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준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경기도당위원장·수원시갑)은 허위·조작정보가 일상적으로 유통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진흥에 관한 법률안'을 26일 대표발의했다. 스마트폰 하나로 누구나 뉴스 생산자가 되는 시대지만, 그만큼 거짓 정보와 선동적 콘텐츠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선거·정책·재난·보건 등 사회적 의사결정 전반에서 왜곡된 정보가 갈등과 불신을 증폭시키고 있음에도, 시민 개개인은 이를 걸러낼 최소한의 교육을 제공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현재 정부의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정책은 여러 부처에 흩어져 추진되고 있으며, 장기적 비전이나 일관된 기준 없이 단편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실질적인 사회적 효과를 내기 어렵다는 한계가 반복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김승원 의원이 발의한 이번 법안은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무총리 소속의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위원회’를 설치하고 범정부 차원의 총괄·조정 기능을 명확히 규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학교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노인·장애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천군 화양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4일 화양면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위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마지막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추진했던 마음토닥사업, 어르신안전물품 지원사업, 몸마음건강요쿠르트배달사업 등 3개 특화사업에 관한 결과 보고와 2026년 특화사업 계획 수립을 위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화양면지사협은 지난 1년 동안 특화사업을 통해 약 600가구에게 지원하여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해소에 적극 힘썼다. 박환 민간위원장은 “올 한 해도 화양면 주민들을 위해 애써주신 위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지역복지 발전을 위해 앞장서는 화양면지사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천군은 서천경찰서를 비롯한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2025 인구주택 및 농림어업총조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총조사는 지난 10월 22일부터 12월 22일까지 실시됐으며, 인구주택총조사와 농림어업총조사 모두 조사율 100%를 기록하며 주민들의 높은 참여를 이끌어냈다. 군은 고령 인구 비중이 높고 빈집이 증가하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전화, 인터넷, 모바일 등 비대면 조사 방식을 확대 운영했다. 또한 보이스피싱 등 각종 범죄에 대한 우려로 발생할 수 있는 조사 거부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내 경찰서와 협업해 사전 안내와 홍보를 강화하며 조사 신뢰도 제고에 힘썼다. 아울러 조사 부재 및 불응 가구를 줄이기 위해 읍·면 담당 공무원과 관리 조사원이 합동으로 퇴근 시간 이후와 주말에도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진행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미응답 가구에 대한 대응 전략을 공유하는 등 적극적인 현장 지원도 병행했다. 그 결과 응답률이 가장 낮았던 한 조사구의 응답률을 기존 40%에서 80%까지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동해시시설관리공단은 저출산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일·가정 양립 문화 정착을 위한 실질적 제도 개선의 일환으로 ‘출산휴가·육아휴직 통합신청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출산휴가 신청 시 육아휴직까지 한 번에 통합 신청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한 것으로, 출산·육아기 직원의 행정적 부담을 줄이고 경력 단절에 대한 불안을 완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단은 그동안 △육아휴직 사용 장려 △배우자 출산휴가 활성화 △가족친화 근무환경 조성 △유연근무제 운영 △임신·출산 직원 보호 제도 강화 등 저출산 극복과 일·가정 양립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통합신청제 도입 역시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에서 마련된 제도이다. 이용빈 이사장은 “출산과 육아는 개인의 선택을 넘어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과제”라며 “출산휴가·육아휴직 통합신청제 도입을 통해 임직원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지방공기업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해시시설관리공단은 앞으로도 출산·육아 친화적 제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동해시는 시민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고품질 공공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현재 개방 중인 모든 공공데이터를 대상으로 12월 23일 일제정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공공데이터는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이 보유한 정보를 개방하는 것으로, 정부 3.0의 핵심 서비스 중 하나다. 현재 동해시는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주차장 정보, 공중화장실 정보 등 총 105개 분야의 공공데이터를 개방해 시민과 민간에 제공하고 있다. 동해시 공공데이터 목록은 총 145건으로, 이번 일제정비를 통해 신규 표준데이터 5건을 추가 등록하고 제공 표준 개정사항 3건을 반영했으며, 표준데이터셋 97건을 정비·등록해 데이터의 정확성과 최신성을 한층 강화했다. 동해시는 정기적인 공공데이터 일제정비를 통해 데이터 품질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시민 생활과 밀접한 생활밀착형 데이터를 중심으로 활용도가 높은 신규 데이터를 발굴·개방해 공공데이터의 민간 이용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한편, 동해시가 개방한 공공데이터는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누구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라남도는 도정의 핵심가치와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공직자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재정립하기 위한 ‘미래를 여는 혁신 리더 워크숍’을 지난 24일까지 이틀간 진도 쏠비치리조트에서 개최했다. 워크숍은 ‘혁신·기획력·상상력’을 핵심 키워드로 구성됐다.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직원과의 대화에서 국민주권정부 출범 이후 전남도의 눈부신 도약을 돌아보고, 도정의 새로운 비전을 함께 그려보며 공직자 한 사람 한 사람이 변화의 주체로서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행동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탁현민 국회의장 행사기획 자문관이 ‘기획의 힘, 상상력의 힘’ 특강을 통해 행정 현장에서 적용할 기획의 본질과 상상력의 중요성을 생생한 사례와 함께 전달했다. 특히 정책과 행정을 어떻게 기획하고, 메시지와 스토리로 도민과 효과적으로 소통할 것인지에 대한 통찰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이끌었다. 또한 워크숍에서는 ▲팀 빌딩 프로그램을 통한 조직 내 협업 강화 ▲자기관리와 지속 가능한 업무 역량 제고를 위한 컨디션 트레이닝 ▲직원 간 소통·힐링 시간도 함께 진행됐다. &nbs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라남도는 올해 203억 원을 들여 여성농어업인 10만 1천700여 명에게 지급한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를 연말까지 모두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전남도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은 농어촌의 여성농어업인에게 20만 원을 바우처 포인트로 제공해 영화, 서점, 미용, 스포츠센터 등 다양한 업종에서 문화생활을 즐기도록 한 사업이다. 다만 유흥·사행업종, 대형마트(이마트·롯데마트 등), 의료업종(병원·약국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올해부터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 대상 연령을 20~75세에서 20~80세로 확대해 지원하고 있다. 전남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는 오는 31일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이월이나 전환이 불가능하며,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전남도는 그동안 이용 방법과 사용처를 몰라 혜택을 누리지 못한 여성농어업인이 없도록 사용 실적을 점검하고, 이장회의, 문자 발송, 전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대상자에게 포인트 잔액과 사용처를 안내하고 홍보했다. 김현미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행복바우처가 빠듯한 가계에 실질적 보탬이 되고, 여성농어업인의 문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라남도는 역사·학술적 가치가 뛰어난 문화유산과 전통기술·공동체 문화를 담은 고흥 무열사 소장 고문서, 화순 능주 들소리 등 문화·무형유산 5건을 도 지정유산으로 새롭게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전남 지역이 지닌 역사성과 생활문화의 다양성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지역 고유의 문화 정체성을 미래 세대에 계승하기 위한 것이다. ‘고흥 무열사 소장 고문서’는 도 지정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조선 무반가문 역사를 담은 고문서로 임진왜란 당시 선무원종공신 1등에 책록된 진무성(1566~1638)과 그 일가 5대에 걸친 문서 70점으로 구성됐다. 홍패·교지·호구단자·서간류 등 다양한 유형의 자료를 포함하고 있다. 관청에서 책으로 펴낸 관찬 사료에 기록되지 않은 인물과 향촌사회의 실제 모습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자료로서, 임진왜란사와 조선 후기 무반가문 연구에 중요한 학술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또 오경식(1947년생) 장인이 전남도 무형유산 ‘악기장’ 보유자로 인정됐다. 전통 국악기 제작 기술 계승을 하고 있으며, 전남도 악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군산시가 연말 크리스마스를 맞아 기획한 야간 관광 프로그램 “군산 캐롤 파티”가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군산 비어포트에서 열린 “군산 캐롤 파티”는 타 지역 관광객 대상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접수 시작 이틀만에 132명이 신청하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 관광 비수기를 극복하고 야간 관광 콘텐츠를 확충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재즈 및 마술공연, 케이터링, 관광 퀴즈 등이 결합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참가자들은 산타와 함께하는 초성 퀴즈, 군산 관광지 맞추기 등 역동적인 게임과 함께 비어포트 입점 업체의 나초, 피자 등 핑거푸드를 즐겼다. 행사 마지막에는 소원 카드를 트리에 부착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이벤트 성공자에게는 수제맥주 쿠폰을 증정해 지역 상권과의 상생 효과도 거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관광객은 “ 단순히 공연만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군산수제맥주와 함께 공연까지 즐기는 오감이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특히 12,250원이라는 의미 있는 참가비로 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군산의 다양한 배경을 가진 청소년들이 ‘평화’라는 하나의 가치 아래 뭉쳤다. 군산시는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에서 진행했던 해외연수 프로그램 『글로벌 문화탐방』 특화사업의 사전프로그램이 성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 『글로벌 세상아, 우리가 다가갈게!』라는 슬로건 아래 한국을 포함하여 중국, 베트남, 몽골, 필리핀, 태국 등 총 6개 국적의 중도입국·다문화·일반 청소년 23명이 참여했다. 지난 8월부터 12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됐던 사전프로그램은 다문화 대안학교인 다음세대학교와 청소년 활동 전문시설인 군산청소년수련관과의 긴밀한 협력 속에 추진됐다. 참여 학생들은 ▲다문화 사회의 이해 ▲지구시민 교육 ▲관계 형성 프로그램 ▲오키나와의 역사·문화의 이해 ▲현지에서 선보일 평화체험 활동 기획 등의 주제를 소화하며, 단순한 탐방객이 아닌 ‘평화 전도사’로서의 역량을 키웠다. 프로그램을 모두 마친 청소년들은 2026년 1월, 4박 5일 동안 전쟁의 아픔을 간직한 일본의 오키나와 곳곳을 탐방하며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길 예정이다. 특히 직접 기획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