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경상남도는 청년이 창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14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청년 창업기업 소통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공개모집을 통해 사전 신청한 도내 청년 창업기업 22개 사 대표와 경남도 관계자, 도내 주요 창업 지원기관 등 50여 명이 간담회에 참석했다. 도는 2026년 경남도 창업 비전과 전략을 설명했다. 기업들은 ▲공간, 운영비 등 지원 ▲벤처·투자 확대 ▲비제조업 지원 확대 ▲ 글로벌 판로 확대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말하고 정책지원을 건의했다. 참석자들은 도내 청년창업 활성화 필요성에 공감하며,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도는 대학 특화 분야와 전문 액셀러레이터의 역량을 연계한 대학 특화 청년창업 활성화 지원사업, 청년창업지원센터를 통해 청년창업 기업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지원 정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윤인국 도 산업국장은 “인공지능 시대에서는 인공지능(AI)이 적잖은 인간 일자리를 대체하는 동시에 수백만 개의 1인 창업기업이 만들어질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며 “경남이 청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상남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간판개선사업’ 공모에 밀양시와 거제시가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2012년부터 추진한 이 사업은 노후되거나 무질서한 간판을 정비해 쾌적한 경관을 조성하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하는 도시환경 개선사업이다. 기금과 지방비를 매칭해 간판 교체·정비, 건물 입면 개선, 경관 조명 설치 등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전국 17개 지자체 중 경남은 2곳이 포함됐고, 광역지자체 중 최대 규모인 총 5억 2천만 원의 사업비(기금)를 확보했다. 밀양시는 가곡동 중앙로 약 1.4km 구간, 거제시는 고현동 젊음의 거리 약 280m 구간의 노후 간판·건물 입면을 정비하고 새 간판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현장에서도 기대감이 높다. 밀양시 가곡동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김○○ 씨는 "오래된 간판이 낡아 손님들에게 미안했는데, 이번 사업으로 거리가 환해지고 손님 발길도 늘 것 같아 기대된다"고 했다. 거제시 고현동 주민 안○○ 씨도 "젊음의 거리라는 이름에 비해 시설이 노후해 아쉬웠는데, 간판과 거리 환경이 개선되면 친구들과 더 자
시민행정신문 기자 | 경상남도와 경남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는 오는 18일 거제에서 ‘2025년 제2차 내:일(JOB) ON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내 신입 및 경력 초기 청년여성 재직자의 직무역량 향상과 직장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그림을 활용한 자기이해 및 심리적 유연성 향상 프로그램 ▲퍼스널컬러 컨설팅 ▲요트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교육과 휴식이 어우러진 통합형 워크숍 형태로 운영된다. ‘내:일(JOB) ON 캠프’는 청년층의 초기 직장 적응 부담을 완화하고 장기 재직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경력유지 지원 프로그램으로, 이를 통해 지역 청년여성들이 안정적으로 커리어를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지난 5월 진행된 1차 캠프는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으며, 교육과 힐링, 네트워킹이 조화를 이룬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았다. 경남새일센터는 많은 재직 여성이 성장과 회복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2차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차 캠프에 참여한 K씨는 “교육, 힐링, 네트워킹이 모두
시민행정신문 기자 | 경남연구원은 경남도가 체류형 관광지로 도약하고 로컬리즘과 연계한 미식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담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경남도 거제시 이수도의 1박 3식 프로그램 성공사례를 경남도 전역으로 확산하기 위한 마중물 연구로 평가된다. 연구진은 이수도의 1박 3식 프로그램과 국내·외 1박 3식 유사사례를 조사한 결과, 지역 고유의 자원을 활용한 특화 프로그램 개발, 주민주도 참여 및 공동체 강화, 음식문화 체험과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 제공 등을 통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 증가와 지역주민의 경제적 이익 창출,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높은 잠재력을 확인했다. 또한, 경남형 1박 3식 관광 활성화를 위해 ▲로컬식재료 활용의 확대 및 고부가가치화 ▲숙박 연계 미식 콘텐츠 개발 ▲지역 축제 연계 프로그램 개발 ▲힐링과 체험 연계 콘텐츠 개발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연구진은 경남형 1박 3식 관광 활성화를 위해 세 가지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첫째, ‘워케이션 연계 1박 3식 관광 패키지 개발’을 위해 워케이션 통합 시스템 구축, 경남도 권역별 미식–워케이션 모델 개
시민행정신문 이준석 기자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1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정감사에서 ‘취약계층에 대한 냉난방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중위소득 48% 이하 주거급여 수급가구에 지원하는 수선유지급여를 통해 LH가 노후주택에 대한 수선유지공사를 할 때, 에어컨 등 냉방설치 공사건수가 2.0%에 불과하다”며 “LH가 보수 항목을 확정할 때, 에어컨 등 냉방설비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노후주택은 에어컨을 우선적으로 설치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 “영구임대주택과 국민임대주택 난방비에 대한 부가가치세 감면 혜택이 지역난방을 채택한 ‘영구임대주택에 공급되는 난방용역’에만 제공되고 있다”면서 “중앙난방, 개별난방을 채택한 영구임대주택 9만 6,984호와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 가구가 거주하는 국민임대주택 59만 8,000호에도 동일한 혜택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의원님께서 말씀해주신 에어컨 설치 문제는 올해 여름이 굉장히 더웠고, 기후 변화가 굉장히 심해질 것 같아서 반드시
시민행정신문 이준석 기자 | ◆ 2024년 의료기관 직장 내 괴롭힘 신고 47.5% 증가. 증가세는 2025년 5월까지 이어져 의료기관의 직장 내 괴롭힘 신고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직장 내 괴롭힘 신고가 1,128건으로 2023년 765건에서 47.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직장 내 괴롭힘 신고 증가율(23.2%)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높았다. 올해도 8월까지 792건이 신고돼 이미 2023년 연간 신고 건수를 넘어섰으며, 연말까지 작년 신고 건수를 넘어설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3년과 2024년 월별로 비교해 보면 모든 달에 걸쳐 전년도 보다 의료기관 직장 내 괴롭힘 신고가 증가했다. 증가 추세는 올해 5월까지도 계속 이어졌다. 이에 대해 강득구 의원은 “2024년 2월 윤석열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를 발표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한 의대 정원 확대 정책으로 전공의들 파업 및 집단사직이 이어졌고, 그로 인해 의료기관 종사자들의 업무 부담이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세계 10위권 종자 기업인 네덜란드의 엔자자덴(Enza Zaden) 관계자들이 남원시의 스마트팜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25년 10월 14일 남원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남원시가 추진 중인 ECO 스마트팜 단지 조성 사업에 글로벌 기업의 전문성을 더하고, 미래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평가된다. 엔자자덴의 케임페 페인스트라(Keimpe Veenstra)이사, 루로프 템펠(Roelof Tempel)부장 등 총 6명의 방문단은 이날 오후 2시 남원시청에서 시 관계자들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안건은 ▲엔자자덴-남원시 스마트팜 관련 협력 방안 ▲스마트팜 내 종자 관련 자문 및 협력이다. 이번 만남은 지난 4월 남원시 관계자들이 네덜란드의 엔자자덴 본사를 방문했던 것에 대한 후속 방문의 성격을 띤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세계적인 종자 기업인 엔자자덴의 방문을 환영한다”며, “이번 논의를 통해 남원시가 추진하는 ECO 스마트팜 단지 조성 사업에 큰 동력을 얻고, 미래 농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방문단
시민행정신문 기자 | 대전 중구는 14일 지역사회 헌혈문화 활성화를 위해 대한산업보건협회 한마음혈액원(협회장 백헌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상호 긴밀한 협조와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사랑나눔 및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정기적 헌혈운동을 통한 지역사회 공헌활동 ▲나눔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헌혈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활동 및 기부참여 ▲헌혈을 통한 다양한 방식의 나눔문화 활성화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제선 중구청장은“이번 협약이 생명나눔 실천을 확산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해 지역사회 헌혈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충청북도가 2026년도 정부예산 국회 증액과 2027년도 신규사업 발굴을 위한 ‘정부예산 확보 릴레이 점검 회의’를 잇따라 개최하며 국비 확보 총력전에 나선다. 이번 릴레이 회의는 10월 14일부터 23일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공모사업 추진상황 점검 △도·시군 전략 공유 △국회 대응전략 △실무역량 강화 △신규사업 발굴 등 예산 확보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첫 회의인 ‘공모사업 추진상황 보고회’(10.14.화)에서는 하반기 주요 공모사업의 추진현황과 대응계획을 점검하고, 이어 ‘도·시군 정부예산 확보 전략 워크숍’(10.15.수)에서는 국회 증액을 대비해 주요 현안사업을 공유하고 공동 대응 전략을 논의한다. 또한, ‘정부예산 국회증액 대응전략 보고회’(10.16.목)에서는 주요 증액 대상사업별 대응방안을 구체화하고, ‘정부예산 업무관계자 직무역량 강화교육’(10.17.금)에서는 기획재정부 류승수 재정분석과장을 초청해 정부예산 건의자료 작성, 실제 대응사례, 국회 대응전략 등을 주제로 실무 중심 특강을 진행한다. 마지막 일정인 ‘2027년 신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울산 동구 CCTV관제센터가 추석 연휴에 자살 시도 의심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경찰과 공조해 소중한 생명을 구조한 공로로, 울산동부경찰서장의 감사장을 받았다. 울산동부경찰서 방어지구대장과 팀장은 지난 10월 13일 동구 CCTV관제센터를 직접 방문해 당시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 구조에 기여한 관제원 2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번 감사장 전달은 지난 10월 6일 오후, 대왕암공원 출렁다리에서 자살 시도 의심자가 난간을 넘는 장면을 포착한 동구 CCTV관제센터 관제원이 적극적으로 대응해 경찰이 현장에 신속히 출동해 구조를 성공한 데 대한 감사의 표시로 이뤄졌다. 당시 관제원들은 자살시도 의심자에게 위험한 행동을 중단하라는 내용으로 즉시 계도 방송을 하고 경찰에 상황을 전파해,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남성과 대화하며 설득해 안전하게 구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감사장 전달식에는 안전총괄과장, 방어지구대장, 방어지구대 팀장, 감사장을 받은 관제원 2명이 참석했으며, 관계자들은 기념 촬영 후 지자체–경찰 간 협업체계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