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김해시가 오는 2028년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해 포용적 노인친화정책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김해는 지난 2023년 노인 인구 비율이 14% 이상인 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2028년이면 20% 이상인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된다. 김해 노인 인구는 현재 8만5,000여명에서 2028년 1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2,845억원을 어르신 복지정책에 투입해 현안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며 초고령사회에 대비하고 있다. 시는 2019년부터 보건복지부 돌봄 선도사업을 시작으로 2023년 보건복지부, 경남도 통합돌봄 시범사업에 선정되며 올해까지 7년간의 참여로 보건·의료·주거를 아우르는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현재 7개 분야 35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핵심사업은 ▲보건의료 분야에 방문의료지원센터, 장기요양재택의료센터, 보건의약단체 방문의료사업 ▲요양돌봄 분야에 가사서비스, 병원동행서비스 ▲주거지원 분야에 케어안심주택(가야이음채)·중간집 운영, 간단 집수리사업, 클린버스 ▲인프라구축 분야에 마을동행단, 통합지원회의 운
시민행정신문 기자 | 김해시가 도내 1위 다문화 도시답게 선도적인 외국인 복지망을 갖춰가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2천 년 전 가야 시조 수로왕과 인도 허황옥 공주의 국제결혼으로 시작된 대표 다문화 도시인 김해시의 8월 말 외국인 주민은 3만1,625명으로 전국 12위, 도내 1위에 해당한다. 이 중 다양한 산업현장에 종사 중인 외국인 근로자는 1만3,552명에 달하고 글로컬 도시에 걸맞게 외국인 유학생도 2,603명으로 지속해서 증가 중이다. 시는 증가하는 외국인 주민 지원을 위해 외국인 이용 센터를 중심으로 ▲한국어 교육 ▲관공서 이용 실습 ▲인성, 진로탐방 ▲요리교실 ▲자동차 정비기술 ▲문화탐방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또 ▲24개국 128명의 통·번역단을 운영해 학교 가정통신문 안내, 세금 납부, 제도 안내 등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젠더폭력 교육으로 외국인 주민의 인권 보호에도 힘쓰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베트남어, 중국어 등 4개국어로 생활안내문을 제작・배포해 큐알코드를 인식하면 쓰레기 배출, 거주지 신고, 복지혜택 안내 등 다양한 정보를 구할 수 있는 생활
시민행정신문 기자 | 김해시는 올해 복지 위기가구 발굴사업 예산 47억7,200만원을 확보해 ‘복지사각지대 제로, 틈새 제로’ 실현을 목표로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위기 상황에 처한 대상자는 ‘선 지원 후 조사’를 원칙으로 생계·의료·주거 등 공적 서비스를 신속히 제공하고 민간 자원을 적극 발굴·연계해 적시에 지원하고 있다. 긴급복지와 희망지원금은 주소득자의 사망, 가출, 실직, 중한 질병 등으로 긴급하게 생계가 곤란한 어려운 세대에 생계, 의료, 주거비 등을 신속히 집행하는 사업으로 시는 지난 9월까지 2,363세대 3,617명에게 27억3,100만원을 지원했다. 시는 민관 협력으로 총 7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 중 대표사업인 ‘119(求) 가야 행복충전’ 사업은 ㈜휴롬 후원과 김해시·김해시종합사회복지관 협약으로 추진하는 김해형 위기가구 발굴 지원 사업이다. 지난해 1억원 규모로 시작해 올해는 1억5,000만원으로 증액해 공적 지원에 해당되지 않으나 실질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세대까지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정성 한끼 사업으로 긴급 위기
시민행정신문 기자 | 김해시가 설립을 지원한 장애인 문화예술단 ㈜지캡(G-CAP)이 본격 운영에 들어가 기업 참여 확대와 예산 절감, 장애인 고용 창출 등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21일 김해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장애인 일자리를 제조·서비스업 등 일부 직종에 한정하지 않고 문화·예술 등 새로운 분야로 확장하기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김해상공회의소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장애인 고용부담금을 납부하는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을 적극 추진했다. 그 결과 디케이락, 동원테크, 케이피항공산업, 메가병원 4개 기업이 참여해 올해 2월 ㈜지캡을 설립했고 이후 몽고식품, 한국외식업중앙회, 대한간호협회, 하나은행까지 참여기업이 늘며 민관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문화예술 분야 장애인 일자리 새 모델 제시= ㈜지캡은 Gimhae Culture Art People의 약자로, 음악적 재능이 있는 예술단원 13명과 지원인력 7명 총 20명이 근무 중이다. 단원들은 싱어, 드럼, 색소폰, 기타 등 다양한 파트 문화예술 공연을 통한 장애 인식 개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10회
시민행정신문 장규호 기자 | 2025년 K3리그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김해FC2008 (이하'김해FC')가 오는 26일 김해운동장에서 시흥시민축구단과의 홈 경기를 펼친다. 김해FC는 이번 시즌 초반부터 연승 행진을 달리며 지난 27라운드에서는 목포를 상대로 4대0이라는 대승을 거둔 바 있다. 현재 리그 2위인 시흥과 승점 3점 차로 선두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우승의 향배가 갈릴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28라운드는 기존과 차별화하여 다양한 체험 거리를 준비, 스포츠 경기를 마치 축제처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초록우산과 연계하여 커피와 먹거리를 제공하고, 김해FC 대학생 마케터즈‘아이언사이더’가 진행하는 시민 올림픽 3종(△순발력 뽐내기, △발로 차는 양궁, △페널티킥 게임)에 참여하여 다양한 경품을 받아갈 수 있으며, 김해FC의 리그 우승을 기원하는 롤링 페이퍼 작성, 응원 영상 촬영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선수 사인볼, 키즈카페 이용권 등 푸짐한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해FC 손병철 단장은“축구를 좋아하는 팬뿐만 아니라 가족과 연인, 친구 등 많은 시
시민행정신문 기자 | 김해시는 지난 20일 김해시보건소 3층 세미나실에서 관내 20개 요양원 감염관리 담당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요양원 감염관리자 역량 강화 교육’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감염취약시설인 요양원의 감염병 예방과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강의와 실습을 병행해 진행했으며, 감염병 집단 발생 예방 전략과 신고·대응 절차 안내, 개인보호구 착·탈의 실습 등을 통해 안전한 돌봄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실무자들의 현장 사례와 정보를 공유하고, 요양원 감염병 담당자와 보건소 담당자 간 감염병 관리 업무 전반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지역사회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견고히 했다. 아울러 시는 일선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살균소독제와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참석 기관에 지원했으며, 이번 지원은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유행에 대비해 시설별 방역 여건을 보강하고 감염관리 실무자들이 안정적으로 예방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현장의 대응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목 김해시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요양시설의 감염
시민행정신문 기자 | 김해시는 서부권에 달빛어린이병원이 첫 지정되며 동·서부 각 1곳씩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야간·휴일 지역 간 소아 진료 접근성 격차 해소가 기대된다. 달빛어린이병원은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응급실 외 일반 병·의원에서도 야간·휴일 소아환자가 외래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시는 지난달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신청 공모를 실시해 의료기관의 진료역량·운영계획·접근성 등을 종합 검토한 뒤 진영읍 ‘진영새싹병원’을 경남도에 추천했고 최근 도의 심사를 거쳐 최종 지정됐다. 진영새싹병원은 오는 11월 1일부터 달빛어린이병원으로서 진료를 시작한다. 서부보건소는 동부와 서부권의 의료 접근성 격차를 해소하고 주민의 의료 편의를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유치에 나서 달빛어린이병원 확대 지정을 이뤄냈다. 지난 2023년 김해지역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된 내동(동부권) 김해아동병원은 재지정을 거쳐 토·일요일과 공휴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 중이다.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서부권 진영새싹병원은 평일 오후 6시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18회 전국공모 김해미술대전 입상작 전시회가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 제1, 2, 3전시실에서 개최된다. 김해시가 주최하고 한국미술협회 김해지부(대표 문영정)가 주관하는 김해미술대전은 전국 공모를 통해 국내 작가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지역 미술인들의 창작 의욕을 북돋으며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다양한 미술 작품을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평면, 입체, 서화 3개 분야,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민화, 공예, 디자인, 서각, 서예, 문인화 9개 부문에 총 845점의 작품이 접수돼 1·2차 심사를 거쳐 대상인 김해시장상은 평면 분야 서양화 부문 이기선(부산) 작가의 ‘사랑의 속삭임’에게 돌아갔다. 수채화 부문 박선희 작가의 ‘나팔의 노래 아침이슬을 깨우다’, 민화 부문 박비주 작가의 ‘호형오방’, 디자인 부문 김소민 작가의 ‘최유리의 숲 中’, 서각 부문 김영덕 작가의 ‘정신일도 하사불성’이 최우수상에 선정되는 등 총 510점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오후 3시 윤슬미술관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김해시 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김해시는 시민 참여와 공감을 기반으로 결혼의 긍정적 의미를 확산하고 가족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제2회 우리만의 결혼 이야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상반기 수필 공모에 이은 이번 두 번째 공모전은 ▲만남·연애·프러포즈·결혼·신혼여행 등 특별한 에피소드 ▲신혼부부가 가족으로 성장해가는 과정 ▲자녀 탄생과 일상의 행복 이야기 등 결혼과 가족을 주제로 한 사진 4장을 500자 이내 이야기와 함께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2018년 1월 1일 이후 혼인신고를 완료한 부부 중 △혼인신고일 기준 배우자 1인 이상이 만 45세 이하이고 △신청일 6개월 이전부터 시상금 지급일까지 부부 중 1명 이상이 김해시에 주소를 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11월 14일까지 참가신청서와 동의서 등 관련 서류를 온라인(시 누리집) 또는 방문(시청 인구청년정책관) 제출하면 된다. 시상 규모는 ▲최우수 1명(200만원) ▲우수 4명(각 100만원) ▲장려 5명(각 60만원) ▲입선 90명(각 20만원)으로 총 100명이며 최종 결과는 12월 초 시 누리집
시민행정신문 기자 | 김해시는 지난 20일 오후 5시 김해지역자활센터 4층 강당에서 ‘요양보호사와 함께하는 공감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간담회는 홍태용 시장, 유한회사 김해돌봄지원센터 소속 요양보호사 38명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요양보호사들을 격려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격식에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요양보호사들이 실제 돌봄 현장에서 느끼는 다양한 경험과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시는 수렴한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홍 시장은 “요양보호사분들의 돌봄과 헌신이 어르신들의 하루하루를 지켜준다”며 “그러나 요양보호사분들의 노고에 비해 근무환경과 처우가 충분하지 못한 점은 참 안타까운 일이다. 근무여건이 나아질 수 있도록 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지난 2023년 고령사회에 진입한 가운데 장기요양기관 수가 2020년 135개에서 2025년 9월 말 기준 275개로 103% 증가했다.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자 수도 매년 2,000명씩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