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준석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은 7월 28일 12:00-12:45 간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취임 후 첫 전화 통화를 갖고, 한중 양자관계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왕 부장은 조 장관의 취임에 대한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긴밀한 업무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자 한다고 했으며, 조 장관은 왕 부장의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한중관계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양 장관은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성숙한 발전을 지속해 나가자는 공감대를 재확인하고, 경주 APEC 정상회의를 통해 한중관계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한중 양국이 고위급 교류의 긍정적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양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한중 실질협력의 풍성한 성과를 준비해 나가자고 했다. 이번 통화시 조 장관은 왕 부장의 방한을 초청했으며, 왕 부장은 양측이 편리한 시기에 한국을 방문하겠다고 했다. 양 장관은 앞으로도 수시로 교류하면서 필요한 협력을 계속해 나가자는 데에 의견을 같이했다.
시민행정신문 이정하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은 7월 28일 오후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Subrahmanyam Jaishankar) 인도 외교장관과 취임 인사를 겸한 첫 전화 통화를 갖고, 한-인도 관계와 실질 협력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조 장관은 캐나다 G7 정상회의 계기 양국 정상회담(6.17.)과 대통령 특사단 인도 방문(7.16.-7.18.)을 통해서도 전한 바 있는 한-인도 양자 관계 강화에 대한 우리 정부의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한 조 장관은 양국 간 고위급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호혜적인 실질 협력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자이샨카르 장관은 주인도대사를 역임하면서 이미 개인적 친분을 쌓은 바 있는 조 장관의 외교장관 취임을 축하하며, 수립 10주년을 맞이한 올해 한-인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차원 높이 강화하고, 높은 잠재력을 지닌 한-인도간 전략적 경제협력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양 장관은 한-인도 전략적 협력의 지평을 적극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공감하고, 양국 외교장관 간 긴밀히 소통해가기로 했다.
시민행정신문 이정하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일 의약품·의료기기 분야 국장급 양자회의 및 공동 심포지엄을 7월 17일과 18일 도쿄에서 마무리하고, 양국 간 긴밀한 미래 협력의 기본 방향을 담은 ‘한일 의료제품 규제 협력 공동성명’을 7월 25일 발표했다. 식약처와 일본 후생노동성(MHLW),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은 올해 MOC 체결 10주년을 맞아 아시아 규제 선도기관으로서 협력강화 의지를 확인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첨단기술 규제 정립,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실태조사, 규제 역량강화 등에서의 미래지향적 협력 방향을 설정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구체적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식약처는 의료기기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정보 공유 비밀유지협약(Confidentiality Arrangement)’도 체결하여 양국의 의료제품 신뢰 체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오유경 처장은 “이번 양자회의와 심포지엄으로 양국 정부와 민간의 실질적 협력이 한층 공고해졌으며, 향후에도 국내 우수한 의료제품이 일본 시장으로 활발히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요 수출국의 규제기관과 협력관계를 확장해
시민행정신문 이정하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7월 24일 11시 30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상무부에서 하워드 러트닉(Howard Lutnick) 미국 상무부 장관을 만나 한미 제조업 협력 강화 방안을 포함하여 관세협상 타결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김 장관은 조선·반도체·배터리 등 전략 제조업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 강화방안을 소개하고, 이를 감안하여 자동차 등 품목별 관세 및 상호관세 완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하게 요청했다. 김 장관은 “우리 기업들이 경쟁국 대비 불리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고, “금번 논의결과를 바탕으로 8월 1일 전까지 국익 극대화 관점에서 최선의 결과가 도출되도록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라는 의지를 강조했다. 김 장관과 러트닉 장관은 8월 1일 이전 상호 호혜적 타결방안 도출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조속한 시일 내 추가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7월 23일 14시 30분 크리스 라이트(Chris Wright) 에너지부 장관을 면담하고, 양국 간 청정에너지 및 에너지안보 강화 등 협력
시민행정신문 이준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7월 24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취임 후 첫 정상 통화를 갖고, 양국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서한을 통해 자신의 취임을 축하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며,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서 그간 긴밀한 협력을 이어왔고, 앞으로도 이 관계를 한 단계 더 도약시켜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 출범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더욱 깊어지고 실질적인 발전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양 정상은 특히 교통과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이 그간 견고한 협력 관계를 이어온 점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도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재명 대통령은 또한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해 활동 중인 한국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언급하며,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정상 통화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간 전략적 협력의 방향성을 확인하고, 신정부 출범을 계기로 양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지난 7월 18일, 서울 용산구 주한 이란대사관에서 『외교저널』 이존영 회장과의 단독 인터뷰에 응한 사이드 쿠제치 대사는, “이란은 식품 수출을 중심으로 한국과의 새로운 경제협력의 지평을 열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란 남부 지역에서 생산되는 고품질의 새우와 생선을 비롯한 식품 수출 분야는 한국과의 무역 확대 및 수출 협력에 있어 유망한 새로운 분야입니다.” 사이드 쿠제치 주한 이란 대사는 지난 7월 18일, 서울 용산구 소재 DRC 대사관에서 진행된 『외교저널』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쿠제치 대사는 “목표를 명확히 설정한 전문성과 공동 투자로 이 분야는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반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한-이란 간 무역은 미국의 대이란 제재 강화로 인해 최근 수년 간 90% 이상 축소되었다”면서도 “이란의 대규모 내수 시장, 풍부한 천연자원, 전략적 지리적 위치는 여전히 한국 투자자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에너지 및 석유화학, 자동차 제조, 가전 및 소비전자, 화학 및 농업비료, 광업과 자원 채굴, 인프라 건설, 제약 및 의료기기, 정보통신기술
시민행정신문 이정하 기자 | 국토교통부는 7월 24일부터 7월 25일까지 양일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컨벤션센터에서 ‘2025 국제항공협력콘퍼런스(CIAT 2025)’를 개최한다. 국제항공협력콘퍼런스는 2004년 국토교통부 주최로 처음 개최된 이후 항공 분야의 글로벌 협력과 미래 정책 비전을 공유하고자 3년마다 개최되는 대표적인 항공분야 국제행사로, 올해로 8회를 맞이한다. 이번 CIAT 2025는 이집트·말라위 등 주요국의 항공 장·차관을 비롯하여 나이지리아, 가나 등 ICAO 이사국 대표, ICAO(국제민간항공기구), IATA(국제항공운송협회), ACI(국제공항협의회) 등 주요 국제기구를 포함하여 국내외 항공 산업계, 학계, 정부 관계자 등 약 680여명이 등록하여 참석할 예정이다. CIAT 2025의 공식 콘퍼런스는 항공안전, 디지털·AI, 항공운송, 환경 및 지속가능성 등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항공산업의 핵심 이슈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진다. 항공안전 세션에서는 최근 우리나라가 시행 중인 보조배터리의 기내 반입 기준 사례를 바탕으로 항공안전과 이용자 편의 간의 균형점을 모색하고, 국내외 제도와의 정합성과 국제표준 및 권고 조치의 법적
시민행정신문 이준 기자 | 한국과 인도가 철강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1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이 산디프 파운드릭(Sandeep Poundrik) 인도 철강부 차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 간 철강 분야 투자와 기술 협력 방안, 우리 기업의 인도 수출 애로사항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인도의 철강 수요 증가 전망과 자국 산업 육성 정책에 발맞춰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의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인도는 최근 급속한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철강 소비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자국 철강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날 양측은 ▲철강 분야의 투자 및 기술 협력 확대 ▲상호 호혜적 무역 기반 조성 ▲우리 기업의 대인도 수출 원활화를 위한 제도 개선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눴다. 한국은 현재 연간 약 300만 톤의 철강재를 인도로 수출하고 있어, 인도 시장은 우리 철강 산업에 중요한 수출처로 평가된다. 특히 우리 측은 인도의 수입 인증제도 및 통관 절차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지난 3월 잠정조치가 내려진 철강 판재류에 대한 글로벌 세이프가드
시민행정신문 이준석 기자 | 외교부는 제주평화연구원과 공동으로 7월 15일(화) 서울에서 ‘2025 동아시아협력포럼(East Asia Cooperation Forum)’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포럼은 “변화하는 세계 속 동아시아의 미래 협력”을 주제로, 역내 주요국의 민간 전문가, 국제기구 관계자, 외교단, 포럼 서포터즈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동아시아협력포럼’은 동아시아 국가들이 직면한 주요 도전 과제를 진단하고, 실질적이고 실천 가능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트랙2 포럼으로, 2022년부터 매년 이어져 오고 있다.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동아시아 국가들이 기후변화,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협력 틀을 넘어서는 유연하고 포용적인 체제를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역내 협력의 활성화는 불확실한 국제 정세 속에서 매우 유용한 대응 수단이 될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실용 외교 기조에 따라 국익과 지역 안정에 기여하는 다양한 형태의 협력에 열려 있다고 밝혔다. 기조연설을 맡은 하영선 동아시아연구원 이사장은 동아시아가 처한 복합적 위기에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터키항공(Turkish Airlines)이 남아프리카공화국 기반의 항공사 에어링크(Airlink)와 공동운항(Codeshare) 협정을 체결하며 아프리카 노선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제휴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와 지역 노선을 유기적으로 통합, 아프리카 대륙 내 여행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다양한 항공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정으로 터키항공은 에어링크가 운영하는 항공편에 자사 코드 ‘TK’를 부여하고, 남아프리카공화국 내 ▲요하네스버그 ▲케이프타운을 비롯해 인근 지역 주요 도시로의 환승을 지원하게 된다. 고객들은 하나의 항공권으로 여러 도시를 손쉽게 연결할 수 있어, 여행의 유연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글로벌 연결성과 지역 전문성의 결합” 터키항공 투자전략총괄 레벤트 코눅추(Levent Konukcu)는 “에어링크와의 협업을 통해 아프리카 내 입지를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다양한 여행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단순한 노선 확대를 넘어 양국 간 문화와 관광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어링크 CEO 드 빌리어스 엥겔브레히트(Rodger Foster) 역시 “이번 협력은 고객들에게 세계적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