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11월 28일 오후 2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문화비전 2035’를 수립하기 위한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도 생중계한다. 지역소멸과 저출생·고령화, 기후 위기 등 사회문제가 더욱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위기 요인으로 다가오고 있다. 동시에 디지털 전환을 넘어 인공지능 대전환으로 사회, 산업 등 모든 분야에서의 변화가 예고되는 상황이다. 이에 급격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앞으로 10년간의 정책 환경 변화를 예측하고, 문화정책의 대응 방향을 모색하고자 문체부와 문광연은 문화예술, 콘텐츠, 관광, 체육 등 분야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미래 문화정책의 방향과 과제를 논의한 결과를 ‘문화비전 2035(안)’에 담았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먼저 문광연 양혜원 문화연구본부장이 ‘문화비전 2035(안)’을 발표한다. 이를 통해 문화·관광·스포츠 향유 방식 변화와 산업 여건, 인구구조 변화와 지역소멸, 사회갈등 심화와 공동체 해체, 기술 발전과 인공지능 상용화, 기후 위기 심화, 한국의 국제적 위상 등 환경 변화를 진단한다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도설계 및 온라인 콘텐츠 무결성 제고 방안을 주제로 11월 27일 관훈클럽(인사동)에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미디어정책학회, 한국방송학회, 한국언론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방통위는 방송통신융합 환경에서 하나의 콘텐츠가 방송과 온라인 플랫폼 모두에 유통되는 시장 특성에 주목하여, 콘텐츠 중심의 정책 방안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번 세미나를 후원했다. 1주제에서는 방송콘텐츠 시장의 제작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종관 법무법인 세종의 수석전문위원의 발제에 이어서 강신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책임연구위원, 권희수 방통위 방송광고정책과장,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장, 박세진 한양대학교 교수, 최진응 국회입법조사처 조사관이 토론했다. 2주제에서는 온라인 콘텐츠 무결성 제고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권헌영 고려대학교 교수의 발제에 이어서 윤호상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이병준 고려대학교 교수, 전혜선 방통위 이용자정책총괄과장, 하주용 인하대학교 교수, 허승진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가 토론했다. 이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국가유산청은 (사)한국국가유산지킴이연합회와 11월 27일 오후 1시 대전 호텔인터시티(대전 유성구)에서 '2024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지킴이 우수활동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2011년 시작해 올해로 14기를 맞은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지킴이 활동’은 청년들이 매년 유네스코 유산을 주제로 선정해, 세계유산 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를 보호하기 위한 홍보, 교육, 팬 상품(굿즈) 제작, 점검(모니터링), 답사, 전시 등의 활동을 하는 임무(미션)형 세계유산 보호 사업이다. 14기 청년 지킴이들은 올 한 해 동안 인류무형유산인 영산재, 봉산탈춤, 대목장, 농악을 비롯해 세계유산 및 기록유산인 조선통신사기록물, 난중일기, 창덕궁, 조선왕조의궤, 4·19기록물, 일성록, 가야고분군, 조선왕릉, 백제역사유적지구 등 다양한 유네스코 유산을 주제로, 팬 상품(굿즈) 제작, 문화유산 쓰담 달리기(플로깅) 활동, 각종 정책 제언, 시민 대상 교육,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및 증강현실(AR)을 활용한 홍보 등을 비롯해 한국의 유네스코 유산을 알리고, 지키고, 가꾸는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번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와 함께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벡스코(부산 해운대구)에서 국내 최초로 열리는 ‘2024 부산국제아동도서전(주최 대한출판문화협회)’을 지원해 한국 아동도서 수출을 돕는다. 용호성 제1차관은 11월 28일, 개막식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한국 아동도서는 해외에서 인정받는 대표 콘텐츠로 해외 위상과 수출 경쟁력이 가장 높은 분야이다. 그동안 ‘안데르센상’, ‘린드그렌상’, ‘볼로냐 라가치상’ 등 해외의 권위 있는 아동 문학상을 잇달아 수상했으며, 저작권 수출*에서도 단연 선두를 차지해 최근 3년간(2020년~2022년) 총수출 건수(4,167건) 중 아동 분야 도서가 1,204건(28.9%)으로 1위를 기록했다. 아동도서 중 그림책은 어른, 아이의 경계 없이 모든 세대가 함께 소통하는 분야이며, 애니메이션, 웹툰, 상품(굿즈) 등 다양한 사업군으로 확장이 가능한 잠재력이 높은 콘텐츠이다. 이에 아동도서 교류와 사업 마케팅을 전담할 플랫폼으로 이번 도서전을 마련했다. ◆ ‘라퓨타’ 주제로 총 400권 전시, 강연과 세미나 등 다
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시,서,화,악의 예향 안산에서 2022년 단하전통예술원과 2024년 (사) 한국고전무용중앙협회 안산지부를 개원한 임예주 대표가 다문화· 장애인 어린이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전통 공연이 안산문화예술의 전당 별무리 극장에서 11월 3일 펼쳐졌다. 단원 김홍도의 고장 안산에 터전을 내린 임예주대표는 단원의 그림속에 흐르는 정감과 예술 혼을 우리 전통 무용과 융합하여 독보적인 무대를 만들어 내었다. 이번 공연에는 1부에는 임예주 지부장이 치화평과 춘앵젼을 재구성한 작품 ‘천수치화평전’을 선 보었는데 궁중행사때 나라의 태평성대를 축원하여, 수제천 음악에 용비어천가를 창사하여 추는 궁중 전통무용으로 공연을 시작하여, 긴사랑가 (이윤선(안산시 국악협회장), 이매방류 시풍정감을 여성적으로 표현한 흥춤, 온 몸으로 공간과 자기를 일치시켜 자신의 삶과 의식을 표현하는 삶- 본질을 표현하는 민중의 춤 살풀이 공연이 임예주 대표의 공연으로 감동적인 무대를 꾸몄다. 2부에서는 안산시발달장애인으로 꾸며진 함꿈세풍물놀이 ((사)경기도장애인협회 안산지부 회원 8명)가 굿거리 자진모리 휘모리 가락으로 길놀이 무대를 시작하여 원진, 태극진, 달팽이진,등 다양한 움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국가유산청이 지난 2023년 9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신청한 '한양의 수도성곽'(Capital Fortifications of Hanyang)에 대한 ‘세계유산 예비평가’의 결과가 발표됐다. ‘예비평가(Preliminary Assessment)’는 각 국가가 세계유산의 등재 신청 준비 초기단계부터 자문기구와의 사전 논의를 통해 고품질의 등재신청서를 마련해 세계유산에 등재될 가능성을 높이고자 2021년 유네스코에서 새롭게 도입한 제도이다. 국가유산청은 2023년 9월 '한양의 수도성곽'의 예비평가신청서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했고,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이코모스, ICOMOS)의 1년여 간의 서류심사를 거쳐 이번에 그 결과를 통보받았다.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는 평가 결과로, ‘한양의 수도성곽이 등재기준(ⅲ)에 근거하여 탁월한 보편적 가치의 요건을 충족할 가능성이 있으며, 진정성과 완전성의 요건을 충족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라고 했으며, 추가적인 비교분석 연구, 유산의 보호·관리체계 강화 방안 마련 등의 권고사항도 포함했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예비평가의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11월 27일과 28일, 한국영상자료원에서 ‘2024년 인문다큐영화제’를 열어 올해 제작을 지원한 인문 주제 다큐멘터리 19편 모두를 상영한다. 공모를 통해 인문 다큐멘터리 제작 계획 선정, 제작비와 전문가 상담 지원으로 작품 완성 문체부와 예술위는 지역의 문화유산과 고유한 문화, 인물에 담긴 인문적인 가치를 영상 콘텐츠로 친숙하게 알리고자 올해 6월 제작계획서를 공모하고 지원 대상을 선정, 제작비 1,500만 원과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전문가 상담 2회를 지원했다. 완성된 작품들의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지만 ▴1980년대 부산의 신발 부흥기를 이끈 전문가가 그 시설의 경험과 비법을 젊은 세대에게 전수하는 이야기를 담은 '2024 스티처의 귀환'과, ▴조국을 그리워하며 살아온 음악가 윤이상이 외로운 삶을 음악으로 이겨낸 이야기를 닮은 '윤이상의 학교 가는 길', ▴쓰레기 소각장을 재생한 ‘부천아트벙커 비(B)39’를 통해 도시 재생의 참 의미를 담은 '벙커의 두얼굴' 등 세 편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이 외에도 ▴25년 동안
시민행정신문 장규호 기자 | 깊어가는 겨울, 무한한 공간을 채우는 예술의 향연이 경남 김해에서 펼쳐집니다. 경남 지역의 유망 작가로 주목받고 있는 박경민(아호: 노진) 작가의 첫 개인전 “무한 빈 공간 속으로 2024”가 오는 12월 2일부터 12월 8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 제2전시실에서 개최됩니다. 박경민 작가는 2024년 경상남도미술대전 입선을 통해 예술계에 두각을 나타냈으며, 이번 개인전을 통해 더욱 깊어진 예술적 시각과 메시지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전시 소개 이번 전시의 주제는 “무한 빈 공간”으로, 공간의 비어 있음과 충만함, 그 경계에서 느껴지는 인간의 내면적 성찰을 탐구합니다. 작품들은 관람객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과 더불어 철학적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특히 박 작가는 호박을 중심 소재로 사용하여 부와 행운을 상징화하면서, 무한한 빈 공간 속 인간의 욕망과 행복을 탐구하는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표현했습니다. 전시에는 100호 크기의 대표작 “무한 빈공간”을 포함해 6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됩니다. 각각의 작품은 상징성과 독창성이 돋보이며, 작가 특유의 정제된 예술 언어가 감상자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전시 정보 전시명: 박경민 개인전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국가유산청은 11월 25일 전통조경 분야의 수리품질 개선과 전문성 강화를 위하여 '국가유산 조경공사 표준시방서'를 개정 고시했다. 이번 조경시방서 개정은 2005년 1월 이후 20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국가유산 체계로의 전환과 '자연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전통조경에 대한 정책 기반을 수립하고자 전문적인 연구와 의견수렴을 거쳐 진행됐다. 개정된 조경시방서에는, 조경공사의 수리기준을 기존의 ‘재료’, ‘수목보호’, ‘시공’의 3가지 단순 분류에서 벗어나, 국가유산 수리원칙에 따라 전통조경의 원형을 살릴 수 있도록 조경기반, 조경식물, 지당(연못), 수로, 습지, 화계, 포장, 유지관리의 8가지 유형으로 세분화해 전통공간을 복원하고 관리할 때 기준으로 삼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통공간을 향유하기 위하여 많이 사용되고 있는 조명, 관람로 포장, 관람 마루 등을 설치할 때 국가유산의 원형 경관은 물론이고 주변 식생까지 보호할 수 있도록 개정했으며, 어려운 용어에 대한 풀이와 그림 설명을 추가해 이해를 높였다. 개정된 조경시방서는 법령정보센터의 ‘행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2월까지 전 국민과 함께 문화로 외로움(loneliness)을 논하고 치유하는 ‘문화담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우리 공동체가 겪고 있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문화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코로나 시기 사회적 거리 두기 이후 더욱 심화되고 전 세계적으로 화두가 된 ‘외로움’을 주제로 담론의 장을 펼친다. 저마다의 외로움, 사회적 고립과 은둔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예방해야 오늘날 기술의 발전으로 개인은 시공간을 넘나들며 상시 소통할 수 있는 ‘초연결 시대’를 살아가고 있음에도, 사람 간의 물리적, 심리적 단절은 깊어지며 이로 인한 외로움이 심각해지고 있는 양상이다. ‘국민 사회적 연결 실태조사(2023, 문체부)’에 따르면 우리 국민 열 명 중 일곱 명꼴로 ‘평소 외로움을 느끼고 있다’고 답해 외로움이 점차 일상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외로움을 방치하면 이는 정서적 우울뿐 아니라 사회적인 고립, 은둔으로 이어지며, 특히 고립·은둔 청년 34만 명에게 드는 사회적 비용이 연간 약 7조 5,000억 원으로 추산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 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