을 가진 가정을 지원하는 데 후원금이 사용되어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드림스타트와 협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군산시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백년광장 일원에서 개최했던 ‘2025 군산짬뽕페스티벌’을 시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짬뽕의 도시 군산을 대표하는 이번 미식축제는 다채로운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가을 미식여행의 진수를 선보였다. 실제로 행사 기간 내내 백년광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고, 얼큰한 짬뽕의 향기와 맛이 어우러지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올해는 고기짬뽕·해물짬뽕·이색짬뽕 등 다양한 테마형 먹거리 존을 통해 군산 짬뽕의 풍미를 한껏 살렸으며, 특히 이번 축제에서 처음 선보인 짬뽕과 짜장면 0.5인분 판매는 여러 메뉴를 부담 없이 맛볼 수 있어 관광객들로부터 “1인분보다 더 만족스럽다.”라는 호평을 받았다.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도 펼쳐졌다. 9일부터 11일 저녁에 열린 ‘프리미엄 짬뽕레스토랑’ 에서는 감성적인 재즈 공연이 진행돼 짬뽕 한 그릇에 여유와 낭만을 더했다. 음악과 미식이 어우러진 야간 미식공간으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낮 시간대에는 지역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지난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군산시간여행마을 일원에서 펼쳐진 『제13회 군산시간여행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축제는 『군산의 진짜 시간여행』을 주제로, 과거에서 근대, 현재를 넘어 2050년 미래까지 이어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여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또한 시간여행마을을 중심으로 펼쳐져 군산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보여주었다는 평가와 함께 자체 집계 결과, 총 13만 5,000여 명이 방문해 군산을 대표하는 축제로서의 명성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축제의 핵심 콘텐츠인 ‘군산 타임슬립 퍼레이드’와 ‘군산을 춤추게 하라’는 시대별 공연팀의 화려한 행렬과 군산의 만세운동을 재현한 퍼포먼스로 군산만의 역사적 정체성을 생생히 보여주었으며 이어서 펼쳐진 댄스 챌린지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져 축제의 열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화려한 주제공연과 영상으로 축제의 서막을 연 ‘개막행사’와 ‘군산 타임슬립 디스코 파티’, 그리고 이튿날 진행된 ‘EDM 파티’엔 남녀노소 수많은 방문객이 함께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가을 숲길을 가로지르며 백제 문화유산을 경험하는 '익산 트레일레이스'가 오는 11일 개최된다. 10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2025 문화도시 삼삼오오 프로그램 '시민이 만드는 꿀잼도시 익산'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익산 최초의 공식 트레일런 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트레일런은 트레일(Trail, 산길·오솔길 등 자연의 길)과 러닝(Running, 달리기)의 합성어로, 자연 속을 달리며 생태와 문화를 체험하는 운동이다. 대회 코스는 서동공원에서 출발해 용화산과 미륵산을 거쳐 미륵사지에 이르는 총 20㎞ 구간(누적 고도 약 1,300m)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가을 숲길을 달리며 백제 문화유산의 숨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기록 경쟁보다 참여와 완주에 초점을 맞췄다. 완주자 전원에게는 특별 제작된 목각 휘슬 메달이 수여돼 성취와 기쁨을 함께 나누는 축제가 될 예정이다. 행사 추진에 참여한 한 시민은 "이번 트레일레이스는 건강과 환경, 역사와 문화를 함께 즐기는 특별한 축제"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참여하는 문화도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우리나라 전통 농경문화를 콘텐츠로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명예문화관광축제이자 2025 전북특별자치도 대표축제인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가 지난 8일부터 김제시 일원에서 성대하게 시작돼 연휴 기간 내내 뜨거운 호응과 많은 방문객이 찾았다. 올해 지평선축제는 ‘축제의 빛 지평선을 밝히다’라는 슬로건으로 전통 농경문화의 본질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더한 다양한 체험과 새로운 볼거리로 관람객을 맞이 했다. 특히 남은 주말의 프로그램은 축제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하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다. 10월 11일 – 전통과 젊음이 어우러진 문화 한마당 지난 며칠간 이어진 축제의 열기를 이어 11일에는 축제의 전통성과 공동체 정신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펼쳐졌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들이 자웅을 겨루는‘전국 줄다리기 대회’와 흥겨운 장단과 역동적인 몸짓이 어우러지는‘대통령배 지평선 농악 경연대회’가 열려 한국 전통 농경사회의 소중한 가치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젊은 세대의 감성과 열정을 느낄 수 있는‘지평선 청소년 가요제’는 전국에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한글의 아름다움이 전북에서 다시 피어났다. 전북특별자치도는 훈민정음 반포 579돌을 맞아 훈민정음 반포를 기념하고 한글의 우수성과 가치를 되새기고자 '2025 도민과 함께하는 한글큰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한명규 JTV 사장, 박기범 전주대 국어문화원장과 많은 도민들이 함께했으며,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진행 중인‘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와 연계해 한글의 문화적 가치를 한층 확산시켰다. 행사장에는 성인문해학습자 편지쓰기와 문해교육사 체험수기 공모전 우수작이 전시돼 한글 학습의 소중함을 전했고, 부대행사로 한글서예 소망쓰기 체험과 한글서예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기원 퍼포먼스가 진행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기념행사는 ▲한글 유공자 표창, ▲한글큰잔치 공모전 시상, ▲한글 우수성 짧은영상(Shorts) 시청, ▲도립국악원 어린이교향악단의 ‘한글날 노래’ 연주 등으로 구성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공모전 우수작으로 선정된 ‘한글사랑 노래’와 짧은영상은 향후 한글사랑 분위기 확산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기념식 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정읍 무성서원에서 선현들의 높은 뜻을 기리는 추향제가 엄숙하게 봉행됐다. 지난 5일 오전 11시 무성서원(원장 김적우)에서 열린 추향제에는 이학수 시장과 윤준병 국회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유림,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선현들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했다. 이날 제례는 윤준병 국회의원이 초헌관을, 최상목 무성서원 고문이 아헌관을, 최재기 정읍시의원이 종헌관을 맡아 예를 올렸다. 국가지정 사적 무성서원은 신라말 태산 군수를 역임한 고운 최치원 선생을 기리기 위해 세웠던 태산서원이 그 뿌리로, 1696년(숙종 22)에 ‘무성서원’의 사액을 받았다. 최치원을 비롯한 조선 중종때 태인현감을 역임한 신잠, 가사 문학의 효시인‘상춘곡’의 정극인, 송세림, 정언충, 김약묵, 김관 등을 배향하고 있다. 또한 구한말(병오년) 면암 최익현이 일제에 항거, 구국의 기치를 높이 들었던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이학수 시장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무성서원은 조선 말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훼철되지 않고 존속한 전북특별자치도 내 유일한 서원”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정읍시가 국민여가캠핑장에 도입한 ‘우선예약 환급제도’가 시행 초기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적극행정의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정읍 국민여가캠핑장은 그간 매월 25일 정기예약일만 되면 글램핑·카라반 등 인기 시설을 선점하려는 이용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며 서버가 마비되는 등 고질적인 문제를 겪어왔다. 시는 이러한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더 나아가 캠핑장 방문객이 지역 내에서 소비를 촉진할 방안을 고심한 끝에 이번 제도를 마련했다. 지난 9월 20일부터 본격 시행된 이 제도는 감면 혜택을 받지 않는 일반 이용객이 우선예약 시, 입실할 때 10만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을 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제도 도입을 위해 시는 지난 8월 조례 개정으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한 달간 새로운 예약 시스템의 안정화 점검을 거치는 등 체계적인 준비를 마쳤다. 시행 후 현재까지 약 110건의 우선예약이 접수돼 총 1100만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 환급이 예정돼 있다. 특히 예약자 중 관외 관광객의 비중이 높아, 환급된 상품권이 지역 내 식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400년 넘게 이어져 온 전통 지주식 김 양식업이 고창에서 재개된다. 고창군은 최근 만월어촌계 43개 어가 약 150명을 대상으로 ‘지주식 김 한정 면허처분’을 완료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번 면허 처분으로 지난해 9월 한빛원전 온배수 보상 소멸로 중단됐던 고창 지주식 김 양식업이 1년여 만에 재개된다. 어장은 심원 만돌 일대 200㏊로 기존(154㏊) 보다 46㏊ 확대됐다. 고창 지주식 김 양식은 1623년부터 시작된 전통 어업으로, 만돌 지역에서는 1970년대 후반부터 본격화됐다. 연간 물김 600톤 생산과 마른김 가공공장 운영 매출을 포함하여 총 70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지난해 보상 소멸로 어민들이 생계 위기에 처했다. 특히 고창 지주식 김은 람사르 습지,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청정갯벌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김이며 서해안 최초로 물김 유기수산물 인증과 미국 유기인증(USDA)도 획득했다. 또한 태안, 완도와 함께 국내에서 몇 곳 남지 않은 전통 지주식 김 양식지로 보존가치가 매우 높다. 군은 2024년부터 한빛원전과 만월어촌계 소멸 김 어장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32주기 서해훼리호 참사 추모 위령제”가 부안군 위도면 진리 연못 끝에 위치한 위령탑 앞에서 권익현 부안군수와 박병래 부안군의회 의장, 김정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 김광수 ․ 이한수 부안군의회 의원을 비롯한 유관기관․단체장과 유가족, 위도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일 엄숙하게 진행됐다. 서해훼리호 침몰사고는 1993년 10월 10일 수백명의 승객을 태운 서해훼리호가 위도 파장금항을 출항해 육지로 향하던중 높은 파도와 거센 바람에 중심을 잃고 순식간에 전복되면서 승객 292명의 목숨을 앗아간 비극적인 사고이다. 올해로 32주기를 맞고 있는 추모 위령제는 당시 참사로 숨진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아직도 슬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유가족들을 위로 하기 위해 사고해역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있는 위령탑 현지에서 매년 10월 10일 열리고 있다. 이 날 위령제에서 신명 위도 위령탑보존회장은“수많은 새월이 흘렀지만 그 날의 아픔과 슬픔은 아직도 생생하다”며 “위령제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힘을 합쳐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