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포항시립미술관이 오는 26일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열리는 제98회 ‘미술관 음악회 MUSEUM · MUSIC’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오보에와 피아노의 클래식 앙상블 무대로 꾸며져, 관객들에게 고품격 문화 향유의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에는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약 중인 오보이스트 이주빈(밴쿠버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과 피아니스트 정하은이 출연한다. 두 연주자는 에밀 팔라디유, 칼 닐센, 파질 세이, 카미유 생상스 등의 곡을 통해, 오보에의 따뜻한 울림과 피아노의 섬세한 선율을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이주빈은 서울시향, 시애틀 심포니,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등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에서 객원 수석으로 활약해왔으며, 현재는 밴쿠버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종신 수석 오보이스트로 재직 중이다. 정하은은 서울대,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를 졸업하고, 카네기홀과 보스턴 심포니홀 등 세계 주요 공연장에서 연주해온 실력파 아티스트다. 이날 공연 프로그램은 에밀 팔라디유의 ‘오보에를 위한 솔로’를 시작으로 피아졸라의 ‘오블리비언(망각)’
시민행정신문 기자 |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여름철에 특히 주의가 요구되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인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24개소를 대상으로 환경검사를 실시한다. 레지오넬라증은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냉각탑수나 건물의 급수시설 등에서 증식한 레지오넬라균이 비말 형태로 공기 중에 퍼지면서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질환이다. 사람 간 전파는 일어나지 않지만,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쉽게 번식하기 때문에 여름철부터 초가을까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검사는 다중이용시설의 냉각탑수, 저수조, 냉온수기 등에서 환경 검체를 채취해 레지오넬라균의 존재 여부와 균 수치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검사 결과 기준치를 초과하는 균이 검출된 시설은 즉시 청소 및 소독 조치를 취하고, 이후 재검사를 통해 조치 결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는 감염병의 사전 예방과 함께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북구보건소는 레지오넬라균의 주요 서식지로 알려진 냉각탑과 급수시설에 대해 지속적인 위생 점검과 환경관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여름철에는 감염 위험이
시민행정신문 기자 | 포항시는 23일 포항시청 로비에서 여름철 건강관리에 취약한 복지사각지대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꾸러미’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은 무더위에 취약한 저소득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의 협력으로 발굴된 복지사각지대 어르신 100세대에 꾸러미가 전달된다. 건강꾸러미는 수분과 영양이 풍부한 제철 과일과 함께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유산균 제품으로 구성돼, 무더운 여름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꾸러미는 각 읍면동 및 맞춤돌봄서비스 담당자가 직접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건강 상태 확인과 안부 점검도 병행한다. 편준 포항시 복지국장은 “이번 나눔은 생필품 지원을 넘어, 어르신의 안부를 살피고 건강을 챙기는 따뜻한 연결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민행정신문 장규호 기자 | 제43회 회장배 경북사격대회가 지난 19일 포항실내사격장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경북사격연맹(회장 주지홍)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고등부·대학부 경북 대표 선발전도 겸해 열려, 도내 13개 팀 112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14개의 신기록(경북부별 신기록 1개, 대회신기록 11개, 대회 타이기록 2개)이 수립돼 경북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입증했다. 특히 여고부 및 남고부 공기소총 개인전 부문에서는 전국 규모 대회에서도 통할 만큼의 우수한 기록이 나와 다가오는 10월 전국 체전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대회의 흥미를 더한 이벤트 결선 경기도 눈길을 끌었다. 공기권총과 공기소총 종목에서 상위 기록을 세운 선수들이 성별·부별 구분 없이 한 무대에서 실력을 겨루는 특별 결선이 마련되어, 정규 경기와는 또 다른 긴장감과 재미를 선사했다. 참가선수단을 위한 푸드트럭 운영도 큰 호응을 얻었다. 경기 중간 음료와 간식이 무료로 제공돼, 선수들과 지도자들의 사기를 높이는 데 일조했으며, 미래 사격 유망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는 23일 포항시산림조합 숲마을 대강당에서 여성단체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여성단체 성인지력 향상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성인지 관점에서 여성 리더십의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양성평등 의식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지역사회 내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한편, 여성단체의 실천력과 네트워크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당신의 바운더리, 안녕하십니까?’를 주제로 한 이날 강의는 4대 폭력 예방 교육의 하나로 진행됐으며 일상 속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개인의 경계 존중, 성폭력 예방을 핵심 내용으로 다뤘다. 이를 통해 여성단체 지도자들이 포용적 리더십을 발휘하고 각종 사업 및 정책에 성인지적 관점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연학 포항시 여성가족과장은 “이제는 지역 발전을 여성들이 주도하는 시대이며, 여성단체가 양성평등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신영 회장도 “이번 교육으로 회원들이 협력과 소통을 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포항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통시장 살리기를 위한 ‘Market · Carpos’ 시범사업의 본격적인 홍보 캠페인을 지난 19일 죽도시장에서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포항시 교통지원과 직원들과 경북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포항시지회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시민들에게 사업 취지를 알리고 전통시장 장보기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이 펼쳐졌다. ‘Market · Carpos’ 시범사업은 전통시장 활성화, 자동차전문정비업의 상생발전, 시민의 혜택을 결합한“트리플 베네핏(Triple-Benefit)”시범사업으로 지난 1월부터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시는 이 사업으로 침체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유도하고자 하며, 전통시장에서 일정 금액 이상 물품을 구매한 시민에게 자동차 정비 관련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착한 소비’를 유도하고 있다. 현재 포항시 관내에는 전통시장 상인회가 구성된 18개 전통시장 2,500여 개 점포가 있으며 카포스 포항시지회 소속의 247개 카센터가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사업의 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포항시가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차별화된 체험 콘텐츠로 ‘육·해·공 포항 어벤져스 크리에이투어’를 선보인다. 두마산촌생태마을, 봉산마을, 기북산촌생태마을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체험형 농촌 관광 프로젝트는 5월 말부터 6월 말까지 진행된 팸투어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 팸투어는 실제 상품화되기 전에 사전테스트 개념으로, 지역 고유 자원과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구성된 체험 중심형 프로그램이다. 두마산촌생태마을에서는 ‘두런두런 600 팜크닉’이라는 감성 피크닉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체리 수확, 우드 플레이트 만들기, 산약초 족욕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힐링 체험으로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봉산마을에서는 1박 2일 체류형 프로그램 ‘타임슬림 투어’가 운영됐다. 농업경관단지 투어와 함께, 시고르 치즈피자 만들기, 산딸기쨈 체험, 장기읍성 및 유배문화체험촌에서의 전통 체험이 인기를 끌었다. 또한 기북산촌생태마을에서는 당일 체험 상품인 ‘오감힐링 원데이 팜팜 투어’가 진행됐다. 꽃차 시음, 천연염색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포항시는 지난 21일 형산강체육공원에서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2025 포항국제불빛축제 연계 행사로 ‘포항 재팬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일 양국 간 문화적 이해와 우호 증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포항시와 일본 자매우호도시 간 교류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일본 마츠리(축제)에서 빠지지 않는 야시장(요미세)을 재현한 부스가 운영돼 많은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탱탱볼 낚시, 여우 가면 만들기, 일본풍 네 컷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모두 무료로 제공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포항시 일본자조회와 포항통역자원봉사자협회 일본어권 회원, 위덕대학교 일본어학과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안전하고 활기찬 운영을 도왔다. 윤천수 포항시 관광산업과장은 “한일 수교 6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문화를 나누고 즐길 수 있어 기쁘다”며 “궂은 날씨에도 행사장을 찾아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포항을 글로벌 문화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n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포항시가 새 정부의 국정운영 로드맵 수립에 발맞춰 지역 핵심사업의 국정과제 반영을 위한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시는 23일 장상길 부시장 주재로 ‘새정부 공약 국정과제화 추진 점검 회의’를 열고,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 철강·이차전지산업 특별대책 등 포항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사업들의 국정과제 반영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6일 이재명 정부 인수위원회 역할을 대신하는 국정기획위원회가 출범하며 국정운영 로드맵과 과제 수립이 본격화된 데 따른 선제적 대응 조치다. 시는 지역 공약의 실행계획을 점검하는 한편, 정부 정책 방향과의 연계성을 강화해 시의 역점사업이 국정과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노력해 오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철강산업 위기 극복 특별대책 추진 ▲영일만 횡단대교 건설 ▲글로벌 이차전지 공급망의 핵심 거점 육성 ▲수소·철강·신소재 특화지구 조성 ▲통합신공항 광역 교통망 접근성 강화 등 새 정부가 제시한 지역 공약을 중심으로 대응 전략이 집중 논의됐다. 또한 새 정부의 정책 기조에 발맞춰 포항시의 역점 사
시민행정신문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한글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되새기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25년 한글 아이좋아 포스터 공모전’을 연다. 올해 공모전 주제는 ‘한글로 그리는 내일’이다. 학생들은 한글을 통해 표현하고 싶은 자신의 꿈, 미래 사회에서 한글이 사용되는 모습, 한글을 지키고 가꾸는 자신만의 방법 등을 글과 그림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은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 속에서도 학생들이 한글의 가치를 창의적으로 조명하고 미래 세대의 시선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공모 대상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며 참가자는 8절지 도화지에 크레용 등 손으로 직접 그린 그림 1점을 7월 7일부터 31일까지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작품은 주제 적합성(30점), 창의성(30점), 활용성(20점), 완성도(20점) 기준으로 심사위원이 평가하며 이를 바탕으로 총 20편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수상 결과는 9월 8일 발표하며 선정된 작품은 오는 10월 열리는 제579돌 한글날 맞이 행사에서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