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서귀포시 서부보건소는 ‘레지오넬라증’을 예방하기 위해 대형건물의 냉각탑, 대형호텔, 목욕업소, 요양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18개소 대상으로 급수시설 집중 점검 및 환경수계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레지오넬라증은 물에서 서식하는 레지오넬라균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대형호텔,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의 오염된 물에서 증식한 레지오넬라균이 비말(에어로졸) 형태로 공기 중에 퍼지고, 이를 흡입한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감염이 일어난다. 레지오넬라증 주요 증상으로는 ▲기침 ▲고열 ▲근육통 ▲흉통 ▲전신쇠약 ▲오한 등이 있다. 50세 이상 중장년층이나 심혈관계 질환, 당뇨, 만성폐질환 등 만성질환자, 면역 저하자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대형건물에서는 하절기 냉방기 가동 전 냉각탑 청소·소독 후 사용 및 냉각탑수의 적절한 염소처리 과정 필요 ▲목욕탕 및 요양시설에서는 욕조수 청소·소독과 및 주기적인 샤워기 교체를 해주어야 한다. 서부보건소 관계자는 “다중이용시설 환경수계검사로 환자 발생 최소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다중이용시설 이용 후 감기와 유사한 증상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제주보건소는 야외 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SFTS는 4월~11월에 주로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 감염 시 38℃ 이상의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등 위장관계 증상이 나타나며, 증상이 심한 경우 혈소판과 백혈구 감소로 사망할 수 있다. 봄철에는 고사리 채취, 오름 등반 등 야외 활동이 많아짐에 따라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지 않기, 긴 옷 착용하기, 진드기 기피제 뿌리기, 귀가 즉시 옷을 털어 세탁하기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제주보건소에서는 절물자연휴양림, 한라수목원, 사라봉, 별도봉 등에 설치된 진드기 기피제 수동분사기를 상시 점검하고, 노약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휴대용 진드기 기피제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진드기 발생 현황 조사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홍보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강창준 건강증진과장은 “진드기에 물리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진안군이 봄철을 맞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도내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군은 5월부터 지역주민 대상 진드기 기피제 배부와 함께 감시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주로 봄철 참진드기에 의해 전파되는 SFTS와 가을철 털진드기로 인한 쯔쯔가무시증이 대표적이다. SFTS는 6~14일의 잠복기를 거쳐 38도 이상의 고열, 식욕부진,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쯔쯔가무시증은 유사한 증상과 함께 **진드기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가피)**가 생기는 특징이 있다. 진안군은 매년 20명 내외의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주로 70대 이상 농업인에게서 텃밭 작업이나 영농활동 중 감염 사례가 집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등산로와 파크골프장 등 주요 진드기 노출 지역에 설치된 자동 기피제 분사기 11대와 기피제 보관함 116대를 정비하고, 감염병 예방 교육과 홍보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고령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경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익산시는 '영구적 불임 예상 생식세포 동결·보관 지원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의학적 사유로 영구적인 불임이 예상되는 경우 가임력 보전을 위한 정자·난자 동결, 보관 등의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난소 또는 고환 절제, 항암치료 등 '모자보건법 시행령'에 해당하는 의학적 사유가 있는 익산시민으로, 연령·소득·혼인 여부와 무관하게 신청할 수 있다. 지원 항목은 난자·정자 냉동을 위한 검사, 과배란 유도, 동결, 보관 과정에서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의 50%를 지원한다. 여성은 최대 200만 원, 남성은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난임시술 의료기관에서 생식세포 냉동 절차를 진행하고 의료기관에 비용을 납부한 후 신청하면 된다. 생식세포 채취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익산시보건소에 진단서, 시술 확인서, 영수증 등을 갖춰 방문해야 한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이번 지원은 의료적 이유로 출산의 기회를 잃을 위기에 놓인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건강한
시민행정신문 기자 | 부산광역시 남구는 지난 4월 28일에 한국허치슨터미널 근로자의 정신건강 안전망 구축을 위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고자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허치슨터미널 근로자의 정신건강 문제를 예방하고, 위기 상황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정신건강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협약에 따라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한국허치슨터미널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직무스트레스 관리 및 정신건강증진 교육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심리지원, 캠페인 등을 통하여 근로자의 정신건강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부산광역시 남구보건소, 가나병원이 협력하여 지역주민의 정신건강문제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신건강 전문기관으로 사업체 내 상기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인천시 중구는 치매 인식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한마음 치매 극복 걷기 행사(함께 걷기, 기억세포 뿜뿜)’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걷기 활동을 통해 치매를 예방하고, 치매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번 행사 중 ‘함께 걷기’ 워크온 챌린지는 12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8만보를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한 주민에게 성공 선물(양우산)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걷기를 통해 치매 극복에 관심 있는 주민이라면 워크온 앱(app)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16일에 진행하는 ‘기억세포 뿜뿜’ 행사는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함께 ‘월미공원 숲 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전망대를 걷는 야외 행사다. 특히 치매 환자와 가족이 함께 걸으면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고, 치매 환자의 인지기능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개선되길 바란다”라며 “걷기를 통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대전 대덕구는 감염병 예방과 구민 건강 보호를 위해 해충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방역 활동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대덕구는 기온 상승으로 해충 번식이 활발해지는 여름철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방역 일정을 조기에 수립, 3개 민간 방역업체를 선정해 오는 10월까지 약 6개월간 주기적인 방역 작업을 진행한다. 구는 먼저 지역 12개 행정동의 공원, 풀숲, 하수구, 도로변, 주택가 인근 등 해충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유충과 성충 구제를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여름철 모기 개체 수가 급증하는 7~9월에는 이륜 원동기를 이용한 야간 방역을 병행, 모기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방역을 추진하고, 감염병 발생 위험 증가 시기를 대비해 해충 서식지 사전 차단 등 철저한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올해부터 GPS(Global Positioning System)를 활용, 방역 경로를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데이터를 전산화해 해충 취약 지역을 정확하게 파악해 충 발생이 잦은 지역에 집중 방역을 진행하는 등 구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최충규 구청장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주시보건소는 여름철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과 설사 환자 집단발생 감시를 위해 이달부터 오는 10월 12일까지(추석 연휴 포함)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장티푸스, 세균성이질 등)은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된 물 또는 식품 섭취로 인해 설사와 복통, 구토 등의 위장관 증상을 보이는 질환으로, 기온 상승과 장마 등으로 병원체 증식이 쉬운 여름철에 급증한다. 실제로 지난해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발생 건수는 전국 529건으로 지난 5년(2019~2023년) 평균(479건) 대비 10.4% 증가했고, 이 가운데 44%인 232건이 하절기인 5~9월에 발생했다. 이에 보건소는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유관부서와 상황을 공유하고, 5월 중 긴급 상황 발생 시 대응 능력 점검을 위한 비상응소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감염병 및 설사 환자 집단발생의 신속한 인지 및 대응을 위해 지역 의료기관에 적시 신고하도록 홍보하고, 발생 신고 시 원인 규명을 위한 역학조사와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등 신속·적극 대응키로 했다. &
시민행정신문 기자 | 강화군은 24시간 신속하고 편리하게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는 무인민원발급기를 면 단위 지역에 확대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급기가 설치된 지역은 불은면, 화도면, 양도면, 하점면, 양사면, 송해면, 삼산면 등 7개 지역이다. 기존에는 강화읍을 중심으로 총 10대의 무인민원발급기가 운영되고 있었으며, 이번 추가 설치로 총 17대로 늘어나게 됐다. 이번 사업은 지역 간 행정서비스 격차를 해소하고 주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특히 면 외곽 지역 주민들도 별도의 이동 없이 가까운 곳에서 24시간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되어, 시간과 교통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발급 가능한 서류는 주민등록 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국민연금, 교육 관련 제증명, 운전경력증명서, 교통사고사실확인원 등 총 122종에 이른다. 간편한 본인 인증만으로 24시간 발급이 가능하며, 수수료도 50% 감면된다. 박용철 군수는 “무인민원발급기는 평일 근무시간에 민원실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이나 영농
시민행정신문 기자 | 대구 남구보건소는 고혈압‧고지혈증‧당뇨 등 지역 내 만성질환자 3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 상반기 '고고당 건강교실'이 지난 4월 29일 수료식을 개최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4월 1일부터 29일까지 총 5회차로 운영된 고고당 건강교실은 매회 혈압‧혈당 측정과 건강상담을 시작으로 만성질환 바로 알기 교육, 음주폐해 예방 및 금연 교육, 영양교육, 구강관리교육과 함께 스트레칭 및 기초근력 운동 교실을 포함한 만성질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번 고고당 건강교실은 참여자들에게 만성질환에 대한 예방·관리 방법과 건강 지식을 전달하고, 참여자들의 건강 상태 점검 및 건강생활 실천과 신체활동, 건강, 영양 부문 등의 건강행태 개선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수료생들이 직접 느낀 변화와 소감을 나누며, 앞으로도 건강한 삶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함께 했다. 이명자 남구보건소장은“고고당 건강교실을 통해 배운 건강관리 지식을 생활 속에서 적극 실천하여, 더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이어가시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