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남해군은 지난 2024년 12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봉전지구 뉴빌리지 사업’의 첫 성과로, 지구 내 주요 도시계획도로를 12월 18일부터 본격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된 도로(폭 8m, 길이 120m/82m)는 마을 내 임페리얼빌리지와 해피니스빌 사이를 잇는 ‘ㅗ’자형 구간이다. 그간 협소한 길로 불편을 겪었던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신축 주택 도입을 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 20일, 봉전마을 주민들은 도로 개통을 자축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기쁨을 나눴다. 현장에 참석한 주민들은 “이번 도로 개통이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 신축으로 이어져, 우리 봉전마을이 더욱 활기차고 살기 좋은 동네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해군 봉전지구 뉴빌리지 사업은 2029년 12월까지 5년간 추진되는 중장기 주거지 정비 사업이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기반시설 확충(주차장, 공원, 쉼터 조성) △명품 주거지 조성(도시계획도로 개설, 골목길 정비, 집수리 지원) △편의시설 공급(든든 플러스센터,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남해군이 ‘2025 기초연금 사업 전국 유공 지자체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기초연금 사업 전국 유공 지자체 평가’는 노인들의 생활 안정을 돕고 복지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한 지방자치단체를 격려하고 모범 사례를 알리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 평가 항목은 △기초연금 수급·신청률 △부정수급 환수율 △예산집행 실적 △핵심요원 운영 △보건복지부 파견 협조 △지침 개선의견 제출 △교육 이수 등으로 구성됐다. 평가 결과 남해군은 적극적인 기초연금 홍보활동과 함께 기초연금 수급희망 이력관리제로 예측된 수급가능 대상자에 대해 신속한 신청 안내 및 사후관리 체계를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남해군은 약 509억 원의 기초연금 예산을 편성해 65세 이상 노인 약 1만 4200명에게 매월 평균 42억원의 기초연금을 지급하고 있다. 전국 평균 수급률(65%)을 훌쩍 넘는 인구대비 80%의 수급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기초연금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남해군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남해군 기본소득위원회’를 구성하고. 22일 군청에서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번 위촉식은 2026년에 내 시행 예정인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앞두고, 정책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한 민관 협력 심의·자문기구를 출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회는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하며, 당연직 위원 4명과 위촉직 위원 11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위촉된 위원들은 향후 2년간 인구, 사회복지, 경제 농어업 등 각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본소득 정책 방향 수립 △재원 확보 방안 △지급 관련 이의신청 심의·의결 △성과 분석 및 제도 개선 방안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자문과 심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남해군은 위촉식 이후 오는 12월 26일에 제1차 기본소득위원회를 개최하여,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주요 안건을 본격적으로 심의할 계획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은 농어촌 지역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군민의 안정적인 삶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정책 과제”라며, “위원회의 전문적인 의견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남해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지자체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고 우수 기초지자체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남해군은 이번 경진대회에서 ‘지방소멸에 맞서는 남해군의 킥오프, 클럽하우스로 정착을 이끌다.’라는 주제로 보물섬남해FC 클럽하우스 건립사업 사례를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자체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지역 주도의 인구감소 대응 정책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행정안전부 주관 경진대회다. 올해는 광역지자체 11건, 기초지자체 77건 등 총 89 건의 우수사례에 대하여 외부 전문가의 1차 심사가 진행됐으며, 그 결과 선정된 13개(광역 3, 기초 10) 우수 사업이 본선에 진출해 광역지자체 부문과 기초지자체 부문으로 나뉘어 심사가 이루어졌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남해군의 ‘보물섬남해FC 클럽하우스 건립사업’은 유소년 스포츠 육성을 중심으로 훈련·생활·학습 환경을 통합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통해 지역 정착과 인구 유입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제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부산 북구는 지난 16일 ‘2025년 위기청소년 가족상담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북구청 직영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신라대학교 가족상담센터(상담치료복지학과 부설)와 2024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위기청소년 가족상담을 의뢰해 오고 있다. 올해에도 위기청소년 6가구를 대상으로 상담을 의뢰해 청소년의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이해하고, 가정 내 안정적인 지지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부모와 자녀의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도왔다. 이날 평가회는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위기청소년 지원사업 안내 ▲신라대학교 가족상담센터 임상훈련 중심의 새로운 상담체계 등 기관 소개 ▲사례진행 가구에 대한 개별 피드백 ▲성과 및 건의사항 공유 등으로 진행됐으며,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기관 간 결속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신라대학교 가족상담센터 이진희센터장은“주로 청소년 개인에게 개입을 하는 타 기관과 달리 북구는 가족 치료적 관점에서 청소년 문제를 다루는 선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위기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과 학생들과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간의 교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군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연말 청소년과 학부모들에게 정서적 위로와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는 상담 도서를 발간해 무료로 배부한다고 23일 밝혔다. 제목은『쉼, 오늘은 쉬어가도 괜찮아』로 2022년, 2023년, 2024년에 이어 네 번째로 선보이는 책이다. 특히 기존의 딱딱한 교육 지침서에서 벗어나, 수필 형식으로 구성되어 누구나 부담없이 읽으며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게 했다. 내용은 센터 상담사들이 상담 현장에서 청소년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경험한 진솔한 이야기와 실제 상담 과정에서의 시행착오, 그리고 그 가운데 얻은 깨달음을 담았다. 김진호 소장은 “상담실 문을 두드리는 아이들에게 ‘네 잘못이 아니야’라는 말을, 지친 학부모들에게는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계신다’라는 응원을 전하고 싶었다.”라며 “이 책자가 청소년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고, 가정 내 소통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어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쉼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채은영 여성가족청소년과장은 “이번 책자가 청소년들에게 어두운 밤을 밝히는 등불과 같은 지침서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군산시는 2025년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추진하는'발달장애인 등을 위한 읽기 쉬운 책'배포 사업 기관으로 금강도서관이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발달장애인과 문해력에 어려움이 있는 느린 학습자의 독서권과 정보접근권을 보장하고 독서환경과 도서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022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읽기 쉬운 책’은 발달장애인과 느린 학습자 등을 위해 우리나라 베스트 셀러와 교양서, 특히 발달장애인의 자립에 도움이 되는 육아·생활 등의 관련 도서를 선정하여 쉬운 단어와 삽화, 간결한 문장 구조와 길이로 다시 제작된 책을 말한다. 특히 올해 2025년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하고 전문가와 발달장애인 이용자의 검토를 거쳐 완성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올해 배포 사업에 전국 660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금강도서관은 40종, 40책의 도서를 지원받았다. 현재 금강도서관은 올해 지원 도서 외에도 소리책(546권), 큰글자책(475권) 등 다양한 독서 편의 자료도 소장하고 있으며, 다양한 대출 서비스도 운영중이다. 금강도서관 관계자는 “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2026년 1월 1일 병오년 새 아침, 군산시 선양동 해돋이공원에서 해맞이 행사인 ‘2026년 탁류길 해돋이 문화제’가 열린다. 군산시가 주최하고 (사)군산발전포럼이 주관하는 탁류길 해돋이 문화제는 선양동이 지닌 역사적 배경과 서민들의 삶의 흔적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의 시작을 함께하는 지역 공동체 해맞이 문화행사다. 2016년 처음 시작된 문화제는 올해로 11회째로, 새해를 맞이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먼저 해가 뜨는 동네’로 불려온 선양동은 일제강점기 시내 중심에서 밀려난 조선인들의 주거지로 형성되며, 서민들의 삶과 애환이 깃든 곳이다. 특히 이 일대는 소설 '탁류' 속 조선인들의 삶이 펼쳐졌던 배경이 된 공간으로, 일제강점기 군산의 현실을 담아낸 장소이자 오늘날에는 그 흔적을 따라 조성된 ‘탁류길’과 해돋이공원을 통해 근·현대사를 되새기는 문화적 공간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행사 역시 이러한 역사적 공간에서 새해를 함께 맞이하며,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다가오는 새해에 대한 바람과 희망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으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군산시는 경기침체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공유재산 임대료를 80% 한시적으로 감면한다. 이번 감면 지원 대상은 군산시가 공유재산으로 보유한 토지·건물 등을 임차한 연 매출 3억 원 이하의 영세 소상공인과 매출이 감소한 중소기업이며, 감면율은 임대료의 80%로 2025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납부분이 해당된다. 이번 조치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 개정과 '소상공인 등에 대한 공유재산 사용 부담완화 고시' 시행에 따른 후속 조치로, 지난 18일 공유재산심의회 의결을 거쳐 확정됐다. 임대료 감면 신청은 12월 중 각 임대 주관 부서의 안내에 따라 접수 가능하며, 신청자는 소상공인(또는 중소기업) 확인서를 제출하면 감면 및 환급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해당 확인서는 ‘중소기업현황정보시스템’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을 덜고자 임대료 감면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이번 조치가 공유재산 임차인의 영업 안정에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충남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충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도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지원센터 운영 결과평가’에서 전국 1위 ‘우수’를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콘텐츠기업지원센터 11개소를 대상으로 ▲입주율, 매출 및 고용 창출 등의 목표 달성도 ▲지원센터 운영 성과 ▲사업 운영의 우수성과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뤄졌다. 충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는 기관 공동 출자를 통해 조성한 개인투자조합(총 10억원)과 모태펀드 기반 벤처투자조합(총 715억원)을 연계해 총 40억원 규모의 직접·간접 투자 유치 성과를 창출하며 타 지역센터의 모범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입주율 100%(22개사)를 달성하고 입주기업과 지원사업 수혜기업을 포함한 매출액 169억 원, 총 96명의 신규 고용 창출 성과를 거두며 지역 일자리 확대에도 크게 기여했다. 그리고 2025년 한 해 동안 총 24건의 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콘텐츠 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했으며 기존 입주 모집 이외 직접 투자 및 스케일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한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