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 강민구 부장은 9월 10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 있는 ㈜옵티팜을 방문해 유전자가위(편집) 가축 개발과 이종이식 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국립축산과학원이 보유한 이종이식용 돼지 개발 및 유전자가위(편집) 기술 역량과 ㈜옵티팜의 이종이식 연구·백신 개발·산업화 경험을 연계해 국가 연구 성과의 산업적 활용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립축산과학원은 돼지 항원 유전자에 사람 유전자를 삽입(knock-in)하는 전략을, ㈜옵티팜은 돼지 항원 유전자 제거(knock-out) 후 사람 유전자 삽입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강 부장은 “두 기관의 이종이식 연구 전략은 차이를 보이지만, 상호 보완적인 접근을 통한 협력의 필요성에는 공감하고 있다.”라며 “국가 연구기관의 기술 역량과 기업의 산업화 기반이 결합할 때 동반 상승(시너지)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종이식용 돼지 개발과 유전자가위(편집) 가축 연구를 고도화해 국내 임상 적용 기반 마련과 국제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제71회 전국과학전람회 수상작 특별전’이 오는 9월 12일부터 26일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 미래기술관 3층 특별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전 국민에게 무료로 공개된다. 올해 특별전에는 전국 17개 시‧도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301점의 출품작이 한 자리에 모인다. 생활 속 과학적 호기심을 탐구한 기초 연구부터 미래 산업과 직결되는 창의적 문제 해결 아이디어까지 학생부, 교원·일반부에서 출품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기간 중에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대통령상을 맞혀라’ 이벤트에서는 최고 영예의 상을 받을 작품을 예측해보는 재미를 제공하며, ‘전람회 퀴즈 이벤트’에서는 관람객이 전시와 관련된 문제를 풀고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전시된 수상작들은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최우수상을 비롯한 주요 수상등급이 결정되어 9월 25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권석민 국립중앙과학관 관장은 “전국과학전람회는 청소년들에게 과학기술에 대한 꿈과 희망, 도전의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방위사업청은 9월 11일 현존전력 성능 극대화 사업으로 해군에서 운용 중인 함정의 함교와 지휘소용 영상전시기 성능개선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승조원의 신속한 상황인식과 초동조치가 가능한 작전환경이 구축되어 해상작전 수행 여건이 한층 향상됐다. 함정의 함교와 지휘소에 설치되어 있는 영상전시기는 함정에 탑재된 지휘통제체계, 전투체계 등에서 제공되는 각종 해상작전 상황을 화면에 전시하여 함장의 지휘결심과 승조원의 초기 대응에 필요한 전술 정보를 제공해주는 장비이다. 함정의 전력화와 동시에 도입된 영상전시기는 해상작전 수행 중 실시간 상황인식과 대응을 위한 필수적인 장비로 활용도가 높았으나, 전시기 1개당 지정된 단일 정보만 제공해 다양한 작전상황을 동시에 확인할 수 없었으며, 다수의 전시기를 협소한 공간에 설치함으로 인해 항해를 위한 전면창 시야 확보와 승조원의 이동 동선에도 저해 요소로 작용했다. 또한 노후화로 인해 해상도가 낮아 화면에서 제공되는 정보의 정확한 식별이 제한되는 등 성능개선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방위사업청의 이번 현존전력 성능 극대화 사업을 통해 기존 전시기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는 9월 10일 경상북도 김천 소재 본부에서 농촌진흥청, 학회, 대학 등 각계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물검역생물안전연구동의 개청식을 진행했다. 검역본부는 과수화상병, 포도피어슨병 등 고위험 외래 식물병해충의 유입 차단 및 신속대응 기술 개발에 필요한 최첨단 연구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21년부터 식물검역생물안전연구동의 건립을 추진해 왔다. 식물검역생물안전연구동은 실험에 사용하는 식물병해충이 외부 환경에 유출될 가능성을 차단한 밀폐 온실, 음압 시설 등 안전설비를 갖추어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102㎡의 규모로 지난해 8월 신축됐으며, 올해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생물안전3등급(BL3) 허가를 받았다. 검역본부는 식물검역생물안전연구동을 활용하여 그간 유출 위험성 때문에 국내에서 수행이 어려웠던 고위험 식물병원체의 생리·생태, 조기탐지, 신속진단, 박멸기술 등의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연구시설의 일부를 개방하여 민간의 식물검역 관련 연구 활성화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개청식 이후 ‘생물안전3등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경상남도는 창원특례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함께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2025 The Next AI를 개최한다. 경남에서 열리는 최초 인공지능(AI) 기술 관련 전시회로, 경남테크노파크, 경남ICT협회, 경남관광재단, 제이엠컴퍼니가 공동 주관한다. 100여 개 기업 200여 개 부스를 비롯해 최신 인공지능(AI) 기술 동향과 기업정보를 공유하는 콘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네이버·구글 클라우드, LG전자, LG CNS 등 글로벌 기업과 AI 혁신 스타트업, 국내외 바이어가 대거 참여하며, 제조업과 인공지능(AI)의 융합을 선도하는 대표 전시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The Next AI’라는 행사명에 걸맞게 차세대 AI 패러다임(Physical AI, Sovereign AI)을 선보인다. 경남의 주력산업인 조선·기계·자동차·항공·에너지 분야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한 혁신 솔루션이 전시회와 세미나를 통해서 대거 소개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AI 혁신제품 전시관 ▲글로벌 바이어 1:1 상담회 ▲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충북도는 10일 괴산군 농소막에서 ‘도-시군 건축과장 권역별 소통간담회’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8월 청주를 시작으로 4개 권역*별로 순회하며 진행됐다. 이번 회의는 충북도 건축문화과장 주재로 도정 주요 정책 및 현안 사업을 공유하고 주요 사업 현장을 점검하는 한편, 시군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등 실질적인 소통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도는 간담회를 통해 ▲2026년 정부합동평가(’25년 실적 기준) 및 시군종합평가 적극 대비 ▲빈집 정비를 통한 도시재생 활성화 ▲미분양 주택 해소 ▲저소득 주거취약계층 주거 지원 ▲제로에너지 건축물 및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보급 확대 등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시군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새 정부가 ‘안전’을 핵심 국정과제로 삼고 있는 만큼 ▲반지하 및 공동주택 침수방지시설 설치 ▲노후·방치 건축물 및 옥외광고물 안전 점검 등 안전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강조했다. 유광재 도 건축문화과장은 “앞으로도 도와 시·군 간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충북도는 10일 충북과학기술혁신원에서 '충청북도 데이터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앞으로 3년간 추진할 충북형 데이터산업 육성 전략과 데이터·AI 기반 혁신 구상을 본격적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충청북도 빅데이터 활용 및 데이터산업 육성 기본계획(2021~2025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출발점이다. 그동안 충북도는 빅데이터 허브 플랫폼 구축·고도화,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 데이터 활용 행정혁신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기본계획은 이러한 성과를 계승하면서 미래 지향적 전략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보고회에서는 △중앙정부 데이터·AI 정책과 글로벌 동향 △충북 주력산업(반도체·바이오·이차전지·양자)과 데이터 융합 방안 △데이터 개방·활용 생태계 강화 △전문 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 △민간 활용 촉진 및 국비 확보 전략 등이 폭넓게 논의됐다. 특히, 이번 기본계획은 최근 수립된 '충북 인공지능 대전환 전략'과 연계하여, 데이터와 AI가 상호 보완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인천시는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 선천면역 매개 만성염증질환 연구센터(MRC, 센터장 정윤재)가 9월 10일 국제 심포지엄'CidMRC-CDMC Joint Symposium: Mechanisms of Cardiometabolic Remodeling'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인천시가 지원하는 연구개발(R&D) 사업비를 바탕으로 추진됐으며, 가천대와 인제대 MRC(센터장 한진)가 공동 주관했다. 덴마크 오르후스(Aarhus) 대학, 스웨덴 카롤린스카(Karolinska) 연구소 등 세계적인 석학들과 국내외 연구자,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활발한 학술 교류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연구비 지원이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의 역량 강화는 물론, 인천을 글로벌 바이오·의료 연구 거점으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국제 공동연구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심포지엄에서는 ▲다중오믹스를 활용한 죽상동맥경화증 연구 ▲혈관 질환과 평활근세포 ▲대사성 간질환과 세포 노화 ▲심장 섬유화와 소포체 스트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가상 모형(디지털 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토카막 핵융합 장치를 가상 공간에 구현하는 ‘가상 토카막 이음터(플랫폼)’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미래 핵융합 장치 내부 핵심 부품의 성능과 안전성을 정밀 검증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가 가상 모형(디지털 트윈) 기반의 핵융합 연구를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성과로, 핵융합 연구 영역을 가상공간으로 확장해 핵심 기술 확보와 핵융합에너지 실현을 앞당길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음을 의미한다. 가상 모형(디지털 트윈, Digital Twin)은 실제 장치나 시스템을 가상공간에 구현해 다양한 상황을 예측·검증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다. 이를 핵융합 연구에 적용하면 가상공간 속 핵융합 장치로 모의 운전을 수행하고, 안전성과 성능을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어 연구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으며, 실제 핵융합로 건설에 따르는 위험(리스크)을 해소하고, 경제적, 시간적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다.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연구진은 우리나라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KSTAR) 연구를 통해 획득한 데이터를 기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농촌진흥청은 상추 유전자원의 유전정보와 표현형질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유전적 다양성을 갖춘 핵심집단 300점을 선발했다. 상추는 샐러드, 쌈 채소 등으로 널리 쓰이는 잎채소다. 유전자원에 따라 잎의 크기와 색, 수확량, 개화 시기 등 다양한 특성이 나타난다. 최근 기후변화와 병해충 발생 증가로 안정적인 상추 생산 기반 강화가 필요해졌고, 소비자 기호 변화에 맞춤 맞춤형 품종 개발 수요도 커지고 있다. 이에 대응하려면 다양한 유전적 특성을 반영한 자원 활용이 중요하다. 연구진은 아시아, 유럽 등 다양한 지역에서 수집한 상추 유전자원 2,001점을 대상으로 차세대 시퀀싱 기법을 활용해 유전적 구조를 분석했다. 또한, 잎 모양과 길이 등 17개 주요 표현형질을 평가해 핵심집단 300점을 선발했다. 선발 자원들은 잎 길이와 결구 높이, 주당 생체중 등에서 뚜렷한 차이가 확인됐다. 특히 잎 길이가 최대 46cm, 주당 생체중이 1,904.3g에 달하는 자원도 포함돼 상추 유전자원 변이가 다양함을 보여줬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Plants(IF 4.1)에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