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청송군이 지난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간 개최한 청춘남녀 만남행사 ‘인연정원’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행사에서는 총 9쌍의 커플이 탄생해 매칭률 45%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에게 자연스럽게 인연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모집인원 40명에 91명이 신청해 시작 전부터 높은 관심과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자연과 예술을 배경으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청송사과 쿠킹클래스, 청송백자 도예체험 등 소규모 교류 활동과 더불어 주산지 데이트, 로테이션 매칭토크, 매칭 이벤트 등 다채로운 단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마지막 날 진행된 최종 매칭 이벤트에서는 참가자들의 현장 선호도 조사를 기반으로 최종 매칭이 이뤄졌으며, 그 결과 9쌍의 커플이 성립됐다. 일부 참가자들은 행사 종료 이후에도 개인적으로 만남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히며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부담 없이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체험 프로그램 덕분에 금세 친해질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윤경희 청송군수는 12월 1일 열린 제285회 청송군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2026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발표하며, 산불 피해의 아픔을 딛고 ‘희망가득, 함께 일어서는 청송’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약속했다. 윤 군수는 “올해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주택과 농작물 등 생활 기반 전반에 전례 없는 피해가 발생한 만큼, 피해 주민의 생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며, 청송읍 부곡리 일원에 455억 원 규모의 ‘산불피해지역 특별재생사업’을 추진해 기반시설과 생활편의시설을 새롭게 정비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달기약수터 상권 재창조, 시량초 폐교 힐링치유센터 조성, 청송 아웃도어 골프연습장 조성 등 지역 활력 회복을 위한 다양한 계획도 제시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기후위기에 대응해 스마트하우스·초밀식 다축재배 기술을 확대 보급하고, 황금사과연구단지를 중심으로 과학영농 기반을 강화한다. 온라인 경매시스템 활성화를 통한 유통 효율 제고, 포장재·택배비 지원을 통한 농가 소득 향상도 추진하며, 청년농업인 정착 지원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등 농촌 인력난 해소 정책도 적극적으로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최근 제주와 동해안 일대에서 차(茶) 봉지 형태의 마약류(케타민)가 연이어 발견됨에 따라 관계·유관기관과 함께 합동 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은 지난 19일 완도군·해남경찰서·목포세관 등 관계기관과 ‘해안가 마약류 대응 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해안가 및 연안지역 감시체계 확립 △마약류 발견시 신고 체계 정비 △수색 인력·장비 운영 방안 등을 논의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28일, 완도해경을 비롯한 완도군·완도경찰서·육군해안감시대·해양재난구조대원 등 7개 기관 73명과 관내 해안가 주변 마약류 합동 수색을 펼쳤다. 특히, 도서지역이 많은 완도의 특성을 반영해 관내 어촌계에 마약류 수배 전단지를 배포하고, 관내 파·출장소 인력을 이용해 마약류 표류 가능성이 있는 장소를 집중 수색 하는 등 마약류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다했다. 완도해경관계자는 “관내 해안을 통한 마약류 유입을 원천 차단해 마약 없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하며 “해안가에서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체를 발견할 경우 접촉하지 말고 즉시 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국내 최초 해양치유 전문 시설인 완도해양치유센터가 개관 2주년을 맞았다. 해양치유산업은 우리나라 해양 신 산업으로 2년 전만 해도 제도와 연구 기반이 부족했지만 완도군은 선도 지자체로 투자 및 운영 체계 구축에 힘써왔다. 지난 2023년 11월 해양치유센터는 개관 이후 운영 안정화 단계를 거쳐 프로그램을 고도화하며 누적 이용객 12만 명을 기록했다. 개인·가족 단위 방문객을 비롯해 건강 관리를 위한 고령층과 장기 치유객, 기업 연수, 스포츠팀 재활 등 이용층이 다양하게 형성돼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해양치유는 지역 경제 활성화로도 이어졌다. 군 자체 분석 결과, 지난해 해양치유산업의 지역 경제 파급효과는 약 181억 원으로 파악됐다. 이는 센터 이용객의 숙박, 음식, 특산물 소비 등에 따른 직접 유발 효과와 관광 등 연관 산업에 다른 간접 효과를 종합하여 산정한 수치다. 해양치유산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지만 최근 타 지자체와 경쟁에 직면하면서 ‘완도형 해양치유 모델’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무주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한 ‘2026~2027 스마트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지원 사업’과 ‘2026 전북특별자치도 원예농산물 시설개선 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포함 총사업비 85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지원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산지 유통 현대화를 위해 저장·선별·포장 전 과정을 자동화·정보화해 노동력 절감 상품성 향상을 도모하는 첨단 산지유통시설 구축 사업이다. 원예농산물 시설개선 사업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원예작물 생산시설 현대화와 장비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무주군은 이번 공모 선정을 기반으로 사과 주산지인 무풍면의 ‘무풍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증축 사업을 추진한다. 선별장신축, 저온저장고, ICT 활용 시스템 장비 등 스마트 자동화 시설을 갖춰 생산·유통 전 과정에서 품질 표준화와 노동력 절감을 실현하고 안정적인 생산·유통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무주읍 무주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도 스마트화 설비 도입과 복분자 급냉 시설 보완 등 시설 확충을 추진해 입출고부터 선별까
시민행정신문 기자 | 울산과학관은 오는 31일까지 갤럭시 갤러리에서 이세희 작가 초대전 ‘피어나고 피어날’을 연다. 이번 초대전은 과학과 예술의 융합으로 관람객에게 폭넓은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올해의 마지막 전시다. 특히 극도의 정교함이 돋보이는 색연필 식물 세밀화와 분채를 활용한 전통 채색 작품, 현대적 감각을 더한 아크릴, 기름(오일) 파스텔 작품 등 30여 점이 전시된다. 이세희 작가는 “꽃과 식물들이 피는 것은 자연의 순환을 넘어 우리 모두의 마음에 작은 위로와 희망을 전한다”라며 “잠시 멈춰서서 화폭 속 생명과 숨결을 바라보며 피어남의 아름다움을 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임미숙 관장은 “주변을 환기하고 풍경을 바라보는 여유가 필요하다”라며 “이번 전시가 관람객에게 꽃의 표면적인 아름다움 외에도 꽃봉오리가 피어나기까지 인고와 성장의 과정을 느껴보는 시간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 소속 도서관들이 수능을 마친 수험생을 격려하고, 지역사회 독서 문화를 활성화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울주도서관, 남부도서관, 동부도서관은 각 도서관의 특성을 살린 맞춤형 독서와 문화 지원을 시작했다. 울주도서관은 오는 12월 28일까지 수험생을 대상으로 특별프로그램 ‘독서 만세(독서로 만나는 새 세상)’를 운영한다. 입시 준비로 지친 수험생을 격려하고, 수능 시험 이후 독서하며 마음의 휴식을 되찾도록 지원하고자 마련했다. 행사 기간 수험생은 대출 권수를 5권에서 10권으로 확대할 수 있으며, 도서를 대출하거나 ‘한 줄 필사, 10분 독서’ 등 9개의 독서 임무(미션) 중 한 줄 이상 빙고를 완성하면 독서 기록 문구용품이나 카페 음료 쿠폰을 선착순으로 20명에게 증정한다. 울주도서관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독서로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길 바란다”라며 “도서관을 문화와 휴식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남부도서관은 오는 2일부터 14일까지 ‘스마트도서관 오픽 도전 잇기(스마트도서관 5
시민행정신문 기자 | 울산 강북・강남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는 오는 12월 5일까지 강북・강남지역 공립학교를 대상으로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한 ‘폐목재 집중 수거 지원 사업’을 추가 운영한다. 교육지원청은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매월 1회 폐목재 수거를 지원하고 있으나, 폐목재가 장기간 방치되면 겨울철 화재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학교 안전망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폐목재 수거는 전문 운반, 처리업체 인력과 5톤 집게 차를 투입해 진행된다. 작업 전 학교 내 진입 동선 확보, 장비 반경 통제 등 사전 안전조치를 완료한 뒤 폐목재를 안전하게 수거해 처리시설로 운반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학교지원센터는 올해 1월부터 지금까지 강북지역 42개 학교, 강남지역 21개 학교에 폐목재 수거를 지원했다. 이번 추가 모집으로 강북지역 10개 학교와 강남지역 9개 학교가 새롭게 지원을 받게 된다. 지금까지 지원받은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99% 이상으로 매우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학교지원센터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작은 불씨
시민행정신문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학교의 주인을 학생으로 바로 세우는 혁신적인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학생들이 단순히 교육 서비스의 수혜자에 머물지 않고, 학교 운영과 교육정책을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제안하는 ‘능동적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 자치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울산교육청은 현재 ‘학생 자치 기반 구축’, ‘참여 확대’, ‘자치 문화 정착’이라는 3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교실과 일상에서 민주적 의사결정을 직접 경험하는 배움의 장을 넓히고 있다. 이를 위해 학생 자치 연구학교 지정, 학생참여위원회 정책 이해 교실, 찾아가는 학생 자치 교실, 울산 학생 사회참여 한마당 등 다각적인 지원 정책을 펼치며 현장의 변화를 견인하고 있다. ▶학교 예산부터 사회적 홍보활동까지… 주도적 변화의 물결 이러한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일선 학교 현장에서는 학생들이 주도하는 역동적인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단순한 일회성 행사를 넘어 학교 제도와 문화 전반에 학생들의 목소리가 깊숙이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다. 상안초등학교(교장 최대식) 학생자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울산 북구는 1일부터 2026년 1분기 평생학습관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2026년 1분기 프로그램은 1월 5일부터 3월 31일까지 문화·예술, 인문교양 등 3개 분야 57개의 다양한 강좌로 운영된다. 수강신청은 북구 평생학습포털을 통해 프로그램을 확인하고, 인터넷 또는 평생학습관을 직접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프로그램 운영 관련 문의는 북구 평생학습 누리집, 카카오톡 채널, 북구 평생학습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북구 관계자는 "다양한 연령층의 학습 수요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북구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