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달성군은 지난 22일 6·25전쟁 참전용사인 고(故) 김원주 중사의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김 중사는 1948년 6월 13일 육군 제7사단 사령부에 입대한 뒤 복무 중 전공이 인정돼 화랑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으나, 당시 훈장을 직접 전달받지 못한 채 전역했다. 이번 전수는 70여 년 만에 이뤄졌으며, 훈장은 대구 달성군 하빈면에 거주 중인 장녀 김형희 씨에게 전달됐다. 김 중사의 유족은 “늦게나마 고인의 명예를 높여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수여받은 훈장을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밝혔다. 최재훈 군수는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고인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며 “이제라도 그 뜻을 기리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번 훈장 전수는 ‘6·25전쟁 무공훈장 수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추진 중인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쟁 당시 훈장 수여 대상자였음에도 실제로는 전달받지 못한 공로자를 발굴해 서훈을 전수하는 국방부 주관 사업이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칠곡군 군립도서관은 독서의 달을 맞아 9월 한 달간 “읽기 예보: 오늘 읽음, 내일 맑음”이라는 슬로건으로 지역 주민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와 독서문화 진흥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작가와의 만남, 어린이 과학 공연, 독서‧문화 체험행사, 원화 전시 등이 있으며, 세대별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똑디(똑똑한 디지털) 교육과 지역 독립 서점과 협력한 독서 모임도 운영한다. 먼저, 작가와의 만남으로 9월 20일은 정문정 작가의 ‘다정하고 단단한 어른의 대화법’, 27일에는 이순옥 그림책 작가를 초청하여 ‘내 모습 그대로 산다는 것’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또한, 7일은 디지털 체험 프로그램 ‘똑디 교육’, 13일에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과학 공연’이 펼쳐지며, 성인과 시니어 독서 모임은 19일과 25일에 운영된다. 그리고 독서‧문화 체험행사로 연체자 탈출 이벤트, 2배로 데이, 책보수 체험, 책갈피와 미니북 만들기 등이 마련되어 있고, 부대행사로는 민들레 피리(칠곡군립도서관)와 위풍당당 여우꼬리(북삼도서관) 원화 전시가 진행된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칠곡군은 북삼읍과 가산면 마을 곳곳에서 주민들의 주도적인 건강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건강한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북삼읍 건강위원회에서는 마을별 건강동아리를 중심으로 소도구 운동, 실버체조,걷기, 환경정화 활동 등을 펼치며 주민들의 건강생활 습관 형성과 자발적인 건강 실천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으며, 특히 웃음연극반은 지역 내 복지시설과 소외계층을 찾아 웃음과 감동을 전하며 따뜻한 공감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가산면 건강위원회에서는 힐링꾸러미봉사단을 구성해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미용봉사, 칼갈이, 집수리(도배, 장판, 형광등 교체 등) 등 생활밀착형 봉사를 진행 하고, 생활 속 건강관리 교육을 병행하며 단순한 보건사업을 넘어 지역주민의 생활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주어 정서적 유대감을 쌓으며 마을 공동체 회복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건강마을 조성사업은 주민이 주체가 되어 스스로의 건강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주민참여형 건강증진 사업”이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맞춤형 건강사업을 적극 지원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병원이나 은행도 아닌, 경찰서 유치장에 작은 도서관이 들어서 눈길을 끈다. 차갑고 폐쇄적인 공간에 책장이 놓였다는 사실은 신선하면서도 따뜻한 울림을 전한다. 지난 21일 새마을문고 칠곡군지부는 칠곡경찰서와 협약을 맺고‘작은 문고’를 설치했다. 이번 협약은 유치인의 인권 보호와 경찰관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마련됐다. 범죄 혐의로 구금된 이들이나 사건을 다루는 경찰관들 모두 책을 통해 마음을 달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비치된 600권의 책은 회원들이 각자 가지고 있던 책 가운데 위안과 성찰을 줄 수 있는 신간을 중심으로 엄선했다. 닫힌 공간에서도 잠시 마음을 돌아볼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앞으로도 회원들이 직접 방문해 책을 교체하고 관리할 예정이다. 비록 작은 책장이지만 그 안에 담긴 뜻은 무겁다. 닫힌 공간에 놓인 한 권의 책이 누군가에게는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다시 시작할 용기를 북돋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도서 비치에 그치지 않는다. 유치인의 인권을 존중하려는 경찰의 노력과 책이 가진 힘을 믿는
시민행정신문 기자 | 예천군 예천박물관은 23일 개최한 ‘대동운부군옥 풀어파일러!’ 체험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 가족 및 문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예천의 대표 기록유산인 ‘대동운부군옥’을 활용해 기획됐다. 호랑이, 사슴, 소쩍새, 멧돼지 등 멸종위기 동물을 모티브로 한 야외 방탈출 미션과 박물관 탐험으로 동물들의 단서를 수집하고 특징과 서식 환경을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예천박물관에서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환경 의식과 책임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해 참여자들이 환경 교육을 통해 기후 변화와 환경 파괴의 심각성, 그리고 멸종위기 동물 보호의 필요성에 대해 심층적으로 탐구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박상현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박물관을 직접 탐험하며 기록유산과 환경 문제를 체험학습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대표 기록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예천군에서 위탁운영 중인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은 23일 오후 7시, 예천읍 남본리 일대에서 저출생대응공모사업인 ‘옛 기찻길 야시장’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된 경상북도 저출생대응공모사업의 일환으로, 해당 사업은 ‘2025 예천패밀리가 떴다!’ 라는 주제로 주말 가족 야외 프로그램을 올해 말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2024년 ‘데굴데굴 놀이꿈터’ 프로그램에 1,5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높은 호응을 보인 만큼, 올해 역시 개시 후 신청 접수가 단시간에 마감되는 등 미취학 아동 가구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서 진행됐다. ‘2025 예천패밀리가 떴다!’의 첫 프로그램인 ‘옛 기찻길 야시장’은 무드등 만들기, 인형뽑기, 물풍선던지기, 낚시놀이 등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놀이부스와 함께 치킨파티, 한여름밤의 클래식 음악회까지 다채롭게 마련됐다. 박미경 관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진행되는 가족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여가 문화를 확대하고, 가족이 함께 즐기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으로 알차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학동 군수는 “옛 기찻길
시민행정신문 기자 | 예천군은 23일, 경북도청신도시 패밀리파크 물놀이장에서 한여름 무더위를 식힐 ‘2025 경북도청신도시 버블런(Bubble Run)’ 행사를 1,000여 명의 참가자가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부, 2부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버블런 매직쇼, 버블팀·런팀 대항 워터 건 대전, AI를 활용한 얼굴·목소리 맞추기 게임, QR코드 보물찾기 행사가 열려 호응을 얻었다. 2부는 파워풀한 댄스공연을 시작으로 힙합과 보컬, 색소폰이 어우러진 감미로운 무대 그리고 EDM과 라이브 디제잉의 환상적인 공연까지 이어지며 시원한 물줄기 속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의 장이 됐다. 행사장 내 체험 부스도 인기를 끌었다. 인공지능 스타일로 이미지를 생성해주는 AI 인생네컷, 인공지능이 피부 톤과 눈동자 색 등을 진단해주는 AI 퍼스널컬러, 다양한 디자인의 디지털 프린팅 타투체험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즐겁게 체험할 수 있어 이색적인 즐길거리가 됐다. 김학동 군수는 “경북도청신도시 버블런은 무더운 여름,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
시민행정신문 기자 | 충주시 용산동 행정복지센터가 주최하고 한국자유총연맹 용산동위원회가 주관하는‘제3회 한(寒)여름밤의 작은 음악회’가 충주시 용산동 생활체육공원에서 22일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세 번째로 개최한 용산동 작은 음악회는 8월의 끝자락에서 폭염으로 지친 여름의 피로를 모두 날려버리고 주민끼리 서로 소통하며 화합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음악회에는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으며,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흥겨운 난타 공연과 다채로운 재능을 보유한 시민들이 펼치는 사물놀이와 고고장구 공연 등이 이어지며 흥겨움과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에는 주민들의 노래 솜씨를 뽐내는 자리가 마련되어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음악회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마지막 합창 공연은 현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며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성순 위원장은 “작은 음악회이지만 내용은 알차게 준비했다”라며 “주민들이 함께 모여 즐기고 소통하는 시간이 됐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문화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홍대희 동장은 “이번
시민행정신문 기자 | 충주시 청소년문화의집 숨&뜰은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23일까지 여름방학 맞이 프로그램을 성황리 개최했다고 밝혔다. 가족 프로그램(오란다 만들기, 에그타르트 만들기), 특별 프로그램(보컬, 골프), 원데이 클래스, 자치동호회 활동 등 9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4주 동안 운영하는 보컬과 골프를 시작으로 8월 5일부터 9일까지 ‘슈퍼 숨뜰 위크’로써 매일 다른 주제의 원데이 클래스인 타로 배우기, 글라스아트 배우기 등 수업이 진행됐다. 가족이 함께하는 프로그램과 숨뜰 자치동아리가 주관하는 워터페스티벌 또한 진행되며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마무리됐다. 특히, 가족과 함께하는 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 만들기, 가족 오란다 만들기는 모집 하루 만에 정원이 마감될 만큼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추가 편성으로 총 35가정이 참여해 가족 간 대화를 나누고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새로운 내용을 보고 배울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재밌었고, 좀 더 이런 프로그램을 자주 열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고미숙 관장은 “이번
시민행정신문 기자 | 충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23일 지역 여성 직장인 20명을 대상으로 한 힐링 프로그램 ‘난타 공연으로 떠나는 힐링 타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여성 직장인의 반복되는 업무로 인한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난타 전문 팀의 생동감 넘치는 라이브 퍼포먼스와 스텝을 활용한 관객 참여 코너가 어우러져 현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공연 후에는 다과가 제공되어, 참여자 간 자연스러운 소통과 교류 시간도 이어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직장인은 “월요일 근무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활력을 얻었다”라며, “리듬에 몸을 맡기며 스트레스를 푸니 지쳤던 마음이 정리되며 홀가분해졌다”라며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표효순 센터장은 “바쁜 일상에서도 잠시 멈춰 숨 고를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짧지만 깊이 있는 휴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직장인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충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직장인 사후관리의 일환으로 음악, 호흡, 신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