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경주시보건소가 ‘2025년 책임의료기관 성과공유 및 심포지엄’에서 공공보건의료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북도지사 감사패를 받았다. 이번 행사는 18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열렸으며, 경주시보건소는 공공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필수의료 접근성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실효성 있는 보건의료 사업을 지속 추진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시는 산부인과·소아과 분야에서 1시간 이내 협력진료가 가능한 ‘ONE-hour 진료체계’를 구축해 저출생 문제 해소와 출산·양육 친화적 의료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지역 내 5개 의료기관이 해당 시스템에 참여 중이다. 이와 함께 △24시간 분만의료기관 지원 △영유아 전문의 응급진료센터 운영 △지역 의료기관 대상 24시간 혈액 공급소 운영 등 다양한 공공의료 지원사업도 병행하며 지역 의료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진병철 경주시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은 전 직원이 시민 건강을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보건의료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거제시는 지난 7월 16일 사망한 80대 여성이 SFTS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이달 초 고열과 전신 쇠약 증세로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숨졌으며, 생전 야외 텃밭 관리를 하면서 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된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주로 4월에서 11월 사이에 발생한다. 감염 후 2주 이내에 38~40℃의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중증으로 진행되면 혈소판과 백혈구가 급격히 감소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현재 SFTS는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치명률은 약 18%에 이른다. 거제시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려면 농작업 및 야외 활동 시 긴 옷과 양말을 착용하고, 활동 후 즉시 샤워 및 옷 세탁을 하는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 고열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아산시보건소가 집중호우로 인해 염티초·송곡초·신리초 등 3개 초등학교에 마련된 대피소에 머무는 이재민을 대상으로 18일 건강상태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방문에는 보건소 간호사 등 7명이 참여했으며, 혈압·혈당 측정을 비롯한 기초 건강 측정과 함께,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건강상담, 투약 지속여부 확인, 위생수칙 안내 등이 이뤄졌다. 고령자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심리적 안정을 위한 정서 지원도 병행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특별한 응급상황이나 특이 질환 사례는 없었다. 19일부터는 염티초·송곡초·신리초 3개 대피소에 간호사 1명씩을 배치해 건강 이상자에 대한 신속한 대응에 나선다. 이번 조치는 건강 취약계층의 2차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장기 대피로 인한 신체적·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선제 대응으로, 대피소 이용자들의 건강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상황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즉각적으로 취할 예정이다. 아산시보건소 관계자는 “대피소에 머무는 시민들이 건강을 유지하고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보건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울산 북구보건소 이화정건강생활지원센터는 18일 여름철 건강관리법 교육 프로그램인 '더위는 가볍게, 건강은 꼼꼼하게'를 운영했다. 혈압과 혈당, 체성분 등 건강검사와 무더위 속 건강을 지키는 운동방법, 영양상담, 폭염 대비 국민행동요령, 여름철 건강관리법 등을 교육했으며,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물품 꾸러미도 전달했다. 센터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평년보다 폭염일수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강관리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폭염피해를 예방하고 주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부산 남구청은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오염된 물이나 음식 섭취로 인한 감염병 발생에 주의가 필요하다며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침수지역은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접촉 감염 및 피부·안과 질환의 위험이 증가한다. 오염된 물 및 상한 식품에 의한 위장관 감염병이 유행할 수 있으며, 침수 피해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지저분한 환경에 노출되므로 피부질환 및 안과 질환의 위험도 증가한다. 남구 보건소는 다음과 같은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조리 전·후와 식사 전에는 반드시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고, 안전한 물(포장된 생수 또는 끓인 물)과 익힌 음식을 섭취한다. 설사·구토 등 감염 증상이 있거나, 손에 상처가 있는 경우 식재료 세척 및 조리 과정에 참여하지 않는다. 오염된 물이 닿은 음식물과 신선하지 않은 음식물은 반드시 폐기한다. 침수지역에서 복구 작업을 할 때에는 방수복, 장화, 고무장갑 등으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하고, 작업 후 노출된 피부는 반드시 비누로 씻어낼 것을 권고했다. 남구 보건소 관계자는 "개인위생이 가장 중요하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포항시는 최근 기온과 습도가 크게 오르면서 장관감염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음식과 위생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는 질병관리청 표본감시 자료를 인용해 최근 5년간 장관감염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여름철 기온과 습도 상승에 따라 세균성 감염증 발생이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4주 동안 살모넬라균·캄필로박터균 감염 환자가 계속 늘고 있어 현재 증가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살모넬라균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달걀을 반드시 냉장보관하고, 껍질을 깬 후에는 곧바로 가열해 조리해야 하며, 조리 전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캄필로박터균 감염증은 덜 익힌 육류나 비살균 유제품, 오염된 음식이 원인으로, 생닭을 손질할 때는 반드시 요리 마지막에 세척해야 하며, 가금류는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고 하단에 보관해 다른 식품 오염을 막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여름철 자주 발생하는 전수감시 감염병으로는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과 비브리오패혈증이 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거창군은 지난 18일 거창창포원 방문자센터 다목적실에서 거창창포원 직원 14명을 대상으로 보건소 주관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심폐소생술 교육은 대한심폐소생협회의 심폐소생술 동영상을 활용하였으며, △목격자 심폐소생술의 중요성 △현장 안전 확인 △반응 확인 △119신고 및 심장충격기 요청 △호흡상태 확인 △전화도움 심폐소생술 △가슴압박과 인공호흡 △소아 심폐소생술 △심폐소생술 전체과정 실습 △자동심장충격기 소개 및 실습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전체 실습 등의 내용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7월 21일부터 운영하는 거창창포원 어린이 물놀이장 개장에 따른 응급상황에 대비하고자 창포원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편, 질병관리청 ‘2024년 상반기 급성심장정지 환자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30.2%로 2023년 상반기 29.8%보다 0.4% 늘었고, 일반인 심폐소생술이 시행된 경우에는 시행되지 않은 경우보다 생존율은 2.2배, 뇌 기능 회복률은 3.2배 높았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일반인의 심폐소생술 시행이 환자의 생존과 회복에 결정적인
시민행정신문 기자 | 충북 괴산군보건소(소장 김미경)는 18일, 임산부와 출산부,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모자건강증진교실-아토피 피부염 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 및 관리 방법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소는 충북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와 협력해 피부질환 전문 강사를 초청, 교육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영아기, 소아기, 성인기에 따라 달라지는 아토피 피부염 증상의 차이를 학습하고, 연령대별 맞춤형 관리 전략을 익혔다. 특히 식품 및 환경 요인을 중심으로 한 회피요법과 함께 초성퀴즈를 활용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도입돼 교육의 몰입도와 효과를 동시에 높였다. 참여자 A 씨는 “신생아 때부터 아토피 피부염으로 어려움을 겪었는데, 피부관리법과 식이요법에 대해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보건소 교육에 꾸준히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앞으로도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을 위한 건강 프로그램을 매달 다양한 주제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시민행정신문 기자 | 해운대구보건소 아가맘센터는 관내 영유아 가정에게 영유아 발달검사비를 지원하는 ‘2025년 해운대 쑥쑥 클리닉’을 운영한다. 운동, 언어, 행동, 정서, 사회성 등 발달 지연 의심 증상을 보이는 영유아의 발달검사비로 20만 원권 바우처를 지원한다. 진단이 늦어질수록 재활이 어렵고 의료비가 증가하는 영유아 발달 지연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기에 치료할 수 있도록 돕는 시책이다. 발달지연 의심 아동 가정은 해운대구보건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있는 ‘영유아 발달검사비 지원사업’의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아이의 발달상황을 확인해야 한다. 한 영역이라도 6개월 이상 발달 지연이 의심되면 검사와 언어재활사․작업치료사 상담을 권장한다. 검사비 지원을 원하는 주민은 신청서를 작성해 체크리스트와 함께 이메일로 신청하면 1주일 내로 서비스 이용 바우처를 받을 수 있다. 바우처를 발급받은 후 1개월 이내 지정검사기관을 방문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정검사기관은 유앤밸런스소아청소년과의원, 제이엠가정의학과의원 센텀시티점, 한마음병원, 해운대푸른바다병원이다. &nb
시민행정신문 기자 | 청주시는 18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동남아시아 등 해외여행을 계획한 시민들에게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기후변화로 모기서식지가 확대되면서 동남아 등에서 모기 매개 감염병 위험이 커지고 있다. 해외에서 모기에 물려 감염돼 국내로 유입되는 감염병으로는 뎅기열, 치쿤구니야열, 지카바이러스감염증 등이 있다. 말라리아는 국내·외에서 모두 발생한다. 이중 뎅기열은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이집트숲모기, 흰줄숲모기와 같은 뎅기바이러스를 보유한 모기에 물렸을 때 감염된다.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대증치료에 의존하기 때문에 조기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시 상당보건소는 충청북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연계해 해외유입 모기매개 감염병 진단 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 검사 대상은 해외입국자 중 뎅기열 또는 말라리아 감염이 우려되는 자로 최근 2주 이내 해외방문 이력이 있거나 의심 유증상자(발열, 두통, 근육통 등 의심증상) 또는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자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해외여행 전에 질병관리청 해외감염병 누리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