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남지역 다문화학생의 학교폭력 피해에 대한 특화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전라남도의회 이재태 의원(더불어민주당ㆍ나주3)은 지난 11월 4일 전라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다문화학생 학교폭력 피해 실태와 대책 부재를 지적하며 맞춤형 대응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다문화학생 학교폭력 피해 학생 수는 2023학년도 153명, 2024학년도 130명, 2025학년도(9월 기준) 77명으로 집계됐다. 이재태 의원은 “2025년 수치는 9월 기준임에도 이미 전년 대비 59%에 달하며 연말 환산 시 오히려 증가할 가능성이 높고 실제로는 은폐ㆍ미신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과 신체폭력이 3년 연속 최다 발생 유형이며, 사이버폭력 역시 반복되고 있으나 전남도교육청은 다문화학생 전담 신고창구, 통역 상담체계, 전문상담 인력 등을 확보하지 않고 있다. 또한 학교급별로는 중학생 피해가 2025학년도 기준 47%(28명)로 가장 높았으나 중학생 대상 예방ㆍ회복 프로그램, 다문화 전문상담사 배치 등 구체적 대응체계는 전무한 상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남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지난 11월 3일 제395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2025년도 소관 부서인 의회사무처의 업무 전반을 점검하는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 위원들은 단순한 지적에 그치지 않고 의회사무처의 조직 역량 강화와 의정지원 기능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손남일 위원(영암 2, 더민주)은 “의회사무처 소관 예산의 집행률이 전반적으로 저조하며 특히 의정활동 행정지원 사무관리비의 집행률이 불과 30%에 그친다”며 “내부 가이드라인과 절차를 정비해 예산이 효율적이고 계획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정영균 위원(순천1, 더민주)은 “의회 업무가 시대 변화에 맞춰 보다 구체화될 수 있도록 현 상임위원회 체계를 재편할 필요가 있다”며 “조직 구조 개선 방안에 대해 용역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한숙경 위원(순천7, 더민주)은 “의정 아카데미 운영과 관련해 의원 교육 참여 독려가 미흡했다”며 “13대 전라남도의회에서는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의원들의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도록 운영방안을 마련해 줄 것”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울산 북구 찾아가는 한글교실 수강생 4명이 울산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수상하며 북구 성인문해교육의 우수한 성과를 널리 알렸다. 5일 북구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찾아가는 한글교실 수강생들은 배움을 통해 새롭게 경험한 세상과 삶의 변화를 시와 엽서 작품에 솔직하고 감동적으로 담아내며 시화와 엽서 부문에서 고르게 수상했다. 울산연구원과 국가문해교육센터는 매년 '대한민국 문해의 달'을 기념해 시화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문해, 세상이 달라보여요'를 주제로 열렸다. 한편 북구는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을 위해 동별로 문해교사를 파견해 한글교육을 실시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찾아가는 한글교실'을 운영중으로, 글을 읽고 쓰는 기본적인 한글교육뿐만 아니라 휴대전화 사용법 등 디지털교육과 전문강사를 통한 특별수업도 진행한다. 찾아가는 한글교실은 동별로 상시 수강생을 모집한다. 북구 관계자는 "배움을 통해 새로운 길이 열렸다고 좋아하시는 수강생들 덕분에 찾아가는 한글교실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든 구민이 배움의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봉화군 소천면 일대에서 지난 3일 봉화자율방범연합대와 소천자율방범대, 소천파출소, 면사무소가 함께하는 합동 야간순찰 활동을 펼쳤다. 이날 순찰은 최근 일조시간 단축과 야간 범죄 예방을 위해 추진된 것으로, 소천면 소재 주요 도로와 주택가, 상가 밀집 지역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경찰과 자율방범대원들은 순찰 중 주민들에게 방범 수칙을 안내하고, 취약 지역의 가로등 및 방범 시설 상태도 점검했다. 손준호 소천자율방범대장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경찰서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 특히 취약계층이 안심할 수 있도록 맞춤형 방범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경자 소천면장은 “작은 관심이 큰 안전을 만든다는 마음으로,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서로를 살피는 안전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파출소, 자율방범연합대, 마을 이장단 등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고와 범죄 없는 ‘안심 소천’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청량산박물관은 조선시대 이래 선비들이 청량산을 유람하며 남긴 한시를 현대어로 옮긴 ‘국역 청량산 한시집Ⅰ’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책은 청량산 유산시(遊山詩) 중 250여 수의 한시를 한글로 번역해 일반 독자들이 청량산 문학의 정수를 한 권으로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국역 청량산 한시집Ⅰ’은 조선 전기의 문경동(文敬仝, 1457~1521)부터 조선 후기의 채팽윤(蔡彭胤, 1669~1731)에 이르는 36명 문인들이 남긴 청량산 한시를 수록했다. 한시집에는 청량산 산천의 아름다움과 감흥을 담은 유산시를 통해 선비들이 표출하고자 했던 다양한 정서, 미의식 그리고 가치관이 담겨있으며, 유산시의 배경이 되는 청량산 주요 명소에 대한 설명도 함께 수록됐다. 한시집에 수록된 시 외에도 청량산 유산시에 대한 수집 및 국역작업은 현재도 진행 중으로 향후 조사를 통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청량산을 여행하고 남긴 유산기(遊山記)는 100여 편이 넘어, 유산시와 함께 ‘청량산문학’이라는 산수문학의 한 분야로 범주화가 가능한 방대한 문학자료가 전해지고 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봉화군은 11월 1일부터 11월 18일까지 관내 20% 표본 조사구에 거주하는 모든 내·외국인과 거처를 대상으로‘2025 인구주택총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구주택총조사는 5년마다 실시하는 가장 큰 규모의 국가 통계조사로, 인구와 가구의 규모와 특성을 파악해 국가의 주요 정책 수립과 지역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주민 편의와 효율성 제고를 위해 지난 10월 22일부터 실시한 인터넷 및 전화조사 미참여 가구를 대상으로 11월 1일부터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태블릿PC를 통해 조사를 진행한다. 조사 항목은 △국적, △종교, △교육 수준, △혼인 상태 등 인구 35개, 가구 14개, 주택 6개 등 총 55개 항목으로 구성된다. 봉화군은 안전하고 정확한 통계조사를 위해 10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조사원 29명을 대상으로 조사 방법과 태블릿PC 사용법을 교육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인구주택총조사는 국가와 봉화군의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통계조사로, 표본으로 선정된 가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홍천군남면건강생활지원센터와 건강플러스마을 남면건강위원회는 11월 6일 경기도 파주시 일원에서 '건강 한 걸음, 함께 걷는 길' 가을 둘레길 걷기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의 건강생활 실천 의식 함양, 건강위원회 역량 강화, 그리고 건강동아리 회원 간 교류와 화합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건강플러스마을 남면건강위원회와 건강동아리 회원 등 40여 명이 참여한다. 참석자들은 마장호수 출렁다리 둘레길을 함께 걸으며 걷기 운동의 중요성과 올바른 생활습관 실천 방안을 공유하고, 선진지의 건강 환경을 직접 경험하며 건강 활동에 대한 인식을 넓힐 계획이다. 이어서 벽초지수목원 국화축제를 관람하며 아름다운 가을 정취 속에서 심신을 치유하고, 상호 간의 연대를 강화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형성된 주민 간의 연대와 협력의 경험은 향후 남면에서 추진될 각종 건강사업과 공동체 활동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어,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남면 마을 만들기’ 실현에 힘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성근 건강플러스마을 남면건강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둘레길 걷기 행사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홍천군은 12월 31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2026년 유기농업자재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이 사업은 유기농업의 확산과 친환경 농업 기반 조성을 위해 추진되며,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경영체 가운데 녹비작물 종자를 재배하거나 유기·무농약 인증 및 일반 농산물을 재배하는 농지가 신청 대상이다. 또한 2024년 또는 2025년에 홍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발급받은 토양 검정 결과를 제출한 농업인과 농업법인만 지원받을 수 있다. 녹비작물 종자 지원 한도는 1헥타르(ha)당 ▲ 헤어리베치 60㎏ ▲ 녹비(청)보리 140㎏ ▲ 호밀 160㎏ ▲ 자운영 50㎏ ▲ 수단그라스(조·중·만생종) 50㎏ ▲ 연맥(조·중·만생종) 160㎏이며, 유기농업 자재 및 자재 원료 지원금은▲ 유기 인증 농가 200만 원 ▲ 무농약 인증 농가 150만 원 ▲ 관행 농업 농가 100만 원으로, 사업비의 50%를 보조받을 수 있다. 홍천군은 접수된 신청서를 바탕으로 유기 인증 농가, 무농약 인증 농가, 일반 농가 순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사업비 범위 내에서 지원 물량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강원 홍천군 내촌면 은하수 별빛마을에서 오는 11월 7일(금) ‘은하수 별빛 김장축제’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은하수 별빛마을이 주최하며, 마을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김장을 담그고 완성된 김치를 지역 경로당과 독거 어르신에게 전달하는 따뜻한 나눔 축제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홍천군자활센터 참여자들이 초청되어, 주민들과 함께 손맛을 나누며 지역 상생과 사회적 연대의 의미를 실천한다. 은하수 별빛마을은 “이웃과 함께 나누는 행복한 겨울 김장”을 주제로, 농촌의 정과 공동체 정신을 되살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접수와 안내로 시작해, 오픈 공연(11:00~11:30)과 기념식(11:30~12:00)으로 본격적인 축제의 막이 오른다. 정오에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김치 보쌈과 수육 밥상’ 점심이 제공되며, 이후 오후 1시부터 김장 체험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지역에서 재배한 배추와 고춧가루 등 100% 지역 농산물 재료로 김치를 담그며, 배추김치·알타리김치·파김치 등 3종 세트 체험을 즐길 수 있다. &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홍천군은 오는 11월 7일 ‘제30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화촌면 생활체육공원에서 “농업인 화합 한마당”이라는 농업 상생 발전과 화합을 다짐하는 기념식을 개최한다. 농업인의 날 행사는 현장 농업인의 노고를 위로하고, 농업인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홍천군농림축산업인단체협의회가 중심이 되어 직접 준비한다.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이날 행사에서는 농업인들이 바쁜 영농활동 속에서도 틈틈이 준비한 댄스와 난타 공연으로 흥겨운 분위기를 더하고, 강원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 제33호 ‘겨리농경문화’의 전통 밭갈이와 겨리소 모는 소리 시연을 통해 농업의 뿌리와 상징성을 되새길 예정이다. 이 외에도 유제품·가래떡·어묵·오미자차 무료 시음 행사, 천 아트 체험, 정신건강 상담, 초청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행사장을 찾은 농업인과 군민이 함께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본행사인 기념식에서는 지역 농업 발전에 헌신한 우수 농업인 21명이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다. 주요 수상자는 △농업인 대상: 전민규(내면), △농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