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하남시는 결핵의 조기 발견과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노인요양시설 등 고위험군 시설 19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검진’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검진은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와 협력해 진행되며, 의료진이 직접 시설을 방문해 휴대용 X선 장비를 활용한 흉부 엑스레이 검사와 객담검사를 진행한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약하고, 결핵에 감염돼도 기침이나 가래 같은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예방 차원의 정기검진이 중요하다. 최근 폭염과 과도한 냉방 사용으로 감기 증세를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지만, 실내외 온도 차로 생기는 냉방병과 달리 기침이나 두통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결핵 가능성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하남시는 찾아가는 검진 외에도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 1회 무료 흉부 엑스레이 검진을 시행하고 있으며, 유소견자에게는 추가 객담검사도 지원한다. 검진을 원하는 시민은 사전 문의 후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박강용 하남시보건소장은 “65세 이상 건강한 분들도 매년 한 차례 결핵검진이 필요하다”며 “결핵 조기
시민행정신문 기자 | 가평군보건소가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주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오는 오는 9월 30일까지 1,500여 가구에 냉감이불 등 폭염 대응 물품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번 조치는 기존에 물품을 받은 1,190여 가구를 제외한 신규 대상자를 중심으로 실시되며, 본격적인 무더위에 대응해 건강취약계층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다. 군 보건소는 현재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만성질환자 등 건강관리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2,600여 가구를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전담 인력 8명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거나 전화 상담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폭염 시 행동요령 안내, 응급대응 교육, 야외활동 자제 권고 등의 건강지도를 병행하고 있다. 특히 폭염주의보나 경보 등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수시로 전화 및 방문을 통해 대상자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장우진 보건소장은 “폭염 특보가 내려진 상황에서는 수분 섭취, 야외활동 자제 등 기본적인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온열질환을 크게 예방할 수 있다”며 “군민들께서도 생활 속 건강수
시민행정신문 기자 | 의정부 보건소는 7월 17일 풍수해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집중호우로 인한 풍수해 감염병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시민들의 철저한 위생관리를 당부했다. 풍수해 감염병은 장마, 태풍, 홍수 등 자연재해로 인해 발생하거나 악화되는 감염병이다. 하천 침수와 범람 등으로 위생환경이 취약해지면서 나타나며,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모기매개감염병 ▲접촉성 피부염‧렙토스피라증‧안과감염병 등이 대표적이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조리 전후 30초 이상 비누로 손을 씻고, 안전한 물(생수 또는 끓인 물)과 충분히 익힌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모기매개감염병은 고인 물 제거, 야간 외출 자제(오후 10시~새벽 4시), 방충망 점검, 기피제 사용 등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접촉성 피부염, 안과감염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해 지역에서 복구작업을 할 때 작업복‧장갑‧장화를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작업 후에는 노출된 피부를 깨끗한 물로 씻는 등 개인위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보건소는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과 집중호우로 인해 병원체 증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시민행정신문 기자 | 서귀포보건소는 7월 19일 토요일 서귀포시 어린이 건강체험관에서 5세~7세 어린이와 가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놀면서 배우는 어린이 건강교실’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건강교실은 어린이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의 기틀을 마련하고 올바른 건강지식 습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간 매월 1회 운영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어린이 대상으로 건강체험관에서 금연, 절주, 영양, 신체활동 영역별로 놀이와 체험을 통한 맞춤 건강교육을 진행했으며 자녀들이 건강체험관 교육을 받는 동안 부모 대상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아로마오일을 활용한 천연모기퇴치제 만들기 교육이 진행됐다. 또한 마무리로 특별공연인 풍선마술쇼를 진행하고 참가선물로 편식 예방을 위한 콩나물시루 키트를 제공하여 가정에서 채소를 키우고 이를 활용한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유도했다. 한편, 놀면서 배우는 어린이 건강교실은 오는 10월까지 월 1회 토요일 어린이 건강체험관에서 진행된다. 8월 교육은 8월 16일 토요일이며 참가자 모집은 8월 4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할
시민행정신문 조규호 기자 | 인천 서구는 지난 18일 대인고등학교 학생 313명이 쓰레기 줍기 활동으로 마련한 1,065,000원 상당의 도서상품권을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서구보건소가 기획한 ‘청소년 걷기·줍기·나누기’ 활동의 결과로, 학생들은 14,765,006걸음을 걸으며, 216회에 걸쳐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인증해 상품권을 모았다. 기부된 상품권은 참여 학생들의 이름으로 취약계층 청소년 1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서구보건소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작은 실천이 또래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남원시는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과 함께 오는 7월 23일, 남원시청 민원실, 농업기술센터, 보건소에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헌혈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시청에 3대, 농업기술센터(오전)와 보건소(오후)에 각각 1대씩 총 4대의 헌혈버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남원시는 지역사회 생명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정기적인 단체 헌혈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방학, 무더위, 감염병 확산 등의 요인으로 헌혈 참여율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더욱 절실한 시점이다. 헌혈 전 유의사항으로는 ▲전날 과음은 피하고 ▲수면은 최소 4시간 이상 취하며 ▲2식 이상 공복 시에는 헌혈이 불가하므로 식사 후 참여해야 한다. 참여자에게는 남원사랑상품권(1만 원)과 함께 기념품이 제공되며, 헌혈 후에는 충분한 휴식 공간도 마련돼 있어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다. 남원시는 “작은 실천이 큰 사랑으로 이어지는 이번 헌혈에 많은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동참을 바란다”며,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참여가 생명을 살리는 데 큰 힘이 될 것”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김제시는 지난 18일 김제시자원봉사센터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 인식 개선을 위한 ‘건강도시, 건강벨을 울려라’퀴즈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동안 보건지소·보건 진료소 사업 담당자들에게 받았던 심뇌혈관질환 예방 교육 내용과 보건소에서 진행되는 고혈압·당뇨 건강 교실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심뇌혈관질환 관련 건강 상식과 자가 관리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문제들로 구성됐다. 레크리에이션 강사의 진행으로 5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했으며 주입식 교육이 아닌 주민 참여형 퀴즈대회로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정보 제공을 통해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등 심뇌혈관질환의 관리 및 합병증 예방을 위한 시간이 마련됐다. 심뇌혈관질환은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사망원인 중 2위와 4위를 차지하며 인구 고령화의 빠른 진행으로 사회경제적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하지만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조기사망의 80%는 예방 가능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와 생활 습관 개선으로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건강 지식을 습득하여 일상생활에서 스스로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용담1동 안심마을과 삼도2동 남성마을을 ‘2025년 우수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고, 18일 현판 전달식을 개최했다. 용담1동 안심마을은 지난해부터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과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2024년 7월 서문공설시장에서 진행된 ‘치매환자 실종예방 및 대응 모의훈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치매 친화 공동체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삼도2동 남성마을은 어르신 대상 치매 조기검진과 예방 교육, 치매파트너 양성, 어린이집 대상 치매 인식개선 동화책과 워크북 제공 등 세대 통합형 인식개선 활동으로 주목을 받았다. 현판 전달식에는 해당 동장, 주민 대표 등이 참석해 그간의 노력을 기념하고,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마을을 위한 지속 가능한 실천을 다짐했다. 제주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023년 외도1동을 도내 1호 우수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한 이후 현재까지 총 3개 마을을 우수 마을로 지정하고 있으며, 올해 신규로 이호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추가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강창준 건강증진과장은 “치매가
시민행정신문 기자 | 영주시보건소는 시민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고품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단용 디지털방사선촬영장비(DR)를 교체하고, 이에 따라 방사선(X-ray) 촬영 업무를 오는 8월 20일부터 29일까지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체 작업은 노후 장비를 최신 디지털방사선촬영장비로 교체하고, 의료영상 저장·전송 시스템(PACS)도 함께 도입해 영상 품질 향상과 업무 효율성 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방사선 촬영 업무 일시 중단 기간에는 건강진단결과서(구 보건증), 건강진단서, 채용신체검사서, 결핵검사 등 방사선 촬영이 포함된 모든 검사 업무가 잠정 중단된다. 단, 이외 보건소의 일반 업무는 정상 운영되며, 방사선 촬영 관련 업무는 9월 1일부터 정상 재개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장비 교체로 인해 일시적으로 불편을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며,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검사를 통해 시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장비 교체는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질 높은 보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공주시는 자살로 가족이나 지인을 잃은 유족의 건강한 애도와 심리적 안정을 돕고 일상으로의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자살 유족 자조 모임 ‘느린마음’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느린마음’은 자살로 가까운 사람을 떠나보낸 공주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모임으로, 유족 간 정서적 교류를 통해 사회적 고립감을 덜고 심리적 회복을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자조 모임은 충청남도가 개발한 자살 유족 회복 프로그램 ‘닿길’을 바탕으로, 7월부터 10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자조 모임에 참여한 한 유족은 “항상 집에만 있어 답답했는데 비슷한 상황에 있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류순려 질병관리과장은 “자살 유족이 슬픔을 나누고 서로 위로하며 건강하게 회복해 나갈 수 있도록 ‘느린마음’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며, “주변에 자살 유족이 있다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자살 예방과 정신건강 상담은 24시간 자살예방 상담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