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16일 교육감실에서 국회입법조사처 방문단과 면담을 갖고, 직업계고 외국인 유학생 운영 현황 점검 및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은 직업계고 외국인 유학생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어려움과 제도 개선 과제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면담 자리에는 김대중 전남교육감, 이관후 국회입법조사처장, 교육문화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전남교육청은 주요 과제로 ▲ 직업계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배경과 운영 취지 ▲ 직업계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 운영 성과와 학교 현장의 변화 ▲ 교육과정 운영 및 생활 지원 체계 ▲ 지역사회와 연계한 진로 탐색 및 설계 ▲ 현행 제도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현안을 설명했다. 특히 전남교육청은 외국인 유학생의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위해 비자 제도와 체류·취업 연계 문제를 교육과정 운영과 함께 논의하며, 학교 현장에서 일관되게 적용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의 합리적 보완 필요성을 제안했다. 면담 이후, 국회입법조사처와 전남교육청 관계자들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재학 중인 구림공업고등학교와 목포여자상업고등학교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시민행정신문 기자 |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7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인공지능(AI)시대, 인성교육 방향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어 인공지능과 공존하는 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인성교육 방향을 논의했다. 토론회는 김정일 의원(청주3)이 좌장을 맡아 류지헌 전남대학교 교육학과 교수의 발제와 토론자들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류지헌 교수는 발제를 통해 “인공지능이라는 새로운 교육 환경에서는 인성에 의해 방향이 결정되는 책임 있는 창의성이 중요하며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윤리적 판단과 사회적 공감이다”며 “충북형 AI 윤리기준에 정책적인 실천방안을 보완하여 실효성을 제고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나재준 양업고등학교 교사는 “인공지능 시대 학교에서의 인성교육은 교과수업, 평가, 학교 규정 속으로 구조화 되어야 하며 충북형 AI 윤리기준이 학교 현장에서 작동하려면 교사용 수업 설계 사례, 학생 눈높이에 맞춘 실천 체크리스트, 평가와 연계된 적용 모델이 함께 제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백지영 용암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은 “AI가 대신 써준 과제는 과연 누구의 노력인지, 빠르게 완성된 결과물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영천시는 17일 영천상공회의소 3층 회의실에서 대표협의체 위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제3차 대표협의체 회의’를 열고 지역사회 복지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고독사 예방, 사회적 고립 가구 지원, 취약계층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 2025년 협의체 주요 사업 성과를 공유했으며, 지역 내 후원금으로 추진된 지정기탁사업의 집행 현황과 성과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이어 실무분과별로 추진한 특화사업과 주민 체감형 복지사업의 추진 결과를 점검하고, 향후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하며 민·관 협력을 통한 지역 맞춤형 복지체계 강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연말을 맞아 진행 중인 ‘희망2026 나눔캠페인’과 관련해 성금 모금 현황을 공유하고,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대표협의체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홍보 협조를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행정과 민간을 잇는 든든한 복지 파트너로서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정기탁사업과 분과별 사업이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단양군은 단양관광공사 사장으로 이관표 전 세명대 교수를 내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단양군은 단양관광공사 임원추천위원회로부터 추천받은 후보자 2명 중 이관표 전 세명대 호텔관광경영학과 교수를 제2대 사장 후보로 최종 내정했다. 단양을 잘 알고 있는 이 내정자는 세명대 호텔관광경영학과 교수, 단양군관광지질협의회 회장, 충북관광협회 자문위원, 한국관광레저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 연구와 현장 경험을 쌓은 관광 전문가다. 또한 관광 분야에서 축적된 폭넓은 식견과 대외 네트워크를 갖춘 실무형 인사로, 이론과 실무에 모두 밝아 단양군의 체류형 관광도시와 관광산업 전환기에 새로운 관점과 전략 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내정자는 단양읍 현천리 출신으로 단양초, 단양중, 제천고를 거쳐 한국방송통신대 영어영문학과와 세종대 경영대학원 호텔관광경영학과 석사와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단양관광공사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대구광역시 군위군은 12월 17일 군위군청에서 대구교통공사(사장 김기혁)와 '군위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구교통공사가 보유한 도시철도 유휴공간을 활용해 군위군에서 생산된 안전하고 신선한 로컬푸드를 시민의 일상 공간 속에서 만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도농상생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군위군은 앞서 대구도시개발공사와의 협약을 통해 군위 로컬푸드 대구 1호점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도시 공간 속 로컬푸드 직매장 모델의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대구교통공사에서도 지난 7월부터 군위군에 상생협력을 제안했으며, 그 결과 이번 업무협약이 성사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운영에 관한 상호 협력, 공공기관 간 도농상생 협력 모델 구축, 시민 생활권 내 지역 농산물 접근성 확대 등을 함께 추진하게 된다. 특히 매장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임대 수수료의 일부를 도농상생의 취지로 군위군에 기부하기로 뜻을 모아,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실천이라는 의미도 더했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향후 지하철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군위군은 지난 17일, 군민회관에서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군위군이 주관하고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이 주최했으며, 군위군수와 군위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33개 액션그룹, 사업 관계자 등 230여 명이 참석했다.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지역 내 유·무형 자원과 민간조직을 연계해 특화산업을 육성하고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으로, 군위군은 2020년 사업 선정 이후 올해까지 사업을 시행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사업 추진 성과를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이를 대내외에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성과물이 완성된 신활력플러스 액션그룹 32개 팀의 성과물이 전시됐으며, 사업을 통해 개발·생산된 다양한 제품들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개회식에 이어 6년간의 추진성과 보고와 함께 우수 액션그룹의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주요 사례로는 ▲새벽꽃차의 ‘군위 농산물을 활용한 꽃차·다식 개발’▲대율돌담마을의 ‘대율리 돌담을 이용한 문화콘텐츠 및 관광코스 개발’▲자희정맛이야기의 ‘군위대추를 활용한 수제빵 개발’ 등이 소개되어 사업의 실질적인 성과를 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대전시는 17일 RISE사업에 참여하는 지역 대학과의 간담회를 열고, 향후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대학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는 고현덕 대전시 교육정책전략국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각 대학 RISE사업단장 및 관계자 등 18명이 참석했다. 최근 새로운 국정과제 기조에 따라 RISE 사업의 정책 변화가 예상된다. 이에 초광역 과제 등 신규 사업 구상이 필요한 시점에, 대전시는 '26년 시행계획 등 수립에 앞서 지역대학의 의견을 사전에 폭넓게 수렴하고자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는 대전시 '26년 RISE 시행계획 추진방향(안)과 '26년 자체평가 계획(안) 등에 대해 설명 후 참석자 간 자유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교육부의 5극 3특 행정체계 개편과 연계한 RISE 재구조화에 발표에 따라, 대전시는 중앙정부 정책기조에 맞춰 '26년 RISE 시행계획에 ▲초광역 및 공유․협업 과제 ▲첨단 기술인재 및 지역특화 실무인재 양성 ▲AX 융합 교육과정 확대 ▲성인학습자 AI 역량 강화 등을 반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26년부터 통합(이관)되는 교육부의 3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계양소방서(서장 송태철)는 17일 관내 다수 인명피해 우려 대상인 대성고시텔에서 ‘우리동네 소방짱(우소짱-아카데미)’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한 관계자를 대상으로 수료증(인증서) 수여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여식은 겨울철 화재예방대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우소짱-아카데미 3차 교육과정까지 전 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대상에 대해 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화재 초기 대응 역량 강화를 공식적으로 인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여식은 교육 대상 시설인 대성고시텔 현장에서 진행됐다. 우소짱-아카데미는 겨울철 화재 위험 증가에 대비해 추진되는 소방서 특수시책으로, 다수 인명피해 우려 대상 관계자가 화재 발생 시 소방대 도착 전까지 초기 대응을 주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전문 능력을 강화하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른바 ‘소방파트너’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으로, 실효성 높은 초기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교육은 ▲소화기·옥내소화전 사용법 ▲피난 및 인명대피 요령 ▲응급상황 대처 ▲화재 발생 원인과 연기 특성 이해 ▲소방시설 체험 및 연기 발생 체험 등 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지역과 기업이 함께 참여한 폐현수막 재활용 시범 사업으로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역-기업 협업 우수 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돼 자원순환 선도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나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이번 공모전에 나주, 세종, 강릉, 청주, 창원 등 5개 지자체가 협업팀을 구성해 폐현수막 재활용 시범 사업으로 참여했으며 서면 심사와 발표 심사를 거쳐 최우수 사례로 최종 선정돼 특별교부세를 지원받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최우수 평가를 받은 폐현수막 재활용 시범 사업은 행정안전부와 지자체, 기업이 협약을 체결하고 폐현수막 집하장을 설치해 재활용 인프라를 구축한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그간 소각, 매립 처리되던 폐현수막을 자원으로 전환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수거된 폐현수막은 기업을 통해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재탄생하며 자원순환 구조를 완성했고 이 과정에서 환경오염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 친환경 제품 생산이라는 복합적인 성과를 거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나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폐현수막 재활용 협약 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영산강 유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장내기생충 예방관리 사업에서 체계적인 조사와 사후관리 성과를 인정받아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하며 지역 감염병 대응 역량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 나주시보건소 질병관리과는 지난 11일 질병관리청이 주최한 ‘2025년 장내기생충 조사사업 평가대회’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한 해 조사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나주시는 영산강 유역 장내기생충 감염 고위험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예방관리 사업을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내기생충 감염병은 민물고기 생식이나 오염된 조리도구 등을 통해 감염되며 간과 담관에 기생해 질환을 유발하는 제4급 법정 감염병으로 담관암의 주요 선행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나주시는 올해 지역 주민 527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해 양성자 13명을 조기에 발견하고 무료 투약과 상담을 연계해 감염 확산을 차단했다. 또한 재검사를 통해 양성자 전원의 완치 여부를 확인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