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양천구는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노후된 ‘양원보도육교’에 승강기를 설치하는 등 시설 정비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1994년에 설치된 양원보도육교(신월동 40-1)는 양원초등학교 앞에 위치해 학생들과 인근 아파트 주민 등 통행량이 많은 시설이다. 그러나 설치된 지 30년이 지나면서 구조물의 노후화와 시설 손상으로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으며, 승강기가 없어 유모차나 휠체어 이용자들의 불편도 컸다. 이에 구는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노후된 보도육교의 시설개선과 승강기 설치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 지난해 9월부터 보수공사를 본격 추진했다. 낡은 계단은 철거하고 보도육교 양편에 승강기 2대를 신설했으며, 육교 전면(397㎡)을 새로 도장하고 상부 교면은 탄성포장재로 재포장하는 등 육교의 기능과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전반적인 시설 개선이 이뤄졌다. 또한, 보도육교에 난간 조명을 설치해 야간 시인성을 높이고 주변 경관과 어울리도록 미관도 개선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양원보도육교 정비는 단순한 시설 보수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 용산구는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7명을 선발하고, 24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2명 ▲우수팀 (주공적자 1명, 부공적자 1명)이 각각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구민을 위한 창의적 행정과 현장 중심의 문제 해결 역량을 인정받은 이들은 구민 추천과 부서 추천을 통해 총 26건의 사례가 접수된 후, 직원 투표와 실무 심사, 적극행정위원회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특히 구는 올해 선발인원을 기존 5명에서 7명으로 확대했다. 심사에는 변호사, 변리사 등 민간 전문가도 참여해 실효성과 혁신성을 두루 평가했다. 최우수 공무원의 영예는 전철희 주무관(스마트정보과)이 차지했다. 전 주무관은 통신사 기지국 데이터를 활용한 ‘용산 실시간 스마트맵’을 구축해 유동인구와 인파 밀집도를 5분 단위로 시각화했다. 이 지도는 공사장, 주차장 등 생활 밀착형 정보도 함께 제공해 주민 편의를 높였다. 2022년 대형 참사를 겪은 용산구는 이 시스템을 통해 인파 밀집 사전 대응은 물론, 생활 정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중랑구가 지난 24일, 혈액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구는 서울동부혈액원과 협력해 매년 두 차례 ‘사랑의 헌혈’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구청 공무원과 사회복무요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연간 100여 명 이상의 인원이 혈액 수급 안정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번 감사패는 이러한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과 생명 나눔 실천에 대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매년 자발적으로 헌혈에 동참해 준 직원들과 사회복무요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실천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중랑구가 지난 6월 3일부터 8일까지 지역 내 14개 중학교 대표 학생들과 함께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에 위치한 ‘소피아 18번(윌리엄 글래드스톤) 종합학교’를 방문해 청소년 국제교류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구가 교육경비를 활용해 추진한 사업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관내 중학교들이 연합해 해외 교류에 참여한 사례다. 각 학교에서 1명씩 선발된 대표 학생 14명과 교원 3명 등이 참가했으며, 2024년 중랑구 장미학교로 지정된 장안중학교(교장 장광현)가 대표학교를 맡아 교류 활동을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중랑구 장미축제와 불가리아 카잔루크시 장미축제를 매개로 8년간 이어온 문화 교류에서 출발해, 양국 청소년 간의 교육 교류로 발전한 것이다. 소피아 18번 종합학교는 유럽 최초로 한국어 정규반을 운영하는 학교로, 한국과의 교육 협력에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교류는 상호 방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5월 15일에 불가리아 학생 10명이 장안중학교를 방문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교육정보화 기술(에듀테크)을 활용하여 학교탐방, 수업(영어·미술·보건 등 다수교과) 참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지난 20일 지역 어르신의 건강한 여가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구립 새락골경로당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미경 은평구청장을 비롯해 은평구의회 의원, 대한노인회 은평구 지회장, 경로당 회장, 지역 어르신 등 90여 명이 참석해 구립 새락골경로당 개소를 축하했다. 은평구는 지난 2024년 초고령화사회 진입 이후, 급증하는 고령인구의 복지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자 노인복지 인프라 확충과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번 새락골경로당 개소는 그 노력의 일환이다. 새락골경로당은 단순한 여가 공간을 넘어 건강 증진, 여가 활동, 교양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이 이뤄지는 복합복지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으로, 향후에는 지역 주민과의 연계 프로그램을 도입해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열린 소통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미경 구청장은 “새락골경로당이 단순한 쉼터를 넘어, 어르신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복지 거점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더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은평구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지난 21일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이 주관한 ‘2025년 개발도상국 지방행정과정 초청연수’에 참가해 은평구의 지자체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에 방문한 인도네시아·라오스·필리핀·베트남 4개국 개발도상국 공무원들에게 각 지자체의 선진 지방행정 사례를 소개하고, 지방자치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연수는 지난 12일부터 22일까지 총 10박 11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12일부터 17일까지는 문화체험, 강의, 기관방문 등 다양한 현장 중심 프로그램이 운영됐고, 18일부터 21일까지는 각 지자체에서 마련한 파트너십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총 6개 지자체가 참여한 가운데, 은평구는 구립구산동도서관마을과 디지털동행플라자를 방문지로 선정하여 혁신적인 행정 모델과 주민 참여 사례를 공유했다. 구산동도서관마을은 주민 주도로 기획·조성된 생활밀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민관협치의 대표 사례로 소개됐다. 자생적인 공동체 기반 문화 플랫폼으로 발전한 점에서 참가 공무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디지털동행플라자는 어르신, 장애인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 은평구는 내달 이동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생수 나눔 캠페인’을 통해 생수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이동노동자의 건강권 보호와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올해로 5년째를 맞았다. 은평구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기부한 ‘제주 삼다수’ 약 4,500병을 캠페인에 활용한다. 생수는 내달 1일부터 은평구노동자종합지원센터 입구에 설치된 아이스박스를 통해 1인당 하루 1병씩 제공되며, 수령 가능 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시,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수도권기상청,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 서울시노동센터협의회 등 여러 기관이 함께하며,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우아한청년들,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가 후원기관으로 참여한다. 한편, 은평구노동자종합지원센터는 이 캠페인 외에도 무료노동상담, 시민노동법률학교 등 다양한 노동복지 서비스를 통해 지역 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복지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강화연 은평구노동자종합지원센터장은 “올해도 이동노동자분들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 은평구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내달부터 마을관리 사무소 ‘모아센터’ 4곳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폭염 대비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확대 시행은 무더위로 인한 건강과 안전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주민의 실질적인 요구를 반영해 추진된다. 특히 여름철 위생과 안전 확보를 위한 신규 서비스가 도입된다. 우선 노후화됐거나 파손된 방충망을 점검·보수하는 ‘방충망 보수 서비스’를 신규로 도입한다. 또한 전기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해 냉장고 후면이나 하단에 설치된 냉각 코일의 먼지를 제거하는 ‘냉장고 코일 청소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 기존에 운영되던 집수리 서비스는 한층 강화된다. 공구 사용이 어렵거나 외부에 도움을 구하기 힘든 주민들을 위해 노후된 방문 손잡이, 전등, 수도꼭지 등을 직접 수리해 주며,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취약계층에는 필요한 수리 재료도 일정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이번에 확대되는 서비스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1인 가구, 만 65세 이상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모아센터는 노후 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오늘 하루 동장을 맡게 된 진동장입니다."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주민 중심의 현장 행정을 강화하고자 6월 24일부터 3개월간 강서구 20개 동을 순회하며 ‘일일 동장'으로 나섰다. "구민이 주인이 되는 행정"이라는 구정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민원 행정의 최전선인 동 주민센터를 직접 찾아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 현안을 챙기기 위한 행보다. 구청장이 일일 동장으로 참여하는 '진동장과 함께 온(ON) 동네' 는 6월 24일 화곡1동을 시작으로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진 구청장은 각 동에서 하루 동안 동장 역할을 맡아 통장 회의 주재부터 민원 접수, 자치회관 프로그램 참관, 주민과의 대화까지 다양한 일정을 소화한다. 특히 동별 특성에 맞춰 맞춤형 현장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화곡2동에서는 고지대 이동약자 편의시설 설치 선정지역인 화곡동 461-9 ~ 461-11 구간을 직접 둘러보고, 등촌3동에서는 주민들과 함께하는 이미용 봉사활동과 플로깅 활동에 참여한다. 또한 가양2동에서는 공암나루근린공원 황톳길을 걸으며 시설 상태를 점검하고 주민과의 대화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예천군은 금년부터 전문건설업 등록 신고의 민원 처리 기간을 대폭 단축하는 신규 시책을 시행한다.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른 전문건설업 등록 신고의 법정 처리기간은 20일이다. 예천군은 이를 단축해 5일 이내로 신속 처리한다. 최근 물가상승, 경제 저성장 등 건설경기 부진이 심화하는 가운데 공사 계약 및 입찰 참여를 위한 지역건설업체의 빠른 처리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예천군은 지난해 31건, 금년에는 8건의 전문건설업 등록신고를 단축 처리했으며, 현재 전문건설업 등록업체는 총 199개이다. 김학동 군수는 “지역 경제의 근간이 되는 건설업의 불황을 슬기롭게 대처하고 전문건설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