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고양특례시 일산동구보건소는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장기·인체조직기증 희망등록’을 연중 접수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장기·인체조직기증 희망등록은 본인이 뇌사 또는 심장사에 이르렀을 때 대가 없이 장기나 인체조직을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미리 표시하는 제도로, 실제 기증은 해당 시점에 가족 중 선순위자 1인의 동의를 거쳐 이루어진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장기이식 대기자는 5만 4천여 명에 달하지만, 뇌사 장기 기증자는 397명으로 이식 대기자 수에 비해 기증자 수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한 사람의 선택으로 장기는 최대 9명, 인체조직은 최대 100명에게 새로운 삶과 희망을 나눌 수 있어, 생명나눔의 의미를 크게 느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고양시민은 덕양구·일산동구·일산서구보건소 및 가까운 장기이식 등록기관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에 FAX로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장기·인체조직기증 희망등록이 완료되면 신청서에 기재된 주소로 기증희망등록증과 스티커(신분증용, 차량용)가 우편으로 발
시민행정신문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11일 남양주보건소에서 ‘2025년 제2차 정신건강 위기대응 협의체 회의’를 개최해 지역사회 내 정신건강 위기상황에 대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남양주보건소를 중심으로 정신건강복지센터, 경찰서, 소방서, 정신의료기관 등 유관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최근 발생한 정신건강 위기사례를 바탕으로 △정신 위기대응 현황 및 추진 체계 점검 △위기대응 현장 문제점 공유 △현안 발생에 대한 해결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상반기 개최된 제1차 회의 이후 추진된 협력 성과를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시는 정신질환자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관 간 정보 공유를 강화하고, 통합적 지원체계를 공고히 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목적을 두었다. 시는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협의체 회의를 열고 정신건강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혼선 없는 신속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관 간 협력관계를 더욱 견고히 해나갈 방침이다. &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명시는 오는 19일 보건소 보건교육실(19번방)에서 무료로 피부질환 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검진은 한국한센복지협회 경기인천지부의 한센사업과 연계해 마련한 것으로, 협회 소속 피부과 전문의가 참여해 진료한다. 검진 대상은 한센병을 비롯해 무좀, 습진, 건선, 지루성 피부염, 가려움증 등 각종 피부질환이며, 광명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진료 후에는 피부 연고 등 의약품도 제공한다. 단, 의약품이 소진될 경우 검진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한국한센복지협회는 국내 한센병 퇴치를 목표로 한센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완치한 환자에게는 재발 예방, 후유증 치료, 재활 및 생계지원 등 다양한 의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센병은 나균 감염으로 발생하는 제2급 법정감염병으로, 만성 전염성 질환이다. 주로 피부와 신경에 증상이 나타나고, 치료가 지연되는 경우 신경계 합병증으로 손발의 무감각 등 후유 장애가 생길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 박선미 감염병관리과장은 “한센병을 포함한 피부질환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평
시민행정신문 기자 | 안양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지난 11일 15시 안양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해냄축제’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회원과 가족, 센터 직원, 유관기관 종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센터의 지난 1년을 돌아보고, 함께 새로운 목표를 생각해볼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센터 영상 시청 ▲숏폼 공모전 시상식 ▲회원들의 극복 경험담(알코올․도박․약물) 발표 ▲회원 및 직원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프로그램 중 올해 처음 열린 숏폼 공모전 시상식은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중독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사회적 관심 제고뿐만 아니라, 중독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높이는 뜻깊은 자리였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중독 회복자의 사회 복귀와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하여 회복자와 가족 그리고 유관기관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교류를 이어감으로써 유대관계가 형성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최근 경기도 화성 육용종계 농장, 전남 영암 및 충남 천안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에 따라 전국적인 확산 우려가 가중됨에 따라 양산시가 방역 총력 대응에 나섰다. 그동안 시는 고병원성 AI의 지역 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철새도래지 출입금지, 가금농장 방사사육 금지 등 총 11건의 행정명령을 지난 9월 22일부터 시행해왔다. 더불어 고병원성 AI 특별방역대책과 밀집단지 맞춤형 방역관리방안을 마련하여 방역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주요 방역 조치는 ▲방역대책 상황실 운영 24시간 비상체계 유지, ▲거점소독시설 및 이동통제초소를 통한 축산차량 통제·소독, ▲AI 현장점검반 및 가금농장 전담관 지정·운영, ▲양산기장축협 등 방역관계기관 협력체계 구축, ▲AI 정기검사 및 예찰활동 강화, ▲철새도래지 출입통제 및 소독, ▲방역전략지도를 활용한 가용자원 총동원 소독 등이다. 특히 시는 지난 10월 29일부터는 ‘양산시 AI 방역대책본부’를 구성해 AI 방역에 총력 대응하고 있으며, 11월 7일 ‘고병원성 AI 위험주의보’ 발령 및 전국 일제 집중 소독주간 운영에 따라
시민행정신문 기자 | 포항시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1일 중·장년층을 위한 체험 힐링 프로그램 ‘화木한 우리’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내 40~60대 주민 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는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사전 모집됐다. ‘화木한 우리’는 목공체험을 중심으로 일상 속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 회복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직접 나무를 다듬고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성취감과 정서적 안정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센터는 프로그램 종료 후 외로움 및 우울 척도 검사를 실시해, 심리적 위험군으로 확인된 참여자에게 전문 상담과 정신건강 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장년층의 정신건강 증진과 고립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중심 돌봄 모델로 의미를 더했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일상 속에서 마음을 돌보고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별 맞춤형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포항시는 12일 치매 환자·생애초기건강관리사업 고위험 대상자·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 등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역 내 취약계층에 이불을 전달해 지역 사회와 함께한 뜻깊은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기부는 지난달 30일 남구보건소 앞마당에서 전시와 체험, 나눔이 어우러진 주민 참여형 건강축제로 개최한 ‘2025년 건강ON마당’을 통해 마련된 판매 수익금으로 이불 32점을 구입해 진행됐다. 건강ON마당은 ▲보건소 주요사업(치매·정신건강·모자보건·건강생활실천 등) 회원들의 작품 전시 ▲청림동 건강마을 ‘청림공작소’ 참여자들의 수공예품 판매 ▲포항시맨발걷기협회, 불빛문화예술연구회의 기부물품 판매 ▲다양한 체험형 건강부스 운영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건강ON마당은 지역 주민 스스로가 지역의 건강과 나눔에 주체적으로 참여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 건강하고 따뜻한 포항을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나눔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고성군은 11월 10일, 보건기관 직원 53명을 대상으로 소진 예방 프로그램'마음재충전'을 고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운영했으며, 오는 11월 17일에도 오전 9시 30분과 11시에 동일 프로그램을 이어서 진행할 예정이다. 인사혁신처 2022년 공무상 재해 승인 건수 분석 결과 공무원의 업무상 질병 요양자 수는 정신질환이 274명으로 전체 611명 중 가장 많았으며, 공무원의 정신질환으로 인한 사망(자살)은 1만 명당 0.17명(총22건)으로 산업재해로 인정된 일반 근로자 1만 명당 0.02명(총 50건)의 8.5배. 인사혁신처 2023년 ‘공무원 마음건강 자가진단 데이터 분석’결과에 따르면 이 같은 차이는 법적 책임 및 과중한 업무량으로 인한 높은 직무 중압감, 악성 민원 증가, 경직된 조직문화, 직장 내 괴롭힘 등의 요인과 관련있는 것으로 나타나 공무원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체계적인 정신건강 관리와 정신질환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보건의료계의 최일선에서 특수직무 및 민원대응으로 인한 직무 스트레스를 받는 보건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힐링푸드(오란다) 만들기를 통해 본인의
시민행정신문 기자 | 함양군보건소는 가을철 농사 마무리와 야외 활동이 활발해지는 11월과 12월에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 많이 발생한다며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농사철이 마무리되는 시점에는 농작물 수확과 야외 작업 등이 많아 외출할 때마다 진드기 물림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이 시기에 발생할 수 있는 주요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며, 고열, 오한, 두통, 근육통, 발진, 검은 딱지(가피) 등이 나타난다. 9월부터 11월까지 집중적으로 발생하지만, 겨울철까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참진드기에게 물려 감염되며, 고열과 오심, 혈소판·백혈구 감소 등의 증상으로 치명적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함양군보건소는 농작업이나 야외 활동 시 진드기 물림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본적인 예방 방법으로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하고, 긴 바지를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진드기 기피제를 보조적으로
시민행정신문 기자 | 충북 괴산군보건소(소장 김미경)는 관내 임신부 및 출산수유부를 대상으로 모유수유 교실을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국제모유수유 전문가 오문비 원장을 초빙해 ▲올바른 모유수유 자세 ▲모유수유의 중요성 ▲유방관리법 및 주의사항 ▲아기와의 교감 방법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며 산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보건소 소속 한방의가 산후풍 관리, 산후우울증 예방 등 산후조리법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며 산모들의 이해를 도왔다. 교육에 참여한 한 산모는 “출산을 앞두고 많은 걱정이 있었는데 실질적인 수유 방법과 주의사항을 배울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미경 소장은 “임산부들이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준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괴산군보건소는 베이비마사지, 빈혈·영양관리, 아토피 교육 등 다양한 주제의 모자건강증진교실을 정기적으로 운영 중이다. 내년부터는 ‘왕초보 엄빠교실’을 새롭게 개설해 임산부 체험, 아빠와의 태교교실, 신생아 급처치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