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충남도가 인권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민·관·학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나섰다. 도는 3일부터 4일까지 국립공주대학교 신관캠퍼스 대학본부에서 ‘2025년 충남 인권주간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제3차 충남도 인권정책 기본계획의 중장기 과제인 ‘도내 대학교와의 인권협력체계 구축’의 첫 실행 사례로, 도와 국립공주대 인권센터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첫날 행사는 신동헌 도 자치안전실장, 손수진 국립공주대 인권센터장, 송오영 국가인권위원회 대전인권사무소장, 권형둔 도 인권위원회 위원장, 도민인권지킴이단, 대학생, 도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부 기념식 및 성과공유회, 2부 명사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인권작품 공모전 수상작 소개영상으로 시작한 기념식에서는 인권증진 유공자 민간인 2명 표창과 인권작품 공모전 수상자 10점을 시상했다. 성과공유회는 인권보호 및 증진활동 지원사업의 추진실적 보고, 도민인권지킴이단 동아리 활동 발표 등을 통해 그동안의 성과를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졌다. 2부 명사 특강은 영화 ‘재심’의 주인공인 박준영
시민행정신문 기자 | 대전 서구는 3일 구청 구봉산홀에서 공직자 400여 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장애인식 개선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복지법’과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른 법정 의무교육으로,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인권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의에 나선 최성대 강사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장애와 차이를 존중하는 방법, 직장 내 장애인의 권리 보호 및 차별 금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청각장애인 민원 응대 시 활용할 수 있는 의사소통 전략을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서철모 청장은 “이번 교육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상호 존중의 조직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포용적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구는 앞으로도 장애인의 인권 보호와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대전 서구는 이달 3일 사회보장기관 실무자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지역사회보장실무협의체 정기 회의’를 개최했다. 지역사회보장실무협의체는 서구 사회보장기관 실무자를 중심으로 구성된 위원회로, 지역사회보장계획과 민관협력 사업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제시하고 지역사회보장대표협의체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2026년 연차별 시행계획(안)’의 8대 추진 전략·8개 중점사업·52개의 세부 사업에 대한 의견 교환 및 검토가 진행됐다. 서철모 청장은 “지역사회보장계획은 단순한 행정계획이 아니라 주민의 삶과 직결되는 맞춤형 복지정책의 설계도”라며 “2026년 시행계획에 현장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세밀한 검토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공동 기획한 고전 명작 발레 ‘돈키호테’가 전 좌석이 매진되며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일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스페인 작가 세르반테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화려한 무대와 유쾌한 스토리, 역동적인 춤사위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주인공 키트리와 바질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진 무대는 클래식 발레의 정수를 보여주며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예술 공연으로 호평받았다. 공연 당일 객석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으로 가득 찼으며 무대가 끝난 후에는 기립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관객들은 “발레가 이렇게 재미있을 줄 몰랐다”,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공연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송시경 사무처장은 “나주시와 공동으로 추진한 기획 공연을 통해 예술이 주는 즐거움을 전달했으며 앞으로도 나주 시민과 함께하는 예술 공연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역 주민의 문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장세일 영광군수는 지난 10월 30일 염산면 옥실리 일원에 추진 중인‘영광 칠산타워 주변 관광자원 개발사업’현장을 방문해 전반적인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영광 칠산타워 주변 관광자원 개발사업’은 향화도와 인근 무인도인 목섬을 연결하는 인도교 설치 공사로 총 연장은 335m, 폭은 2.5~3.0m이며 총 59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칠산 놀빛교는 향화도의 주요 관광자원인 노을빛을 배경으로 교량과 난간의 색상을 채택 했으며, 목섬 연결교(놀빛 1교)와 목섬 간 연결교(놀빛 2교)는 구간별 높낮이를 달리한 입체적 동선을 적용해 관광객이 즐겁게 걷고 색다른 산책 풍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이날 목섬 간 연결교(놀빛 2교)를 지나 해안전망데크까지 점검한 이후“칠산 놀빛교는 단순한 교량을 넘어 칠산 노을빛을 배경으로 한 영광의 새로운 관광거점이며, 주변 관광자원들과 연계해 머물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으며, “현장 근로자와 방문객 모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작업 단계마다 철저한 안전관리와 품질 확보에 최선을 다해 달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영광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지원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복지·안전 취약계층 안전 멀티탭 교체 사업'을 11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난방기 사용이 늘어나는 동절기 전기화재 예방과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기초생활수급 1인 가구 등 복지·안전 취약가구 1,250세대를 대상으로 노후 멀티탭을 교체하고 주거 안전을 점검을 병행한다. 영광군은 단순한 물품 교체에 그치지 않고, 소방서와 ‘우리 동네 복지기동대’가 협력해 생활 불편 사항을 점검하고 화재 예방 교육도 실시해 주민 스스로 안전의식을 높이고, 읍·면 단위의 민관협력형 안전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기안전 취약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현장 중심의 복지·안전 협력 모델을 실현함으로써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생활안전 강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겨울철 난방기 사용이 늘어나는 시기에 전기 화재 예방은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복지와 안전이 함께 작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영광군은 지난 9월 26일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됐던 정보공개시스템이 10월 31일 오후 4시부터 정상적으로 운영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재개로 군민들은 정보공개포털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정보공개청구, 이의신청 등 주요 서비스가 순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원문정보공개 기능은 11월 중 복구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9월 25일 20시경부터 9월 26일 사이에 생성된 데이터와, 9월 15일부터 9월 26일 사이 접수된 청구서 등에 첨부된 일부 파일은 복구되지 않아 청구인에게 재청구 또는 재제출 요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행정절차법에 따라 시스템 장애 기간(9. 26.~10. 31.)은 이의신청·비공개 요청 등 법정 기한 계산에서 정지되어, 청구인과 제3자는 불이익 없이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복구로 정보공개 업무가 정상화된 만큼, 장애기간 동안 불편을 겪은 군민들께 신속하고 정확하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며 “유실된 자료로 인한 불이익이 없도록 개별 안내와 재처리 지원에 최선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아산시는 3일 시청 시민홀에서 11월 월례모임을 열고, 한 해 시정 마무리를 위한 향후 과제와 당부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월례모임은 오세현 시장의 해외 공무 일정으로 김범수 부시장이 주재했다. 지난달 취임 100일을 맞이한 김범수 부시장은 “그동안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현안을 점검하며 ‘시민 중심·현장 중심 시정’을 실천해왔다”며 “공직자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50만 자족도시 아산’의 비전이 하나씩 현실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일의 출발점은 관점과 태도에 있다”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현장에서 답을 찾는 자세로 속도감과 실행력을 더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10월 한 달 동안의 주요 시정 성과를 공유했다. 김 부시장은 “아산페이 관련 국·도비 504억 원을 확보해 충남 도내는 물론 전국 최고 수준의 실적을 거뒀다”며 “이를 통해 시비 105억 원을 절감했고, 절감된 예산은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에 다시 투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9월 22일부터 추진된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사업이 지급률 98%를 달성하며 성공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재)아산문화재단은 지난 11월 2일 곡교천 은행나무길에서 장애 예술과 전통 한복이 어우러진 특별한 패션쇼 '에이블 아트 · 명화 한복 패션쇼'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패션쇼를 넘어, 장애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무대 예술로 확장한 포용적 문화행사로서 장애 예술 작품의 생명력과 세계적인 명화를 한복에 담아 K-아름다움의 새로운 감동을 시민들에게 선사했다. 한복디자이너 조은아와의 협업으로 진행된 이번 패션쇼에서는 장애 예술 작품 공모전에 선정된 7점의 작품 — ▲김남엽 외 6인의 '밤의 노래를 담아', ▲장승훈 '연못풍경', ▲정유한 '기린 가족의 따뜻한 하루', ▲손민주 '해바라기', ▲김지환 '아침', ▲임채연 '꽃길', ▲김동현 '마음속의 자유' — 과 빈센트 반 고흐의 대표 명화 6점을 한복 위에 회화기법으로 직접 그려내며, 예술의 경계를 넘어선 독창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아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장애 예술인들의 작품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한복이라는 전통 매체를 통해 그들의 따뜻한 감성과 생명력을 전달하고자 했다”며 “특히 세계적인 명화를 함께 담아냄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재)아산문화재단이 주관한 ‘2025 은행나무길 거리예술제’가 지난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아산 은행나무길 일원에서 열려 시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서커스 카니발’ 이라는 주제로, 서커스·마임·퍼포먼스·댄스·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되어, 가을 정취 속에서 시민과 예술이 함께 호흡하는 축제의 장을 펼쳤다. 거리 곳곳이 무대로, 예술이 일상이 되다 은행나무길과 충남경제진흥원 일대는 이틀간 온종일 공연이 이어지는 예술무대로 변신했다. ‘서커스디랩’의 '서커스 클래식', '혼둘혼둘', ‘마임시티즌’의 넌버벌 마임쇼, ‘라퍼커션’의 삼바 타악 퍼레이드, ‘매직제이아트컴퍼니’의 퍼포먼스 마술쇼 등 국내 정상급 거리예술단체가 참여해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순신체험센터 앞 메인무대에서는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마임과 퍼포먼스 공연이 펼쳐져 시민들의 자발적인 호응과 웃음을 이끌어냈다. 또한, 자전거보관소 일원에 마련된 체험부스에서는 ‘페이스페인팅’, ‘한지등 만들기’, ‘옹기 그릇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