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지역균형발전과 지방소멸 대응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면서, 교육이 지역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교육발전특구 등 교육 중심의 지역발전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 차원에서도 교육을 통한 발전 전략 마련이 요구된다. 제주연구원(원장 양덕순) 이민주 부연구위원은 『교육기반형 지역발전 모델 구축 연구: 표선면 IB학교 사례』에서 IB교육 도입이 서귀포시 표선면 지역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고, 교육을 통한 지역발전 전략을 제안했다. 연구에 따르면, IB교육이 본격 도입된 2020년 이후 지방소멸을 우려하던 서귀포시 표선면의 학생 수가 20% 이상 늘었고, 면내 IB학교 소재 지역의 인구 및 주택 거래량도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교육이 지역 인구 유입과 정주여건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민주 부연구위원은 양질의 교육과 인프라를 핵심 동력으로 지역사회를 발전시키는 ‘교육기반형 지역발전’ 모델을 제시하며, 이를 위한 주요 실행 방안으로 ① 행정·지역대학·학교 간 협력 강화 ② 지역주민 및 학교 간 상호작용 확대 ③ 주민역량 강화를 통한 주민자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한라산 설경을 찾는 탐방객 수요를 고려해 한라눈꽃버스 2개 노선(1100번, 1100-1번)의 운행을 3월 3일까지 연장한다. 도민과 관광객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한라산 설경을 대중교통으로 즐기려는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라눈꽃버스 운행 연장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한라눈꽃버스는 2월 25일부터 3월 3일까지 운행이 재개된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부터 도민과 관광객들이 한라산의 겨울 풍경을 편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라눈꽃버스 1100번, 1100-1번 2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시터미널에서 출발하는 1100번 노선은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주말 및 공휴일에 하루 24회 운행을 시작했다. 한라눈꽃버스의 이용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1월 1일부터 2회/일 증회하고, 1월 13일부터는 평일 12회/일 운행해 현재는 평일 12회/일, 주말 및 공휴일 26회/일 한라눈꽃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1월 25일부터 서귀포등기소~어리목 구간을 운행하는 한라눈꽃버스 1100-1번을 주말과 공휴일에 하루 10회
시민행정신문 기자 | 4・3희생자 발굴유해 2구가 70여 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24일 오후 2시 제주4・3평화공원 내 평화교육센터에서 4・3희생자 발굴유해 신원확인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희생자 유가족을 비롯해 오영훈 제주도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도 교육감, 김창범 4・3유족회장, 김종민 4·3평화재단 이사장 및 4・3 관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신원이 확인돼 가족을 찾은 희생자는 예비검속 희생자 김희숙님과 9연대 군인 희생자 강정호님이다. 신원확인은 지난해 4·3희생자 유가족 281명의 채혈시료와 제주국제공항 발굴유해의 유전자 대조를 통해 이뤄졌다. 이날 행사는 조소희 서울대 법의학교실 박사의 신원확인 결과 보고 후, 이름을 찾은 유해 2위가 유가족에게 인계됐다. 70여 년만에 유해로나마 가족과 만나게 된 유가족은 유해에 이름표를 달고 헌화와 분향을 하며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의 시간을 가지며 눈시울을 붉혔다. 희생자 김희숙님의 아들 김광익 씨는 “아버지 유해를 찾아주고 고향 땅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부의 ‘독립유공자 묘소 참배 캠페인’에 동참하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제주 출신 독립유공자들의 넋을 기린다. 국가보훈부는 3·1운동 정신 확산과 국민 통합을 도모하는 한편, 광복 80주년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24일부터 28일까지 처음으로 ‘독립유공자 묘소 참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참배는 서울·대전현충원, 제주호국원, 대구신암선열공원 등 국립묘지 4곳과 합동묘역, 개별 묘소에 안장된 독립유공자를 대상으로 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캠페인 첫날인 24일 오후 조천만세운동을 주도한 고(故) 김시범 애국지사의 묘소를 찾아 참배했다. 김시범 애국지사는 제주 출신 항일운동가로 1919년 제주도 신좌면 조천리에서 독립만세운동을 계획한 후 동지들과 함께 독립만세 시위를 주도했다가 1년간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독립운동을 위해 헌신한 그의 공로를 인정해 2018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오영훈 지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을 향한 간절한 염원을 품고 처절히 항쟁했던 독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자전거 타기 좋은 제주 조성 원년’을 맞아 24일 ‘출퇴근 전기자전거 시범사업’ 발대식을 개최하며 친환경 교통수단 확대 정책 추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발대식에는 오영훈 도지사와 김광수 교육감을 비롯해 도청 및 교육청 직원, 자전거 동호인, 도민 등 200여 명이 함께했다. 오전 7시 40분부터 도지사팀, 교육감팀, 도청 동호회팀, 도 사이클연맹팀, 대학생팀 등 5개 팀이 각 출발지에서 전기자전거로 도청까지 함께 달리는 ‘친환경 출근길’ 라이딩을 진행했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공직자들도 집 근처에서 전기자전거로 출근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녹색 헬멧을 착용하고 발자국 모양으로 줄을 지어 서서 ‘탄소발자국 줄이기 발광다이오드(LED) 퍼포먼스’를 펼쳤다. 도청 중앙현관 앞에 설치된 LED 전구는 참가자들이 도착할 때마다 백색에서 녹색으로 바뀌며 제주의 탄소중립 의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오영훈 도지사는 발대식에서 직접 자전거로 출근하며 체감한 경험을 공유했다. 건널목의 자전거 도로 미표시로 반드시 내려서 걸어야 하는 등 불편함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산림의 공익적 기능 증진과 임업인의 소득안정을 위한 2025년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금(이하 임업직불금) 신청을 받는다. 임업직불제는 지급 대상 산지에서 대추, 호두, 밤 등 임산물을 생산하거나 나무를 심고 가꾸는 육림업 종사자를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 자격은 임산물생산업의 경우 2019년 4월 1일부터 2022년 9월 30일까지 임야 대상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산지에서 직전 1년 이상(연간 60일 이상) 종사하고, 연간 임산물 판매금액이 120만 원 이상인 임업인이다. 육림업은 산림경영계획 인가를 받고 같은 기간 내 임야 대상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산지에서 직전 1년 이상(연간 60일 이상) 종사하며, 직전 10년간 육림 실적이 3ha 이상인 임업인이 대상이다. 올해는 임업인의 편의를 위해 신청 기간을 한 달 앞당겨 확대 운영한다. 온라인 신청은 3월 1일부터 31일까지 ‘임업-in 통합포털’에서 가능하다. 방문 신청은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산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서 가능하다. 신청 완료 후 자격요건 검증을 거쳐 6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10억 원을 투입해 구좌읍 송당리 일대에 오름과 곶자왈을 연결하는 ‘송당 ᄆᆞ실길’ 탐방로를 조성한다. 제주 방언으로 ‘마을’ 또는 ‘나들이’를 뜻하는 ‘ᄆᆞ실길’은 송당리 지역 내 8개 오름과 1개 곶자왈을 연결한다. 지역마을과 연계한 탐방로를 조성해 자연경관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총 연장 32.55㎞의 탐방로는 3가지 테마 코스*로 구성된다. ‘천년의 풍토길’(13.45㎞)은 당오름에서 돝오름까지,‘백주또 새미길’(10.2㎞)은 당오름에서 거슨세미까지,‘소천국 두렁길’(8.9㎞)은 당오름에서 아부오름까지 이어진다. 코스명과 구간은 송당리 마을회와 협의를 통해 확정됐다. 제주도는 지난해 4억 원을 투입해 거슨세미·안돌·밧돌오름 등의 탐방로 시설을 정비하고, 거슨세미오름 주차장을 확장했다. 올해는 5억 원을 들여 당오름과 아부오름 등의 탐방로를 정비하고 코스별 안내시설을 설치한다. 내년까지 편의시설 설치와 탐방로 시설물 점검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오름과 곶자왈 그리고 마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지역 경기 침체로 인한 고용 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주간 단위 고용동향 점검체계를 구축했다. 이는 최근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증가로 인한 지역 고용시장 악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주간 고용동향은 고용률, 실업률 등 ❶정량지표와 공공기관・투자기업 채용정보 등을 담은 ❷주간이슈로 구성된다. 정량지표는 월별 고용률, 실업률, 취업・실업자수 등과 함께 주간 단위로 집계되는 구인・구직, 실업급여 지급 현황, 고용유지 지원 실적 등을 포함해 제주지역 고용지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주간이슈에서는 공공기관과 기업의 채용 소식, 지역 채용행사, 일자리 정책 등 시의성 있는 고용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제주도는 주간 고용동향을 통해 고용시장 변화를 즉각 파악하고 실효성 있는 일자리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주간 고용동향은 제주도 누리집과 도내 일간지 ‘도정소식’란을 통해 도민들에게 제공된다. 이를 통해 도민들은 지역의 고용 현황과 채용 기회, 관련 정책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된다. 김미영 제주도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106주년 3·1절을 맞아 3월 1일 오전 10시 조천체육관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제주를 울린 함성, 내일의 빛으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념식은 광복회원과 도내 기관·단체 등 각계 도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운동의 역사와 재건의 여정, 새로운 미래로 도약하는 제주의 모습을 다채로운 기념행사로 선보일 예정이다. 기념식은 제주시와 서귀포시 어린이합창단의 합창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서 제주 유일의 생존 애국지사인 강태선 지사와 어린이들의 세대 간 만남을 통해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긴다. 이어 제주를 빛낸 양효진 선수, 강태선 애국지사의 후손, 강혜선 도 광복회 지부장이 무오법정사 항일운동과 해녀항일운동을 기리는 릴레이 독립선언서 낭독, 3·1절 기념영상 상영, 기념사, 3.1 항일운동을 주제로 한 뮤지컬 공연이 펼쳐진다. 마지막으로 참석자들이 함께 3·1절 노래를 제창하고 만세삼창으로 기념식을 마무리한다. 기념식에 앞서 조천청년회의소 주관으로 신촌초등학교에서 만세동산까지 만세대행진을 재현하고, 애국선열 추모탑을 참배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비영리민간단체의 공익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공익활동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이번 사업은 공익가치 실현과 도정 정책과의 연계를 통해 주민화합과 건강한 공동체 실현을 목표로 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국내외 공익단체 전국단위 연합행사 제주 개최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제주도에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 중 최근 1년 이상 공익활동 실적이 있는 단체다. 신청기간은 2월 19일부터 3월 7일 오후 6시까지며, 보탬e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접수가 가능하다. 총 예산 2억 5,600만 규모로 단체당 최대 1,8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기간은 2025년 2월부터 12월까지다. 공익사업선정위원회는 단체의 역량, 사업 내용의 타당성, 예산의 적절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선정된 단체는 4월 중 사전 실무교육(지방보조금 관리시스템 전산교육 등)을 거쳐 보조금을 지원받게 된다. 제주도는 올해 공익활동과 지역경제 발전의 연계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사업유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