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강릉시보건소는 강릉영동대학교와 함께 의료취약지 어르신들의 건강생활 실천을 돕기 위한 ‘다모아 사업’을 이어간다. 지난 2022년 8월 강릉영동대와 체결한 ‘다모아 서비스 지원’협약에 따라 추진 중인 이번 사업은 올해로 4년째를 맞이했으며, 민·관이 협력해 만들어가는 지역사회 건강증진의 모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프로그램은 10월 31일(금)부터 오는 11월 29일(토)까지 매주 금·토요일 총 10회에 걸쳐 면 지역 경로당 10개소에서 진행된다. 다모아사업은 지역 대학의 물리치료과, 안경광학과, 사회복지학과 등 교수진과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전문 보건 지식을 활용하여 어르신들에게 근골격 운동법, 눈 건강 관리 교육 및 만들기 활동을 통한 미술치료 등 다양한 체험형 교육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신체적 건강은 물론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교류를 함께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서호영 보건행정과장은 “이번 '어르신 건강돌봄 다모아 사업'을 통해 의료취약지 어르신들의 건강 수준 향상과 생활 속 건강실천 정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인적 자원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남원시보건소와 정신재활시설 성일유엔아이는 2025년 10월 31일 남원 모운카페에서 개소 20주년을 맞아 “20년의 성장, 회복의 하모니”를 주제로 한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년 동안 정신장애인의 자립과 회복을 지원해 온 여정을 되돌아보고, 지역사회와 함께 이뤄온 성일유엔아이의 성장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의 시작은 성일유엔아이 가온누리 봉사단 공연팀의 축하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시설 소속으로 활동 중인 정신장애인 당사자와 직원으로 구성된 공연팀 ‘가온누리’는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담은 합창과 밴드 공연을 선보이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진 개회식 및 축사, 감사패 전달식 등에서는 지난 20년간 시설의 발전과 함께해 온 자원봉사자, 후원자, 지역사회 관계자 등이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 감사패는 회복 중심 재활 등 정신건강 증진 및 지역사회 통합을 위해 헌신한 이들의 노고에 대한 깊은 감사를 담아 전달됐다. 성일유엔아이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자원봉사 및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라남도는 10월 31일 담양 드몽드호텔에서 시군보건소와 전남금연지원센터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지역사회 금연사업 워크숍을 개최, 지역사회 금연환경 조성을 다짐했다. 워크숍에선 22개 시군 보건소를 비롯 금연사업 참여 대학, 전남금연지원센터, 교육청 등 전남지역에서 금연사업을 추진하는 기관 70명이 한자리에 모여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해 효과적 금연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행사에선 우수 지자체 금연사업 사례, 보건소와 금연지원센터간 연계사업 우수사례 공유, 금연 상담자와의 원할한 소통을 위한 전문가 특강이 진행됐다. 특히 흡연율 감소와 간접흡연 피해 예방이라는 공동 목표를 중심으로 각 기관이 역할을 재정립하고, 기관별 사업 모델에 따라 효과적 금연사업 프로그램을 발굴·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남희 전남도 건강증진과장은 “금연 환경 조성은 특정 기관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워크숍을 계기로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도민 건강 증진에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22개 시군 보건소에서는 올해 5천96회 15만 5천 명에게 금연교육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명시가 어린이집과 복지시설의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을 위해 부천대학교와 손을 맞잡았다. 시는 지난 30일 부천대학교 밀레니엄관에서 부천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광명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광명시보건소장과 보건소 관계자, 부천대학교 산학협력단장, 식품영양학과 교수진,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해 급식의 안전성과 영양관리 수준 향상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센터의 효율적 운영 ▲지역 인재 양성과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소규모 급식시설의 위생·영양관리 수준 향상 등을 목표로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이현숙 광명시보건소장은 “이번 협약이 영양사를 고용하지 않는 어린이집, 유치원, 사회복지시설 등 소규모 급식시설의 위생·영양관리 수준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아이들과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급식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종성 부천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은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연계를 기반으로 학생들에게 실무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명시는 자가관리가 중요한 고혈압·당뇨병 환자들이 스스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건강리더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올바른 생활습관을 배우고, 같은 질환을 가진 이웃과 함께 혈압·혈당 관리 계획을 세워 실천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을 마친 뒤 건강리더로 선정되면 고혈압·당뇨병 환자모임 ‘혈압·혈당 똑똑이 모임’을 이끌며 동료 환자들의 건강관리를 지원하게 된다. 교육 과정은 ▲건강한 식사 ▲스트레스 관리 ▲저혈당 예방 ▲합병증 예방 ▲감정 다루기 ▲혈압·혈당 조절 전략 등으로 구성되며, 6주 동안 진행한다. 참여 대상은 혈압·혈당 관리에 관심이 있고 건강리더로 활동을 희망하는 고혈압 또는 당뇨병 환자다. 교육은 금요일반(11월 14일 개강, 오후 2시)과 화요일반(11월 18일 개강, 오전 10시)으로 나뉘어 각각 6주 과정으로 운영된다. 건강리더 양성과정은 자원봉사시간이 인정되는 지역 건강실천 프로그램이다. 교육 수료 후 건강리더로 위촉돼 환자모임을 운영할 경우 활동비도 지원한다. 광명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명시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중증 정신질환를 대상으로 운영한 문학 프로그램 ‘글로 그리는 삶, 세상과 만나다’가 성과를 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비 특성화지원에 선정된 사업으로, 중증 정신질환 당사자가 글을 쓰며 내면의 감정을 표현하고 삶의 의미를 되찾으며 자신만의 회복 과정을 만들어가도록 기획했다.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총 29회기에 걸쳐 진행한 문학수업에는 300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시를 읽고 쓰며 자신을 돌아보고, 서로의 작품을 나누며 ‘공동 시(詩)’를 완성했다. 작품은 오는 11월 7일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열리는 ‘2025년 장애인 평생학습 성과공유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전시 작품 속 시구를 활용한 ‘2026년 달력 만들기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한다. 시민들은 마음에 드는 시구를 선택해 나만의 달력을 제작하며 회복과 공감의 메시지를 직접 느낄 수 있다. 또한 공동 시 전시는 11월 4일부터 9일까지 광명시평생학습원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참여자들이 함께 시를 완성하며 서로를 지지하고 공감한
시민행정신문 기자 | 평택시는 지난 10월 29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송탄보건소에서 존엄사(웰다잉) 인식개선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존엄사(Well-Dying)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삶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존엄한 죽음’과 ‘의미 있는 삶’을 주제로 시민들에게 중요한 교육을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유언(엔딩노트) 작성하는 방법과 나의 장례 예식 생각하기 등의 강의 내용을 통해 자신 삶의 끝을 어떻게 준비할지 깊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참가자들은 ‘죽음의 준비’가 단순히 끝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남은 시간 동안 어떻게 살 것인가’를 되돌아보는 기회가 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존엄사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참가자들이 자신 삶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마무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존엄사 교육 외에도 자기 혈관 숫자 알기 등 다양한 건강 관리 지원 정보도 함께 제공됐다. 평택시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존엄사를
시민행정신문 기자 | 창녕군은 최근 질병관리청에서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군민들에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번 절기에는 예년보다 인플루엔자 유행이 다소 이르게 시작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 질환은 경증부터 중증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 어린이, 임신부, 폐·심장질환자, 만성질환자, 면역저하자의 경우 폐렴 등 합병증이 발생하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에 따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감염 예방과 중증 합병증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백신 접종 후 항체 형성까지 약 3주가 소요되므로 유행이 본격화되기 전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방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60세 이상 어르신, 만성질환자, 면역저하자 등이며, 가까운 보건소나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또한 60세 이하 창녕군민은 유료(1만 원)로 보건소 및 보건지소에서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인플루엔자는 기침이나
시민행정신문 기자 | 김해시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의 심리적 부담을 덜고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기 위해 운영한 자조모임 ‘마음이음 2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7월 8일 시작된 ‘마음이음 2기’ 자조모임은 한 달에 2~3회씩 정기적으로 운영됐다. 모임에 참여한 치매 환자 가족들은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일상 속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돌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서로를 위로하며 정서적 지지망을 구축했다. 또 치매 관련 정보를 교류하고 효과적인 돌봄 방법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등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했다. 센터는 공식 모임은 마무리됐지만, 참가자들이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SNS를 통한 온라인 모임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또 올해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내년에도 새로운 기수의 자조모임을 모집해 운영할 계획이다. 허목 김해시보건소장은 “치매 환자 돌봄에 지친 가족들이 자조모임을 통해 잠시나마 시름을 덜고 위안을 얻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행정신문 기자 | 김해시치매안심센터는 10월 31일 김해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 참여한 650여명을 대상으로 치매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대한적십자봉사회 김해시협의회와 협력하여 추진됐으며, 치매파트너 및 치매파트너 플러스 교육을 모두 이수한 대한적십자봉사회 김해시협의회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자원봉사자들은 행사장 내 홍보부스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체험 △치매예방사업 안내 △치매 조기검진 홍보 △치매예방수칙 안내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응원 메시지 작성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완화하고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는 한편, 지역사회가 함께 치매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허목 김해시 보건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에서도 치매환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개선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살아가는 지역을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