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우리복지관 대강당에서 2025년 사회복지 핵심정책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행정시와의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제주도의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홍보영상 시청으로 시작해 정책기획관실 지속가능미래팀장의 ‘제주특별자치도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특강, 이완국 강사의 ‘내 안에서 행복 찾기’ 특강에 이어 도와 행정시의 사회복지 핵심정책 소개와 현안사항 논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제주도는 ▲제주가치돌봄 서비스 ▲아동친화도시 조성 ▲노인일자리 특화사업 ▲장애인 일자리 유형 확대 사업 등 주요 정책을 소개했다. 제주시에서는 맞춤형 돌봄체계 강화를 위한 시범사업을, 서귀포시는 장애인 병원 동행 서비스 사업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나누며 정책 추진 과정의 현안을 논의하고 도-행정시 간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혜란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도와 행정시의 긴밀한 협력으로 제주형 복지정책을 구현하겠다”며 “사회복지 공직자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청년정책 체감도 향상을 위한 소통 행보를 강화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2일 오전 제주관광대학교 컨벤션홀에서 재학생 및 교직원 등 500여 명을 대상으로 ‘제주 청년의 희망사다리, 청년보장제’ 특강을 진행했다. 제주관광대 초청으로 마련된 이번 특강은 청년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특강에서 청년이 행복한 제주 실현을 위한 민선8기 도정의 핵심 정책인 ‘제주 청년보장제’에 대해 설명했다. 오영훈 지사는 “청년정책이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전달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며 “청년의 꿈과 미래를 키우는 희망사다리를 놓기 위해 청년에게 더 가깝게, 더 깊게, 더 넓게 다가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이 생애전환기를 안정적으로 거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분야별 맞춤형 정책을 지원하고 있다”며 “모든 단계에서 청년의 참여를 보장해 청년들을 단순한 정책수요자에서 정책의 주체로 세우는 것이 제주청년보장제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제주도는 청년이 정책을 직접 설계하고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는 12일 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자율방범대와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2025년도 자율방범대 활동의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공유하는 한편, 지역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행정안전부 지역안전지수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들이 논의됐다. 특히 지역안전지수의 주요 평가 지표인 자율방범대 활동 강화를 위해 대원 확충과 예산 확보,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등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했다. 이와 함께 현장 자율방범대원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활동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해 8월 '제주특별자치도 자율방범대 지원 조례'를 제정해 법적 지원 근거를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2025년에는 약 2억 9,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대원들의 피복비, 교육‧훈련비, 운영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박영부 제주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지역 치안 강화를 위해 자율방범대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대원들이 보람과 긍지를 가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2일 오전 6시 성산포수협 위판장을 방문해 수산물 위판 현장을 살피고, 어획량 감소와 소비 부진으로 이중고를 겪는 어업인들을 격려했다. 성산포수협은 지난해 730억 원의 위판고를 기록하며 도내 6개 수협 중 세 번째로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1월 실적은 위판량 747톤, 금액 91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위판량은 23%, 위판액은 20% 증가했다. 특히 갈치(63%), 삼치(30%), 옥돔(7%) 등 주요 어종의 위판이 늘었다. 그러나 기후변화로 인한 어획량 감소와 소비 부진, 2016년 한일 배타적경제수역(EEZ) 협정 결렬의 장기화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실제 최근 3년 평균과 비교하면 위판량은 27.5%, 위판금액은 26.6%가 급감한 상황이다. 이날 현장 간담회에는 고관범 성산포수협 조합장, 오종실 성산포어선주협회장, 이현종 도 중도매인연합회장 등 수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기후 온난화와 한일 배타적경제수역(EEZ) 협정 지연으로 어획량은 줄어들고 조업 비용은 증가하는 등 어업인의 부담이 늘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12일 오후 개그맨 김병만 씨가 제주도청을 방문해 오영훈 지사와 면담하고, 제주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2002년 KBS 제1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병만 씨는 KBS '출발 드림팀'과 '개그콘서트' 최장수 코너인 ‘달인’, SBS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2010년 KBS 연예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래 2012년 SBS 연예대상 최우수상, 2013년과 2015년 SBS 연예대상 대상을 받았다. 오영훈 지사는 “'정글의 법칙' 등 방송을 통해 자연과 함께하는 가치를 전파해온 김병만 씨의 제주 고향사랑기부 동참이 매우 뜻깊다”며 제주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이에 김병만 씨는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지키는 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000만 원 이내 금액을 기부하면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및 관광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건축사회와 협력해 탄소중립 실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녹색건축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제주도는 건축물 부문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역 건축사들과 '제주 녹색건축 조성 전담팀(T/F)'을 구성해 2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전담팀은 제로에너지건축물(ZEB) 보급 확대, 그린리모델링 활성화, 건축물 신재생에너지 설치기준 마련 등 실질적인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한다. 대표적으로 화북2 공공주택지구에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친환경 주거단지 5,500세대를 조성하는 등 탄소중립 선도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2일 오후 6시 메종글래드 제주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제주특별자치도건축사회 제59회 정기총회에서 이같은 도정 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주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현태준건축사사무소 현존 대표와 김학중현학 건축사사무소 대표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특히 이날 300여 명의 도내 건축사들은 “탄소는? 줄이고!”, “경제는? 살리자!”, “누가? 우리가!”를 구호로 외치며 탄소중립과 경제 활성화 실천을 결의한다. &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 소비 진작을 위해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지역화폐 ‘탐나는전’의 혜택을 대폭 확대한다. 포인트 적립률은 현행 10%에서 15%로 높이고, 1인당 월 적립한도는 7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역대 최대로 늘린다. 이는 탐나는전 도입 이후 가장 파격적인 수준으로, 이용자들은 월 최대 30만 원을 포인트로 되돌려 받아, 탐나는전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제주도는 이번 조치를 통해 도민들의 실질적인 구매력 향상과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유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동안 탐나는전의 적립률 상향은 지역 소비 증대 효과를 입증해왔다. 적립률을 7%에서 10%로 상향했을 때 월 평균 사용액이 21.6% 증가했으며, 지난해 추석연휴 기간 적립률 7%에서 14%, 한도액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조정했을 경우 39.2%까지 급증했다.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주도는 이번 15% 적립률 상향과 월 적립한도 확대가 지역 소비를 한층 더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악성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반출·반입 가축 및 그 생산물 등에 관한 방역 조례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19일 공포한다. 이번 개정은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반출·반입 가축의 방역조치 사항을 조례로 위임해 명확히 규정했다. 이번 개정에서는 기존 가축 검역대상에 럼피스킨 등 국내 발생 신종 악성가축전염병을 추가했다. 최근 돼지 이분도체 등 축산물 반입으로 인한 질병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타 시도 도축장 등의 축산관계시설을 출입하는 축산물 운반 차량’ 등을 반입 시 방역조치 대상에 추가하고 소독 조치 절차 신설했다. 또한 축산물, 비료 등 반입금지 사항을 위반한 자에 대한 과태료를 상향해 방역조치를 강화했다. 아울러 그동안 지침으로 운영하던 ‘반입금지 기준’과 ‘반입금지 대상 외 반입절차’, ‘가축방역심의회 심의대상’ 등 방역조치 사항을 조례와 시행규칙에 명문화했다. 김형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조례 개정으로 ‘악성가축전염병 제로’ 제주산 축산물의 청정 이미지가 더욱강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농협중앙회와 함께‘2025년 농촌 고령화 대응 도-농협 협력사업’을 통해 796농가에 28억 5천만원 규모의 농기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고령화 된 농촌 현장의 작업 환경 개선으로 위해 자체 예산 15억원을 투입, 영농 취약계층에게 농기계 구매비용의 60%를 지원한다. 전동가위, 운반기 등 농가에서 필요로 하는 농기계를 대상으로 796농가를 선정했으며, 선정 과정에서 고령농 여부, 장비 보유 현황, 경지면적, 농업교육 이수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사업은 제주도가 15억 원, 농협중앙회가 3억 6,0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농가와 지역농협이 9억 9,000만 원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고령농, 여성농 등 취약계층 농가는 파쇄기, 전동가위, 운반기 등 필수 농작업 장비 구매 시 농가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선정된 농가가 6개월 내 농기계를 구입하지 않을 경우 사업 포기로 간주하고 후순위자에게 지원 기회를 주는 제도를 새롭게 도입했다. &n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드론으로 확인한 올해 주요 월동채소 13개 품목의 재배면적이 1만 1,671ha로 전년 대비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당근은 전년도 가격 호조 영향으로 재배면적이 18.6% 증가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10월 30일부터 12월 9일까지 2차례에 걸쳐 도내 농경지 5만 5,000ha를 대상으로 월동무, 당근 등 13개 월동채소의 재배현황을 조사했다. 조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고해상도 항공·위성영상 기반의 농경지 전자지도 ‘팜맵(farmmap)’을 활용했다. 또한 월동채소의 파종·정식 및 출하시기를 고려해 단기간에 촬영하고 품목별·지역별로 구분해 최종 면적을 산출했다. 조사 결과 주요 월동채소 13개 품목의 재배면적은 1만 1,671ha로 전년도 1만 2,099ha 대비 3.5% 감소했다. 품목별 재배면적은 월동무 4,626ha, 브로콜리 1,188ha, 구마늘 909ha, 양파 675ha로 전년 대비 각각 5.8%에서 16.4%*까지 감소했다. 이는 수확작업의 어려움과 타 작물 가격 호조 등에 따른 작목 전환 영향으로 분석된다.