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조각 특화 아트페어 ‘조형아트서울(PLAS) 2025’가 서울 코엑스에서 5월25일까지 열리고 있다. ‘새로운 여정’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페어에는 국내외 86개 갤러리가 참여해 작가 740여 명의 작품 3300여 점을 선보여 만은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갤러리 MIO (박현정대표)에서는 인간의 현실과 감정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박정우 작가와 도시의 풍경속에 스며든 자연속에 담은 가족과 인간등을 담아낸 작품들이 선 보이고 있다. 아트보다갤러리에서는 삶을 고찰하며 떠올린 여러 상념과 추억들을 동물과 그 곁에 가득 채워진 이야기들로 많은 관심을 갖게 하는 이나진작가와 자연에 대한 통찰과 기법을 더욱 탐구하고, 서정적이고 신비로운 작품들을 선보이는 이지연작가등이 참여 하고 있다. 민은희 작가는 생각하는 꿈의 과정을 통해 단단하게 성장 할 수 있는 이야기를 꽃 고래를 모티브로 샤유하는 작품으로 AP갤러리를 통해 선보이고 있다. 조형아트서울은 회화 중심의 한국 미술 시장에 조각·부조·설치·미디어아트 등 입체 작품을 조망하는 페어로 올해 10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조직위원장을 맡은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은 “재능이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국가유산청은 2015년부터 10년간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에 71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경주·공주·부여·익산 4개 고도에 총 858건의 한옥, 담장, 대문 등 주민 생활공간과 가로경관을 정비하고, 주변 환경을 개선했다.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은 '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하여, 경주·공주·부여·익산 등 고도(古都)로 지정된 지역의 역사문화경관을 회복하고 도시의 전통적 이미지와 정체성을 복원하는 사업으로, 고도지역에 있는 전통 한옥을 신축·수선해주거나, 가로경관 정비, 건축물 외관 개선, 역사경관 회복 설계 등을 통해 지역의 문화자산을 기반으로 한 도시 재생과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 10년간의 노력으로 한옥이 빼곡하게 들어서고 노후된 가로경관이 정비되면서 새롭게 탈바꿈한 경주시 황남동 일대는 전통과 현대 감성이 공존하는 카페, 찻집, 문화공방 등 청년 창업이 활성화되며 일명 ‘황리단길’이라고 불리는 명소로 전국적인 인기를 누리게 됐다. 특히 오는 10월 ‘제32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까지 개최되는 만큼, 전 세계 관광객들의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국가유산청은 지역소멸에 대응하고 국가유산과 지역주민의 공존을 위해 국가유산 주변 주민거주 지역에 대한 경관개선 정비를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국가유산 경관개선 지원 사업’은 국가유산 체계 전환에 맞춰 국가유산 지정구역 안이나 국가유산 지정구역으로 둘러싸인 지역에 사는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여 국가유산의 경관 회복을 돕는 사업이다. 국가유산청은 사업 첫 해인 지난해에 지자체 공모를 통해 지원 대상이 되는 국가유산 5개소를 선정했고, 이들 지역들에는 각각 2억 원(국비 1억 원)을 지원하여 지역민들의 요구와 유산별 특성을 반영한 '국가유산 경관개선을 위한 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 수립을 추진했다. 국가유산 경관개선을 위한 기본계획이 마련된 태안 안흥진성, 남원읍성, 완도 청해진 유적은 지난 5월 문화유산위원회(사적분과)의 검토를 통해 기본계획을 승인받았고, 올해는 기본계획이 수립된 지역에 20억 원(국비)을 교부하여 경관개선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주요 추진내용은 ▲ 국가유산 경관개선을 위해 그간 방치되어 경관을 저해했던 주변 건축물과 시설물의 철거 및 새 단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박은실)과 함께 ‘2025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5. 22.~28.)’을 맞이해 블루스퀘어 복합문화공간 네모에서 5월 22일과 23일, 정책 세미나와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5. 22. 미래를 만드는 문화예술교육 방향 논의 먼저 5월 22일에는 ‘미래를 만드는 문화예술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2025년은 「문화예술교육지원법」 제정과 함께 정부가 문화예술교육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 지 20년이 되는 해이다. 문체부는 그간 ‘제1차 문화예술교육 종합계획(2018~2022)’, ‘제2차 문화예술교육 종합계획(2023~2027)’을 수립하고 관련 정책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최근 고령화, 학령인구 감소, 지역 소멸 및 지역 간 격차 심화, 국민 여가 시간 증가 등 사회가 급격하게 변화함에 따라 문화예술교육의 가치와 효과를 재조명하고 정책 전환과 방향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 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혜인 연구위원의 제2차 문화예술교육 종합계획과 사회 변화에 따른 향방 모색을 주제로 한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국가유산청이 경주시와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경주 황남동 120호분 발굴조사 중 출토(2020년)된 금동관의 보존처리 과정에서 비단벌레 날개 장식을 확인했다. 금관을 포함해 지금까지 출토된 금동관에서 비단벌레 날개장식이 확인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비단벌레 날개장식은 황남동 120-2호분 출토 금동관에서 발견됐는데, 이 금동관은 3개의 4단 출(出)자 모양 세움장식, 2개의 사슴뿔 모양 세움장식 그리고 관테로 구성됐다. 세움장식과 관테는 거꾸로 된 하트모양의 구멍을 뚫어 장식했는데 비단벌레 날개는 이 구멍의 뒤쪽에 붙어 있었으며, 금동관 곳곳에 뚫은 구멍을 화려한 빛깔의 비단벌레 날개로 메워 장식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비단벌레 날개장식은 지금까지 모두 13곳에서 15장이 수착(흡착과 흡수가 동시에 진행된 상태)된 채로 발견됐는데, 금동관 원래의 위치에 그대로 붙어있는 날개장식이 7장이었고 나머지 8장은 관에서 떨어져 나와 주변에 흩어져 있는 상태였다. 금동관에 그대로 붙어있던 날개 장식(7장)은 출(出)자 모양 세움장식에서 3장이 겹쳐진 상태였고,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국가유산청은 국민들이 국가유산의 보존·복원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전통 수리기술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올해 12월까지 전국의 국가유산 수리현장 12개소를 중점공개 한다. 2014년부터 시행되어 온 ‘국가유산 수리현장 중점공개’는 국가유산청이 매년 ‘중점공개’ 대상 국가유산 수리현장을 선정해 일정 기간 개방함으로써, 국가유산 수리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면서 직접 수리 과정을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국보 1건, 보물 7건, 사적 4건 총 12개의 국가유산 수리현장을 선정해 공개하며, ‘서울 문묘 및 성균관 대성전 지붕 보수 공사’, ‘부산 임시수도 대통령관저 지붕 해제보수 공사’ 등 역사적 상징성이 큰 유산들의 수리현장이 포함되어 있어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관람을 희망하는 국민은 수리현장별 공개 일자를 확인하고, 각 수리현장이 위치한 지방자치단체에 문의(전화 또는 전자 우편)하여 사전 신청하면 된다. 또한, 문화유산 관련 학과의 단체 견학도 가능하며 관심 있는 대학에서는 각 지방자치단체에 연락하면 된다. 일부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여름 휴가철에 앞서 국민의 국내 여행을 장려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2025 대한민국 여름맞이 숙박세일페스타’ 행사를 추진한다. 이번 ‘숙박세일페스타’ 행사에서는 13개 광역 지자체와 함께하는 ‘지역 특별기획편’을 비롯해 비수도권 지역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본편’, 산불 피해 및 12.29 여객기 참사 ‘특별재난지역편’ 등 숙박할인권 총 40만 장을 배포한다. 가장 먼저 시작되는 ‘지역특별기획편’을 통해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숙박할인권을 발급한다. 강원, 경남, 경북,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울산, 전남, 전북, 제주, 충남, 충북 등 13개 광역시도 숙박시설 중 7만 원 이상 숙박상품을 예약할 경우 5만 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어지는 ‘본편’ 할인권 배포는 6월 2일부터 7월 17일까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의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7만 원 이상 숙박상품을 예약하면 3만 원, 2만 원 이상 7만 원 미만의 숙박상품을 예약하면 2만 원 할인권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과 산림청은 5월 20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산림기록 분야 기록물 보존‧활용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대한민국 산림녹화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UNESCO Memory of the World) 등재를 계기로 본격화됐으며, 양 기관은 반세기 동안 이어져 온 한국의 산림녹화 역사가 행정기록을 넘어 인류 공동의 유산이라는 인식을 함께하며 협력 필요성에 공감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산림 분야 기록물 보존 및 활용 협력, ▲산림 분야 기록물 전시·교육·홍보 콘텐츠 개발 및 공동 연구, ▲산림녹화사업 관련 민간기록물 발굴 및 수집 활성화, ▲국내외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산림기록 국제교류·협력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산림녹화기록물은 황폐화 문제를 겪고 있는 개발도상국에도 적용할 수 있는 ‘한국형 모델’로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국제 교육·훈련프로그램 등에 활용될 수 있어 양 기관의 전문성을 융합해 국제사회에 한국 산림녹화 경험을 널리 전파하고 우리나라 국제 리더십을 제고할 것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과천과학관은 퇴근 후 과학관을 즐기는 ‘2025 퇴근한 김에 과학관’ 행사를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밝혔다. ‘퇴근한 김에 과학관’ 프로그램은 성인 대상으로 과학관을 야간에 개방하여 과학을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어, 2023년 과학기술인공제회 회원 대상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2024년에는 일반 시민까지 대상을 넓혔다. 올해는 일반 시민 대상으로 5월과 10월에 총 2회 운영되며, 과학기술인공제회 협력사업으로 6월부터 9월까지 총 4회 운영된다. 특히 달리기(러닝), 일대일 만남(소개팅)과 같은 최신 문화 경향을 반영한 새로운 주제를 도입하여 보다 역동적이고 다채로운 야간 과학문화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첫 회차는 5월 30일에 권은주 감독과 함께하는 ‘퇴근한 김에 과학관 달리기(러닝)’로 시작된다. 권은주 감독은 1997년 춘천마라톤에서 한국 여자 마라톤 최고 기록을 세운 후 2017년까지 유지한 전설적인 선수로, 이번 행사를 통해 달리기 자세, 호흡 등을 직접 코칭하며 참가자들에게 과학적 달리기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는 오는 5월 21일과 22일 이틀간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대전 유성구)에서 문화유산 보존처리 과정을 일반인과 청소년에게 공개하는 ‘생생生生보존처리 데이Day’를 운영한다. 올해로 11주년을 맞는 ‘생생 보존처리 데이’ 행사는 박물관 전시로만 볼 수 있었던 문화유산을 더욱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손상된 문화유산이 복원되는 보존처리 과정을 생생히 관찰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로, 실제로 지난해 행사에서 진행한 참가자 대상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매우만족 86%, 만족 14%로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 행사에는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의 사회공헌 주간과 연계하여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특별 일정이 추가됐다. 참고로,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그동안 사회복지시설 지원과 지역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꾸준히 펼쳐온 바 있다. 첫째 날인 5월 21일에는 유성구 소재 아동복지시설인 천양원을 방문하여 문화유산 보존처리 분야를 소개하고, 초등학생을 위한 맞춤 진로 체험프로그램으로 전통 책의 표지 복원 및 장정(책을 매어 꾸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