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충북 영동군 영동읍 설계리(구수리) 마을에서 태어나 객지로 출가한 여성들이 고향을 찾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영동읍 구수리 여성동문회(회장 최경화, 74세)는 지난주 구수리 경로당에서 마을 어르신 등 50여 명을 초청해 정성껏 마련한 점심 식사를 대접하고, 노인회 후원금과 식자재 등 5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나눔에 참여한 회원들은 60~70대 여성 10여 명으로, 모두 구수리에서 태어나 성장한 뒤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생활해 왔다. 고향을 떠난 지 40~50년이 지났지만,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어르신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고 뜻을 모아 나눔을 한 것이다. 이날 여성동문회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경로당에 모여 직접 음식을 준비하며 어르신 한 분 한 분을 살뜰히 챙겼으며, 따뜻한 식사와 함께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단순한 식사 제공에 그치지 않고 노인회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후원금과 식자재를 함께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최경화 회장은 “비록 오랜 시간 고향을 떠나 살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충북 영동군이 2009년부터 운영해 온‘화요 야간민원실(여권접수)’을 올해를 끝으로 종료하고, 2026년부터‘화요일 여권 예약제’를 새롭게 도입한다. 군은 정부24 온라인 여권신청, KB스타뱅킹 여권신청 등 비대면 이용이 빠르게 증가하고, 동시에 야간 방문 수요가 꾸준히 감소함에 따라 야간민원실의 운영 효과가 크게 낮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올해 야간 여권접수 이용률은 회당 평균 0.5건에 불과해 운영의 실효성이 매우 낮은 상황이다. 반면, 온라인을 통한 여권신청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정부24 온라인 여권접수는 2025년 기준 170건 이상을 기록하며 민원 처리 방식의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군은 군민 편의를 유지하면서 행정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대안으로‘화요일 여권 예약제’도입을 결정했다. 새롭게 시행되는 예약제는 방문 희망 시간을 사전에 지정해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고, 담당자가 맞춤형 안내와 상담을 제공할 수 있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여권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동군 관계자는 “야간민원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2025 제천시장배 전국 이스포츠 대회가 20일, 21일 양일간 제천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제천시장배 전국 이스포츠대회는 416팀 1,832명의 선수단을 비롯해 관람객 등 5,200여 명이 참여해 중부권 최대 이스포츠 대회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OGN, 네이버 치지직 등 온라인상에서도 실시간 조회수 90,000여 회를 기록하며 대회 흥행에 성공했다. 경기는 정식 종목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5인 1팀) ▲발로란트(5인 1팀), 시범 종목으로 ▲이터널 리턴(3인 1팀)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 시범 종목으로 운영된 이터널 리턴에는 아마추어 선수뿐만 아니라 프로 선수까지 참가할 수 있어 박진감 넘치고 수준 높은 경기가 펼쳐졌다. 대회 결과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에서는 터닝포인트팀(의정부), 발로란트 종목에서는 HYT팀(인천), 이터널 리턴 종목에서는 unchained팀(전주)이 각각 1위를 차지해 트로피와 상금을 수상했다. 지역 콘텐츠 산업의 다양성을 위해 2023년부터 개최, 올해 3년째를 맞이하는 제천시장배 전국 이스포츠대회는 첫해 1,100여 명의 선수단으로 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천시새마을회(회장 박경배)는지난 19일 제천문화회관에서 '2025 제천시새마을지도자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한 해 동안 지역사회 발전과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 온 새마을지도자들의 헌신과 노고를 격려하고, 활동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새마을 관련 단체를 비롯해 제천시 각 읍면동 새마을지도자와 내빈 등 약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통령 표창에 새마을지도자신백동협의회 이운종 회장과 백운면새마을부녀회 최은희 회장이 선정됐으며, 국무총리 표창은 직장공장새마을운동제천시협의회 김석중 회원과 새마을교통봉사대 제천시지대 이성옥 대원이 받았다. 또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에는 새마을교통봉사대 제천시지대 김수영 대원과 H2세명대 대학새마을동아리 엄현정 씨가 각각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을 포함해 총 55명의 새마을지도자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유공 표창을 받았다. 박경배 회장은 인사말에서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 주신 모든 새마을지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새마을정신을 바탕으로 나눔과 실천을 이어가며, 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천시가 지난 19일 적극행정 실천으로 시정 발전과 시민의 편익 증진에 기여한 우수공무원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은 각 부서에서 추천한 총 11건의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시민체감도 △담당자의 적극성․창의성․전문성 △중요도 및 난이도 등의 선발기준에 따라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제천시 적극행정위원회에서 심사 및 선정했다. 최우수에는 건축과 권희은 주무관 등 3명이 선정됐다. 이들은 20년간 방치돼 온 광진아파트 문제 해결을 위해 심도 있는 법률 검토를 시작으로 대응 방안 마련, 토지 및 건물 매입을 거쳐 실제 철거공사 착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주도했다. 이러한 적극적인 노력으로 선도적인 도시재생사업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에는 난임시술비 지원사업 확대를 통한 난임부부의 경제적·심리적 부담 완화 및 출산율 제고를 도모한 건강관리과 조영란 팀장 등 2명이 선정됐다. 장려에는 공공산후조리원 개원으로 관내에서 출산과 산후조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구축한 건강관리과 박송희 주무관 등 2명과 행정분야별 신(新)정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천시는 2025년 하반기 국토부 도시재생 사업 가운데 ‘제천시문화회관 인정사업’이 선정돼 앞으로 3년간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총사업비는 국비 50억 원을 포함해 총 175억 원이다. 이번 사업은 40년간 세월의 흔적을 간직해 온 제천시문화회관의 변화를 이끄는 사업으로, 특히 문화적 갈증을 느끼는 제천시민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천시문화회관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제천 생활문화충전소, 놀’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제천의 생활문화 거점으로서의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하고, 나아가 제천시 도시브랜드를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문화회관이 위치한 화산동 일대에 부족했던 공원과 주차장 등 기초생활 인프라를 확충함으로써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을 높이고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 사업을 통해 제천시문화회관은 기존 공연장 기능을 강화하고, 제천의 생활문화 거점 공간으로서 복합 기능을 추가한다. 우선 관람객 편의성 제고를 위해 로비를 확장할 예정이며, 쾌적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문화 소외 지역이라는 한계를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제천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및 지역사랑상품권 지자체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총 4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제천시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나' 등급을 받아, 1억 5천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또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는 ‘그룹2’ 등급으로 선정돼 2억 5천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추가로 확보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광역과 기초로 구분해 실시됐다. 내·외부 평가위원은 ▲소비쿠폰 지급 실적 ▲소비쿠폰 사용 및 사용처 확대 실적 ▲신청지급 편의성 제고 ▲홍보 실적 ▲우수사례 발굴 등에 대한 정성평가를 통해 최종 등급을 결정했다. 제천시는 이 가운데 '나'등급을 받으며 우수한 집행 성과를 인정받았다. 제천시는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126,876명에게 지급해 99.4%의 지급률을 달성했으며,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19,737명에게 지급해 지급률 98.5%를 기록, 도내 2위의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우수 지자체 평가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천시는 19일 하소주공1단지에 대한 재건축정비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을 결정 고시했다. 하소주공1단지는 1989년 준공된 아파트 단지로, 준공 후 35년 이상 경과한 노후 공동주택이다. 해당 단지는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44.48점) 판정을 받아 재건축 필요성이 확인됐으며, 그간 재건축 관련한 절차를 거쳐 이번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이 확정됐다. 이번에 지정·고시된 내용에 따르면 정비사업 명칭은 ‘하소주공1단지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이며, 정비구역 면적은 총 22,854㎡이다. 이 가운데 주택 건설 부지는 21,824.0㎡(95.5%), 정비기반시설인 도로는 1,030.0㎡(4.5%)로 계획됐다. 건축시설계획에 따르면 29층 이하 공동주택이 계획되어있으며, 세대 전용 면적은 △50㎡초과 60㎡이하 245세대 △60㎡초과 85㎡이하 285세대 △85㎡초과 135㎡이하 74세대로 총 604세대 규모의 재건축이 추진될 전망이다. 제천시는 이번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 고시를 시작으로, 향후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 및 조합설립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계획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제천시는 지난 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2분기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산정 결과’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생활인구가 60만 4,46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중 체류인구는 47만 2,670명으로, 주민등록인구 약 12만 8천여 명의 3.7배에 달하며 전체 생활인구의 78%를 차지했다. 이로써 제천의 체류인구 규모는 전국 인구감소지역 가운데 9위, 충북 도내 1위를 기록했으며, 이는 2025년 1분기 평균 체류인구 30만 2,124명과 비교해 약 17만 명 증가한 수치이다. 제천시는 3년 연속 관광객 1천만 명을 돌파하며 체류형 관광객도 크게 늘어났다. 제천시 체류인구의 1인당 카드 사용액은 17만 4,000원으로, 인구감소지역 전체 평균인 11만 7,000원을 크게 웃돌아 체류인구의 높은 소비 잠재력을 입증했다. 2025년 1분기 대비 체류인구가 증가한 요인은 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포츠마케팅, 벚꽃축제, 수제맥주·달빛야시장 축제 등 다양한 지역축제, 자연 관광 및 관광컨텐츠 등을 통해 체류형 방문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같이 체류인구 증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청주오송도서관 권역 내 7개관(오송·서원·흥덕·신율봉·강내·옥산·가로수)은 겨울방학을 맞아 독서교실 및 방학 특별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독서교실 7개 강좌, 방학특강 19개 강좌 등 총 26개 강좌로 내년 1~2월 중 강좌당 4~5일에 걸쳐 10명대 소규모 인원으로 진행된다. 과학, 역사, 음악 등 각 도서관의 특화 주제와 어린이들의 발달 단계 및 흥미를 반영해 다양하게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도서관별로 운영하는 독서교실의 경우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지원하고 전국 도서관이 참여하는 독서 체험 프로그램이다. 우수 참가자에게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이 수여된다. 독서교실은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방학특강은 24일 오전 10시부터 청주시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접수를 시작한다. 신청은 청주시 도서관 누리집 ‘참여마당–프로그램 안내·신청-신청’에서 원하는 도서관을 선택해 진행하면 된다. 취소자가 있을 경우 대기자 순번에 따라 해당 도서관에서 개별 연락할 계획이다. 수강생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