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야외 활동 시 뱀물림 사고 예방과 이에 대한 응급 대응 요령을 강조했다. 뱀물림 사고는 4월부터 10월까지 발생하며, 특히 시민의 야외 활동이 활발한 7월부터 9월까지 강, 바다, 밭, 논 등에서 많이 발생한다. 예방 방법은 야외 활동 시 긴팔, 긴바지 옷과 목이 긴 신발(장화), 장갑 등 보호 의류를 착용하고, 우거진 풀숲에는 접근하지 않는 것이 좋다. 우거진 풀숲을 통과 시 막대기 등으로 안전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뱀물림 사고 발생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응급처치와 해독 약품이 비치된 의료기관으로의 환자 이송이다. 응급처치는 안전한 장소로 대피한 후 소방서에 신고하고, 최대한 움직이지 않고 고정된 상태를 유지해 독이 전신으로 퍼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물린 부위가 심장 높이보다 아래 위치하도록 앉거나 눕는 것이 좋으며, 가능한 경우 물린 부분은 비눗물로 씻는 것이 좋다. 세척 시 알코올은 독을 빠르게 퍼지게 할 수 있어 사용하면 안 된다. 이 밖의 응급처치 요령은 상처의 5~10㎝ 상방에 손가락 하나 정도가
시민행정신문 기자 | 충남 서산시가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침수된 주택과 상가 502개소에 대해 특별방역을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특별방역은 집중호우 직후 발생할 수 있는 피부질환, 위장염 등 수인성 감염병, 모기나 파리 등 위생 해충 등을 사전에 차단해 시민의 2차 피해를 예방하고자 추진됐다. 시는 지난 19일부터 보건소 신속대응반 1개 팀, 방역기동반 6개 팀을 투입, 침수지역에 대한 집중 소독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지난 30일까지 시는 주택 205개소, 상가 273개소, 공공시설 24개소 등 502개소에 대한 방역소독을 마무리했다. 방역에는 차량용 소독기, 휴대용 소독기, 초미립자 살포기 등 다양한 장비가 활용됐다. 침수 주택과 상가 내부를 대상으로 연무, 연막, 살균소독이 병행됐으며, 침수 주택과 상가의 주변까지 방역 범위를 확대해 진행됐다. 현재 침수 피해 접수가 진행되고 있으며, 시는 침수 주택 내 방역이 필요한 시민이 신청하는 경우 특별방역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용란 서산시보건소장은 “기록적인 집중호우 직후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방
시민행정신문 기자 | 아산시가 성심 특수학교 내 구강보건실을 운영하며, 상반기 운영 성과를 평가하고 하반기 계획을 학교 측과 공유하는 등 장애인 구강건강 사업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장애인은 일반인보다 구강질환 발생률이 높고, 치과 진료 접근성이 낮은 경우가 많아 구강 불평등이 심각하다. 이에, 시는 성심 특수학교와 협력해 지적장애, 자폐, 뇌 병변 장애를 갖고 있는 재학생 191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올바른 칫솔질 교육, 불소도포, 스케일링 등 구강 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구강검진 및 칫솔질 교육 179명, 불소도포 174명, 치료 서비스 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하반기에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구강질환이 심각하고, 진료 협조의 문제로 구강보건실에서 관리가 어려운 아동은 구강검진 결과를 가정에 통보하여, 관내 ‘장애인 치과 주치의 지정 치과’ 치료 및 ‘저소득층 치료비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이영자 아산시 건강증진과 과장은 “장애 아동 구강 건강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데 어려움은 많지만,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협
시민행정신문 기자 | 아산시가 시민의 일상 속 걷기 실천을 유도하고 건강한 도시환경 조성하기 위해 탕정역에 건강계단과 엘리베이터 옆 걷기 유도 안내판을 설치했다. 이번에 조성된 건강계단은 탕정역 내 유동 인구가 많은 구간에 설치됐으며, 계단 이용을 유도하는 시각적 요소를 함께 구성하여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계단을 이용하고 걷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아산시보건소는 건강계단이 시민들의 일상 속 가벼운 걷기 실천을 도와 체력 증진과 스트레스 해소 등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영자 아산시 건강증진과 과장은 “건강계단은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신체활동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소는 탕정역 외에도 관내 공동주택 77개소에 계단 이용 안내판을 배부하여 일상 속 걷기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 밀착형 건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강릉시가 지난 30일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기도 가평군에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인력과 차량을 긴급 지원했다. 이번 방역 지원은 가평군의 요청에 따라, 강릉시 보건소 소속 방역 차량 1대와 전문 방역 인력 2명이 파견되어 침수주택, 도로변, 임시대피소 등 재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방역 소독 활동을 펼쳤다. 강릉시는 집중호우 이후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과 모기 등 해충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인접 지자체와의 공조를 통해 신속히 현장 지원을 결정했다. 방역 활동 전 과정은 가평군 보건소와의 협의를 통해 체계적으로 진행됐다. 강광구 강릉시 보건소장은 “재난 상황에서 지자제 간 협력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인접 지역과의 상호 지원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감염병 예방과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릉시는 평상시에도 여름철 감염병 예방을 위해 자체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재난 발생 시에는 유관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신속한 대응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철 폭염에 따른 시민 건강 피해를 줄이기 위해 '폭염정보 알림 서비스'를 내일(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부산지역 27개 도시대기측정소의 실시간 기온 자료를 활용해 시민들에게 폭염 상황을 신속히 알리고, 온열질환 등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폭염정보 알림 서비스’는 생활권 기온 정보를 실시간으로 시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폭염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는 매년 7월부터 9월까지 정례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폭염정보 알림 서비스'는 ▲이번 달(7월)부터 전면 서비스를 시행한 '알림톡 서비스' ▲연구원 누리집 및 보건환경정보공개시스템 ▲16개 대기환경정보 신호등 정보 표출 3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연구원은 3가지 운영 방식 중 카카오톡과 연계한 ‘알림톡 서비스’가 수신 대상도 많고 편리해 시행 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폭염정보 알림 서비스를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는 '알림톡 서비스'는 연구원 누리집(열린마당'대기오염예보 알림서비스)이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
시민행정신문 기자 | 부산시는 오는 8월 17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자동심장충격기(AED) 관리 관련 과태료 부과 기준이 상향·신설될 예정으로, 관리 책임자의 철저한 점검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개정된 법과 시행령 시행에 따라 자동심장충격기(AED) 점검·표지판 부착 등 관리 의무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번 법과 시행령 개정에 따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상향) 1차 위반 기준으로 ▲의무설치 대상 시설이 자동심장충격기(AED)를 갖추지 않은 경우, 과태료가 기존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인상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 또는 변경 신고를 하지 않은 경우, 과태료가 기존 2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신설) 1차 위반 기준으로 ▲자동심장충격기(AED) 월간 점검 결과를 관할 보건소에 통보하지 않은 경우, 50만 원의 과태료 ▲자동심장충격기(AED) 안내 표지판을 부착하지 않은 경우, 3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올해(2025년) 6월 기준, 부산에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AED)는 총 4천431대이며,
시민행정신문 기자 | 충북 증평군이 치매를 피할 수 없는 노년의 불안이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품고 가는 일상의 일부로 전환하기 위한 돌봄정책을 선도적으로 펼치며 주목받고 있다. 보건복지부 ‘2023년 치매 역학조사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치매 환자는 올해 97만명을 기록했고, 2050년엔 225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환자 수는 2025년 무려 298만명으로 치매는 개인의 삶은 물론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성까지 위협하는 현실적인 문제다. 인구 고령화 속도가 빠른 지역일수록 이 위기는 더욱 절실하며, 증평군은 이를 새로운 지역 돌봄모델 구축의 기회로 삼았다. 핵심은 예방과 일상 속 접근성이다. 먼저 치매환자 쉼터 ‘기억의 쉼터’는 회복적 예방을 지향한다. 좌구산휴양림과 치매안심센터에서 매주 화·목요일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인지훈련, 산림치유, 웹코트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구성됐다. 산림치유는 인지기능을 5.3% 향상시키고, 우울감은 22.1% 감소시키는 등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 결과 과학적으로도 효과가 입증됐다. &nbs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해남군이 저출생 극복을 위한 민·관 협력사업인 ‘해남아이 가치키움 프로젝트’의 세 번째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7월 30일 체결된 이번 협약에는 문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문내면사무소, 해남군 보건소가 함께 참여해 출산가정에 실질적인 축하와 지원을 전했다. 특히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자체 예산으로 출산 축하 지원을 마련해, 군의 출산정책과 연계하여 추진한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지원 대상은 문내면에 주소를 둔 생후 100일 이내의 아동으로, 2025년 7월 말 기준 출생 신고된 5명 중 4명이 이번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문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해남사랑상품권 30만 원을, 문내면사무소는 축하 케이크와 꽃다발을, 보건소는 기저귀와 산모 영양제 등 육아용품 10종을 각각 제공했다. 해남군은 올해 들어 민·관이 함께하는 출산 축하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해남청년회의소와 1호 협약을 통해 쌍둥이 출산가정에 축하금을 전달했고, 6월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해남진도지사와의 2호 협약을 통해 미숙아 의료비 지원과 산모·아동 건강검진
시민행정신문 기자 | 성남시는 지역 내 5곳 의료기관과 협력해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과 독거노인이 가정에서도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재택의료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2시 시청 4층 제1회의실에서 성남시의사회, 집으로의원, 연세가정의원, 서울가정의원, 새한베스트의원, 연세생명나무내과의원과 ‘재택의료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 사업은 분당구보건소 재택의료반이 거동 불편 만성질환자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방문 진료와 간호 등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시행하고, 필요하면 협약 의료기관에 연계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협약 의료기관 5곳은 시가 의뢰한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전문적인 진료와 처치, 의료상담을 한다. 그 결과는 성남시와 공유한다. 성남시의사회는 이번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성남시와 협약 의료기관 간 협력 조정 역할을 하고, 지역사회 의료기관에 사업을 홍보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민·관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연계해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이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고, 집에서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