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통영시는 국가유산청의 ‘매장유산 긴급발굴조사 지원사업’으로 추진한 무전동 786번지 일원 발굴조사 결과, 조선 후기 통제사비와 관련된 비각(碑閣) 유구와 비신(碑身) 2기가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발굴조사는 (재)경상문화유산연구원이 실시했으며, 조사 대상지 북편에서 비각의 기초시설인 기단석, 초석, 전돌 바닥시설 등이 비교적 명확하게 드러나 이 일대가 단순한 비석 매몰지가 아닌, 비석을 보호하고 기념하기 위해 별도의 건축물이 조성됐던 장소임이 확인됐다. 확인된 초석의 배치로 미루어 볼 때, 비각은 정면 2칸·측면 1칸 규모의 건물이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비각 내부와 인접 복토층에서 비신 2기가 추가로 수습됐다. 비각 내부에서 확인된 비신은 제170대 삼도수군통제사 임성고(任聖皐)의 선정비로 비교적 온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비각 외부 남동편 복토층에서 출토된 비신은 일부가 파손된 상태이나 제184대 삼도수군통제사 임태영(任泰瑛)의 불망비로 확인됐다. 이번 발견은 단순한 비석 출토를 넘어, 임률·임성고·임태영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통영시는 지난 18일 행정안전부가 개최한 ⌜2025년 도로명주소 업무유공 시상식⌟에서 주소정보 업무 유공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4천만 원을 확보했다. 주소정보 업무 평가는 행정안전부가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도로명주소 정책 홍보 및 교육 추진, 주소정보시설 점검 및 정비율, 주소정책 관련 기관 간 협업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시는 관내 초등학교 방문교육 추진, 각종 행사와 연계한 도로명주소 현장 홍보 실시, 주소정보시설 일제조사 및 정비 추진, 유관기관 간 공공협업 강화 등 도로명주소 정책 확산과 활용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 주소정보 업무 유공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통영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는 도로명주소 홍보와 교육을 지속 추진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해 주소정책이 시민 생활 속에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김천시는 지난 19일, 김천에너지서비스㈜(대표 박영진)로부터 관내 저소득 중·고등학생을 위한 장학금 3,7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김천에너지서비스㈜는 김천산업단지 내 위치한 화력 발전업체로, 발전소 운영으로 인한 지역사회 영향을 고려해 장학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상생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장학금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발전소 반경 5km 이내에 거주 중인 중위소득 100% 이하 저소득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원된다. 박영진 대표는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자신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고자 이번 장학금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매년 의미 있는 기탁을 실천해 주시는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이번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라며, 김천시도 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복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천에너지서비스는 장학금 전달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김천시는 시정의 발자취를 기록으로 재조명하는 기획전시 '김천시정, 기록으로 말하다 ‘행정박물展’'을 개최한다. ‘행정박물展’은 외부 평가로 수상한 상장과 상패로 구성됐으며, 단순 수상 이력을 나열하는 것이 아닌 그 이면에 담긴 행정의 과정과 고민, 그리고 미래 행정이 나아갈 방향을 함께 재조명한다. ▲소통행정, ▲복지문화, ▲맞춤교육, ▲경제도시, ▲상생발전의 시정 방침을 주제로 시민들은 김천이 걸어온 길과 앞으로의 행정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에필로그 공간에서 관람객이 직접 김천의 미래에 대한 한마디를 남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기록이 시민의 목소리와 만나 미래 김천으로 이어지는 의미를 담았다. 김천시 정보기획과장은 “이번 전시는 단순히 과거의 성과를 보여주는 것을 넘어, 행정 기록이 앞으로의 시정을 설계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는 것을 알리는 계기”라며, “많은 시민과 직원들이 전시를 통해 김천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김천의 다음 방향에 대해 함께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천시정, 기록으로 말하다 ‘행
시민행정신문 기자 | 김천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18일 율곡동 CGV영화관에서 아동 및 가족, 한국전력기술(주) 재능나누미봉사단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드림스타트 멘토·멘티 프로그램 종결식을 가졌다. 이날 종결식은 한 해 동안 진행된 멘토링 활동을 마무리하고, 멘토와 멘티가 함께한 성장의 과정을 되돌아보며 서로를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우수 멘토에 감사패를 수여하고 모범 아동에는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어 아이들이 직접 감사 카드 낭송, 플루트 연주, 댄스 공연을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한, 멘토와 멘티가 함께한 활동 영상을 시청하며 지난 1년간의 추억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영화를 함께 관람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서로의 존재를 다시 생각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한국전력기술(주) 윤혜순 상생노무처장은 “이번 종결식을 통해 아이들이 준비한 감사 카드와 공연을 보니 가슴이 뭉클하다.”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변함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천시 가족행복과 김홍태 과장은 “ 멘토링 사업을 통해 아이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김천시 감천면에서는 지난 18일 오전 11시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각 마을 이장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12월 정기 이장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6년 적십자회비 모금, 감천면 이장 모집 안내, 농림어업총조사 실시 안내, 폐농약 용기류 분리배출 안내,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 대상 안내, 산불예방활동 지도 강화 등 주요 사업에 대한 안내가 진행됐다. 감천면 이장협의회 김교문 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회의에 참석해 주신 이장님들께 감사드린다. 적십자회비 모금과 농림어업총조사 등 주요 사항에 대해 각 마을에서 적극적인 홍보와 협조를 부탁드리고, 특히 산불 예방과 환경 관련 사항은 주민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각별한 관심과 지도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합천군 부설 한문대학 제21기 북부분교 야로교실 수료식이 22일 야로면복지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수료식에는 한문대학 수강생 20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의 배움을 마무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수료식은 모범학생에 대한 상장 수여를 시작으로 축사와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수강생들은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수료의 기쁨을 나누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문대학 북부분교 야로교실은 3월 10일에 개강하여 12월까지 약 10개월 동안 상용 한자, 고사성어 등 생활에 필요한 한자들을 공부하며 운영됐다. 특히 단순한 문자 학습을 넘어 한자에 담긴 의미와 전통 문화를 함께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수강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권옥희 강사는 “성실히 참여해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이 시간까지 꾸준히 배우며 걸어온 길 자체가 이미 큰 성취이며, 그 덕분에 올 한 해 한문대학 과정을 무사히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서원호 야로면장은 “한 해 동안 배움의 열정을 놓지 않고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수료생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합천읍청년회는 2026년 1월 1일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합천읍 마령재 화엄사 입구 일원에서 ‘2026 합천읍청년회 해맞이 떡국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병오년 새해를 맞아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이 함께 새해 일출을 보며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 장소 옆 도로변 일출전망대에서는 새해 첫 해돋이를 관람할 수 있으며, 1월 1일 합천군 일출시간은 오전 7시 37분으로 예상된다. 행사 당일 합천읍청년회와 부인회는 현장을 찾은 주민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무료 떡국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시루떡 절단식도 진행하며 새해의 의미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유성율 합천읍청년회장은 “새해 첫날을 이웃과 함께 시작할 수 있도록 떡국 나눔 행사를 준비했다.”며 “마령재를 찾는 분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재홍 합천읍장은 “매년 지역 청년들이 앞장서 주민 화합을 위한 행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지금처럼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합천읍 발전에 기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고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2월 19일 하교시간 및 학원이동 시간대에 맞춰, 1388청소년지원단․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관내 청소년 밀집 지역인 학원가를 중심으로 온라인 유해환경 예방과 등하교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연말 및 방학을 앞두고 청소년의 개인 활동 시간이 증가하면서 온라인 유해환경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지는 시기적 특성과 보행 중 휴대폰 사용, 전동킥보드·자전거 이용으로 인한 이동 중 안전사고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청소년들이 실제로 귀가하며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시간대에 맞춰 캠페인을 진행함으로써, 스스로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사이버 도박․딥페이크 NO’, ‘휴대폰 NO, 앞을 보고 안전하게 이동하기’, ‘안전사고는 예방 먼저’,‘온라인 유해환경 OUT, 나는 내가 지킨다’ 등의 문구가 담긴 미니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또한, 청소년들이 직접 안전 실천을 다짐할 수 있도록 ‘손바닥 다짐 하이파이브’ 활동을 진행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고성군)은 지난 19일 법조인을 꿈꾸는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이 참여한 '청소년 모의일터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법원과 검찰청을 연계한 법조계 직무 인턴십 활동으로, 청소년들이 사법기관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고 현장에서 근무하는 법조 전문가들의 멘토링과 실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법원과 검찰청 내부 주요 공간을 견학하며 사법 절차 전반을 이해하고, 판사·검사·조사관·속기사 등 분야별 전문직업인의 설명을 통해 실제 업무 흐름과 역할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으며, 특히 재판 방청, 모의재판 체험, 사건 처리 과정 소개, 법률 해석 등 실무 중심의 활동을 통해 법조 현장을 생생하게 경험하며 사법기관의 역할과 공정성을 이해하는 기회가 됐다. 인턴십에 참여한 고등학생 김○원 학생은 “현장에서만 알 수 있는 민사, 형사, 보전소송, 집행, 영장기록 등 구체적인 직무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라며, “법정 방청과 모의재판 활동을 통해 판결이 내려지기까지의 절차를 체감하며, 검사로서의 미래를 그려보며 진학계획을 점검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