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춘천시가 Station C를 중심으로 한 창업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창업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시키고 있다. 춘천시는 17일과 18일 서면 도시첨단문화산업단지 일원에서 열린 ‘2025 제3회 춘천 Station C 창업엑스포’가 시민과 창업가 등 약 1만명이 찾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춘천시가 주최하고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강원대, 한림대가 공동 주관했다. 올해 엑스포는 각 지원기관이 자사 프로그램으로 육성한 기업을 직접 동반해 참여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강원대, 한림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주요 기관과 지역 유망 창업기업들이 부스 운영, IR 피칭, 투자상담,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구성하며 기관·기업·투자자·시민이 자유롭게 어우러지는 개방형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특히 행사의 완성도는 대학 간 긴밀한 협력에서 비롯됐다. 강원대는 IR 피칭과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주관해 ‘창업도시 춘천’을 이끌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했고 행사 전반의 열기와 참여도를 한층 높였다. 한림대는 투자상담과 로컬 창업가 포럼을 운영해 초기 및 성장 단계 기업들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와 한국벤처투자는 10월 15일 '강원 전략산업 벤처펀드 2025년 출자사업 계획'을 공고하고, 총 1,500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고를 통해 자펀드 운용사 4곳을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강원 전략산업 벤처펀드'는 올해 2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지방시대 벤처펀드’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한국모태펀드 출자금 600억 원을 확보하며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도와 춘천시, 원주시, 강릉시, 태백시, 삼척시, 홍천군, 횡성군 등 8개 지자체, 그리고 NH농협은행·한국벤처투자가 공동으로 참여해 총 1,056억 원 규모의 모펀드를 결성했다. 도는 이를 기반으로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총 12개 이상의 자펀드를 순차적으로 선정하고, 총 1,500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조성된 자펀드는 강원 7대 미래산업 분야의 유망 중소·벤처·창업기업을 발굴해 본격적인 투자와 성장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출자사업에서는 지역에 소재한 운용사, 모태펀드 출자 비율을 낮추거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대구광역시는 지역 섬유패션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섬유개발연구원, 한국섬유마케팅센터(이하 KTC) 등 관련 기관·단체와 협력해 연구개발, 해외마케팅, 기술이전 등 다각적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지역 섬유 수출 경쟁력 약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대구시는 기업들이 가격경쟁력의 한계를 극복하고 기술혁신과 시장 다변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 중이다. 이러한 노력의 성과로 기술력과 매출이 동시에 성장한 지역 섬유기업들이 잇따라 주목받고 있다. 서진텍스타일㈜(대표 김문탁)은 고수축 가공과 ‘가먼트 다잉’* 기술을 국내 최초로 특허 등록한 소재개발 전문기업으로, 나일론·폴리에스터(N/P), 나일론·면(N/C), 폴리에스터·면(P/C)에서 실크(SILK)와 울(WOOL)까지 접목해 고감성 제품으로 입지를 다져왔다. * 가먼트다잉(Garment Dying) : 고압으로 의류상태에서 염색하는 방식 주력 제품인 합섬교직물 섬유를 국내 시장 위주로 납품해 오다가 2007년부터 대구시가 지원하는 ‘KTC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에 참여해 리사이클 기반 캐주얼웨어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대구광역시는 지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실리콘밸리 대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Plug and Play(PNP)’와 함께 ‘2025 PLUG AND PLAY KOREA EXPO’를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엑스코 서관 전시 1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실리콘밸리, 캐나다, 일본, 유럽, 동남아 등 글로벌 혁신 거점에서 활동하는 스타트업, 투자자, 액셀레러이터 등 75개사가 참여하며, 투자유치와 비즈니스 협업, 글로벌 파트너십 창출을 목표로 한다. 대구의 스타트업이 해외시장과 직접 연결되는 게이트웨이(Gateway) 역할을 할 예정이다. 행사장은 오픈형 부스와 라운지 중심으로 설계해 참가자들의 자연스러운 네트워킹을 유도하며, 스테이지는 대형 발표 공간과 AI 실시간 번역 시스템을 갖춰 글로벌 콘퍼런스 수준의 몰입도를 제공한다. 또K-문화를 담은 홀로그램 포토존과 미니편의점, 미디어월 등을 설치해 참가자들이 장시간 머물며 교류할 수 있는 체류형 공간도 마련했다. 행사 기간 동안 ▲오프닝 세션 ▲데모데이 ▲해외진출 컨설팅 ▲특허 오피스아워 ▲로벌 네트워킹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대전 중구는 지난 17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비수도권 기초 지자체와 공공기관 간 협력을 통해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상생 협력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순한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현장 소비 활동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특산품 구매 △임직원 고향사랑기부 참여 및 홍보 △기관 행사 중구 개최 △휴가철 직원 방문 등 직접적인 소비와 교류가 이어지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중구는 이를 통해 지역 내 소비 선순환 구조를 조성하고, 소상공인과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또한 이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상생 협력의 의미를 담아 50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중구에 기탁했으며, 기탁된 상품권은 취약계층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지원을 전담하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뜻을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이번 협약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보건복지부는 10월 17일 오후 3시, 세종시 전의면에 소재한 한국콜마㈜ 기초화장품 제조공장에서 화장품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형훈 제2차관 주재로 진행한 이번 간담회는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연이어 경신하고 있는 화장품 산업계의 성과를 격려하고, 화장품 원료-용기-제조(ODM)-수출 등 가치사슬(밸류체인) 분야별 기업인들을 만나 미국의 관세부과, 해외 수출규제 강화 등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지원 방안에 대한 현장의견을 듣고자 마련했다. 화장품은 ’24년 101.8억 달러로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 역시 지난해 상반기보다 14.8% 증가한 55억 달러를 기록하여, 상반기 수출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화장품 산업은 중소기업 수출 1위 품목이고, 중국 중심에서 미국·일본 등으로 시장 다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루어내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은 미국 관세 부과 관련 신속한 정보제공 및 피해 완화를 위한 정부지원, 화장품 안전성 등 수출 규제 대응, 연구개발및 사업화 지원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형훈 제2차관은 간담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기획재정부는 10월 21일과 23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2025 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주재로 열리며,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이라는 올해 APEC 정상회의 주제 아래, 역내 AI 등 디지털 경제의 가속화, 산업・인구구조 변화 등에 대응하여 지속가능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혁신, 금융, 재정 및 구조개혁의 역할을 논의할 예정이다. 1일차(10.21일)에는 재무장관회의 개회를 시작으로, 오찬과 만찬을 겸하며, ➊세계・역내 경제금융전망(10:00~11:45), ➋디지털금융・➌재정정책・❹차년도 재무장관회의 주제 등 기타 이슈 논의(13:40~17:10) 등 4개 세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일차(10.22일)에는 ‘혁신과 디지털화’를 주제로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 간 최초의 합동세션을 개최하고, 이어서 민간과의 협력을 강화해나가기 위하여 재무·구조개혁 장관과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간 최초의 합동오찬을 마련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구조개혁장관회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와 수원컨벤션센터가 지역 MICE 산업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하며 손을 맞잡았다. 두 센터는 1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국내 전시·컨벤션 산업 발전 및 상호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상생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철강과 반도체로 상징되는 두 도시의 컨벤션센터가 MICE 분야에서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수원컨벤션센터는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IT·반도체 산업 클러스터에,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포스코를 필두로 한 철강·이차전지 산업 생태계에 각각 자리하고 있어 산업 기반의 시너지 창출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두 센터 모두 도심형 입지로 접근성이 뛰어나며, 세계적 수준의 제조기업을 배후 산업으로 두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러한 유사성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운영 노하우와 전문성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양 센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시·컨벤션센터 운영 노하우 공유 △산업전시회 공동 기획 및 유치 △마케팅 협력 및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지방자치학회는 17일 제주한라컨벤션센터에서 ‘2025 자치분권 및 균형발전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지방시대위원회, 학계, 전문가, 도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제주특별자치도의 자치분권과 균형성장’을 주제로 논의했다. 새 정부의 국정 기조에 맞춰 지방자치의 방향성과 균형발전 전략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는 진명기 제주도 행정부지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임정빈 한국지방자치학회 회장의 환영사, 제주도의회 이경심 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진명기 행정부지사는 개회사에서 “제주는 대한민국 최초 특별자치도로서 자치분권의 성과를 축적해왔다”며, “이제는 포괄적 권한 이양과 재정분권을 통해 지방이 실질적인 자율성과 실행력을 확보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포럼에서 논의된 다양한 지혜와 비전이 대한민국 지방시대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정빈 한국지방자치학회 회장은 환영사에서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더 강한 자치와 균형발전의 비전을 그려야 할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법적·제도적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경상남도는 경남의 9월 고용률은 전국 고용률 63.7%를 상회한 64.1%를 기록해, 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17일 밝혔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25년 9월 경상남도 고용동향’에 의하면 경남의 9월 고용률은 64.1%(전년 동월 대비 +2.0%p), 경제활동참가율은 65.0%(전년 동월 대비 +1.7%p)이며, 취업자 수는 182만 3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만 6천 명(+3.8%)이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과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고용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건설업과 도소매·숙박음식업의 취업자 수 증가가 고용 개선에 기여했다. 특히, 제조업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3만 2천 명(8.0%) 증가해 전반적인 고용 회복을 뒷받침했다. 건설업은 지난 5월 33개월 만에 고용이 상승 전환한 이후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9월 건설업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1만 3천 명(16.4%) 증가했고, 전월 대비로도 3천 명(3.3%) 늘어나는 등 회복세가 이어졌다. 종사자 지위별로 보면 비임금근로자는 전년 동월 대비 2만 6천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