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치유농업과 관광산업의 연계를 통해 새로운 관광 모델을 발굴하고, 이를 지속가능한 관광상품으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촌활력 증진에 나선다. 치유농업은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해 국민의 신체·정신적 건강을 증진하는 활동과 산업을 의미한다. 농사 자체가 목적이 아닌 건강 회복의 수단으로 활용되며, 최근 웰니스 관광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제주의 독특한 자연경관과 풍부한 농업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각광받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6일 오후 안덕면 소재 농촌융복합 치유농장 ‘이레숲’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관계자들과 관광산업 연계방안을 논의했다. 이레숲은 2013년 농촌교육농장으로 시작해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 우수 농어촌 식생활체험공간으로 지정됐다. 교과과정과 연계한 자유학기제 프로그램과 자연미술학교 등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으며, 2024년 치유농장 대표모델 육성사업에 참여해 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 사회서비스와 연계한 치유프로그램 ‘감귤밭 보물찾기’ 등을 개발·운영 중이다. 이날 현장에는 도내 치유농장 운영자들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정부와 제주특별자치도는 다자녀가구의 대중교통비 부담 경감을 위해 ‘케이(K)-패스’ 환급 제도를 확대한다. 케이(K)-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시 월 최대 60회(일 최대 2회)까지 교통비의 일정 비율을 환급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다. 지난해 5월 도입 이후 일반인 20%, 청년(19~34세) 30%,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53%의 환급률을 적용해왔다. 올해부터는 다자녀가구 지원 유형을 신설한다. 19세 미만 자녀를 1명 이상 포함한 2자녀 가구는 30%, 3자녀 이상 가구는 50%의 환급률이 적용된다. 월평균 10만 원의 대중교통비를 지출하는 3자녀 가구의 경우, 기존에는 20%에 해당하는 2만 원을 환급받았으나 올해부터는 5만 원으로 환급액이 늘어난다. 환급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13개 카드사 중 하나를 통해 케이(K)-패스 전용 카드를 발급받고, 케이(K)-패스 앱 또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회원 가입 후 카드번호를 등록하면 이용할 수 있다. 도내 케이(K)-패스 가입자는 2024년 12월말 기준 9,788명이며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025년 교통 분야에 전년 대비 1.6% 증액된 2,776억원을 투자한다. 제주도는 △교통복지 확대 및 편의 강화로 대중교통 이용 제고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 교통체계 구축 △교통분야 디지털 대전환 △제주형 주차정책 수립 및 교통안전 강화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교통복지 확대와 이용 편의 제고를 위해 버스 교통복지 지원에 410억원을 투입한다. 2024년 도내 전지역 65세 이상 어르신 버스 무료 이용에 이어 올해부터는 13세 미만 어린이까지 무료 탑승 혜택을 확대한다. 지속적으로 이용률이 증가하는 어르신행복택시에 135억원, 교통약자 이동지원 특별교통수단과 바우처 택시 운영등에 129억원을 배정해 교통약자 이동권을 보장한다. 대중교통 취약지역 지원을 위해 읍면지역 수요응답형 옵서버스 운영(7억원)을 상반기 중 10개 권역으로 확대한다.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 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제주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고급화사업은 64억원을 투입해 서광로 구간을 5월부터 개통할 예정이다. 섬식정류장 운영에 따른 양문형 저상버스 100대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장애인의 자립 기반 조성과 육성을 위해 오는 9일부터 23일까지 통합복지기금 장애인복지계정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 6억 원으로 장애인복지증진 지원사업에 4억 5,000만원, 고령장애인 지원사업에 1억 5,000만원이 투입된다. 기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비영리법인·단체·시설은 신청서, 사업계획서 등을 갖춰 오는 23일까지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 보탬e 누리집으로에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도내에 소재지를 두고 장애인을 대상으로 활동하는 장애인 관련 비영리법인, 장애인복지시설, 비영리민간단체이며 1개 사업 당 최대 3,000만 원 범위 내에서 신청 가능하다. 장애인복지계정 지원사업은 기준 보조율(50~90%)에 따라 지원되며, 보조율에 따른 자부담을 확보해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 사업과 지원금액은 ‘제주특별자치도 통합복지기금 운용심의위원회’에서 사업계획의 타당성 및 적합성, 사업의 파급성, 사업 관련 제반사항 등을 심의해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설 연휴기간인 1월 28일부터 30일까지 양지공원 특별 관리대책을 시행한다. 이번 대책은 2만 명 이상 방문이 예상되는 추모객들에게 경건하고 편안한 추모 분위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봉안시설 내 제례실 폐쇄 △실내 음식물 반입 및 섭취 금지 △설 당일 화장로 가동 중지 △양지공원 진입구간 교통통제 및 주차 안내 △고인 위치 안내 △환경정비 인력 추가 투입 등이다. 제주도는 근무 인원 증원을 통해 질서 유지와 홍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설 연휴기간에 추모객이 과도하게 집중되지 않도록 사전 방문을 유도하고, 개인별 추모시간은 제례실 폐쇄를 감안하여 5분 내외로 제한한다. 또한 양지공원 주변 도로의 교통 혼잡 해소와 주차장 이용 불편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며,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를 연중 상시 운영해 추모객 편의를 도모한다. 설 연휴기간 동안 강설 시에는 전 직원이 새벽 5시 30분부터 미끄럼 사고방지와 주차공간 확보를 위한 제설작업을 실시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혜
시민행정신문 기자 | 2024 제4회 제주비엔날레가 11일 오후 4시 30분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이종후 총감독과 도민 홍보대사 어린이들이 함께하는 특별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종후 총감독의 전시 전반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제주비엔날레 도민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초등학생 김재준, 구민서 어린이의 작품 소개가 이어진다. 김재준 어린이는 인도네시아의 퍼포먼스 예술가 아구스 누르 아말의 '라룽 페스티벌(LARUNG FESTIVAL)'을 설명한다. 오브젝트 시어터 형식의 '라룽 페스티벌'은 제주도의 전통 영등굿 의식에서 영감을 받은 신작이다. 작가는 지난해 11월 작품 제작을 위해 제주에 방문해 제주 금악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협력해 작품을 완성했다. 구민서 어린이는 김순임 작가의 〈Sea-Scape_Jeju (바다 풍경_제주)〉작품을 제주어로 소개한다. 작가는 제주 해변의 쓰레기들을 직접 수집해 설치 작품을 제작했다. 쿠로시오 해류를 따라 흘러온 다양한 플라스틱 조각들을 질감과 색채별로 분류해 조형 작품으로 재탄생시켰다. 환경 오염 물질인 플라스틱이 우리의 삶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민생경제 활성화와 농가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도내 소규모농가 및 청년농업인 3,500농가를 대상으로 총 사업비 7억 원(전액 도비)을 투입해 농기자재 구입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현재 도내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가로 경지면적(시설재배면적 포함) 0.5㏊ 이하의 소규모 농가(경영주)다. 시설재배 농가의 경우 공익직불금 소농 기준을 참고해 작물별로 차등화된 면적 기준이 적용된다. 정부의 ‘청년농 3만명 육성’ 정책과 연계해 도내 3년 이상 거주하면서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가 중 19세 이상 45세 이하의 청년농업인(경영주)도 면적 제한 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올해부터는 농림축산식품부 자조금 정책과 연계하고 생산자 중심의 안정적인 제주농산물 수급관리 체계를 안착시키기 위해 자조금 가입 농가를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품목은 지역 농·감협에서 구입한 비료, 농약, 농업용 보조(안전)용품, 50만 원 이하의 소모성 농기구다. 농기자재 구입비 50만 원 범위 내에서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된다. 다만, 농기계 등 시설 장비(50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024년 고향사랑기부제로 35억 9,334만 원을 모금해 전년 대비 두 배 성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20대 기부자가 전년 대비 174% 증가하며 젊은층의 참여가 두드러졌으며, 10만원 이하 기부가 98.9%를 차지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제주도의 2024년 모금실적은 35억 9,334만 원․3만 3,928건 으로, 2023년(18억 2,335만 원․1만 6,608건) 대비 모금액은 97%, 건수는 104% 증가했다. 2024년 전국 잠정 모금실적(행정안전부 1월 3일 브리핑)은 890억원에 79만 건으로 전년 대비 모금액은 37%, 모금 건수는 50% 증가했다. 제주도의 실적은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중에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기부건수 기준 연령대별 기부자 비율은 30대가 34.1%로 가장 많았고, 40대(27.4%), 20대(18.1%), 50대(17.5%) 순이었다. 주목할 만한 점은 20대 기부자 비율이 전년도 13.5%(2,240건)에서 18%(6,138건)로 크게 증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시는 7일 화요일 오후 2시 제주시청 제1별관 회의실에서 제주시 50개 자생단체장 및 임원 250여명을 대상으로 '2025년 제주시 자생단체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개최된 2025년 제주시 자생단체 신년인사회는 민생이 회복되고 시민의 일터와 삶터가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자생단체와의 소통 및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제주시에서 처음 기획된 행사이다. 이번 신년인사회에서 김완근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시민의 바람을 완성하는 제주시 구현을 위해 현장 행정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시민의 먹고사는 문제에 시가 가진 역량과 자원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참석한 소상공인, 1차산업 등 11개 분야 250여명의 자생단체장 및 임원들은 경제 불황 등으로 어려움은 있지만 시와의 협업을 통해 오늘의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아 제주시 민생경제 활력에 앞장설 것을 결의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자생단체에서 많은 도움을 달라”고 당부하면서, “제주시 민생 회복과 현장의 활력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지난 6일, JDC 마을공동체 참여 사업장 및 단체를 대상으로 한 ‘JDC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JDC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는 마을공동체 사업장 약 46개소,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의 마을 기업과 사업장별 주요 성과와 반성, 성공 노하우, 사례 등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위한 토크콘서트도 개최했다. 특히, 이번 성과공유회 2부인 토크콘서트 시간에는 JDC, 마을만들기종합지원센터, 마을공동체 사업참여자들이 열린 의견을 통해 마을간 도움을 받았던 사례 및 공동체 사업에 참여하며 필요하거나 부족했던 부분에 대한 논의 등을 나누는 진솔한 시간도 마련됐다. 또한, 마을별 사업 성과 발표에 대한 시상식에서는 토산1리 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가 대상인 JDC 이사장상을 수상했고, 호근동마을회가 최우수상을 수상, 건입동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과 조천리 용천수지킴이가 우수활동상을 수상, 덕수리마을회와 협동조합 모두락이 장려활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현민 JDC 부이사장은 “마을과 마을의 신뢰와 소통이 함께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