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대구광역시와 질병관리청 경북권 질병대응센터는 8월 26일 오후 2시, 동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경북권 감염병 예방·대응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대구시, 경북도, 경북도 감염병관리지원단 등 관계기관 실무자 20여 명이 참석해, 감염병 현안별 실질적 대응과 지속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북권 감염병 예방·대응 실무회의’는 코로나19 이후 대구·경북 권역 내 감염병 발생 및 관리 상황을 공유하고 기관 간 소통 채널을 구축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협의체다. 이를 통해 유사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지역사회 감염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하절기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 및 대응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 현황 및 관리 방안 ▲경주시 APEC 군중행사 대비·대응 추진사항 ▲니파바이러스 감염증 1급 법정 감염병 지정 예고에 대비한 국외 동향 및 대응 등을 주제로 중앙의 정책방향과 각 지자체 현황을 폭넓게 공유하며, 지역 내 주요 감염병 전파 차단과 사전 예방을 위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상연 경북권질병대응센터 과장은 “이번 회의를
시민행정신문 기자 | 대구광역시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운영 중인 감염병관리지원단이 2025년 상반기에도 홍역·결핵 등 주요 감염병 예방 활동과 현장 대응 역량 강화에 있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의 중추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2017년부터 운영 중인 감염병관리지원단은 경북대학교병원이 수탁·운영하고 있으며, 3개 팀, 10명의 전문 인력이 활동 중이다. 단장은 경북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김신우 교수가 맡고 있다. 지난 3월 해외 유입 홍역 환자가 전국적으로 증가하자, 지원단은 대구시와 함께 선제적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내·외국인 및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점검과 교육을 실시했다. 그 결과, 8월 현재 전국적으로 68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대구에서는 단 한 명의 환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65세 이상 어르신의 결핵 사망률 감소를 위해, 상반기에는 5개 노인복지관에서 ‘찾아가는 결핵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시, 구·군 결핵 전담 인력 15명을 대상으로 자체 교육 교안 보급 및 마이크로 티칭을 통한 피드백 제공으로,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거창군은 오는 10월 1일부터 생후 2개월 이상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사업 대상자에게 새롭게 도입될 폐렴구균 20가 단백결합백신(PCV20)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폐렴구균은 영유아에게 중이염, 폐렴, 수막염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세균성 병원체로,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소아에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침습성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예방 접종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는 폐렴구균 예방 접종에 PCV13과 PCV15을 지원하고 있다. 새롭게 도입될 PCV20은 기존 PCV15에 포함된 15종의 혈청형에 5종을 추가로 포함하고 있어, 총 20종의 폐렴구균 혈청형 예방이 가능하다. 표준접종 일정은 기존과 같이 생후 2, 4, 6개월에 총 3회 접종 후 12~15개월에 1회 추가접종을 실시한다. 이미 PCV13으로 접종을 시작한 어린이는 PCV20으로 교차 접종이 가능하지만, PCV15로 접종을 시작한 경우에는 동일 백신으로 접종을 마무리할 것을 권장한다. PCV20 접종 가능 의료기관 현황은 10월 1일부터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신규백신 도입으로 어린이들의 폐렴구균 감염에 대한
시민행정신문 기자 | 여주시보건소 건강증진과는 관내 임신부 및 가족을 대상으로 출산과 육아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총 4회에 걸쳐 2025년도 하반기 '출산준비교실'을 운영한다. 출산준비교실은 오는 9월 3일부터 9월 24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며, 출산전문 강사가 ▲신생아 돌보기 ▲모유수유 및 유방관리 ▲건강한 분만법 ▲행복한 태교에 대해 4회기 교육한다. 10월 15일에는 여주박물관과 연계하여 태명을 ‘캘리그라피’로 써보고 압화로 꾸미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추가로 구성하여 제공한다. 신청대상은 보건소 등록 임신부 및 가족 중 선착순 20명을 모집하며, 공공산후조리원 1층 모자보건팀 방문 또는 유선을 통해 가능하다. 건강증진과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태교의 중요성을 깨닫고, 생명의 탄생으로 인한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는 프로그램 제공으로 태아와 친밀한 유대감을 형성하고 긍정적 애착관계를 제공하여 여주시 임산부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고흥군은 지난 5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받아, 담당자 필수 교육 수료 등 사전 준비를 완료하고 오는 9월 1일부터 고흥군보건소에서 상담 및 등록 업무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만 19세 이상 성인이 임종 과정에 직면했을 때 받게 될 연명의료(심폐소생술, 인공호흡기 착용, 항암치료 등)의 시행 여부와 호스피스 이용 의사를 스스로 문서로 기록하는 제도다. 이는 개인의 자기 결정권을 존중하고, 삶을 보다 존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목적이다. 현재 고흥 관내에는 국립소록도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고흥보성지사 등 2개소가 등록기관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보건소가 신규 등록됨으로써 보다 많은 군민들이 좀 더 편리하게 의향서를 작성할 수 있게 됐다. 의향서 등록을 원하는 군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보건소를 방문, 1:1 개별 상담을 받은 뒤 등록 여부를 결정할 수 있으며, 등록 후에도 언제든 본인의 의사에 따라 변경·철회가 가능하다. 고흥군보건소 관계자는 “의향서를 작성하지 않더라도 상담만으로도 스스로의 마지막
시민행정신문 기자 | 군위군 보건소는 8월 26일, 화상 장비를 활용한 의료취약지 원격협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대구의료원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매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지역 내 6개 보건지소, 진료소에서 대구의료원 의료진과 원격으로 진료를 진행하며, 만성질환(고혈압, 당뇨병 등) 관리에 필요한 상담과 처방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가까운 보건지소, 진료소에서 대구의료원의 우수한 의료 서비스를 직접 경험하며, 처방받은 약을 편리하게 수령할 수 있다. 윤영국 보건소장은 “의료취약지 원격협진 사업을 통해 군위군민들의 건강 관리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의료 형평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특히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위군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원격의료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관련 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주민들의 건강을 지켜나갈 계획이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화성특례시가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시민 건강 증진과 이웃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동부 건강 걷기 동아리’ 운영을 재개한다고 27일 밝혔다. 걷기 동아리는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에 구봉산 근린공원에서 진행되며,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뒤 참가자들이 함께 산책로를 걷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걷기 동아리는 별도 신청 없이 현장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걷기 행사 외에도 정기 모임, 건강 검사 및 상담, 비만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심정식 화성시동부보건소장은 “걷기는 생활 속에서 가장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 운동”이라며 “정기적인 걷기 동아리 활동을 통해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화성특례시 보건소는 의약품 안전관리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의약분업예외지역 약국 24곳(서남부권 20곳, 동부권 4곳)을 대상으로 현장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의약분업예외지역은 의료기관과 약국이 모두 개설되어 있지 않거나, 접근성이 떨어져 의약품 이용이 어려운 의료취약지역으로,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해당 지역의 약국은 의사의 처방전 없이도 약국에서 의약품을 조제·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된다. 이번 점검에서는 △무자격자 의약품 조제·판매 행위 △유통기한 경과 의약품 진열 및 판매 △마약류 적정 관리 여부 △약국 관리상의 의무 이행 실태 △약사 명찰 패용 여부 등을 약국 운영 전반에 걸친 사항을 확인할 예정이다. 보건소는 관련 법 준수 여부와 함께, 현장지도를 통해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의약품 관리 환경을 조성하고, 의료접근성이 취약한 지역주민에게 적절한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추진한다. 곽매헌 화성시서부보건소장은 “약국은 시민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보건 인프라인 만큼, 지속적인 지도·점검를 통해 안전한 의약품 관리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행정신문 기자 | 양평군은 질병관리청이 지난 8월 19일 자로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함에 따라, 군민과 방문객들에게 말라리아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경보는 2025년 국내 첫 삼일열말라리아 원충이 매개모기(얼룩날개모기류)에서 확인됨에 따라 발령된 것으로, 매개모기에 물렸을 때 말라리아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많은 비가 내린 이후 매개모기 밀도가 증가하면서 말라리아 환자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올해 1월 1일부터 8월 13일까지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총 373명으로 집계됐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군집 사례도 확인됐다. 말라리아 예방수칙으로는 △국내에서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4월부터 10월까지, 특히 야간 시간대 야외 활동을 가급적 자제할 것 △야간 외출 시에는 밝은색 긴 소매 옷과 긴 바지를 착용하고, 얼굴 주변을 피해 모기 기피제를 뿌리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개인 예방수칙을 실천할 것 △실내에서는 모기의 유입을 막기 위해 방충망을 점검하고 모기장을 사용하며, 필요시 살충제를 적절히 활용할 것 △말라리아 위험지역 거주자 또는 여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남 무안군은 남악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지난 7월 8일부터 8월 26일까지 15회에 걸쳐 중년 여성과 남성의 갱년기 예방과 극복을 위한 ‘갱년기 극복 다시 봄 건강 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갱년기가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도 나타날 수 있는 만큼, 45~65세 여성·남성 주민 20명을 대상으로 호르몬 변화 등으로 인한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고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기초검사 ▲라인댄스 ▲갱년기 증세 완화를 위한 체험활동(원목쟁반, 천연 기피제 만들기) ▲유산소·근력 강화 운동 등으로 구성됐으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 속에 인기리에 마무리됐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운동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직접 배우면서 건강 관리 방법을 익힐 수 있어 좋았다.”, “배운 내용을 집에서도 꼭 실천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성철 무안군보건소장은 “이번 교실이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주민 스스로 건강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