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 용산구가 공원 내 화장실 부족 문제를 주민 제안과 민간 건물의 자발적 참여로 해결하며 ‘생활밀착형 적극행정’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했다. 문배어린이공원(문배동 24-1)은 이용객이 많은 반면 화장실이 없어 불편이 지속돼 왔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보호자와 어르신들의 민원이 꾸준히 제기됐지만, 공원 규모가 작아 별도 부지를 확보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때 ‘주민이 주민을 위한 열린 화장실’이라는 방안이 나왔다. 원효로1동 안태호 통장(60)이 생활 민원을 해결하겠다며 공원 인근 민간 건물과의 협력을 제안했고, 오피스텔 ‘프라임팰리스’(문배동 24-8)가 화장실을 공원 이용객에게 개방하는 데 동참하면서 사업이 본격화됐다. 원효로1동주민센터는 구청 청소행정과와 협력해 개방 화장실 운영에 필요한 화장지·비누 등 물품을 지원하고, 공원 내 안내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실무 지원을 맡았다. 지난 10월 1일 문을 연, 주민이 함께하는 개방화장실 ‘문배ON 화장실’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공원 이용 주민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장애인 화장실을 포함해 여자화장실 5칸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 은평구 신사2동은 9월부터 11월까지 두 달간 운영한 ‘인생2막 1동 2대학’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명지대학교와 협력해 진행한 ‘우리가 레크리에이션 멘토다’와 성균관대학교와 함께한 ‘인문학 수요특강’으로 구성됐다. 주민들의 평생교육 기회와 다양한 분야의 배움 기회를 확대하고자 기획됐다. 명지대학교와 함께한 ‘우리가 레크리에이션 멘토다’는 50대 이상 주민 40명을 대상으로 9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운영됐다. 참여자들은 강의와 실습을 통해 신체 건강을 증진함과 동시에 웃음과 여가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 수료생들은 내달 12일 오후 2시 신명데이케어센터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레크리에이션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사회 내 세대 간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어르신들이 건강과 정서적 활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성균관대학교와 연계한 ‘인문학 수요특강’은 지난 10월 15일부터 11월 5일까지 매주 수요일 진행됐다. 철학, 경영학, 디자인, 언어학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문학 강연을 통해 교육생들은 변화하는 사회에 필요한 사고방식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지난 19일 불광동 먹자골목에서 지역구민을 대상으로 만취예방 및 금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11월 ‘음주폐해예방의 달’을 맞아 주류판매 업소 밀집 지역에서 불광동 먹자골목 상인회와 함께 진행됐다. 과음과 만취로 인한 음주폐해 예방과 음주 조장 환경 개선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만취예방 어깨띠를 착용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음주폐해예방 홍보물과 금연·절주 전단지를 배포했고, 주류판매업소에는 만취예방 홍보물을 전달했다. 또한 구는 SNS, 블로그, 전자 현수막 게시 등의 방법으로 바람직한 음주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음주문화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을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해 음주 폐해를 예방하고 건전한 음주문화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지난 17일 ‘2025 지자체 탄소중립 콘퍼런스’에서 탄소중립 이행성과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전국 광역·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추진한 것으로, 총 76건의 우수사례가 접수됐다. 전문가 심사를 통해 우수기관이 선정됐으며,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의 실효성과 주민참여 기반의 확산성을 중점 평가했다. 은평구는 ‘2050 은평형 탄소중립 실천마을 만들기’ 계획에 따라 감탄행동 프로젝트 10대 과제를 추진하며 지역 맞춤형 탄소 감축 체계를 구축했다. 해당 과제에는 중‧장기 탄소중립 로드맵 마련, 탄소중립 주민 거버넌스 ‘마을감탄사’ 운영, 지역 특화 기관 협업 프로그램 등이 포함돼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기반 구축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탄소중립 실천과 친환경 교통 문화 확산이라는 주제로 차없는날 행사 개최와 앵봉산 가족캠핑장에서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무료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 사업 등을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2025 동아시아 평생학습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은평구평생학습관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한국·중국·일본·대만의 평생학습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각국의 정책과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도시의 미래 방향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국제적 행사다. 포럼에는 동아시아권 연구자·교수·현장 전문가 총 33명이 은평구를 찾는다. 참가자들은 이틀 동안 정책 발표, 연구 소개, 실천 사례 공유 등 14개 주제의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며, 각 도시가 변화하는 시대에 어떤 방식으로 평생학습을 실천하고 있는지 다양한 경험을 나눈다. 포럼의 주제는 ‘동아시아 평생학습의 새로운 지평–경계를 넘어서는 연결과 확장’이다. 기후위기, 디지털 전환, 고령화 등 각국의 도시들이 공통으로 직면한 변화 속에서 지역이 어떻게 협력하고 시민의 삶을 바꾸는 배움의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지 깊이 있는 논의가 펼쳐진다. 은평구는 지난해 유네스코 학습도시상을 수상한 도시로서, 기후·디지털·세대 연결을 중심으로 다양한 시민 주도형 평생학습 활동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11월 25일 구청에서 강남경찰서, 강남차병원과 함께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및 아동보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 19일)을 계기로 마련돼, 피해 아동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강화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강남차병원이 전담의료기관으로 추가 지정됐다는 점이다. 현재 강남구에는 5개 지정 병원(종합병원 2개소, 의원급3개소)이 운영 중이며, 그간 피해 아동은 이들 병원을 거쳐 치료를 받거나,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연계된 의료기관을 이용해왔다. 하지만 실제 피해 아동 치료 현장에서는 심리·정서적 진료에 대한 수요가 높고, 특히 학대 상황을 겪은 아동일수록 조속한 심리 치료가 회복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문제는 일부 정신건강의학과에 예약이 몰리면서, 진료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구는 정서적 개입이 긴급히 필요한 피해 아동을 적시에 진료할 수 있는 전담 의료 기반을 확충해야 한다는 문제의식 아래, 강남차병원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양천구는 요식업 창업에 관심있는 구민들을 위해 다음달 1일 오후 4시 해누리타운 2층에서 ‘나폴리 맛피아의 창업이야기’ 특강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특강에는 인기 셰프이자 ‘흑백요리사’ 우승자로 잘 알려진 권성준 셰프(나폴리 맛피아)가 강연자로 나선다. 권 셰프는 자신의 도전과 성장 경험을 바탕으로 좌절과 재도전, 커리어 개발, 창업 및 경영에 대한 조언을 들려줄 예정이다. 구는 최근 요식업 분야의 창업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만큼 이번 특강이 예비창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강은 단순한 성공담이 아닌 위기 극복 사례, 초기 창업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리스크 관리, 요식업 시장 변화와 운영 전략 등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전 중심 내용으로 구성된다. 이번 특강은 관심있는 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28일까지 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사전 신청(QR코드 스캔)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양천창업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한편, 구는 양천창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예비 및 초기 창업자들이 기초부터 실제 창업까지 순조롭게 안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부산시 금정구는 부산광역시가 주관하는 2025년 공공도서관 업무 평가에서 구·군 대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부산광역시는 매년 예산, 장서, 공간, 서비스 등 8개 항목䞍개 지표 25개 세부지표에 대한 정량 및 정성평가를 실시하여 우수한 실적을 낸 구·군 및 도서관에 포상을 하고 있다. 올해는 부산시 및 자치구·군 공립도서관 35개 관을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고, 2개 구·군(최우수 1, 우수 1)과 3개 도서관(최우수 1, 우수 2)이 선정됐다. 금정구는 특히 도서대출과 도서관 홍보 실적에서 1순위를 기록했고, 시민참여 독서동아리 활동, 지역서점 활성화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윤일현 금정구청장은 “금정구는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식문화 복합공간으로써의 도서관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라며,“도서관이 지역주민의 배움을 촉진시키고 독서문화를 확산시켜 지역사회의 문화적 역량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예산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예산문화원의 지원을 받아 충남문화재단이 주최한 ‘라티에라 페스티벌’에 참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애아동부터 성인장애인까지 약 45명이 함께해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예술 감수성과 사회적 교류의 폭을 넓혔다. 행사는 복지관과 예산문화원이 체결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추진된 공동사업의 하나로 두 기관은 장애인의 문화예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협력하고 있으며, 군은 장애예술 거점 창작공간 지원사업을 통해 총 4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장애인의 예술 활동 참여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축제 현장에서 참여자들은 음악·미술 활동과 체험 부스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예술 문화를 직접 경험했으며, 특히 가족 단위로 참여한 장애아동 가정에서는 “아이들이 예술 활동을 자연스럽게 즐기고 표현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 오세운 관장은 “장애인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문화예술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예산문화원과 협력해 장애예술문화사업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예산군은 균형발전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황새마을 문화콘텐츠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이 직접 참여한 인형극 ‘우리는 황새가족 지킴이’가 예산황새공원에서 성공적으로 첫 초연을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인형극은 황새마을 주민 10명으로 구성된 인형극단이 참여해 지난 9월부터 본격 제작됐으며, 단원들이 음성 녹음부터 무대 제작, 조명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해 주민 주도형 문화공연 콘텐츠를 완성했다. 공연은 동화책 ‘황새알 지키기 대작전’을 바탕으로 황새 보전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제작됐으며, 총 30분간 황새 생태와 농촌 환경을 소재로 한 이야기 구성으로 진행돼 황새마을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작품의 연출은 1960년대부터 TV 인형극 제작을 이끌어 온 현대인형극회 아카데미 여영숙 원장이 맡아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군 관계자는 “주민이 직접 황새와 농촌 문화를 소재로 인형극을 제작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아직은 첫걸음이지만 지속적인 연습과 역량 강화를 통해 내년에는 상시 공연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