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도내 전역에서 2025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을지연습은 전시ㆍ사변 등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가안보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비상대비계획을 점검ㆍ보완하고, 전시 임무 수행 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연 1회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비상대비연습이다. 이번 연습은 국가안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위기상황을 가정해 을지연습 전 실시하는 위기관리연습(CMX)과 전쟁 발발 이후를 상정한 국가총력전연습(을지연습)으로 나눠 진행된다. 제주도는 연습 1일차인 18일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불시 비상소집을 실시했으며, 행정조직을 전시조직으로 전환하고 전시종합상황실을 구성·운영했다. 이번 을지연습의 주요 목표는 국가총력전 수행태세 확립과 제주지역 안전보장을 위한 최상의 비상대비태세 능력을 갖추는 것이다. 연습은 ‘변화하는 안보상황에 대한 조치능력 배양 및 안보의식 고취’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제주도는 비상대비태세 능력 강화를 위해 복합상황을 가정한 다양한 사건계획을 처리하는 도상연습(메시지 처리), 기관장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충북 증평군은 18일 (사)국군문화진흥원이 증평군립도서관에 신간 도서 1만 권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은 2019년부터 이어진 도서 기증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까지 총 9회에 걸쳐 3만7464권(약 5억2400만원 상당)의 도서가 기증됐다. 국군문화진흥원은 군 장병의 정서 함양과 병영문화 개선을 위해 다양한 문화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군 문화생활 관련 도서 보급과 전국 독서운동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기증된 도서는 증평군립도서관 서가에 비치돼 군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하고, 중복 도서는 지역 내 군부대, 공공기관, 작은도서관 등에 재기증해 지역사회 전반으로 독서문화가 확산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 열리는 ‘증평 김득신 북페스티벌’에서는 기증도서 무료 나눔 행사도 함께 진행돼 군민과 장병 모두가 책으로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될 전망이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매년 꾸준한 도서 기증으로 지식 나눔과 문화 확산에 앞장서 주신 국군문화진흥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군민과 장병이 함께하는 독서문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증 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상북도 무형유산 제36호인 영덕 월월이청청의 보존회가 지난 15일 영덕 문화체육센터에서 정기발표회를 개최했다. ‘영덕 월월이청청에 가야금 소리 즈며들고’란 주제로 이번 발표회엔 도 지정 유산인 경주시의 ‘가야금 병창’과 울산광역시 향토 유산인 ‘달리농악’이 초빙돼 각 지역의 고유한 아름다움과 의미를 담은 춤과 음악이 함께 어우러지는 인상 깊은 공연이 펼쳐졌다. 행사는 △식전공연 △개회식 △영덕월월이청청 정기발표 △초청단체 공연 등으로 이뤄졌으며, 본행사인 정기 발표에는 영덕 월월이청청의 유래와 놀이 구성 등에 대한 최수양 예능 보유자의 해설과 함께 보존회원들이 달람세, 절구세, 대문열기, 산지띠기, 동애따기, 재밟기, 실꾸리 감기·풀기, 재바재바 등으로 이어지는 영덕 월월이청청의 다양하고 역동적인 구성 요소들이 공연돼 박수갈채를 받았다. 최수양 예능 보유자는 “정기발표회마다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군민 여러분과 먼 길 마다하지 않고 함께 공연을 펼쳐준 경주와 울산 참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지역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전통문화로서 영덕 월월이청청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보존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대구 계성중학교는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에게 자신감과 인내심을 심어주고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국토 순례를 진행했다. 학생 63명과 교사 20명이 함께 한 이번 행사는 2박 3일의 일정으로 첫날 강구대교에서 영덕읍 국립 청소년해양센터까지, 둘째 날 포항 죽장옥계계곡, 셋째 날 강구면 삼사해상공원에서 남정면 장사해수욕장까지의 코스로 구성됐다. 특히 참여자들은 행사 동안 세계지질공원에 다수의 명소가 포함된 블루로드를 종단하며 해안가에 펼쳐진 아름다운 절경을 두루 둘러봄으로써 국도의 지질학적 가치와 빼어난 경치를 경험했다. 장영중 교장은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산불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영덕군민께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순례와 함께 성금을 모아 전달하기도 했다”며, “올해까지 여섯 번 영덕 블루로드를 방문했는데 매번 안전하게 행사를 마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해 주신 영덕군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계성중학교는 1906년 미국 북장로의 선교사인 안의와 목사가 설립한 학교로, 이번 순례 중 별파랑공원 안에 있는 ‘블루로드 기도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영덕군은 지난 14일 오후 5시 군청 2층 회의실에서 5급 사무관 승진자를 포함한 총 22명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이날 수여식에서 김광열 영덕군수는 5급 승진자 7명을 비롯해 6급 승진 4명, 7급 승진 7명, 8급 승진 4명 등 각 직급의 승진자에게 임용장을 전달하며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번 임용장 수여식에 참석한 5급 승진자들은 지난달 7일부터 이달 14일까지 6주간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이 주관하는 승진 리더 과정을 이수했으며, 그 과정에서 공직자의 리더십 강화, 전략적 사고, 조직관리 등 관리자로서의 역량을 높이는 교육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 승진한 5급 사무관들은 부서의 운영을 총괄하며 정책을 기획하고 조정하는 핵심 임무를 수행하며, 조직의 방향 설정과 행정 성과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6급 이하 승진자는 각 부서에서 군민과 직접 맞닿는 행정 업무를 맡아온 실무 중심 인력으로, 이번 승진을 통해 책임감과 사기를 높이고 조직 분위기를 한층 활기 있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5급 승진자는 부서 운영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영덕군은 지난 16일 영덕군민운동장에서 어린이와 가족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8회 영덕 어린이 여름 대축제’를 개최했다. 영덕청년회의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말 발생한 경북산불로 연기된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대신한 것으로, 산불을 극복하는 의미에서 지역 구성원들이 어우러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오십천어린이집 원아들의 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어린이헌장 낭독, 모범 어린이 표창, 행운권 추첨, 어린이날 노래 제창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본행사는 ‘신나GO, 즐겁GO, 함께하GO’를 주제로 놀이 중심의 프로그램들을 펼쳐져 지역사회가 화합하고 함께 즐기는 한마당이 펼쳐졌다. 축제 현장에는 워터슬라이드, 풀장, 장애물 에어바운스 등 물놀이 시설이 설치돼 어린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됐으며, 끼와 재능을 가진 어린이들이 장기를 뽐낼 수 있는 ‘스타킹’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영덕군은 최근 무더운 날씨를 대비해 축제장 곳곳에 쉼터 공간을 충분히 마련하고, 안전 관리 인력을 적소에 배치하는 등 쾌적하고 안전한 축제 운영을 통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충주박물관은 유아·초등학생 가족 단위를 대상으로 주말 체험 행사 ‘중앙탑 해부학 실습’을 오는 23일부터 16주간 충주박물관 2층 교육실에서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중앙탑(충주 탑평리 칠층석탑)의 역사적 의미와 석탑의 구조를 체험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해하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게 하고자 기획했다. 프로그램은 △중앙탑을 실물로 보며 탑을 탐색하고 여러 게임을 통해 중앙탑과 친해지기 △중앙탑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들을 활동지로 알아보기 △3D프린터로 제작한 중앙탑 부재로 직접 중앙탑을 쌓아보기 △나무 블록, 마시멜로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나만의 탑을 만드는 창작 활동으로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유아 ·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으로 8월 23일부터 12월 14일까지 16주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10:00~12:00에 운영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충주시 통합예약 누리집에서 월별로 신청할 수 있고 회차별 8가족씩 선착순 모집한다. 박흥수 충주박물관장은“충주시의 대표 문화유산인 중앙탑을 충주시민들에게 상세히 소개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페이스튼 프리페라토리 오브 담양(Fayston Preparatory of Damyang) 건물 신축공사가 7월 25일 시작되면서 2026년 8월 초등과정 개교를 위한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18일 학교 신축 현장을 방문해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건축자재와 장비 사용 시 지역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 군수는 “페이스튼 담양캠퍼스 개교로 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며 “학교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서 다니엘 팩시디스 페이스튼국제학원㈜ 교장은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하며, “담양군 발전을 위한 교육기관으로서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페이스튼 담양캠퍼스는 7월 18일부터 학년별 30명씩 총 150명 규모로 1학년에서 5학년 초등과정 신입생 입학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약 140여 건의 상담과 예약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9월까지 등록한 학생들에게 3년간 학비의 20%를 지원하고, 담양군에 주소지를 둔 학생에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보성군은 지난 7월 31일과 8월 1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서형빈 부군수 주재로 각각 2025년 세외수입 과태료 체납액 징수대책 보고회와 2025년 지방세 체납액 징수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세외수입 관련 부서 팀장과 읍면 지방세 담당 팀장이 참석해 ▲체납액 현황, ▲체납 원인 분석, ▲고액·고질 체납자 징수 대책 등을 공유하며, 다각적이고 효율적인 체납 해소 방안을 모색했다. 군은 납세자 유형별 맞춤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단순 체납자에게는 자진 납부를 적극 독려하고,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분할 납부를 유도하는 등 유연하고 탄력적인 징수 활동을 펼친다. 고액·고질 체납자에 대해서는 ▲부동산 및 각종 채권 압류, ▲출국 금지, ▲관허사업 제한, ▲차량번호판 영치 등 강도 높은 행정 제재를 적극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서형빈 부군수는 “고물가와 경기 침체 장기화로 징수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군 재정의 중요한 재원인 만큼, 관련 부서와 읍면이 협업해 체납액 징수에 최선을 다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보성군은 지난 13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24년 실적)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전라남도가 주관한 ‘제7회 다산안전대상’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거둔 성과로, 보성군은 재난 안전 분야에서 모두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재난관리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335개 재난관리 책임기관(중앙부처 26, 공공기관 66, 자치단체 243)을 대상으로 재난의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재난관리 단계별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이다. 이번 평가에서 보성군은 종합 점수 96.2점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 점수인 80.9점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재난 복구 분야에서 만점(100점)을 받아 현장 수습 관리, 재해구호 및 복구 사업 추진에서 탁월한 위기 대응능력을 입증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함께 포상금 4백만 원을 수상하게 됐다. 그동안 보성군의 ▲재난 취약지역 사전 점검, ▲극한 재난 상황을 가정한 대응 훈련, ▲주민 참여형 안전 문화 캠페인 및 교육 등 꾸준한 현장 중심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