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대문 앞을 넘은 태극기가 거리에 섰다. 바람이 부는 순간, 200개의 태극 문양이 동시에 돌았다. 광복 80주년인 15일 오전, 경북 칠곡군 북삼읍 거리가 바람에 물결쳤다. 붉고 푸른 태극 문양이 한꺼번에 돌았고, 햇빛을 받은 흰 바탕이 반짝였다. 회전할 때마다 하늘빛과 섞이며 마을을 채웠다. 깃대 끝에 달린 건 천이 아니라 바람개비였다. 북삼읍 주민들은 태극기를 대문 앞에만 두지 않았다. 집 울타리를 넘어 마을의 길목마다 세웠다. 일상의 바람 속에서 돌아가는 태극기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했다. 북삼읍 이장협의회를 비롯한 13개 단체와 주민들이 뜻을 모았다. 사비를 모아 코스모스를 닮은‘태극기 바람개비’200여 개를 준비했다. 설치 장소는 북삼읍 입구 삼거리, 인문학광장, 강진로타리, 북삼초 후문 공원, 읍사무소 주차장 등 주민들이 직접 고른 곳이다. 길목을 지나는 누구나 볼 수 있는 자리다. 태극기가 가정에만 머물지 않게 하자. 거리에서, 바람과 함께, 생동감 있게 돌게 하자. 그 생각이 출발점이었다. 마을 어르신은 깃대를 세우고, 청년들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예천군은 ‘2025학년도 2학기 예천군 원어민 영어교실’을 오는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4개월간 운영한다. 예천군 원어민 영어교실은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총 4개 반으로 진행하며 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활동 중심의 영어 놀이 수업으로 지난 1학기 및 여름방학학기 수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2학기 수업은 월·수·금 반과 화·목 반으로 나누어 , 아이사랑안심케어센터에서 진행되는 예천캠퍼스(12개 반)와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진행되는 호명캠퍼스(16개 반)로 운영된다. 수강 신청은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 QR코드를 이용한 온라인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반배정 결과는 26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예천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학동 군수는 “원어민 영어교실을 통해 미래 세대가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든든한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라며, “예천군은 앞으로도 배움이 즐거운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상북도가 구미시와 공동으로 저출생 극복과 아이 우선(Kids First)문화 확산을 위한 ‘2025 아이천국 경북 구미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행사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구미코에서 진행됐으며, 15일 14시에 개최된 개막식에는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정성현 구미부시장, 최병준 경북도의회 부의장, 어린이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식전 행사인 음악 공연, 내빈 인사 말씀, 아이들 덕분에 행복한 경상북도 구미시의 의미를 담은 ‘꽃 화분 물주기 퍼포먼스’ , 실내외 행사장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페스티벌은 광복절 연휴 기간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친화 행사 취지로 마련됐으며, 행사 기간 3일 동안 1만여 명의 어린이와 가족이 행사에 참가해 프로그램을 즐길 것으로 기대된다. 첫째 날에는 힐링음악콘서트 공연과 개막식,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리와 친구들 싱어롱쇼 등이 펼쳐지며, 둘째 날에는 마술공연, 벌룬아트쇼, 가족골든벨 행사 등이 이어지며, 마지막 날에는 과학교육 마술공연과 인형극, 관객참여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 미디어 사용 지도 방법 교육을 위해 지난 16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세종시 청소년 보호자를 대상으로 다정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미디어 부모교육’을 진행했다. “미디어 부모교육”은 청소년기 미디어 사용 특성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보호자가 자녀가 건강하게 미디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이다. 교육에 참여한 보호자들은 청소년기 자녀가 건강하게 미디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방법과 지도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을 원만히 해결하는 양육 태도에 대해 배우고, 다른 보호자들과 자녀의 미디어 사용 지도 과정에서 겪는 고충에 대해 공유하며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간순 센터장은 “청소년들의 미디어 사용조절 능력 향상에는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며, 부모 자녀 간 원만한 관계 역시 크게 도움이 된다. 이번 교육을 통해 자녀와의 관계가 회복되어 미디어 사용 지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특별자치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미디어 사용 조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청소년전화 1388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광역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15일 상무시민공원에서 ‘참전기념탑 건립 예정부지 지정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참전유공자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건립 추진 과정을 공유하며 본격적인 사업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강기정 시장, 김석기 광주지방보훈청장, 각 보훈단체장 등이 참석했으며 경과보고, 세리머니, 참전자 대표곡 제창,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광주시는 2023년 5월 보훈단체의 건립 요청을 시작으로, 부지 검토와 관련 기관 협의, 타 지역 사례 조사, 행정절차 검토 등을 거쳐 올해 6월 서구 치평동 상무시민공원을 건립 예정 부지로 잠정 확정, 현재 부지 동의서 제출 절차를 진행 중이다. 강기정 시장은 “참전기념탑은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후세에 그 뜻을 전하는 역사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며 “보훈단체와 긴밀히 협의해 차질 없이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앞으로 참전기념탑 규모와 소요 예산을 확정하고, 기본·실시설계, 행정절차를 거쳐 조속히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부산 북구 덕천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4일, 덕천2동 한국자유총연맹과 함께 금곡대로8번길 일대에서 여름 휴가철 관광객 맞이를 위한 도시환경정비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자유총연맹 회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보행자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무성하게 자란 잡초를 제거하여 보행로의 미관 정비했고,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들을 꼼꼼히 수거해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이날 환경정비에는 부산광역시 북구의회의 김태식 의원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공인수 덕천2동 한국자유총연맹 위원장은 “광복절 하루 전에 환경정비에 참여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있는 하루가 됐다”며 “무더운 날씨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신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환경정비에 함께 참여한 김태식 북구의회 의원은 “환경정비는 주민으로서 누구나 해야 할 중요한 책임”이라며, “이번 활동이 그 책임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문옥희 덕천2동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 보전과 정비를 통해 주민들이 더욱 쾌적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부산 북구 덕천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4일, 덕천지구대를 통해 지역의 ‘세아이 아빠’가 기부한 물품과 성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8월 13일, ‘세아이 아빠’가 덕천지구대 앞에 조용히 놓고 간 상자 안에는 1,000원권 지폐 30장(3만 원)과 뿌셔뿌셔·초코파이·컵라면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간식 꾸러미, 그리고 진심 어린 사연이 담긴 손편지가 함께 들어 있었다. 편지에서 ‘세아이 아빠’는 “첫째는 장애 3급이고 저희는 수급자 가정입니다. 어린이날에 돈이 부족해 아이 친구에게 과자를 못 사준 것이 마음에 남아 폐지를 팔아 조금씩 모은 돈으로 과자를 준비했습니다. 아이가 과자 선물을 받고 조금이라도 마음이 풀렸으면 하네요. 그땐 아저씨가 정말 미안했어”라고 적었다. 편지 내용에서도 드러나듯, ‘세아이 아빠’는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의미 있는 순간마다 정성을 모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문옥희 덕천2동장은 “힘든 상황에서도 이웃을 먼저 생각해 주신 기부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성금과 물품이 도움이 꼭 필요한 가정에 소중히 쓰이도록 하겠다”고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어제(14일) 오후 동명대학교와 '동물관련학과 청년취업 역량 강화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본부가 보유한 야생동물치료센터와 같은 다양한 인적·물적 기반 시설(인프라)을 활용하고, 동명대학교의 동물 관련학과 교육·실습·학점제 운영 경험을 결합하여 청년들의 현장 실무 능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지자체 야생동물치료센터(이하 센터)와 대학교 동물학과의 청년 인재 양성 및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으로는 최초의 사례로, 협약에는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지원 ▲전문 현장실습 기회 제공 ▲학점제 관리 및 교육과정 연계 등 내용이 담겼다. 센터는 대학 동물병원급의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수술용 특수영상장비(C-ARM) ▲디지털 엑스레이검출기(디텍터) 등 다양한 의료 장비를 갖추고 있다. 또한, 야생동물 질병 진단을 위한 실험, 연구동을 보유하고 있어, 부상원인 분석을 통한 치료율 제고, 질병 진단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이 가능한 부산의 유일한 기관이다. 최근 동물 관련 산업이 급부상하고 있으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부산시는 2025년 8월 정기분 주민세(개인분 및 사업소분, 지방교육세 포함) 150만여 건, 472억 원을 부과하고 9월 1일까지 납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부과한 정기분 주민세 중 ▲개인분은 130만여 건, 155억 원(지방교육세 31억 원 포함)이며, ▲사업소분은 20만여 건, 317억 원(지방교육세 39억 원 포함)이다. 주민세 개인분은 과세기준일인 7월 1일 현재 부산시에 주소지를 둔 세대주와 1년 이상 체류 중인 외국인에게 부과된다. 수급자, 미성년자, 세대주의 직계비속으로서 단독세대인 30세 미만 미혼 세대주는 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부산시에 사업소를 둔 법인과 전년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액 8천만 원 이상 개인사업주는 주민세 사업소분을 9월 1일까지 신고·납부 해야 한다. 시는 2021년부터 신고납부로 전환된 주민세 사업소분의 납세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납부서를 일괄 발송하고, 기한 내 납부하면 별도로 신고하지 않더라도 신고·납부한 것으로 간주한다. 납부서를 받지 못했거나 기재 세액 및 사업장 연면적 등이 현황과 다를 경우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2025 대전 0시 축제 대전미래과학체험관이 어린이들에게 꿈과 도전의 공간으로 추억될 전망이다. 대전미래과학체험관은 대전시의 6대 핵심전략산업인 A(항공), B(바이오), C(반도체), D(방산), Q(양자), R(로봇)의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통합부스다. 올해는 작년보다 규모와 콘텐츠를 모두 확장했다. VR 드론볼파티, VR 사격체험, AI화가로봇, 댄싱로봇, VR버스체험, 3D펜 키링만들기, 메타버스 체험, 힐링비트, 자율주행, 4차 산업체험 배틀 로봇, 꿈돌이 오락실 총 16가지 체험이 가능하다. 이 가운데 댄싱로봇은 14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진행되는데, 작은 로봇들의 완벽한 댄스 실력에 남녀노소 세대 불문 환호성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미래과학기술체험관은 매년 시설과 콘텐츠를 업그레이드 해왔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들이 과학과 신기술을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게임과 애니메이션을 접목한 콘텐츠가 많았다. 이 결과 체험관을 찾는 어린이들은 물론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미래과학기술체험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