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 박필순 의원(광산구3)은 29일 난항을 겪는 시내버스 노사갈등과 관련 “광주시가 갈등조정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시내버스 노사는 28일 광주지방노동위원회 중재로 열린 임단협 2차 조정회의에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광주버스노조는 조합원 투표를 거쳐 29일 파업을 예고했으나, 조정위의 중재로 6월4일 3차 조정 이후로 연기했다. 박필순 의원은 이에 대해 “파업 연기는 다행이나, 평행선을 달리는 협상으로 다음주 파업 우려는 여전한 상태”라며 “시민 불편을 막기 위해 노사 양 측의 전향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제는 파업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뻔히 예상되는 상황에서 광주시는 뒷짐만 지고 있다는 것”이라며 “지자체가 협상에 대응해나가는 서울·부산 등 타 지자체와는 대조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민 세금을 버스운영에 투입하는 준공영제의 주체는 광주시”라며 “준공영제 운영 여부에 대한 회의적 논의까지 진행되는 상황에서 광주시 또한 정책적 고민과 함께 중재자, 갈등조정의 역할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광역시는 오는 31일 단오(端午, 음력 5월5일)를 맞아 남구 사직공원과 희경루 일원에서 전통 세시풍속을 재현하는 ‘2025 광주사직단오제’를 개최한다. 이번 광주사직단오제는 ‘법고창신 사직전통–솟아라 단오’를 주제로, 전통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되살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 향유의 장으로 꾸며진다. 행사는 오전 11시 남구 사동 사직공원 내 사직단에서 땅과 곡식의 신에게 국태민안과 풍년을 기원하는 사직대제 봉행과 사생대회로 시작한다. 희경루 앞마당에서는 오후 1시부터 단오선(부채) 만들기, 장명루(오방색 팔찌) 만들기, 전통놀이 체험, 단오음식 체험 등 전통 세시풍속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광주목사 출청을 재현하는 ‘광주목사 출청 행렬 재연’은 오후 3시부터 진행한다. 행렬은 옛 광주목사가 사직단에서 나라와 백성의 안녕을 기원하는 사직대제를 올리기 위해 관청에서 출발하던 풍습을 재현한 것이다. 취타대의 연주와 함께 전통복장을 갖춘 행렬단과 기수대, 기마행렬, 풍물패가 시민들과 함께 5‧18민주광장에서 출발해
시민행정신문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첫날인 29일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강 시장은 이날 오후 북구 용봉동 사전투표소인 전남대학교 용지관을 찾아 대학생들과 함께 사전투표를 했다. 강 시장은 이날 투표 참여에 앞서 대학생들인 청년 유권자들과 전남대 학생식당에서 학식을 먹으며 소통했다. 강 시장이 학생들에게 “이번 대선에 대해 주변 친구들 반응은 어떻느냐”고 묻자 “계엄 등 많은 일들이 있었고,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이었다. 주변 친구들도 대선에 관심이 많고 다들 투표에 꼭 참여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강 시장은 학생들과 광주시가 추진 중인 ‘투표가 힘입니다-92.5% 투표율 달성’ 캠페인의 의미와 투표의 중요성 설명하고,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강기정 시장은 “계엄을 막고 탄핵을 이겨온 만큼 이제 투표로 민주주의를 완성해야 한다”며 “사전투표와 본투표에서 투표로 광주의 힘을 보여주고, 이에 기초해 청년들이 떠나지 않는 광주, 풍요로운 광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헌법적 권리인 ‘투표’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29일 본청 특수교육지원센터와 광주시교육청시민협치진흥원 대강당 등 2곳에서 학부모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특수교육대상학생 입학 및 진로 지원을 위한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자녀의 교육 경로 설계와 사회적 자립 준비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으며, 특수교육대상자 선정·배치 절차, 상급학교 진학, 진로 및 취업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했다. 특히 초·중·고등학교 교육과정에 따른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 진학, 장애영역별(시각, 청각, 지체장애 등) 맞춤형 입학 정보, 전공과 및 대학 진학 등으로 세분화해 진행했다. 또 Q&A 자료집 배부 및 상담도 실시했다. 올해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및 한국장애인개발원과 연계해 ‘졸업 후 취업지원’을 주제로 고등학교 졸업 이후 진로 설계에 고민이 많은 학부모들에게 취업 연계 지원 체계와 활용 가능한 제도·기관 정보를 제공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학부모들이 자녀의 진학과 진로에 대해 보다 명확한 방향을 세우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6월 1일 오후 1시, 전통문화관에서 2025년 두 번째 ‘PLAY 무등풍류 뎐’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조선으로의 시간여행-암행어사, 변사또를 찾아라!'라는 흥미로운 주제를 중심으로, 지난 5월 11일 첫 번째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며, 관람객들에게 조선시대 마을의 일상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몰입형 역사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광주의 대표적인 전통문화 공간인 전통문화관이 선보이는 이 프로그램은 전통문화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하며,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문화적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통과 현대를 잇는 몰입형 체험, 조선시대의 일상을 만나다. ‘무등풍류 뎐’은 조선시대의 절기와 명절, 그리고 당시의 생활상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현한 융복합 전통문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조선시대 마을을 배경으로 시민이 직접 암행어사가 되어 탐관오리 변사또를 단죄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지며, 관람객들은 조선시대 직업과 신분 체험, 전통놀이, 공예 등 다양한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주요 체험 프로그램으로 조선시대 직업인 도사,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교통공사 노사는 최근 지역상생과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노사 공동 나눔 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사 임직원들의 정성이 담긴 550여만원의 성금을 광주시 서구 서광지역아동센터와 북구 대상회장애인차량봉사대에 전달하며 주변 이웃과 더불어 사는 온정을 나눴다. 이와 관련, 공사 조익문 사장은“이번 행사가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하기를 희망한다”며,“앞으로도 행복한 지역공동체 구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29일 공공건축물 건립사업 추진 시 기획부터 설계, 시공과 유지관리 전반까지 아우르는 '공공건축 건립사업 등 기술지원 매뉴얼'을 발간했다. 이 매뉴얼은 법령에 기반한 행정절차를 체크리스트 형식으로 정리해 실무자가 놓치기 쉬운 필수 절차를 누락 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특히 다른 자치단체 매뉴얼에서는 다루지 않았던 ‘건축물 유지관리’ 단계까지 포함해 사후 관리의 전문성과 지속가능성까지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공공건축사업은 절차가 복잡해 담당자가 전문 직렬이 아닐 경우 착오나 사업 지연 등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서구는 반복된 실무 경험과 문제 사례를 분석해 공공건축 생애주기 전반을 포괄하는 실무 중심 매뉴얼을 마련했다. 매뉴얼은 사업 추진 단계마다 담당 주체를 명확히 제시해 실무자가 체계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으며, 사업 추진 시 최초 기획 단계부터 준공 이후의 유지관리까지 행정의 흐름에 맞춰 정리돼 있다. 매뉴얼 자문에 참여한 노성열 박사(광주광역시 기술심의위원, 국토교통부 중앙 건축물 사고조사위원)는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의 고액기부자 모임인 ‘서구아너스’가 가정의달 5월을 맞아 ‘5월의 산타’로 깜짝 변신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서구아너스는 29일 서구 관내 18세 미만 아동과 함께 거주 중인 2인 이상 가구 중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90세대를 직접 찾아가 30만원 상당의 선물을 전달했다. ‘오월애(愛) 찾아온(溫) 깜짝산타’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광주서구가족센터가 주관하고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서구아너스의 협력으로 추진됐다. 지원 대상은 18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종합사회복지관 5곳에서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의 취약가정을 추천받아 선정됐다. 서구아너스는 가구당 온누리상품권 15만원, 문화상품권 5만원, 여름침구(10만원 상당) 등 총 30만원 규모의 맞춤형 선물을 준비했으며, 회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며 나눔의 가치를 더했다. 선물을 받은 한 가정은 “깜짝 찾아온 산타 덕분에 아이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며 “착한 이웃들의 따뜻한 마음이 큰 위로가 됐다”고 전했다. 또 선물을 전달한 서구아너스 회원은 “기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 광산구가 광산농악보존회와 함께 31일 운남근린공원에서 사시사철 굿이여의 두 번째 이야기인 ‘사시사철 GOOD 공연’을 선보인다. ‘사시사철 굿이여’는 공연과 체험, 교육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인 농악을 다양하게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연은 호남우도 부안농악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호남우도 부산농악은 내드름굿, 풍년질 굿 등을 시작으로 방울진을 감았다 풀어내며 쌓는 오방진 굿이다. 이 외에도 공연 전 신명 나는 열림 굿과 농악 체험 도장 찍기 여행(스탬프 투어) 등이 마련돼 관객들의 흥을 돋운다. 사시사철 굿이여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광산농악 전수교육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외국인 주민들을 위해 ‘2025 외국인주민 생활정보 길라잡이’ 책자를 발간했다. 광산구는 외국인 주민들의 한국 사회 정착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책자를 만들었다. 2025 외국인주민 생활정보 길라잡이는 외국인 주민 대상 사업과 관계기관 정보 등을 담았다. 내용은 △체류 안내 △의료·양육 지원 △외국인 전용 보험 및 시민 안전 보험 안내 △외국인 관련 기관·단체 현황 △외국인 주민과 관련한 다양한 생활법률 등 총 8개 분야 120여 개 정보가 수록됐다. 광산구는 외국인 주민이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국어, 중국 등 9개국 언어를 반영한 이중언어 책자로 만들었다. 책자는 외국인 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광산구 가족센터, 광주 이주민건강센터, 외국인주민지원단체 등에 배부되며 구청 누리집에 전자책(e-book)과 다국어 정보무늬(QR코드) 형태로도 게시된다. 광산구 관계자는 “외국인 주민들이 정보의 부재로 혜택을 못 받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책자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