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정가윤 작가가 가흥예술창고 레지던시 입주 기간 동안 창작한 작품을 공개하는 개인전 'Time Duet'을 가흥예술창고 전시실A에서 11월 11일부터 22일까지 연다. 정가윤의 개인전 'Time Duet'은 작가가 회화를 ‘시간을 연주하는 행위’로 바라보며, 서로 다른 템포의 두 작업으로 시간을 시각화한다. 첫 번째 연주는 남한강의 수면을 휴대폰 10배 줌으로 포착해 나무·다리 같은 명사를 지우고 리듬·속도만 남긴 채, 사진의 0.1초를 캔버스 위에서 겹치고 말리고 닦아내는 과정을 통해 시간을 며칠·몇 주로 늘려가는 ‘Largo(느리게)’ 연작이고, 두 번째 연주는 안경을 벗어 초점을 해체한 채 색과 물성의 즉흥에 몸을 맡겨 번짐과 스밈의 흔적 속에 몇 시간의 호흡을 기록하는 ‘Presto(빠르게)’ 연작이다. 하나가 지나간 순간을 천천히 재연주하고 다른 하나가 현재를 빠르게 즉흥 연주함으로써, 두 작업은 회화가 시간을 생성·확장·압축하는 방식과 우리가 시간을 붙잡고 읽고 흘려보내는 방식을 다시 묻는다. 한편, 정가윤 작가의 'Time Duet'을 포함한 가흥예술창고 레지던시
시민행정신문 기자 | 장은경 작가가 가흥예술창고 레지던시 입주 기간 동안 창작한 작품을 공개하는 개인전 'Thrillertic Chungju: The Red Nights'를 가흥예술창고 전시실B에서 11월 11일부터 22일까지 연다. 'Thrillertic Chungju: The Red Nights'는 충주의 여섯 장소와 전설을 모티프로 한 여섯 편의 스릴러 소설이며 장은경 작가가 고고학적 탐구 방식으로 연구한 충주를 소설, 투어, 설치로 풀어낸 전시이다. 전시실 벽면을 따라 ‘봉황리 마애불’, ‘청룡사지’, ‘사랑바위’, ‘장미산성’, ‘대원사 철불’ 그리고 ‘가흥리 황토집’으로 이어지는 이야기가 띠처럼 둘러서며, 정중앙에는 붉은 유리판과 안경이 설치된다. 작가는 전시에 대해 “충주의 여섯 장소와 전설에서 비롯된 이야기의 결계이자, 전자기기의 푸른 빛 아래 잃어버린 원초적 수면과 상상의 모닥불을 되살리는 시도”라고 설명했다. 한편, 장은경 작가의 이번 개인전을 포함한『2025 가흥예술창고 레지던시 입주작가 결과보고 릴레이 개인전』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보은군은 지난 6일 보은군청 대회의실에서 도시조경을 통한 지역 가치 제고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지역 가치를 높이는 도시조경 전략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도시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조경 요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사람의 시선과 동선을 고려한 전략적 디자인 기법, 지역 축제 등 인구 유입 시기와 연계된 조경계획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또한 친환경적 조경 접근법과 효율적인 예산 운용 방안, 지역 자원을 활용한 인구 소멸 지역의 재도약 모델 등 실무 중심의 내용이 다뤄졌다. 강의는 JB가든센터 및 대림묘목농원(주)의 김정범 대표가 맡아 다양한 조경 트렌드와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번 교육은 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보은군의회 의원도 함께 참여해 지역 조경 정책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김진식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보은의 도시경관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개선과 매력적인 도시 이미지 구축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은 2026년 예산안에 반영될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최종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지방자치단체의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을 참여하게 함으로써 지방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사용에 대한 책임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이다.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주민참여예산 제안 사업 공모를 통해 접수된 46건의 사업 중 소관 부서의 종합적인 검토와 지난 6일 열린 주민참여예산위원회(위원장 변인순 부군수) 회의에서 사업 목적성·효과성 등의 논의를 거쳐 청소년 바우처카드 지원대상 확대 등 22건의 사업이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심의했다. 또한, 군은 주민참여예산제의 활성화를 위하여 이번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개최를 통해 최우수 1건, 우수 3건의 주민제안사업을 선정했으며, 소정의 결초보은상품권을 인센티브로 지급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들은 2026년도 예산안에 반영되며, 향후 군의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최종 편성된다. 변인순 위원장(부군수)은 “주민참여예산제의 열쇠는 주민들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충북 괴산군은 11월 한 달간 ‘마을김장체험’을 본격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마을김장체험은 ‘함께 담그고 나누는 괴산의 겨울’을 주제로, 관내 15개 농가가 참여해 청정 괴산에서 재배한 배추와 지역산 양념 재료로 김장을 담그는 체험을 제공한다. 참가자는 절임배추 준비부터 양념 버무리기, 포장까지 김장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완성된 김치는 직접 가져가거나 이웃과 나눌 수 있다. 체험은 청천면 하늘느티농업회사법인을 비롯해 문광, 연풍, 불정, 칠성, 소수, 장연, 사리, 청안 등 총 9개면의 15개 농가에서 진행된다. 참여 농가는 모두 식품제조 관련 인허가를 받은 사업장으로, 체험장 안전 확보를 위한 사전점검도 마쳤다. 체험 신청은 괴산군 공식 온라인 농특산물 판매몰 ‘괴산장터’를 통해 가능하며, 참여 농가와 체험 일정 등 상세 정보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체험 참가자에게는 체험물량 10kg당 괴산장터 포인트 5,000원이 지급된다. 송인헌 군수는 “마을김장체험은 단순한 농촌 체험을 넘어, 따뜻한 농촌 공동체의 정을 나누는 문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충북 괴산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6~2027년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및 스마트 APC 지원 공모사업’에서 군자농협이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산물의 규격화와 상품화를 위한 복합 유통시설 개선사업으로, 지난 7월 사업 신청을 시작으로 서면평가(8월), 발표평가(9월), 예비사업자 선정 및 세부사업비 심의(10월), 세부사업비 확정(11월) 등 절차를 거쳐 전국 24개소(농산물산지유통센터 5개소, 스마트 APC 19개소)가 선정됐다. 충북에서는 괴산군이 유일하게 스마트 APC 지원사업 대상지로 이름을 올렸으며, 총사업비 46억 9천만 원이 투입돼 저온저장고와 사과 선별기, 데이터 기반 스마트 품질관리 시스템 등 첨단 유통 인프라를 갖춘 스마트 유통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현재 괴산군 연풍·칠성·장연면의 사과 재배 경영체 수는 군 전체의 약 61%, 재배면적은 약 72%를 차지하고 있다. 그동안 개별 출하 비율이 높고 공동선별 및 유통 비율이 낮아 고품질 사과를 생산하고도 제값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번 스마트 APC 지원사업 선정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한국농촌지도자충청북도연합회 이성일 부회장(전 한국농촌지도자충주시연합회장)이 지난 5일 개최한 ‘2025 대한민국농업대상’ 에서 농업인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은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농촌진흥청·농협중앙회 등이 후원하는 ‘2025 대한민국농업대상’에서 진행됐다. 이성일 부회장은 전국 각지에서 활동한 농업인들 가운데 뛰어난 지도력과 헌신적인 활동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다년간 충주시 농업 발전을 위해 헌신하며, 농촌지도자 조직을 중심으로 지역 농업인의 역량 강화, 친환경 농업 실천 확산, 지역 농업 정책 건의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왔다. 특히 충주시 농촌지도자회를 중심으로 단합된 조직 운영을 보여주고, 농업기술센터와 협력사업을 통해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점이 공로로 인정받았다. 이성일 부회장은 “충주시 농업인들과 함께 이룬 성과라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시민행정신문 기자 | 충주시는 6일 주덕읍 신양리 241번지(주덕읍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주덕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착공식 및 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석 충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곽명환 충주시의회 부의장, 임순묵 이종배 국회의원실 충주사무소장 등 내외빈과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착공식은 주덕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핵심 시설인 ‘행복미소센터’의 본격적인 건립을 알리는 자리로, 센터는 연면적 1,796㎡ 규모의 지상 2층 건물로서 2026년 12월 준공 예정이며 지역 주민의 복지·문화·교육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주덕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충주시 서부 생활권의 중심 지역인 주덕읍의 기능을 강화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총 150억 원(국비 105억 원, 지방비 45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사업 시행은 충주시가 주관하고, 한국농어촌공사 충주제천단양지사가 위탁 시행한다. 이 사업을 통해 주덕읍은 거점센터를 통한 주민교육 및 지역역량강화사업, 농민문화체육센터 리모델링과 버스 승강장 정비 등을 추진하며 충주시 서부권의 중심지로서 새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역사문화 관광도시 충주시가 그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충주시는 ‘중원역사문화레포츠특구’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5년 지역특화발전특구 평가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72개 특구의 2024년 실적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발표평가 △대국민평가의 3단계 절차를 거쳐 엄정하게 진행됐다. 정량(20%), 정성(30%), 대국민(50%) 지표를 종합한 결과, 충주시의 중원역사문화레포츠특구가 우수특구로 선정되며 국무총리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11월 6~7일 양일간 대전 DCC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규제자유특구 혁신주간 박람회’에서 진행됐으며, 중소벤처기업부는 전국 우수 특구 9곳을 대상으로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2점, 장관상 6점을 시상했다. 수상 지자체에는 향후 홍보 지원, 재정사업 연계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2008년 지정된 중원역사문화레포츠특구는 ▲탄금호 수상레포츠 인프라 구축 ▲충주호 체험관광지 조성 ▲탄금공원 관광지 개발 ▲충주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 운영 등 4대 특화
시민행정신문 기자 | 청주시 보건소는 시민들의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하고 금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금연구역 함동점검 및 단속을 12월 17일까지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 및 단속은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른 것으로, 대상지는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청사,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학원, 청소년활동시설, 의료기관, 게임제공업소, 음식점 등이다. 또한 청주시 금연구역 지정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에 따른 도시공원, 버스정류장 등도 대상에 포함된다. 보건소는 충북도청, 충청북도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시내 전체 금연구역 3만4천914개소 중 10%에 해당되는 약 3천500개소에서 점검 및 단속을 추진할 계획이다. 금연구역 내에서 흡연 행위를 적발하거나 금연구역 지정 의무를 위반한 업소에는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는 “지속적인 점검·단속과 홍보를 통해 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깨끗하고 건강한 청주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