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군산시치매안심센터가 치매 어르신의 실종을 예방하고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기 위해 스마트태그형 배회감지기를 지원한다. 18일 센터에 따르면 기존 손목형 배회감지기는 배터리 수명이 1~2일에 불과해 주기적인 충전이 필요했으나, 이번에 보급되는 스마트태그형 배회감지기는 최대 500일동안 배터리 유지가 가능해 기기 관리의 불편을 크게 줄였다. 또한 소형·경량화된 디자인으로 휴대가 간편하고 착용 거부감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보호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어르신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실종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현재 센터는 배회 증상이 있거나 기기 사용을 희망하는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배회감지기를 보급중이며,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보호자와 함께 센터를 방문하면 신청할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스마트태그형 배회감지기 보급을 통해 배회하는 치매 어르신을 조기에 발견하고 실종 사고를 예방하여, 가족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치매어르신 실종 예방을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군산시가 김장철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5년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19일부터 23일까지 주공시장과 수산물종합센터에서 진행한다. 특히 김장철에는 젓갈류, 생선류 등 수산물 소비가 크게 늘어 가격 부담이 가중되는 시기인 만큼, 이번 환급행사가 시민들의 겨울철 식탁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환급 한도는 1인당 최대 2만 원이며, ▲3만4,000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6만7,000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이 환급된다. 환급은 행사 기간 중 영수증 또는 모바일 결제 화면을 제시하면 현장에서 즉시 수령할 수 있으며, 환급소는 주공시장 상인회사무실 2층과 수산물종합센터 본관동 3층(수산물)에 마련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군산시는, 어획량 감소 등으로 수산물 가격이 오르며 가계 부담이 커진 가운데, 연말과 김장철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소비지원 행사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이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행사 예산이 조기 소진될 경우 운영 기간 중이라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군산시가 ‘2025년도 차세대 CCU(Carbon Capture Utilization,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 고도화사업 실증연구과제’추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시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을 주관으로 전북특별자치도, 군산대와 지난 7월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체계를 구축해 추진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2025년도 차세대 CCU(Carbon Capture Utilization,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고도화사업 실증 연구과제’에 시가 최종 선정되면서 본격화됐다. 이 사업의 핵심인 CCU 기술은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₂)를 포집한 뒤, 재생에너지 전력 기반으로 수전해 된 그린수소(H2)를 활용해 합성원유를 제조하는 공정 기술이다. 특히 탄소를 새로운 에너지 자원으로 전환하는 탄소순환형 친환경 연료생산 기술이자, 정부의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과 2050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뒷받침할 핵심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이런 연유로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이산화탄소 자원화 기술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무주군이 군민의 생명을 지키는 ‘4분의 골든타임’ 확보에 나섰다. 무주군에 따르면 오는 12월까지 군청을 비롯한 보건의료원, 농업기술센터, 6개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을 순회하며 공무원 대상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17일에는 무주소방서의 전문 강사가 무주군청 대회의실에서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응급상황 인지 및 119 신고 요령, △심폐소생술의 기본 절차,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에 대한 이론교육과 △마네킹을 활용한 실습을 진행했다. 무주군은 보건사업(건강증진, 치매, 정신)사업과도 연계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지영 무주군보건의료원 보건행정과장은 “심폐소생술 교육은 단 몇 분 안에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응급처치로 군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모두가 익혀야할 필수 역량”이라며, “군민 모두가 실생활 중 언제, 어떻게 닥칠지 모를 응급상황에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올 한 해 법정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주시정연구원은 외국 영상물 유치 강화를 위한 법제 및 제도 개선 방향을 담은 JJRI 정책브리프 제11호 ‘로케이션 인센티브 개선 방안’을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정책브리프는 연구원이 수행해온 ‘로케이션 인센티브 개선 방안’ 연구 결과를 요약한 것으로, 외국 영상물의 국내 촬영 유치를 위한 법적 기반 강화와 외국 영상물 유치를 통한 국가 경쟁력 제고 방안을 중점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연구원은 △법적 기반 강화('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제25조에 ‘외국 영상물의 국내 촬영 유치 지원’ 명시) △예산 확대 및 초대형 프로젝트 대응 체계 구축 △다층형 가산(加算) 인센티브 구조(지역 고용·체류, 국내 후반작업, 관광·홍보, 친환경 촬영 등 성과 발생 시 가산) △중앙–지방 연계 원스톱 행정 체계 도입 △국가 단위 통합 데이터베이스(DB) 기반 성과관리·환류 체계 구축 등을 핵심 개선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연구원은 이번 정책브리프에서 로케이션 인센티브가 단순한 제작 지원 제도를 넘어 경제적 파급효과와 지역 산업 연계성이 높은 핵심 정책 수단으로 기능하고 있음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진안군은 1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26년도 단계별 마을만들기 사업설명회’를 열고, 2025년도 우수마을로 선정된 9개 마을 주민 50여 명과 함께 내년도 사업 준비 절차에 착수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지난 13일 ‘진안 공동체 한마당’에서 우수마을로 선정된 △1단계 그린빌리지 6개 마을(최우수: 백운 원노 / 우수: 진안 노계2동·우화6동·용담 문화·동향 추동·주천 삼거)과 △2단계 참살기좋은마을 3개 마을(최우수: 진안 구운 / 우수: 용담 노온·주천 금평)의 주민들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학천3동 손민규 이장의 마을 사례 강의를 시작으로, 보조사업 이해 및 정산 교육, 2026년도 2단계 사업 후보지 6개 마을의 사업계획 수립 워크숍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진안군은 매년 하반기 다음 해 사업 대상 마을을 미리 선정해 연내 설명회와 계획 수립을 마무리함으로써, 이듬해 바로 사업을 착수할 수 있는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군은 행정과 마을만들기지원센터 간 협업을 강화하고 ‘단계별 마을만들기 지원 시스템’을 고도화해, 마을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주민 주도의 사업 추진을 뒷받침할 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익산시가 일자리사업을 통해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소득 안전망을 강화한다. 익산시는 17일부터 28일까지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 총 79명을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전일제(주 5일, 40시간) 53명, 시간제(주 5일, 20시간) 26명이다.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는 익산시청을 비롯한 공공기관과 사회복지시설·단체 등에 배치돼 내년 1년 동안 행정보조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신청 대상은 익산시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 미취업 등록장애인이며,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된다. 단, 정부·지자체 일자리사업 참여자와 사업자등록 보유자,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2년 연속 참여자(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등 예외)는 신청이 제한된다. 참여 희망자는 제출서류를 구비해 오는 28일까지 장애인복지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익산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지역 장애인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통해 사회활동에 더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일자리사업도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김제사랑장학재단(이사장 정성주)은 17일, 군산시청에서 근무를 시작한 곽호영(26) 주무관이 지역교육 발전과 우수 인재 양성에 써 달라며 첫 월급의 일부인 100만 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 곽호영 주무관은 지난 1월 지평선학당 공무원시험준비반에서 수험생활을 시작해, 2025년도 전북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 최종 합격하며 공직에 입문했다. 지평선학당은 청년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김제시가 운영하고 있는 교육지원 프로그램으로, 매년 다수의 수험생을 합격으로 이끌며 지역 청년층의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곽 주무관은 지역 사회에서 받았던 도움을 다시 나누고 싶은 마음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평선학당의 알찬 강의와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덕분에 시간적․경제적 어려움 없이 공부할 수 있었다”며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저처럼 지역에서 꿈을 키우고 있는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성주 이사장은 “신임 공무원으로서의 첫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이 담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고창군이 지난 13일 관내 농어촌민박 사업자 12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농어촌민박 사업자 서비스·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고창군 주최, 한국농어촌민박협회 전북지부 주관으로 열렸으며, 민박 운영자의 안전관리 능력과 서비스 품질을 높여 지역 관광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내용은 ▲식품위생 관리 요령 ▲숙박 서비스 기본 교육 ▲소방 및 안전관리 지침 등 민박 운영에 필요한 핵심 내용이 다뤄졌다. 특히 실제 사례와 현장 중심의 설명을 통해 참여자들이 민박시설 운영에 직접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호응을 얻었다. 또한 고창군은 매년 민박사업자를 대상으로 안전 및 서비스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육과 점검을 통해 관광객이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숙박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성현섭 고창군 농촌활력과장은 “농어촌민박은 고창을 찾는 관광객이 가장 먼저 경험하는 공간이자 지역 이미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며 “고창 관광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현장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김이재 의원(전주4)은 17일 전북신용보증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북지역 폐업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신보는 재기지원기관으로서의 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김 의원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실시하는 재기지원 종합평가에서 신보는 만년 10위권 이하에 머물며 사실상 최하위권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도내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의 절박한 현실을 외면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세부 지표별 성적 역시 참담하다. 재기교육·컨설팅 부문 전국 9위, 재기보증지원 14위로 극히 저조하며, 특히 평가 항목 중 하나인 재기교육·컨설팅 실적(6시간 이상 교육)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가 주관한 건에 대한 이행 실적만 있을 뿐 신보가 직접 기획한 사업 실적은 ‘전무’하다”고 비판했다. 또한 김 의원은 “재도전·재창업 특례보증 공급액 또한 신규보증 대비 1.8%에 불과해 전국 14위라는 초라한 수준”이라며, “문제의 원인을 철저히 점검하고 재정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지역경제의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